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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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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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적 정책 ‘호평’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신규 청년농업인 유입과 기존 청년창업농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유입 경로와 연차별 지원정책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체계적인 정책지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활동중인 청년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된 만45세 미만 청년)은 모두 460여 명에 달한다. 앞서 센터는 작년부터 '청년농업인 지원카드'작성해 고창지역 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현황, 영농규모, 제품판로 등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신규 청년농업인과 대를 이어 영농을 이어가는 청년(승계농)들에 대한 현황 등을 작성해 관리 육성해 온 결과 300여 명선(2023년)에서 460여 명(2024년)으로 증가하여 지원·관리폭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국최초로 시행되는 '청년농업인 상향지원 사업'은 촘촘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농업인 상향지원 사업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이 끝난 청년농에게 군 자체사업으로 2년간 월 50만 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은 영농초기 토지, 시설, 장비 등 정착을 위해 많은 부담을 안고 귀농한 청년농업인들에게 규모화된 농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고창군만의 특별한 정책이다. 이외에도 청년농의 원활한 농업경영 진입을 돕기 위해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정보화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업 활성화 사업지원, 가업승계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등의 순수 군비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드론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청년농업인들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이 드론 방제단을 꾸려 농촌노동력 부족해소와 청년들의 농외 소득을 높이고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향후 청년농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선배농업경영인과의 멘토-멘티 등 영농인맥을 넓힐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 진입하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 경영능력을 갖춘 차세대 영농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 맞춤지원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무안군, ‘친환경 소금’ 말레이시아 1천톤 수출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코솔트㈜가 해외(말레이시아) 첫 수출에 성공했다. 무안군은 지난 4일 에코솔트(주)에서 '말레이시아 수출 1천 톤 선적 개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소금인 '더맑은 소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하여 염은선 대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기주 몽탄농협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에코솔트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 에코솔트㈜는 이슬람 지역인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자킴은 46개국에 별도의 승인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할랄 허브로서 앞으로 에코솔트㈜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장 공략의 길을 열게 되었다. 에코솔트㈜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2년에 걸쳐서 말레이시아에 '더맑은 소금' 1000여 톤을 수출하게 된다"면서 “무슬림 시장은 생각보다 거대하고 안정적이여서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세계의 무슬림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 만들겠다"라고도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에코솔트의 400만 달러에 이르는 첫 수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에코솔트와 같은 지역기업이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분양률 35%에 불과한 몽탄특화농공단지 분양에도 최선을 다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지역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1989년 삼향농공단지, 1992년 일로·청계농공단지, 2011년 청계2농공단지, 2019년 몽탄특화농공단지, 2024년 6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등 6곳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A-TOP) 개소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 4일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이하 )' 개소식을 개최했다.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윤호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바이오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감사패 증정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확정된 것과 동시에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이 개소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를 통해 화순이 첨단 백신·면역치료 특화단지로서 더 많은 바이오 기업에 도움을 주고, 클러스터가 확장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A-TOP 플랫폼의 면역치료 기술·임상·제품화 원스톱 지원으로 화순이 대한민국의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막중한 기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호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은 대한민국과 전남 바이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제1호 입주기업인 박셀바이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TOP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화순군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5,860㎡, 연면적 4,34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A-TOP 플랫폼은 바이오 기업의 면역치료제 기술산업 육성을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기업이 기술력은 갖추었으나 초기 사업비 과다 및 설비 전문성 부족으로 겪게 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의 애로사항 해결이 주요 역할이다. 플랫폼에서는 기업이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GMP 입주시설과 시험실 등이 갖춰져 있어 면역세포치료제의 기술개발과 생산 과정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leejj0537@ekn.kr

