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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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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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신안군, 셰프 조셉과 세계 미식관광포럼 준비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EVETT 레스토랑의 셰프 조셉 리저우드(이하 셰프 조셉)와 함께 세계 미식가 입맛을 사로잡을 미식자원 발굴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26 UN Tourism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를 위해 전남도, 신안군, 전남관광재단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 7일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위원회가 구성됐다. 유치위원인 셰프 조셉은 식재료 연구와 신메뉴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신안군의 톳, 가사리, 바위옷, 천일염, 막걸리 등 채취·생산 과정 및 수산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체험하고, 관련 전문가를 만났다. 셰프 조셉은 “바다의 식재료를 직접 채취해 보는 경험이 흥미로웠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수산식재료로 가득한 한상차림에서 수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는 빼어난 자연조건으로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맛이 월등히 좋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 미식자원이 세계인에게 소개될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용역기관 선정·계약 체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추진하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주관할 용역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일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용역기관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대형 로펌 지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의료·교육 분야 등 전문 컨설팅 경험과 정부·공공기관의 대행업무를 여러 차례 수행했다. 전남도는 조만간 개최할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대학 선정을 위한 설립 방식 선정, 평가 기준 마련, 평가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10월까지 의대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설립 방식 선정위원회를 통해 도민과 대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민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최대 공약수'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단계마다 법무법인의 법률자문과 함께 모든 절차를 상시 감독하게 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배정 방침 요청'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은 '절차를 빨리 진행하겠지만, 전남도에서 빨리 좀 대안을 제출해줬으면 좋겠다'고 답변하며 전남도 공모 정당성을 재차 인정했다"며 “국립의대 설립이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양 대학과 지역이 한목소리로 정부에 요청하면 도민의 30년 염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2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추진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최근 2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곡성군 관계자,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시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와 스토리를 활용한 토요시장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관내 관광명소들과 연계하여 상생의 길을 찾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하며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시장 상인회가 자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전환하고 판매소득 증대 및 시장 활성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차년도 사업은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OTO 홍보, 테마장터, 특화공간조성 등 4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매월 2회 주말 장날에 진행되는 칙칙폭폭토요장터를 통해 관광특화 시장으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컬러디자인과 친환경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단장은 “지역 특화상품과 콘텐츠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상인회장은 “곡성만의 특화먹거리 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년차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곡성군의 지원으로 상인회와 사업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여수시민, 여수밤바다불꽃축제 장소 변경에 찬성 59%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여수밤바다불꽃축제 개최 관련 시민 설문 조사 결과 축제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59%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여수밤바다불꽃축제 개최 관련 시민소통광장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759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여수밤바다불꽃축제 개최에 따른 중앙동 일대의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 가중, 이순신광장에 집중된 행사로 거주민들의 피로감 호소, 기존 개최 장소의 해상 활용 공간 협소 등의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59%가 불꽃축제 개최 장소에 대해 장소를 변경해야 한다고 답했고 최적지로는 △소호요트경기장 앞 해상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해상 △신월동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앞 해상 순으로 꼽았다. 또한 개최 장소 특화 관련으로는 1개 장소로 특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3%, 2개 장소로 순회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46%로 조사됐다. 이 밖에 개최 주기는 매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81%, 격년제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17%로 집계됐다. 시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장소별 접근성, 관광 인프라, 교통 문제, 방문객 수용 공간 규모, 불꽃 바지선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제 개최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축제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선호도를 알게 됐다"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고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변화된 축제를 위해 축제 장소 최적지 선정, 새로운 불꽃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대전시-대구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본지정 협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2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전국 유일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광주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총장과 광주시·대구시·대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협치(거버넌스) 사업으로 전라도·경상도·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 보건의료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의 대학이 협력하는 초광역 연합모델인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은 대학혁신의 지평을 과감히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의 취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본지정 여부가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하고 향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광역지자체와 대학 간 적극 교류·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자체-대학 간 상호교류 확대와 행정·정책적 지원 △지역산업기반 맞춤형 특성화 인재 육성 등이 담겨져 있다. 한달빛 보건연합대학은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해 단일 의사결정의 연합스쿨을 운영(입시·교육과정·학사 등)하고 지역특성화 캠퍼스로 광주보건대는 메디휴먼케어 산업을 중점으로 늘·돌봄 특화캠퍼스, 대구보건대는 소재기반 바이오헬스의 헬스케어 특화캠퍼스, 대전보건대는 디지털·바이오 치료제 산업을 활용한 바이오·재활 특화캠퍼스를 구축해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 양성 제1의 전문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글로컬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대학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대학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광주보건대가 대구·대전 보건대와 함께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이상익 함평군수, 임기 중 급여 전액 기부 ‘화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송재명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가 재임기간 중 급여 전액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현재까지 이행하고 있어 화제다. 2일 군에 따르면 특히 이 군수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난 2020년 4월 민선 7기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기부액만 현재까지 3억 5500만 원을 상회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조용하고도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일 “이상익 군수의 급여 기부액이 3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현재 97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의 급여는 월평균 800여 만원씩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로 자동 기탁되고 있으며, 연평균 1억여 원이 인재양성기금에 기부되고 있다. 