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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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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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보급 나선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현실로 다가선 미래교실의 빠른 현장 안착을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AI디지털교과서' 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학교교육 변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남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7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와 미래교실 조기 구축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AI디지털교과서는 오는 2025년에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우선 보급된다. 전남교육청은 AI디지털교과서가 현장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초등교사 전체, 중·고등학교 수학, 영어, 정보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한 함평초 교사는 '미리보는 AI 디지털교과서'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교육부에서 최근 제공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며, “AI 디지털교과서를 잘 활용해 혁신적인 수업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교사 연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생성형 AI의 세계적 기업인 구글, 애플 관계자들이 AI의 발달과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강연장 옆으로는 AI 코스웨어 24개 업체가 마련한 체험존이 마련돼, 강연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연장 운영하는 글로컬 미래교실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수업 △코딩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고력을 함양하는 수업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전환 모델 △자유롭게 공동수업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교실의 면모를 살펴보고, 교육 현장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간 별도의 부스 운영을 통해 개별 맞춤형 교육의 기반이 될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오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수 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며 “디지털 시대의 교육 변화를 선도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신안군, ‘비금 별들의 정원’ 제막식 성료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국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세 형제의 충과 의를 기억하고, 이어가고자 '비금 별들의 정원'을 조성하고 최근 제막식을 개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제막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성율, 이성출, 이성식 3형제를 비롯해 신안군의회 권오연 부의장,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막식을 가진 '별들의 정원'은 낙도오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3형제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무한한 사랑에 힘입어 대한민국 최초로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3형제가 각기 육군 대장, 해군 소장, 공군 중령으로 진급했다.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한 집안에서 6성(星) 장군(將軍)이 배출되었음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하게 되었다. 별들의 정원에 세워진 기념 조형물은 김현태 작가의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작품으로 '자랑스러운 가족별'이란 부제로 무한한 사랑을 품은 아버님과 어머님의 얼굴 안에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3형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별들의 정원은 지역의 자랑이자 귀감이 되는 꿈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라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군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출 장군은 “낙도오지의 열악한 한 집안에 3형제가 정규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졸업한 것은 단순히 한 집안의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가적 인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희망의 사다리"라며 “앞으로 이 정원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 기회의 창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꿈의 정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들의 정원'은 지난 2020년~2024년 6월까지 군비 3억 원의 사업비를 반영하여 4,273㎡ 면적에 감탕나무(64주), 배롱나무(1만 1,113주)를 식재했고, 높이 2.2m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장흥지사, 저수지 녹조·유류 사고 대응 통합방제훈련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최근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에 위치한 수동 저수지에서 수질오염(녹조, 유류)사고를 대비해 통합방제훈련을 실시했다. 1일 장흥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실제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확산 방지 및 방제 대응능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저수지 상부류의 수질 오염물질 유입과 고수온의 영향으로 생성된 수면의 녹조를 친환경 녹조제거제를 살포해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저수지 상류를 지나던 유조차 전복에 따른 유류 유출 상황을 가정하여 방제 조치, 용수공급 차단 등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규해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장은 “녹조 및 유류 유출사고 발생은 우리 지역 농민들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므로 수질보전활동을 실전과 같이 훈련하여 지속적으로 선제적인 물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500억 원 추가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경영 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상반기 1000억 원, 하반기 500억 원 등 총 150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총 51억여 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는 1%를 추가해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이날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60~1.70% 또는 CD금리(91일)+1.60~1.70%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다. 이번 특례보증의 운영 기간은 시행일인 1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다. 