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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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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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광명 자치분권포럼서 ‘보성600’ 사업 발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9일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보성군의 자치분권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보성군의 비전을 제시했다. 광명시 자치분권포럼은 광명시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우수 자치분권 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보성군은 이날 '우리 마을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이 우수정책으로 선정돼 발표했으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현장에서 큰 호평과 공감을 이끌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 홍보 영상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보성군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600 사업'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의 필요성과 향후 보성군을 비롯한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보성600'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현재 마을 가꾸기 사업을 넘어 보성만의 브랜드 시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안심600 △문화600 △복지600 등 보성군 행정 전 분야에 확대·적용되며 전라남도 등에서 벤치마킹 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건강한 자치분권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보성군은 '보성600 사업'의 확장과 함께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건강한 정책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 밖에도 군민과의 소통 강화와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민생현장 방문 △군민 소통 전담 부서 신설 △군민과의 소통 창구 운영 △자치분권협의회 활성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시책과 정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를 위해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 방법과 혜택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보성 녹돈, 꼬막, 녹차, 녹차 약과, 웅치 올벼쌀 누룽지, 녹차 비누, 공예품, 관광·서비스 등 보성만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답례품을 전시 홍보했다. leejj0537@ekn.kr

전남 서부권 조선업 성장 신호탄…제2돌핀 의장안벽 ‘준공’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서남권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10일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LNG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제2돌핀 의장안벽이 준공됐다. 이날 HD현대삼호 제2돌핀 의장안벽 준공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 사장 등 HD현대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돌핀 의장 안벽은 일종의 부둣가와 유사한 개념이다. 조선소 도크에서 선박을 진수한 후 계류시켜 의장, 전기 배선 등 선박 건조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시설이다. 기존 선박의 경우 안벽공정에 통상 2개월이 소요되는데 반해 HD현대삼호의 주력 선종이자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은 7개월이나 소요됐다. 이처럼 HD현대삼호는 안벽 부족으로 친환경 선박 추가 수주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 안벽 신설로 연간 최대 6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게됐다. 1조 540억 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서남권 조선산업이 그동안의 긴 불황을 뚫고 본격적으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한 제2돌핀 의장안벽은 총 1102억 원이 투입됐다. 총길이 383m에 이르며, 차량용 도교 146m, 등부표 및 오탁방지막 등을 갖췄다. 한 번에 최대 4척의 선박을 계류할 수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제2돌핀 안벽은 단순한 선박 건조시설 확대를 넘어 서남권 조선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삼호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로 지역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삼호는 1만 3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5조 9588억 원, 영업이익 301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조선업계 꿈의 영업 이익률 10%를 돌파, 10.92%를 달성해 HD현대그룹에서도 알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농어촌 삶의 질 평가서 ‘전남 1위’ 석권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담양군 최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보건복지 분야 4위, 문화공동체 분야 12위로 전국 79개 농어촌 군 지역 8위, 전남 1위로 선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에서 개발한 것으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구성하고, 계층화 분석법(AHP)을 활용해 지수를 산출했다. 군은 새로운 효도 행정 '향촌복지'를 통해 담양만의 복지 모델을 구축,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행복동행팀'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병원 이용이 불편한 가정에 방문해 건강 상담과 자가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인 '우리마을 주치의', 고향사랑기금을 이용한 병원 동행, 퇴원환자 돌봄 사업 등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교실과 치매 조기 검진,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및 12세 이하 아동 정기 예방접종 강화 등 누구나 행복한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해 농촌지역 대표 복지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담양군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조성해 예술인들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문화 향유 갈증 해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관광문화축제로 선정된 담양의 대나무축제, 겨울 대표축제인 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특색있는 야간 콘텐츠를 채워 넣어 온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무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무정면 은행나무축제, 가사문학면 찰옥수수 음악회,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등 향토 자원을 활용한 '1읍면 1축제'를 개최,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과 문화로 하나 되는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2024 로컬콘텐츠페스타 ‘종합대상’ 영예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 9일 광주kbc 방송국 본사에서 열린 '2024 로컬콘텐츠 페스타'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 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컬콘텐츠페스타는 전국 지자체 우수콘텐츠를 