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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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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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방지 나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휴가철 및 방학 기간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률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 킥보드 운행하다 2인 탑승,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등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경찰은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시 교육청과 협업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E-알리미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전동킥보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중·고교 학부모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광주 내 19개 대학교와 협업하여 대학교 홈페이지, 공식 SNS에 이용 안전 수칙을 게시하고 학교 내 공유킥보드 집결지, 주차장 등에 배너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안전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업해 대리기사(100여 명)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광주 소재 군부대에 방문해 군인 장병(400명)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이용안전수칙을 교육하는 등 전동킥보드 주 이용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름 휴가철 이륜차·PM·음주운전 교통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특히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치명적 사고로 이어지므로 안전모 미착용은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전동킥보드 주차장 확대 및 공유킥보드 최고속도 하향(25km/h→20km/h)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가벼운 접촉 사고만으로도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시 1인 탑승,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이용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공익용 산지 40년 만에 ‘임업용’ 전환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40년간 공익용 산지로 묶여있던 644만㎡(약195만평)를 임업용 산지로 변경, 개인소유주에게 되돌려 줬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장흥군이 전남도와 산림청에 용도변경 건의한 관내 임야 644만㎡ 공익용 산지에 대해 산림청은 7월 18일자로 임업용 산지로 변경고시 한다고 장흥군에 통보하고 전자관보에 게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1985년 장흥군 일대 산지가 주민들에 대한 뚜렷한 설명없이 보전산지인 공익용산지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흘러왔다. '공익용 산지'란 국가가 시행하는 사업 및 시설만 가능하도록 지정해 놓은 산지를 말하며 장흥군 대부분 공익용 산지는 수원함양보호 목적의 공익용 산지에 해당한다. 오랜기간 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음에도 공익용 산지는 용도변경이 어려워 뚜렷한 대안없이 존속되어 왔다. 올해 초 주민대표와 장흥군수의 첫 협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현장면담 등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한 결과 군에서는 전문기관 타당성검토를 의뢰하고 전남도와 산림청에 건의해 비로서 40년만에 주민품으로 되돌려 주게됐다. 임업용 산지로 지정되면 개간 및 농지조성, 농업용창고, 표고재배사, 농가주택, 가축사육시설 및 태양광발전사업 시설 등 농촌소득사업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농촌에서의 먹고사는 문제해결이 곧 농촌인구유출을 막고 지방인구소멸 대응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농촌의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주민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22개시군 및 전라남도 공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장흥군 공익용 산지 해제' 안건이 기관표창 우수상을 수상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특광역시 최초 직원당직제 폐지…‘AI당지기’ 특별채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1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직원 당직제'를 폐지했다. 대신 'AI 당지기'를 특별채용하고 당직 전담인력을 확보해 24시간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 운영한다. 당직근무 폐지는 야간·휴일에 접수되는 당직민원 대부분이 긴급처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민원 또는 타 기관 소관인 이첩민원인 데다 당직근무 다음날 휴무에 따른 불가피한 업무공백의 발생으로 행정능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개선 대책이다. 실제 지난해 당직민원 접수 현황을 보면 전체 1592건으로 일평균 4건에 불과했다. 이 중 약 86%인 1376건이 교통 및 주취자 불만사항 등 단순민원이거나 타 기관 소관인 이첩민원이었다. 이같은 단순민원 해결을 위해 직원 3~4명이 일·숙직 당직근무를 하고 다음날 휴무하게 돼 업무공백 발생 등 행정능률이 떨어지는 상황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직원 당직제를 폐지하는 대신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에 당직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통합운영한다. 긴급·비상상황 시 재난·안전 대응 인력과 당직인력이 유기적으로 대응해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장점도 기대된다. 특히 단순·이첩 민원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인 '당지기'를 특별채용했다. 'AI 당지기'는 실시간으로 민원을 자동접수(음성·보이는ARS)한 뒤 5개 자치구,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민원 처리기관을 연결하거나 담당부서에 전달해 응대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통해 접수된 민원의 통화내용, 통계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당직근무 폐지는 관행적으로 시행하던 업무에 대해 직원들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한 AI시대 혁신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당직제 폐지 첫날인 1일 오전 강기정 시장과 마지막 당직 근무자들은 시청 1층 당직실 앞에서 '당직, 뜨거운 안녕'이라는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마지막 근무자들과 소회를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수십년간 성실히 당직업무를 수행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란색 월급봉투에 당직수당을 전달했다. 강 시장은 이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인 '당지기' 시연 등 통합 당직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근무자들에게 당직 민원 처리와 재난·안전 대응업무 철저 이행을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당직제 변화는 지난 2년여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출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고생해준 전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불요불급한 업무개선은 조직의 작은 변화이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이러한 변화는 공직자의 존재 이유인 시민행복과 광주의 더 큰 변화를 위한 혁신의 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설립방식선정위원회 1차 위원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1일 오전 지방기자실에서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한 정부 추천대학 용역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용역 추진상황과 1차 도민공청회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31일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설립방식선정위원회는 보건의료, 대학설립운영, 경제성, 갈등조정 분야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을 결정하고,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까지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출신학교와 지역,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는 등 엄격한 제척기준을 적용하여 선출했으며, 모든 과정은 법무법인 지평에서 법률적 검토를 거쳐 진행됐다. 1차 위원회에서는 재석위원의 투표를 통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설립방식선정위원회의 운영계획과 운영규정 등을 심의했다. 