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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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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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35대 서형빈 신임 부군수 취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 제35대 서형빈 부군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서형빈 전남 자치행정과장이 7월 1일 자 전남도 인사 발령에 따라 보성군 신임 부군수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서형빈 부군수는 전남도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합리적인 사고력으로 업무를 추진함은 물론 대인관계가 원만해 선후배 공직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쌓아왔다. 서형빈 부군수는 “3경 3보향의 얼이 빛나는 보성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부터 녹차수도 보성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성군 공직자들과 함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전라남도와 보성군, 중앙부처와 보성군 간에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원활한 군정을 펼치며 직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보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성을 잇는 경전선·남해선 전철화 사업,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율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사업 등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기 위해 김철우 보성군수님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장흥군 출신인 서형빈 부군수는 장흥고등학교 졸업 후 초당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고, 장흥군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목포시 경제산업국장, 전남도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leejj0537@ekn.kr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에 공식 개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강기정 광주시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관련 유족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치유센터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폭력 및 적대세력, 국제테러단체'(이하 국가폭력 등)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폭력 생존자와 그 가족의 트라우마를 국가가 책임지고 치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립트라우마센터가 설립된 것은 늦었지만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며 “공간이 부족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고 이제 이 건물에서 안정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센터 건립의 가장 큰 성과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가폭력에 의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인 만큼 국가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할 것과 국립트라우마센터의 지원대상을 넓힐 것을 요청했디. 더불어 “지난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는 이후에 광주를 기억하고 찾아준 많은 이들 덕분에 민주·인권·평화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광주가 받았던 것들을 되돌려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국가의 직접적인 폭력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 소홀로 발생한 피해까지 대상을 늘려 품을 더 넓혀야 한다"며 “5·18과 4·3뿐 아니라 세월호·이태원 참사 등도 국가가 그 아픔을 어루만져야 할 치유의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또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를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센터 운영은 온전히 국비로 이뤄져야 한다"며 “광주시는 국회와 함께 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가 저지른 잘못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너무도 당연한 정의, 하지만 오래 지연되었던 정의가 마침내 실현되는 공간이 되도록 광주시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은 지난 5월 말로 종료됐으며,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법률 제정과 치유센터 설립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과 광주시의 유치 의사 등을 고려, 2021년 광주에 국립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치유센터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총 107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224㎡) 규모로 지난 4월 준공됐다. 1층은 상담실과 사무공간, 2층은 다목적실과 물리치료실, 3층은 프로그램실과 야외쉼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행안부는 제주도에 제주4·3의 상처를 보듬고 4·3트라우마에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센터를 동시에 개관했다. 국가폭력 등에 의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출범한 치유센터는 정신적·신체적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1대 1 상담 서비스 확충, 사회적 치유 프로그램 확대, 방문 치유 서비스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시범사업 등록자 사례관리를 위한 데이터 관리시스템 마련과 아직 등록되지 않은 잠재적 등록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광주 출범식에 이어 순차적으로 제주시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4·3유족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열린청사·공휴일 공유차량 무상대여 ‘인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최근 조성한 '열린청사'를 휴식공간으로 내어주며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열린청사' 계획에 따라 시청사 내·외부 리모델링을 끝내고, 시민을 위한 장소로 개방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의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철학을 담아 조성된 '열린청사'는 광주시민 누구나 청사를 찾아 즐기고 쉬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민주주의 담론 공간이자 문화공유처로 거듭나고 있다. 벌집테마공간, 중앙 다목적공간, 계단형 쉼터공간 등으로 구성된 청사 내부는 단순히 행정업무를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휴식, 커뮤니티, 문화 활동 등 시민편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365일 이용할 수 있는 종이컵이 없는 친환경 무인카페를 설치했다.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개방하는 청사 내부는 휴식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시청사를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 실제로 무인카페 캡슐커피 판매량은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평균 100개 정도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치평동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김다경, 한가을 양은 “인스타그램에 시청 무인카페가 올라와 찾게 됐다. 깨끗하고 무료여서 웬만한 스터디카페보다 좋은 것 같다. 24시간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청사 외부 역시 플랜트박스 11개소를 철거해 개방감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 자전거를 즐기는 가족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열린광장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광주시의 공용차량 공유사업 역시 시민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 차량은 11인승 카니발 2대, 쏘울(전기차) 5대, 캐스퍼 4대, K7 2대 총 13대로 한 달에 최대 2번까지 주말에 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 등이 연속된 경우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유사업은 주말과 공휴일에 관용차량 사용이 없는 점에 착안,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됐다. 