전남대, 전국 최초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역과 유형에 관계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받아 이같이 선정되면서 연간 2억 원의 광주시 대응투자를 포함해 연간 35억 원씩, 4년 동안 14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전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공급하고, 선순환적이며 지속 가능한 이차전지 순환 소재 신산업을 조성하며 우수한 학사 인력을 배출하는 인력양성 교육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관련 학과와 협력해 순환소재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마이크로 트랙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차전지 지원사업'은 대학이 첨단산업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인재양성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가된 분야로 전국에서 △전남대 △한양대(ERICA) △국립부경대가 선정됐다. 김재국 사업단장은 “전남대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신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 전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임금체계를 정액제에서 호봉제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지 올해 20년이 됐으며, 그동안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해 호봉제를 전격 도입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근무연수와 관계없이 지침상 기준에 따라 모든 종사자에게 동일한 임금이 지급되어 근무 경력 등을 반영한 임금체계 개선 요구가 수년간 지속돼 왔지만, 우리 군 지역 여건상 개선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호봉제 도입 결정에 고흥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학부모들은 모두 환영하는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으로 근무 안정성을 높여 아동에게 더 나은 돌봄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현재 고흥군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는 16개소로 종사자 33명이 아동 400여 명을 돌보고 있으며,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자체 사업으로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인건비 지원사업, 프로그램 확대 사업 및 환경개선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목포시-신안군, 통합 효과분석 용역 결과 발표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4일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날 보고회는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신안군 통합추진(준비)위원, 시·군의회 의원, 공무원, 양 시군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통합에 대한 양 지역 주민 의견조사 결과, 통합효과분석, 청주시 통합사례를 접목한 상생협력과제 도출, 통합 로드맵 제시 등 성공적인 통합방안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참석자의 질의와 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김병록 목포대학교 교수는 행정통합 효과로 행정편익이 9,735억 원, 비용은 63억 원으로 행정편익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9000억 원으로 전망됐으며 관광객 수도 오는 2027년도에 2,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 통합사례를 분석해 주요 쟁점사항을 접목할 수 있는지 살폈다. 청주시가 통합 관련 특별법과 조례에 청원군에 양보해 명문화 한 주요 혜택을 포함해 75개 주요 쟁점사항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신안통합 시 접목가능한 상생협력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오는 2026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한 통합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서는 오는 8월까지 공감대 형성, 11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2025년 3월 도지사 통합시 건의, 12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 임을 알렸다. 이에 참석자들은 미래 세대들이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 지역간 벽을 허물고 협력하여 통합을 이루어 나갔으면 한다는 의견과 함께 용역에서 제시된 통합효과를 알리고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난해 10월 용역사에서 실시한 목포∙신안 통합관련 지역민 여론조사 결과 신안군민 62.8%가 반대한 것은 대부분의 신안군민이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목포시에서 많은 것을 주어야만 반대여론을 누그러뜨리고 통합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목포시의 전폭적인 양보"를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시·신안군 통합추진위원회간 정례간담회를 갖고 신안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실질 이득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여 머리를 맞대고 추진방안을 논의한 후 실행력 확보를 위해 의회에 조례 발의를 통해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오는 8월중 양 시군 통합추진위원 중심으로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 내에 변호사, 교수, 각 분야별 전문가, 공무원 등을 포함해서 실행위원회, 상생과제위원회 등 분과를 두고 실행위는 매 15일 주기로 정례회의를 갖고 통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매월 1회 전체 위원회의 정례회를 통해 이행력을 마련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시는 신안군 쓰레기도 처리 가능한 대규모 친환경 소각장 착공, 신안군민 화장장 이용과 관련한 화장로 1기 증설, 학교급식으로 신안군에서 납품 가능한 신안군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여 사용중이다"면서 “시가 언론에 알리지는 않았지만 신안주민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검토·보완하고 7월 중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3차례의 주민설명회(신안 2, 목포 1)를 가질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여수~거문 정기여객선 ‘하멜호’ 신규 취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여수~거문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가 신규 취항함에 따라 거문도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KT 마린 선사 주최로 5일 오후 여수 엑스포 터미널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선사 관계자, 마을 주민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거문간 정기여객선 '하멜호' 취항식이 열렸다. '하멜호'는 590톤 규모에 여객정원 430명, 최대속도 40노트에 달하는 초 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여수~나로도~손죽~초도~거문 항로를 운항한다. 지난 1일 오전, 오후 2차례 왕복 운항 예정이며 여수~거문 간 운항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로, 기존 3시간이 넘는 항해시간을 단축시키며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여수~거문항로는 기존 정기여객선 선령 만료 시기 도래 및 선박 노후화로 인한 잦은 결항, 1일 1회 왕복에 따른 여객선 이용객 접근성 저하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선사 공모, 조례개정, 해수부 면담 등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는 10여 일간의 장기간 결항에 따라 선사나 지방해수청이 아닌 지자체에서 '예비선 확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출항하는 '하멜호'는 해수청 공모를 거쳐 선정된 KT마린 선사의 여객선으로 해수청 최종 운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전후 정식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며, 향후 10년간 KT마린 선사에 선박 감가상각비, 운항 결손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시는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라며 “섬 주민의 가증 큰 숙원인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더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경기도호남향우회, 도정 현안 해결 ‘의기투합’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4일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고향 방문 및 도정 설명회'를 열어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과 국립의대 설립 등 도정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면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는 향우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김포중 향우회장과 윤봉남 명예회장을 비롯한 450여 향우회원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 현안을 설명한 후 향우회와 소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김포중 회장과 윤봉남 명예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남도에 기탁하고, 김영록 지사에게 열정적 도정활동을 펼치고 향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예우를 기울여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랑스러운 호남인의 상'을 수여했다. 