특례보증 신청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예약을 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 1000억 원의 특례보증 융자를 실행해 4022건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양 중마시장 민생청취 현장행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민선8기 후반기 첫 민생 행보로 광양 중마시장을 방문,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으로서 밀착소통에 나서 애로사항을 살피고,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주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장과 광양·나주·고흥·장흥 등 시군 상인회장, 중마시장 인근 소상공인 2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김영록 지사와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 활동은 지난달 25일 목포 청호시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상인들은 특히 고물가에 따른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상인들은 창업 이후 사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더 폭넓은 경영안정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소상공인이 직면한 내수시장 침체, 고금리 위기에 깊이 공감하며, 전남도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78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경영안정 대책은 △1일부터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규모 1천500억 원으로 확대 △올 하반기 만기 도래 정책자금 상환 기간 1년 연장 및 최대 3.5% 이차보전 △전남신용보증재단 기한 연장 보증수수료 0.7% 인하 △폐업 소상공인 브릿지보증 50억 원 규모 공급 등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공공배달앱 할인쿠폰과 홍보 비용으로 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담 및 애로사항 청취 이후 김영록 지사는 금융버스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소상공인과 1대1 금융상담 시연에 나섰다. 광양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물가 상승으로 매출은 떨어지고 원가 부담은 점점 커지니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은행 금리도 너무 높아 대출받기도 무서운데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하도록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소비 촉진을 위해 중마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원가 상승 및 외식인구 감소로 타 업종보다 경영위기가 심각한 음식점업 종사자에게 깊은 위로를 표했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전통시장이나 금융 소외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해 보증·대출·컨설팅·재무상담에 이르는 통합 민원서비스를 한다.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시작, 지금까지 258개 업체에 62억 원의 보증·대출을 지원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leejj0537@ekn.kr

추미애 국회의원 “효능감 주는 정치 필요, 그것이 정당의 역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극장에서 '시대를 논하다'를 주제로 시민 소통 토크쇼를 진행했다. 1일 추미애 국회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추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진욱 의원(광주 동구남구갑), 전현희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 전진숙의원(광주 북구을),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구갑),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 조인철 의원, 전진숙 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강위원 더불어 민주당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김진명 더불어혁신회의2기 전북상임위원, 지역 대표 기자들 등이 함께 참석했다. 추미애 의원은 “광주는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봉착했다. 방안에서 에어컨을 튼 자신만이 시원하고 외부 사람들은 이로 인해 뜨거움을 느끼는 원리"라며 위험의 외주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를 찾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검찰 쿠데타로 정권교체가 될 지 생각도 못했다"면서 “언론이 아무리 추미애와 윤석열의 갈등이라고 언급해도 검찰 쿠데타라고 이야기하면 민주당에서도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이해를 못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때보다 더욱 총체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봉사하기 위해 민주당의 심장인 가장 뜨거운 광주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민생위기,평화위기,민주주의 위기 등 복합위기시대이며 국정 농단을 넘어 파탄인 상황이다. 생존 불안을 해결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며 그것이 정당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 추미애 국회의원은 “함께 한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당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추미애가 되겠다"는 소신을 전달했다. 토론을 함께 진행한 박구용 전남대학교 교수 또한 “고통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생산하지 않고 있는 약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넘기고 이를 당연시하고 위험을 외주화하는게 문제"라며 추미애 의원의 말에 공감했다. leejj0537@ekn.kr

명현관 해남군수, 주말 호우대비 읍면 현장점검 나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9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진 관내 농경지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대처 사항을 살피는 한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명군수는 30일 저지대에 위치해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해남읍 고수마을 들녘을 찾아 배수 현황을 살피고, 상습침수지구인 문내면 선두리를 방문해 배수펌프장 가동현황을 점검했다. 해남군에는 지난 29일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된 가운데 지금까지(30일 오전 9시 기준) 마산면 158㎜ 등 평균 121㎜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하루에만 144mm의 많은 비가 내린 산이면 초당리 일원 농경지 4ha와 마산면 연구리 1.6ha가 일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화산면 관동리 급경사지 위험지구의 2가구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조치가 취해졌다. 