홍보·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6월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CREATE The LOCAL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만원임대주택, 백신산업특구,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화순의 농특산품을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화순군 홍보대사 한한국 작가가 바쁜 일정을 마다하고 화순군 홍보에 앞장서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발전의 선두주자가 되어, 화순의 독특한 매력과 자원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제4차 시민단체협의회 토론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4차 광주시민단체협의회 토론회'를 개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시정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30일 첫 번째 소통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 7월12일 2차 토론회에서는 풍암호수, 복합쇼핑몰, 보육대체교사 등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3월26일에는 '중앙공원1지구 관련 시민공청회'를 열어 시민단체와 끝장토론을 벌였다. 특히 4차 토론회는 2차 토론회에서 민선 8기 2년이 되는 시점에 2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전은옥 광주시 정책기획관이 '민선8기 2년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우식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이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광주시정 2년' 평가를 발표한 뒤 시민사회단체가 제시한 4개 주제와 광주시가 제시한 2개 주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시민사회단체는 △여성(저출생 정책, 여성 폭력 시설 지원 확대 제안, 성평등 정책 등) △지방자치와 행정혁신 △환경과 교통(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등) △도시 문제(지산IC, 대규모 공공 건축물 전환, 도시철도 2호선 등) 등 4개 주제에 대한 질문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군공항(추진 현황 및 시민사회와 협력 방안 등) △대자보 도시(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사회의견 수렴 및 협력 방안 등) 등 2개의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민선 8기 2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굵직한 시정현안을 잘 풀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관협치협의회 활성화를 비롯해 민간공원, 5·18통합조례 제정 등은 시민사회와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민관협력이 한걸음 더 나아가 소통하면 광주가 지켜지고,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시민사회단체와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전남본부, 전남도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0일 전라남도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정부의 농촌공간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단위기관으로 각 도지사가 지정한다. 전남본부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시·군 농촌협약 체결을 지원하며 기본·시행계획수립 및 농촌소멸대응기금활용사업에 참여하는 등 경험과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에 따라 전남본부는 △시·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수립 지원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 관리 및 지원 △지역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현장전문가 육성 교육 등 농촌공간 정책이 체계적으로 수립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농어촌공사가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전남본부도 광역지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정부의 농촌공간정책을 조기 정착시키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본부는 공사 내 전담 조직인 지역개발지원단과 함께 지자체와 중간지원조직,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해 전남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공간계획과 실행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에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지금이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이라며 “농어촌 발전의 역사를 함께한 경험과 기술력을 살려 전남지역이 살고 일하며 쉴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항저우 관광설명회서 ‘무안~항저우 노선’ 협약 체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전남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무안~항저우 정기노선을 취항키로 하는 협약도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나라다 그랜드 호텔에서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전라남도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관광설명회에는 천광성 중국 저장성 문화방송여유청장과 노타에어서비스, 룽에어 등 항저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 굴지의 여행·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중국과 전남 간 관광교류 활성화에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홍보에 이어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저우전성 노타에어서비스 대표와 함께 '무안~항저우 정기편 취항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중순부터 무안~항저우 정기노선을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선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베트남, 대만,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전남 인바운드 여행 1위 기업인 에이앤드티에서 전남 전용 3박4일, 호남권 4박5일 여행상품 및 글로벌 남도한바퀴 연계 상품을 홍보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관광플랫폼(JN TOUR) 어플을 활용한 자유여행 소개도 겸해 패키지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을 원하는 중국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무안~항저우 정기노선 취항으로 26년간 자매도시로서 깊은 인연을 이어온 전남도와 저장성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항공편을 통해 많은 분이 전남을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가장 한국스러운 전남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중톱)전남도교육청, 3499억 투입 도내 32개교 미래형 학교로 개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9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공간재구조화 2024~2026년 선정교 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공간재구조화사업(구 그린스마트스쿨) 추진 계획을 밝혔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32개 학교의 교사 39개 동에 대해 3,49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첨단 시설을 갖춘 미래형 학교로 개축키로 했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기존 '그린스마트스쿨'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5대 핵심요소(△공간혁신 △ 스마트교실 △ 그린학교 △ 학교복합화 △ 안전한 학교)를 갖춘 지속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학교의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개념과 