특히 이 군수의 민선 8기 임기가 25개월여 남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2억 200만 원 정도가 추가적으로 기부될 것으로 예측된다. 즉 이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부터 민선 8기를 통틀어 총 6억여 원을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당초 군은 오는 2030년까지 인재양성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였으나 이 군수의 급여 기부에 힘입어 지역 독지가들의 꾸준한 기부가 잇따르며 향후 1년 내 조기 달성이 가능케 됐다. 한편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지난 1993년 8월 '인재양성 범군민 애향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1995년 함평군민의 날을 기점으로 장학금을 최초 지급했다. 1995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4851명(고등학생 2362명, 대학생 2025명, 특기자 및 교사 464명)이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의 수혜를 받았으며, 지원금액은 총 44억 2110만 원에 달한다. 민선 7기 들어 함평군 인재양성추진위원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연 1회 상반기에만 선발하던 대학생 성적우수 분야를 연 2회로 하반기에도 선발키로 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수도권·비수도권 대학교의 지역 구분 없이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과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업장려금 신설하여 지급하는 등 장학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 개편했다.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 50만 원을 연 1회 지급한다. 특히 대학교 신입생의 경우에는 첫 학기에 한하여 성적기준을 미적용해, 함평군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이 장학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급여 전액 기부는 군수 취임 이후 지역을 위한 봉사자로서 일하기로 마음먹고 현재까지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며 “함평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금처럼 오직 함평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고창군, ‘무장읍성 사직단’ 발굴 성과 공개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은 '무장읍성 사직단' 발굴과 관련해 2일 현장을 공개했다. 사직단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기록에 따르면 지방사직단은 1406년(태종 6) 이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장읍성은 무송현과 장사현을 통합되면서 새로이 쌓은 성으로 1417년(태종 17)에 축조되었으며. 무장읍성 사직단도 이 시기에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사직단에 대한 발굴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나 무장읍성의 사직단은 지난 1991년 무장읍성이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동시에 지정될 만큼 고창군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었다. 이에 고창군에서는 무장읍성 사직단의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기위해 지난달 4일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발굴조사 결과 제사를 지냈던 제단과 제단을 보호하기 위한 담장, 유문 등 지방사직단의 전반적인 형태를 알 수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사직단은 무장읍성의 북서쪽에 있는 월림마을 뒤편의 낮은 언덕을 깎아 지면을 다진 다음에 담장과 제단을 만들었다. 제단의 규모는 한 변의 길이가 약 7.5m로 깬돌을 이용하여 쌓았는데 현재 1~2단의 단 시설이 남아 있다. 제단의 내부는 적갈색 및 회갈색의 흙을 이용하여 다져 단을 만들었다. 제단을 둘러싼 담장은 한 변의 길이가 약 17m 정도인 방형의 형태이다. 담장의 축조는 깬돌과 기와, 흙을 이용하여 혼축하였으며, 3~4단 정도 남아 있다. 담장의 안쪽벽은 넓은 돌을 칸막이처럼 세워 지지력을 더하고 그 사이에 작은 돌을 채워 쌓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담장 윗부분에는 기와를 덮어 담장을 보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입시설은 네 방향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서쪽 출입시설은 파괴되어 확인되지 않는다. 특히 북쪽 출입시설에서 북쪽 제단의 중앙까지 길이 약 8m, 폭 80㎝의 통행로가 확인된다. 깬돌을 이용하여 경계를 표시하였으며, 바닥은 흙으로 채워져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조사는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사직단 발굴조사로 출토유물이나 기록으로 볼 때 무장읍성의 축성과 동시에 사직단을 조성했다는 것을 학술조사를 통해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창은 발굴조사된 자료를 근거로 정비·복원을 진행하여 무장읍성과 연계한 역사문화자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해남군,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 본격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아동과 청소년 돌봄을 위한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군과 교육지원청, 민간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돌봄정책이다. 지난 3월부터 늘봄학교가 본격 추진되면서 아동·청소년 시설의 이용률은 감소하고, 늘봄교실은 부족한 상황으로 통합돌봄 시스템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어디서나 다양한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 시설인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학교의 방과 후 수업과 코딩수업, 전래동화, 학교 안팎 토요 프로그램 등 총 6가지 수업을 유치해 운영한다. 또한 민간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다문화 학생 기초학력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기초학습에 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에서 강사를 읍면별 지역아동센터로 파견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서는 면단위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 강사 파견 사업으로 네일아트, 일본어, 창의미술, 쿠킹클래스 등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16과목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돌봄 시스템을 통해 군 청소년 시설의 활성화와 교육지원청 늘봄교실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방과 후 장시간 동일한 공간에서 수업을 받았어야 했던 아동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따뜻한 교육과 보살핌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수출 확대 협약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난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식품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수출업체 대표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장성군과 유통공사는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을 통한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 식품 수급 안정, 유통 구조 개선, 소비 촉진 등 상호 협력에 나선다.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전남 북부권 물류의 요충지 역할도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세계적인 한식 열풍을 선도하는 '미식도시 장성' 브랜드 확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상승효과를 창출해 가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상반기 신속집행률 63% 달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에 62.7% 집행률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남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5,174억 원 중 3,245억 원을 집행했다. 2일 군에 따르면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 510억 원을 초과 집행해 목표액 대비 145%의 집행률을 달성하면서 어려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6년연속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예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1조 3,000~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예산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84.3%의 집행율을 거두는 등 2년연속 전국 군 지자체 1위를 차지하며 일하는 군정상을 확립하고 있다. 군의 예산집행율은 지난 2017년 66.7%에서 매년 향상되어 지난해에는 84.3%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본예산은 2017년 4,630억 원에서 올해 8,825억 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예산 집행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마중물로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부서 자체 점검 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와 이월사업 추진상황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해오고 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은 신속·효율적인 조기집행으로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실시한 지난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군단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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