또 공모 배경과 추진경과, 전남도 의료현안 분석 결과를 보고받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설계를 위해 분석 결과의 적정성, 정확성, 활용성 등에 대한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초자료 분석과 검토를 거쳐 설립방식 기본안을 마련한 후 도민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립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의견수렴을 위해 에이티커니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도내 3개 권역에서 전남국립의대 설립방식 마련을 위한 1차 도민공청회를 추진한다. 1차 도민공청회는 오는 7일 나주시(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8일 목포시(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9일 순천시(동부지역본부) 순으로 14시부터 진행되며,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도민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공청회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에 관심이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인터넷, 유선 등을 통한 사전등록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여건에 맞춰 현장 등록도 병행한다. 3일간 진행되는 공청회에서는 먼저 용역사에서 공청회 진행 방법과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안건인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과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방안에 대하여 최대한 많은 의견 수렴이 가능하도록 도민 누구에게나 발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청회 진행 중 발언이 어려울 경우, 서면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오병길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는 “많은 도민 분들께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충분히 검토하여, 도민들이 바라는 국립의대 설립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지난달 8일 용역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 구성, 기초자료 분석을 실시했으며 도내 공공의료·기관 및 민간종합병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차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도민이 바라는 '최대 공약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기후환경생태분야 ‘우수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한국매니페토실천본부에 주관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기후환경생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렸으며 1차 심사를 통해 186개 사업을 선정, 2차 현장 발표 및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군은 기후환경생태분야에 'ESG 선도도시, 미래 세대를 위한 자부심! 해남이 그린 탄소중립1번지, 청정 해~남'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추진한 우수 정책사례들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민선8기 해남형 ESG를 군정 주요방침 설정 △탄소중립 기반조성을 위한 위원회 위촉 및 기본계획 수립 쓰레기 제로 도시 해남을 위한 자원순환 기반시설 구축 △주민이 주인이 되는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 등 해남군이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중립 1번지, 으뜸해남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전남 최초로 건립된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내 AR 및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자원순환 입체체험 교육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높은 평과를 받았다. 또한 '거북이를 구해줘와'와 '캔아트' 같은 창의적인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통해 미래 자원순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들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군는 지난 19년부터 21년까지 3년 연속 수상과 올해 초 민선7기부터 이어져 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전남 유일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하며 민선8기 2년차까지도 최고의 성적으로 신뢰행정의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에 이어 이번 우수상 수상은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 운영, 탄소중립 에듀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국제직업고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승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 지난 7월 30일 교육시설안전원의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전남국제직업고는 지역소멸 예방과 전남 지역의 부족한 산업체 인력 수요 충족을 위해 다문화 학생 및 해외 유학생 대상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전남교육청은 사립 대안학교인 성요셉상호문화고를 공립 전환해 오는 2026년 3월 18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실습동과 기숙사동 증축 등 대규모 시설공사가 필요하며 시설공사 설계에 앞서 다문화학생 및 해외 유학생 특성을 반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사전기획을 의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는 교육시설법에 따라 사전기획 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전문기관에 검토받는 단계로 이 검토를 통과해야 시설공사 추진이 가능하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통과를 계기로 (가칭)전남국제직업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앞으로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 공모 등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통과로 전남직업고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전남국제직업고가 오는 2026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부족한 산업인력 수요 충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고수온 피해 예방 18억 원 긴급 투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여름철 고수온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어가 지원을 위해 18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올여름 수온은 평년대비 1℃ 높고, 28℃이상 고수온이 한 달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전복, 우럭 등 고수온에 취약한 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전남도는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가공·유통비용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산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수산물을 제공해 산지에서 적체된 약 200톤 이상의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남도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8억 원을 활용해 도내 학교급식에 자숙전복을 공급하고, 취약계층 6000세대를 대상으로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전남 상생협력 동행상회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남도공무원노조와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복 사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이 외에도 전남도 대표 농수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전남산 수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산 