다만 30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농경지의 배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읍면별 현장점검에 따른 실시간 응급복구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군은 28일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주말 이전에 읍면별 현장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위험 지역 및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조치를 실시해 선제적 대응에 철저를 기해왔다. 29일부터는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전파, 읍면별 응급복구 활동을 통해 큰 피해 없이 집중호우에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 군수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이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고된 만큼 조속한 퇴수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약해진 지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유의해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우선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일부터는 전 실과소 및 읍면의 부서장 책임아래 군 관리 주요 시설 및 읍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과 저수지 및 방조제, 주요 도로의 토사유출 구간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에 집중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장마철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대응조치를 시행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내 최대 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 쌀과 전기를 함께 수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마을 주민 주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2년에 걸쳐 전남도, 영광군, 마을주민이 합심한 노력 끝에 지난 26일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월평마을 앞 약 5만㎡ 면적의 간척지에 3㎿ 규모로 추진된다. 1단계로 2024년까지 1㎿ 준공을 완료, 2026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월평마을 사례는 현재 평균 60㎾ 수준의 소규모 실증단계인 영농형 태양광의 국내 최초 상용화 모델로, 농지잠식도 없고 주민 수용성이 높아 지속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발전 수익을 토지소유자, 경작자뿐만 아니라 햇빛연금으로 마을주민까지 모두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농촌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교육연구원도 벼 재배농가가 영농형 태양광을 병행하면 20년간 335%의 농지 활용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도는 영농형 태양광을 본격 확대해 재생에너지100%(RE100) 전력 공급능력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와 첨단 RE100 수요기업을 유치하는 등 도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영농형 태양광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국회에 법률 제정을 적극 건의중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을 전남 미래 지역발전의 핵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월평마을 사업 경험을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 실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100% 전력공급 기반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구복규 화순군수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인구감소 해소 대응할 것”

28일 오후 7시, 민선 8기 2주년 기념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 열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28일 오후 7시 개미산 정상에서 민선8기 2주년 기념 개미산 전망대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열렸으며,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해 화순군의 아름다운 경관과 화순천 음악분수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화순군은 2023년 7월 착공한 이후 12개월의 공사를 거쳐 전망대, 진입도로 등 개미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화순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시행으로 한발 앞선 자치행정 역량을 2년 연속 전국에 과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2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음악분수대와 보도교 설치, 고수부지 꽃식재, 산책로 정비를 진행하는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을 착공했으며 지난해 10월 음악분수를 개장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최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선정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은 조강철 기획예산실 홍보팀장, 김건규 행정지원과 행정팀장과 협업팀은 고금면 복지팀이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부서와 군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적극 행정 16개 사례 중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9개 사례(개인 7, 협업팀 2)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조강철 기획예산실 보팀장은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을 지역 향토기업 보해양조(주)에 제안하였으며, 다시마 소주('다시, 마주') 출시로 다시마 재고는 줄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다시마 소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보고장학회에 기탁하기로 약정되어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완도군과 보해양조 간 '다시, 마주' 공동 특허 출원으로 세계 시장 수출까지 추진 중이다. 김건규 행정지원과 행정팀장은 공무원 신규 채용 시험에 전남 최초로 인·적성 검사 도입과 경력 경쟁 채용 시험 응시원서 접수 제도를 개선하여 우수 인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통 공무원 채용 과정은 1차 필기,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는데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면 직무 성향과 조직 적응력 및 업무 수행 능력을 사전에 파악하여 면접에 활용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공직에 부적응자를 채용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에 방문·우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나 응시생들의 편의 증진과 응시율 제고를 위해 온라인 접수 제도를 도입했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거주지 자격을 광주·전남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고금면 맞춤형 복지팀은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102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주유권을 받았으나 공급 주유소가 완도읍에 위치하고 배달이 어렵게 되자 주유소 대표와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취약 계층 가구에 난방유가 직접 배달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쳤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금 △성과상여금 한 등급 상향 △근무 성적 평정 실적 가점 △포상 휴가 △희망 부서 전보 △국외 연수 기회가 부여 된다. 김현철 영광군 부군수는 “앞으로도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과 협업 사례를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적극 행정 평가에서 협업팀 부문을 신설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인 '소통24'를 통해 우수 공무원 추천과 온라인 투표 도입을 통해 군민 참여도를 높이는 등 적극 행정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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