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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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농협중앙회, 2025년 사내벤처 선발…“변화의 마중물”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범농협 사내벤처' 최종 선발대회에서 2025년도 신규 육성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범농협 사내벤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농·축협의 지속 성장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매년 예비선발, 양성교육, 최종선발의 3단계 검정 과정을 통과한 팀에게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선발에는 93개팀, 206명의 직원이 참여해 5개월 간의 과정을 거쳤고, 최종 선발대회에서 5개팀, 총 9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은 △Ins(중앙회) △파일럿팜(농업경제) △킵미트(축산경제) △N4s(금융) △인시즌(금융)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유휴공간 활용, 스마트농업, 축산물 가격안정, 전세사기 예방, 간편 결제 등 사회·산업 전반의 이슈를 주제로 지원한 팀들이 선발됐다. 농협은 이번에 선발한 신규 사내벤처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창업보육 컨설팅을 제공하고 독립된 사무공간 등 사내벤처 관리·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농협을 둘러싼 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농·축협 숙원과제 해결, 사업 다각화, 성과 중심 조직문화 구축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신흥국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세미나 개최

한구수출입은행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신흥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권역별 주요 신흥국들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의 신흥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수은의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82개사의 담당자 115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산업 동향 △아프리카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중앙아시아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제도 순으로 진행됐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이날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의 전 지구적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신흥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흥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분석' 책자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책자에는 동남아·인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3개 권역별 주요국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과 국내 기업의 진출 방안, 시사점이 담겨있다. 안종혁 수은 전무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은이 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신흥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가을철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

NH농협은행은 기업금융부문의 최영식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고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고추 수확 작업과 다음 농사를 위한 고춧대 뽑기, 비닐제거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최영식 부행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가을철 수확기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번엔 카카오뱅크...김기홍 JB금융 회장의 ‘연합 강화’ 전략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공동대출 출시를 논의 중이다. 실제 출시가 된다면 앞서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공동대출을 출시한 후 은행권에서 두번째로 등장하는 공동대출 상품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그동안 핀테크 기업, 인터넷은행 등 디지털 기업과 동맹을 맺으며 지방은행의 비대면 한계를 극복해 왔다. 이번에도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으며 디지털 영업력과 디지털 고객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는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 은행은 공동대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시점 등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동대출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데, 현재 신청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JB금융이 공동대출을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8월 JB금융지주 자회사 광주은행과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개인 신용 공동대출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공동대출은 두 은행이 함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각 은행 대출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이 결합하면 지방은행은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인터넷은행은 리스크 관리 능력이 높아진다는 강점이 있다. 함께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70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JB금융이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협업까지 논의하고 있는 것은 김기홍 회장의 '연합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핀테크 기업, 인터넷은행 등 디지털 기업들과 손을 잡으며 디지털 시장 진출과 확대를 시도했다. 지방은행도 모바일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는 데다 이용 고객이 제한적이라 비대면 금융을 확대하기에는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핀테크 기업, 인터넷은행은 고객층이 넓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JB금융은 지난해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와 전략적 투자 계획을 맺었고, 이어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 기업간 거래(B2B) 핀테크 솔루션 기업 '웹캐시그룹',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 올해에도 잇따라 투자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전북은행이 기존에 카카오페이와 협업 상품을 내놓는 등 카카오 그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도 카카오뱅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로 작용했다. 지난 7월 카카오페이와 전북은행은 함께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걷기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와의 좋은 관계를 카카오뱅크로까지 확대해 협업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게 JB금융의 구상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과 맞먹을 정도로 덩치가 커진 데다, 상반기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80만명으로 국내 은행 1위다. 카카오뱅크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면 JB금융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영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북은행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전북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지방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익을 높이는 '상생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 참가 기업 공모

