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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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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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올해 적조 대비 종합 대책 수립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해 적조 대비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등 여름철 적조 발생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적조 발생 시에는 황토를 활용한 초동 방제를 실시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효과적인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최근에는 적조 방제 장비와 황토 적치장을 점검·정비했다. 또한 양식 수산물 재해 보험료 지원, 액화 산소 공급기 지원, 어류 양식 환경 개선 물질 공급, 질병 예방 백신 공급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식업자들을 대상으로 입신 신고율 및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합동 현장 교육도 실시했으며, 적조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SNS를 활용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적조 방제에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어업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적조는 어업과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필수이다"면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적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인구감소 타개책 ‘인구영향평가’ 시범 도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올 하반기부터 각종 정책, 사업 등에 인구구조와 도민의 일상적 삶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안을 제시하는 인구영향평가 제도를 시범 도입해 인구감소 문제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인구영향평가 제도 도입은 지방 소멸위기와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사업 목적과 내용을 인구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를 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정부보다 먼저 인구영향평가 제도의 필요성을 체감해 제도 도입에 나섰다. 성공적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문가 의견수렴과 '인구영향평가 시범적용 연구용역'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쳤다. 대상 사업은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중 개별사업 특성을 감안해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출산율 제고와 전입인구 확대, 생활인구 유입, 청년 비율 제고 등 인구구조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시범 적용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사업에 대해선 1차적으로 사업 담당자가 일자리와 출산, 양육, 거주환경 등 인구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체크리스트해 자체 진단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에 의한 개선사항이나 제안사항 등을 포함한 2차 심층평가(정성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를 사업 담당자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용 여부를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제도가 정착되면 △사업 담당 공무원의 인구 중요성 인식 강화 △인구 정책 강화 및 인구 사업 확대 유도 △인구 성과 관점에서 점진적 사업 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를 지방소멸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 총력 대응을 위해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 노력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8월부터 복지시설 종사자 단일임금 호봉제 시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의 '제3기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단일임금 보장을 위한 '전 시설 호봉제 전환'과 복리후생을 위한 '건강검진휴가제'를 도입하고,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마음건강지킴이사업 도입' 등이 핵심 내용이다. 제3기 처우개선 계획은 '건강한 삶 속 내★일이 빛나는 복지공동체'라는 비전과 '몸도 마음도 건강한 행복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649곳 3900여 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260억원을 투입해 △단일임금 보장 △복리후생 증진 등 2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최근(6월24일) '2024년 제1회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먼저 '2기 처우개선계획' 호봉제 대상에 제외됐던 아동공동생활가정 호봉제를 올해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 호봉제 도입은 추가적인 검토 및 5개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단일임금 보장은 처우개선과 관련해 오랫동안 중점 논의됐던 사항으로, 이번 '제3기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호봉제를 확대하는 것은 이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 종합건강검진 대상자에 대해 공가제를 도입하고, 가족돌봄휴가는 적용대상자를 자녀뿐만 아니라 노부모(70세 이상)까지 확대해 각 이틀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만 사용하던 장기근속휴가를 경력 5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유급휴가(5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대상을 확대해 상대적 저연차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휴가 사용을 위해 기존의 대체인력 지원사업과 유급병가 사업비는 확대하며, 상해보험료와 보수교육비 지원은 지속해 추진한다. 내년부터 추가적으로 시설종사자 중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의무대상자에게 격년으로 1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클라이언트 폭력에 대한 회복지원방안으로 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을 계획하는 등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또 복지포인트를 2025~2026년 매년 50P(1P 1000원)를 상향해 추진하는 등 종사자의 실질적인 복리후생을 증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계획 수립에 따라 각 시설 담당부서와 자치구, 각 시설에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 추가 세부적인 사업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제3기 처우개선 계획이 현장과 꾸준한 소통에 따른 결과물인 만큼 전담팀(TF)을 구성, 지속적인 현장소통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복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곧 시민의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오랜 시간 현장과 소통을 통해 마련된 처우개선 계획인 만큼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느끼면서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처우개선 종합계획'은 사회복지사 지위 향상 법률과 조례에 근거해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수준과 지급실태를 3년마다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추진하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제1기 종합계획'에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제2기'에는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수립,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양시-신라철강, 250억 규모 생산설비 증설 투자협약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일 철강 전문 가공유통기업 신라철강㈜과 250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신라철강은 오는 2025년까지 250억 원을 투자해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전기강판용 슬리터라인 설비 등을 증설하고, 23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신라철강은 포스코가 생산한 고급 강재 '냉연'을 제품 가공유통 전문 회사로,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냉연코일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절단 가공해 공급하는 업체다. 신라철강은 2지난 022년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에 180억 원을 투자하여 광양공장을 준공한 바 있으며, 이번 증설 투자로 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코일 가공설비를 증설해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신라철강 대표는 “신라철강은 냉연 강판 가공 초격차 기술 등을 개발해 미래 먹거리산업을 선도할 채비를 하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과 양질의 서비스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강 전문 회사와의 투자협약으로 광양시 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개 기업, 3조원의 투자유치 실현을 목표로 전략적·공격적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이 더 성장하여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 섬에서 25개국 다국적 청년 워크캠프 열린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15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전남 12개 섬에서 1주일간 4차례에 걸쳐 세계 25개국 1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제5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열린다. '글로컬 아일랜드'를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에선 세계자연유산인 갯벌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섬의 문화·인물·경관 등 특별한 자원을 홍보한다. 섬 주민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년봉사단체 '섬즈업', '섬마을인생학교'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신안, 진도, 완도, 여수의 12개 섬에서 각 6박 7일간 국제교류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신안 도초도·비금도·하의도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에서 해안 정화활동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 방문, 한국화 작가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섬 스케치 교실이 운영된다. 