추진 전략, 사전기획의 이해, 주요 과제 및 기대효과가 상세하게 안내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추후 진행될 사업인 사전기획과 관련된 교육에 더욱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김경환 과장을 초빙해 △ 사전기획 프로세스 △ 공간기획의 우수사례 및 재검토 사례 △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안내 등 성공적인 사전기획 사례와 향후 추진될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전 기획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설명회와 연수를 마련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여름철 식중독·감염병 예방 총력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긴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인해 여름철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공공학교급식 식품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생 및 급식 관련 부서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관내 식품납품업체 18개소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당 업종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확인, 식품위생법 및 식품표시광고법 등 식품 관계 법령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북 지역 초·중·고교 24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이들 학교에 공통적으로 남품된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실시하게 됐다.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 6대수칙, 달걀 등 식재료 취급요령, 개인위생수칙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도 실시한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관내 종합병원 등 12개소에 대해 냉각탑수 및 냉온수 균검사와 수도시설 소독 및 청소방법 지도가 이뤄진다. 오는 12일까지는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수족관수 비브리오균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관내 39개소가 대상으로 수족관 물을 채수해 비브리오균 검사와 함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풍수해 감염병에 대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주요 풍수해 감염병에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파상풍·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모기를 통해 퍼지는 감염병은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 물릴 위험을 최소화 한다.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침수 지역에서 작업 시 반드시 방수 처리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안과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건, 안약 등 개인 소지품을 함께 사용하지 말고, 눈이 불편할 경우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에서도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평일은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4시까지 감염병 대응 근무자를 지정해 비상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질병관리청, 전라남도, 22개 시군 보건소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설사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감염병 집단 발생 현황을 공유하여 감염병 발생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긴 장마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식중독과 각종 감염병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군민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ALL 水 좋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오는 27일 개막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보다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9일 군에따르면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물을 주제로 한 모든 프로그램에 관광객이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기존 보여주기식 축제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참여자들이 직접 물 속에서 시원한 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축제'인 것이다. 올해 물축제는 기존 워터락풀파티에 멀티미디어쇼를 접목한 '글로벌 워터월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풀파티장 양쪽을 막아 몰입형 공간을 만들고 물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디어 영상쇼를 상영한다. 축제 기간 중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국내 정상급 락스타와 함께하는 락페스티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태국정부관광청, 전라남도, 장흥군이 함께 축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축제 개막식에는 태국 공연단이 참여해 이번 교류협력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군이 지역 대표축제로 물축제를 내세우게 된 배경은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 덕분이다. 9개 시군에 식수를 제공하는 장흥댐, 장흥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1급수 탐진강, 청정해역 득량만 바다가 모두 장흥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수자원이다. 물은 성스러운 생명을 담고 있는 동시에 신나는 놀이와 즐거운 추억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물축제는 장흥의 물을 주제로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체험을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물축제의 백미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한 데 어울려 물싸움을 벌이며 거리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27일 오후에 시작되는 퍼레이드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와 물폭탄이 쏟아지고, 관광객과 지역민은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물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지상최대 물싸움장에는 매일 오후 2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물싸움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펼치는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를 손질 해 포장해 갈 수 있다. 물축제는 직접 수익사업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추고 운영된다. 실제로 물축제 기간 동안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와 시장 등의 매출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런 분위기는 물축제가 끝나고 여름휴가 기간에도 계속 이어진다. 군이 강, 바다, 호수를 두루 갖춘 물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얻게 되는 군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도 크다. 군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감안하면 물축제가 가지는 유·무형의 경제 효과는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라며, “오는 27일부터 9일간 열리는 물축제에서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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