첫 시행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지난 2020년 2월까지 1103가족(4708명)이 이용했다. 또 지난해 3월 사업을 재개한 후 현재까지 662가족(2570명)의 발이 돼주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가족, 다자녀가족(18세 미만 3자녀 이상) 등이다. 이들은 여행을 위해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다른 지역에 있는 가족, 친지 등을 만나기 위해 공용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차량을 이용한 한 시민은 서울로 대학을 진학한 자녀의 짐을 옮기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유차량 이용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격 확인과 승인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용하려는 주말의 전주 수요일(10일 이전) 자정부터 해당 주 수요일(3일전) 자정까지이다. 신청자는 별도 이용료 부담 없이 유류비·통행료 등 차량 운행에 관련된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운전자는 만 26세 이상 최근 2년간 12대 중과실 사고가 없고, 2년 이내 음주운전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운행이 필요한 시민에게 광주시 공용차량 공유사업이 큰 보탬이 되어 보람차다"며 “앞으로 시민이 공용차량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인재교육원도 지난 2011년부터 광주시민에게 '작은예식장'을 내어주고 있다. 평상시에는 탁구장 등 체력실로 운영 중인 후생관을 주말 등 예식장 장소로 공유하고 있다. 지난 5월 3쌍이 결혼식을 치른데 이어 7월 에도 예약이 잡혀있는 등 작은 결혼식을 선호하는 시민에게 점차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료는 3만 원이다. 다문화가족이나 저소득층 시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지난 28일 정부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자문회의를 거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국가산단 조기 구축과 함께 고흥군의 인구 10만 비전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이 알려지자 군민들 모두 뜨거운 환영을 보내며 고흥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예타면제 확정된 것에 대해 6만 2000여 고흥군민과 70여 만 향우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전하며, “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은 고흥군 역대 최대의 성과로, 국가산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전라남도 그리고 사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3개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모두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우리 군이 우주발사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일원에 약 46만 평으로 조성되며,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인구 대전환’ 법·제도 개선 총력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위기 극복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기회로 반전시켜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구감소특별법 개정, 국가 출생수당과 광역비자 도입 등 7대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2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새롭게 발굴된 법·제도 개선 과제 이행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협력해 공동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7대 법·제도 개선 과제 가운데 '국가 출생수당 신설' 및 '사회보장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인구 증대를 위해 0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출생아에게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국가 출생수당 신설이 필요하다. 또 '전남도-시군 출생수당' 지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과정에서 도출된 사회보장협의 제도와 관련해 저출생 대응 정책 관련 사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폭넓은 재량권을 인정하는 '사회보장기본법 개정'도 절실하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관련법 개정'도 필수 과제다. 인구감소지역에 연 1조씩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3조로 확대하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발굴한 대규모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국고 차등보조율 적용' 등 특례를 포함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이 꼽힌다. 외국인 근로자 '광역비자 제도 도입'도 시급하다. 현재 비자의 설계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을 중앙정부가 관할하고 있어, 외국인의 수도권 집중률이 높다. 지방이 주도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외국인 이민 정책이 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시·도지사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의 자격 요건, 쿼터 등을 설계하고 국가가 발급하는 광역비자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특정 비자의 설계부터 발급까지 권한 일체를 갖는 광역비자 도입을 위해 국회 세미나, 법무부장관 면담 등 개선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기업에서 근로 중인 숙련 외국인력의 장기체류와 안정적 고용을 돕는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광역단체장 추천제(광역단체장 추천 가점 상향·초청 배우자의 취업 등)' △지역 대학 육성을 위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확대(현 30%에서 50%) △농어촌 경관 저해 및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된 빈집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빈집정비 특별법' 제정 및 '건축물 관리법' 개정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규제 개선 활동 전개 등이 포함됐다. 전남도는 7대 제도개선 과제 달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여러 차례 직접 방문하고, 중앙부처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인구총력 대응을 위해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법·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중장기 관점에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법적·제도적 개선 노력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독일 교육부와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6월28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에서 초등교사 15명이 참가하는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은 다양한 수업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세계로 뻗어나가는 광주 수업 교류 프로그램이다. 교사들은 라인란트팔츠 주 교육부와 3개 학교를 방문해 수업 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튀빙겐 대학교 한국어과 학생과 교포들을 만나 교육과 수업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펼치며 교육에 대한 두 나라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 밖에 주독일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K-pop과 K-컬쳐로 위상이 높아진 독일 내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에 대한 독일인에 관심도에 대해 들을 계획이다. 참가 교사들은 독일 방문에 앞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전 온라인 수업 교류 참가와 수업교류 활동을 위한 영어로 진행하는 한국문화수업과 한국어를 활용한 민속놀이 수업을 마련했다. 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국악(판소리, 모둠북 등)과 K-pop(노래, 댄스, 악기 연주) 공연도 준비했다.