김포중 회장은 “천사의 섬 신안에서 도정설명회를 하게 돼 매우 뜻깊고, 큰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라남도 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설치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든든한 버팀목인 향우회원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에 힘입어 전남도는 에너지·우주항공·데이터·바이오 등 지역 미래 100년을 밝힐 첨단전략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시행한지 2년이 안 돼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향우님들의 적극적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남 발전의 동반자이자 영원한 서포터즈인 향우와 소통하며 고향 발전의 토대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우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많은 향우께서 고향을 방문해 소통·협력하는 통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남도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60여 도내 할인가맹점 혜택을 누리며, 전남의 관광, 축제 정보를 정기적으로 수신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윤병태 나주시장, 과방위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요청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방문해 민선 8기 비전인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좌우할 과학·기술분야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 김현 간사를 만나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현안 사업별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엔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겸 나주·화순 국회의원이 동석해 힘을 보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예산에 나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을 반영했으며 현재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그간 전라남도 지역엔 전문 과학관 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미래 에너지,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교육·체험할 수 있는 과학관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광주·전남 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과학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 에너지 공기업·교육기관·연구소 등과 연계한 복합 과학·문화 공간으로 에너지 수도 나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탄소 배출 없이 대용량의 핵융합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주요 선진국에서 앞다퉈 기술개발 중이다. 윤 시장이 이날 건의하고 시가 최대 현안사업으로 공을 들여온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발전소 개념이 아닌 향후 본격적인 상용화(발전)에 필요한 인공태양을 연구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실증하기 위한 시설이다. 나주시는 전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2022년 인공태양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구축 사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120만㎡ 규모의 에너지국가산단, 40만㎡규모의 산학연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한전, 한국에너지공대 등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라며 국회 과방위의 적극적인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나주시 수소융합에너지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6월엔 2024년 매경·켄텍(한국에너지공대) 인공태양 포럼 개최, 전남도-나주시-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인공태양 연구 거점시설 조성, 연구 전문인력 양성과 인공태양 관련 포럼·세미나·토론회 등 학술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여수서 ‘GCC사관학교 메이커톤’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3~4일 이틀동안 여수에서 150여 명의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CC사관학교 메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GCC(광주실감콘텐츠큐브)사관학교 중·고급 과정의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고 게임·실감·웹툰·애니메이션 등 교육과정 내 우수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협업능력을 향상, 취업과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행사는 △개회사 △오리엔테이션 △팀빌딩과 레크리에이션 △취업 특강 △팀별 프로젝트 개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꿀잼도시 광주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진행한 '메이커톤'에서는 광주지역 특색을 드러내는 축제, 설화, 관광자원 등을 소재로 한 캐릭터·게임과 같은 원천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기획하는 열띤 장으로 채워졌다. 게임, 실감, 웹툰, 애니 등 분야별 교육생으로 구성된 13개 팀은 그간 쌓은 실무실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광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증강현실(AR)·메타버스 활용 관광콘텐츠 △광주형 버츄얼 휴먼 콘텐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하고, 피드백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은 광주 관광 활력을 돋울 교통패스를 제안한 '꿀잼도시 광주를 향한 한발자국, G-PASS'팀이 차지했다. '유스퀘어'라는 광주 교통기반시설의 강점과 '비엔날레'라는 문화콘텐츠 강점을 결합시켜 관광과 소비를 촉진시킬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상은 최근 각광받는 버츄얼 아이돌 사업에 주목해 캐릭터별 지역 상징성과 특징을 투영한 아이돌 그룹 'GLIGHT(Gwangju+Light)'을 제안한 팀과 광주지역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30주년을 맞은 광주 비엔날레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젝트 '야외방탈출로 즐기는 비엔날레'를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한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콘텐츠분야 산업계 종사자의 생생한 현업 특강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 '신과함께', '해적' 등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서형찬 오아시스스튜디오 이사가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변화하는 산업 흐름과 콘텐츠 분야 취업 동기부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메이커톤 행사를 통해 교육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직접 제작하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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