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범농협 사내벤처' 최종 선발대회에서 2025년도 신규 육성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범농협 사내벤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농·축협의 지속 성장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매년 예비선발, 양성교육, 최종선발의 3단계 검정 과정을 통과한 팀에게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선발에는 93개팀, 206명의 직원이 참여해 5개월 간의 과정을 거쳤고, 최종 선발대회에서 5개팀, 총 9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은 △Ins(중앙회) △파일럿팜(농업경제) △킵미트(축산경제) △N4s(금융) △인시즌(금융)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유휴공간 활용, 스마트농업, 축산물 가격안정, 전세사기 예방, 간편 결제 등 사회·산업 전반의 이슈를 주제로 지원한 팀들이 선발됐다. 농협은 이번에 선발한 신규 사내벤처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창업보육 컨설팅을 제공하고 독립된 사무공간 등 사내벤처 관리·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농협을 둘러싼 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농·축협 숙원과제 해결, 사업 다각화, 성과 중심 조직문화 구축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