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석교사는 “다양한 교육기관을 방문해 독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튀빙겐 대학교 학생과 한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며 “한국-독일 간 수업 교류에 참여한 교사들이 해외수업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한다. 교육에 대한 넓은 안목과 함께 교수·학습 능력을 키워 광주교육 수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곡성몰, 누적 판매 7억 원 ‘돌파’…470종 농특산물 인기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최근 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의 누적 판매액이 7억 원을 돌파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9월 쇼핑몰 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전했다. 현재 곡성몰에는 관내 110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유기농 쌀, 한우, 멜론, 토란 가공식품 등 470여 종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시기별 맞춤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곡성몰이 함께하는 장미축제!', '달콤향긋 곡성멜론 특별 할인전', '4월의 구매왕을 찾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성과에 힘입어 군은 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동명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6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컬 컨텐츠 페스타에 참여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곡성몰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조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곡성몰'의 할인 이벤트와 연계하면 더욱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곡성몰이 관내 농가·업체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공사, 농촌 유휴자원 공유경제 도입 ‘우마빌 클래스’ 호응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5기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된 농촌공유벤처팀의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우마빌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공사에 따르면 농촌공유벤처팀의 '우리마을을 빌려드립니다(우마빌)' 프로젝트는 농촌 유휴자원들을 대상으로 공유경제를 도입하여 농촌다움을 기반으로 도시민에게 공유하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모델이다. 공사는 그 시작을 나주시와의 협력을 토대로 4개 마을, 14개 공유 가능 자원을 발굴하였으며, 이곳에서 광주·전남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 후 원데이 클래스(우마빌 클래스)'를 진행했다. 직장인 대상 수요조사로 선정된 쿠킹, 공예, 드로잉, 요가 등 총 5개 강좌로 이루어졌으며, 강좌별 10~20여 명 내외로 참석하여 지난 4일간 80여 명의 도시민이 나주시 마을 곳곳을 방문하여 퇴근 후 문화생활을 즐겼다. 특히, 나주시 반남역사문화마을 문화복지센터에서는 6월 모내기철을 맞아 초록빛의 논뷰를 바라보며 진행된 '초록빛 일상요가'와 탁 트인 농촌공간에서 시원한 여름바람을 맞으며 진행된 '푸릇푸릇 영화수다회'가 진행됐다. 또, 나주 이슬촌마을에서는 '유리담화(談話)'를 테마로 유리 공예 클래스가 열렸다. 지난 1982년 폐교되어 40여년 간 방치되었지만 강의를 위한 실내 공간을 꾸며 오래된 공간임에도 옛 건물이 주는 공간적 정취와 농촌풍경, 그리고 이슬촌 마을 이야기가 곁들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자들은 “도시와 다르게 쉼과 여유가 있는 농촌만의 이색공간에 대한 흥미로움에 신청하였으며, 근처에 이렇게 멋진 공간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하며 “퇴근 후 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직장인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외에도 공간을 빌려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방문해 마을에 활기가 띄는 것 같다"며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농촌 공간에 대해 좋은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농촌공유벤처팀은 원데이클래스에 이어 동호회 활동, 농촌 워케이션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간 제공으로 체험마을, 지역개발센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농촌에 방치된 마을의 공간을 이용한 활동들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농촌공유벤처팀은 “비어있는 농촌 공간을 도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활동, 감성을 접목시켜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 중 우마빌클래스가 농촌의 마중물 역할이 되어 활기차고 생생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익산시-이랜드뮤지엄, 세계 소장품 전시 협약 체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문화도시 전북 익산시가 이랜드뮤지엄과 손잡고 세계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1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우석 이랜드뮤지엄 대표, 서영희 전시 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 30년간 모아온 소장품 약 50만 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서울디자인재단과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소장품 교류 전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외 홍보 △행사 공동 주최 등 각 기관의 발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과 관련한 교류 전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익산시 보석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영국 왕실 소장품(보석)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한국인 최초 그래미 무대에 올랐던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의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소장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와 함께 익산시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여수시,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 공식 선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1일 여수 미래 100년을 이끌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인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해양도시 여수'를 대내외에 공식 선포했다. 이날 여수 문화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여수시는 여수 반도를 둘러싼 5개 만에 대해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보전과 균형개발을 목표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 수립, 이를 통해 여수의 재도약과 부흥을 이끌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직접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인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해양도시 여수'와 핵심가치인 공존·균형·연결 그리고 5개 만별 주요 전략사업들에 대해 발표했다. 5개 만별 핵심 거점 전략으로 △여자만)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보전 거점 △장수만) 섬과 연계한 해양 치유 웰니스 거점 △가막만) 시민이 행복한 해양 레저문화 거점 △여수해만) 글로벌 해양 관광 컨벤션 거점 △ 광양만) 미래 신성장 녹색산업 거점을 제시하고 총 23개 전략사업과 61개 사업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비전 선포 세리머니에서는 지역민과 함께 여수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5개 만별 시민 대표들이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민과 함께 만든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 미래 100년 대계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 사업들을 잘 추진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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