투입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기업체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를 지속 발굴하고 외식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윤병태 나주시장, 햇배(원황) 수확 현장 방문 격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31일 나주 햇배(원황) 수확 및 출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윤병태 시장은 나주 햇배(원황) 수확 및 출하 현황 점검을 위해 노안면 소재 과수원을 방문한 송 장관과 함께 수확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행란 농업기술원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윤병태 나주시장은 송미령 장관과 함께 과수원을 둘러보며 배를 직접 수확하고 올해 배 작황과 품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병태 시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나주배 생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나주시를 방문해주신 송미령 장관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미 배 수출 검역 완화에 따른 이중 검역으로 미국 현지에서 반품될 경우 물류비 대란이 올 수 있어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아울러 윤 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농가에게도 감사하다"며 “나주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나주시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도 저온피해로 인해 배 생산량이 줄어들어 3만8000톤에 그쳤으나 올해는 농작물 재해 피해가 없어 4만2000~4만4000톤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 봉지수로 환산할 경우 전년대비 13.2% 증가한 1억 봉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조생종 배 면적 확대를 위해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356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연중 출하하는 방향으로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 배 재배 면적은 1,748ha로 전국 면적의 18%, 생산량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화, 창조, 설원 등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 배를 특화해 나주시장인증 품질보증배 브랜드 '천년이음 나주배'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MBC·LG AI연구원과 200번째 ‘AI협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MBC, LG AI연구원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분야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 광주시는 31일 서울 MBC사옥에서 MBC, LG AI연구원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200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는 지난 2019년 ㈜인코어드P&P와 첫 협약을 체결한 이래 5년만에 인공지능 협력 기업·기관이 200곳을 돌파했다. 그동안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보안,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탄탄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안형준 MBC 대표이사,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자는 미디어·콘텐츠 분야 융합 발전과 콘텐츠 제작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K-콘텐츠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및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산업의 3가지 축인 데이터, 기반시설(인프라), 기술(Tech)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관·기업이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주권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MBC는 60년 간 축적한 영상·오디오·이미지·메타데이터(설명데이터)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확장현실(XR) : 현실의 감각을 시공간을 넘어 확장·증폭하는 모든 기술 광주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 기반시설(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Multi Modal)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공지능(AI) 기술과 콘텐츠, 영상 생성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산업에서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3자 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K-콘텐츠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전반의 혁신을 도모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고 성능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양질의 기반시설(인프라), 콘텐츠가 결합한다면 혁신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위해 연구개발 중인 기술을 활용해 이번 협력을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이자, 윤리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의 선도 사례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인공지능 일상화와 실증밸리 조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MBC와 LG AI연구원과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혁신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발전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광주의 미디어·콘텐츠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 생방송에 출연, '광주시 인공지능 실증밸리 확산사업' 등을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leejj0537@ekn.kr

화순군 여성단체, ‘직장 내 성희롱 논란’ 화순문화원장 직위해제 촉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에 소재한 한 여성단체가 31일 오후 화순군청 앞에서 생활문화센터 직장내 성희롱 가해자인 화순문화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연지·김지숙 화순군의원, 관내·외 여성단체 회원 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월 화순생활문화센터 직원이 센터장인 문화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광주노동청과 국민신문고에 신고 접수됐으며 피해자는 문화원장을 형사고소했고 수사 결과 검찰에서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됐고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군청은 피해자와 분리조치로 원장의 업무정지 처분을 권고했지만 문화원은 자체 이사회도 없이 부원장의 직권으로 문화원장의 업무복귀를 결정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상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추행한 죄는 중범죄이며 공무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퇴출이고 권력형 성폭력에 대해서는 그 처벌을 더 강화하고 있다. 화순문화원은 화순군으로부터 1억7000여 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화순생활문화센터 또한 1억6000여만 원의 예산을 받아 위탁운영하고 있다.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의 문화원장이 강제추행으로 벌금 300만원을 검찰로부터 고지받았는데 어떻게 업무복귀를 결정할 수 있는가"라며 규탄했다. 아울러 “의향과 예향을 바탕으로 하여 화순군의 전통을 지키는 단체인 문화원 이사회가 성범죄 사실을 감싸고 돈다면 화순군에 먹칠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자체의 자정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성범죄와 비위 사실에 안일하게 대응하는 화순군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순문화원장이 피해자와 군민에게 사죄하고 자진사퇴할 것, 여성친화도시 화순군의 이미지 실추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 문화원장을 직위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화순군은 성범죄 물의를 일으킨 단체에 보조금을 중단하고 성범죄 물의에 대해 사죄 없는 단체에 민간위탁을 취소하라"며 성희롱가해자 업무복귀 반대와 관리감독기관인 화순군의 직접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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