진도에선 하조도·상조도·나배도에서 19세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국 함대 선장 바실 헐이 '세상의 극치, 지구의 극치'라고 표현한 조도군도를 벽화로 제작하고 신전해수욕장 환경보호활동을 추진한다. 완도에선 소안도를 중심으로 보길도·노화도·구도를 방문해 소안초등학생과 함께하는 글로컬스쿨을 운영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있는 미라리해수욕장에서 전남도 섬코디네이터와 함께 정화활동과 가고 싶은 섬 알리기에 나선다. 여수 금오도와 안도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비렁길투어를 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며 마을 주민과 교류 시간을 갖는다. 워크캠프는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 문화와 전통을 가진 청년이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하는 100년 역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35개국 302명의 국내외 청년이 전남 17개 섬에 방문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3년 워크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봉사단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신안에서의 활동은 유네스코 본부의 특별 사진전시회를 통해 전남의 갯벌과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박영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국내외 청년을 통해 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청년이 협력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아열대 과수 재배 사업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 및 아열대 과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아열대 과수 품질 향상 및 안정 생산에 힘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완도는 연평균 기온이 15.1℃로 일조시간이 길어 아열대 작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에 군은 지난 2018년 '아열대 과수 재배 기반 조성 시범 사업'으로 군외면 신학리 일원에 애플망고 시설 재배 하우스를 도입했으며, 현재 6개 농가에서 애플망고를 재배 중이다. 완도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18브릭스(Brix) 이상으로 달고 향이 좋다. 7월 중순부터 생산되며 주문 시 2~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완도에 최초로 바나나 재배 하우스를 신축하고, 450주를 재배하여 전국 최초 유기농 바나나를 생산했다. 완도산 유기농 바나나는 배송 직전에 수확해 후숙을 거쳐 바로 판매하여 유통기간이 짧다. 바나나 농장에서는 바나나 수확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 또 다른 신소득 작목을 도입하고자 커피 재배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완도에서 커피를 수확한 후 바로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아열대 과수 육성을 위해 신규 과원 조성, 병해충 경감 및 안정 생산 기술 보급, 스마트 정밀 관수 시스템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완도산 아열대 과수 소비 판로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소규모 저온저장고 신고 면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건축조례 일부를 개정, 가설건축물 신고대상의 범위에서 소규모 농업용 저온저장고 중 10.56㎡ 이하는 농업기계에 포함되므로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항을 담았다. 12일 군에 따르면 앞으로 10.56㎡ 이하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가설건축물축조신고와 3년마다 해야 하는 존치기간 연장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해남군 관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건수는 약 2300여건으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의 번거로운 신고 절차가 사라져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에 대한 신고 의무 완화 조항을 추가함으로써 군민들의 불편 해소와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내 ‘유자연구소’ 설립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자연구소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프리미엄 고흥 유자 생산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고흥 유자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유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고흥군은 유자 지리적표시제 14호로 전국 최대 주산지이며,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유자 재배의 1번지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 경쟁 심화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고흥 유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고흥 유자의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유자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프리미엄 유자 생산에 적합한 품종 육성, 동해 안전 생산 기술 정립, 수출에 적합한 가공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고흥유자통합법인과 협력해 우량품종 유자단지를 조성·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유자연구소 설립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흥유자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자연구소가 세계 최고 프리미엄 고흥유자의 생산·가공·유통·수출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담양군, 생활개선회원 ‘읍면순회 과제교육’ 추진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달 21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총 12회 290명의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읍면순회 과제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2050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달성을 위해 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비누 등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이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안전 관리의식 강화 및 전문능력 개발을 위해 건강관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영농 기술 교육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회원 모두가 사고 없는 안전한 농작업 365 캠페인을 진행하고, 탄소중립 영농·생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솔선수범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후손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영농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발전의 동력, 시민과 함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4차 광주시민사회단체 토론회를 열고 저출생·탄소중립 등 현안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7월 개최된 제2차 토론회에서 민선 8기 2년 맞이 성과를 살펴보고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한 것에 따른 것이다. 민선 8기에 시작된 '광주시-시민사회단체 토론회'는 정례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열린 4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앞서 진행된 토론회도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되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먼저 광주시가 '민선 8기 2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이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광주시정 2년' 평가를 발표했다. 시는 2년 성과로 △달빛동맹을 통한 군공항이전특별법,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옛 전방·일방 부지 및 어등산 개발 본격화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및 소부장특화단지 유치 등 산업 그릇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한 보편복지 실현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사업을 비롯해 광주역 창업밸리, AI영재고 등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등을 꼽았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강기정 시장이 지속적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고, 4차까지 이어오며 서로에 대해 진정성을 확인했다"며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촘촘한 제도화로 투명성 강화를 위한 행정 혁신, 광주다움통합돌봄 수혜 확대, 시민참여예산 활성화 등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여성(저출생 정책,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지원 확대 등) △지방자치와 행정혁신 △환경과 교통(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RE100 등) △도시 문제(지산IC, 도시철도 2호선 등)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주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참석자(플로어) 현장 질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에너지전환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시는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등 2가지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을 펼쳤다.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는 “지난 2년간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시장님 신발이 몇 켤레나 닳았는지 궁금하다. 앞으로의 2년도 시민 일상이 안전하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섬세한 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광주시와 시민사회의 노력은 광주공동체를 위한 것인 만큼 서로 신뢰에 기반한 열린자세가 필요하고,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년간 시정 현안 해결에 시민사회 진영의 역할이 컸다. 정책화 노력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시민들의 삶으로 들어가겠다.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신뢰를 구축하고, 광주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 광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참여자치21,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시 유튜브인 '헬로광주'를 통해 생중계됐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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