신용보증기금은 12대 국가전략기술과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4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하는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공모 접수는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신보는 서류심사를 거쳐 총 15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에서는 발표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결선은 오는 12월 열리는 신보의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tart-up UNIVERSE 2024'에 별도 세션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6개 팀에는 상장과 총 750만원 규모의 상금을 준다. 또 별도 심사를 거쳐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을 하고 'Start-up NEST' 서류심사 면제, 기업설명회(IR) 피칭 컨설팅 등의 비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수상기업에 신보가 운영 중인 IR피칭 데모데이 행사인 유커넥트(U-CONNECT)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혁신적인 지원을 통해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간 소통 강화 컨퍼런스…“조직문화 혁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블루 웨이브(BLUE WAVE)' 사업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간 소통 컨퍼런스 '새마을금고 공감·소통 콘서트, MG 톡톡(Talk)'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소통과 공감'이란 주제로, 조직문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입사 3~5년차) 200여명과 중앙회 경영진이 참여했다. 소통을 테마로 한 명사 김경일 아주대 인지심리학과 교수의 특강과 공감을 테마로 한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메시지보드, 포토부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과 연계해 새마을금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MG BLUE WAV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행혁신, 자정혁신, 인사혁신의 총 3대 부문과 12개 과제를 구성해 실천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폭넓게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혁신의 물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부실대출 41조…2년만에 3.4배 급증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의 부실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별 고정이하 여신 변동현황' 자료를 보면 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자금이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가 어려운 부실대출을 말한다. 금융권 전체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022년 1분기 말 총 25조20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73조9000억원으로 3배(293%) 가까이 늘었다. 이 중 비은행권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같은 기간 21조4000억원에서 67조8000억원으로 3배(316%)가 넘는 46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이 기간 3조8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62%)이 늘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중은 15.1%에서 8.3%로 줄었다. 부실이 가장 심각한 업종은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이 포함된 상호금융이다. 상호금융 부실대출은 2022년 1분기 말 12조1000억원에서 지난 2분기 말 41조1000억원으로 3.4배가 늘었다. 부실대출 비중은 2022년 1분기 말 48%에서 55.6%까지 늘었다. 다른 비은행 금융기관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의 부실대출은 3조6000억원에서 11조3000억원으로 7조7000억원(3.1배)이 늘었다.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은 3조5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4조3000억원(2.3배), 증권사는 1조9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4조2000억원(3.1배), 보험사는 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5배) 증가했다. 이처럼 부실대출이 급증한 이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과 취약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 대출이 전 금융업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정성호 의원은 “상호금융만이 아니라 모든 금융기관의 부실대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실을 엄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한국은행은 특히 비은행권의 금융 안정성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23%↑ 전망…‘대출 규제’ 걸림돌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다. 두드러진 성장세지만 대출 규제 영향에 따라 기대감보다 성장 폭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번 3분기 성적표에서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등 비은행 부문 이익에 대한 성과도 주목될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내달 6일에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1172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2.8%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자수익은 5900억원으로 10.1%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단 이는 1분기 29%, 2분기 21% 등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폭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 지속되면서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시중은행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공급해 왔는데, 정부가 은행권에 가계대출 확대 자제를 주문하자 금리를 높이면서 대출을 조절해 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중 신규 취급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연 3.56%로, BNK부산은행(연 3.25%), 우리은행(연 3.32%), BNK경남은행(연 3.4%), 신한은행(연 3.48%)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의 3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0.8% 수준으로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의 가계대출 성장 규제 속에서 2024~2025년 대출 성장률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56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어나는 규모다. 지난 2분기 때 52%의 성장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성장 폭이다. 단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을 확대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을 출시해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분기 성적표에서는 플랫폼 등 비은행 부문 성적도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가 은행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플랫폼 특성을 갖춘 인터넷은행으로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카카오뱅크의 수수료 수익은 490억원, 플랫폼 수익은 214억원으로 1.1%, 3.4% 증가하는 데 그쳤고, 당시 “플랫폼 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시장 평가를 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3분기 비이자이익이 약 26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단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약 10%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대출채권매각이익 감소와 총영업이익경비율(CIR), 대손충당금적립비율(CCR)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이나 낮은 CIR을 바탕으로 한 금리 경쟁력을 감안할 때 구조적인 성장 둔화 구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모임통장을 비롯한 높은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여전히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신한은행과 외환 서비스 강화 맞손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카카오뱅크 앱 내 큐알(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할 수 있다.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달러박스의 ATM 출금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외화 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달러박스 출시 당시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만 달러 인출이 가능했지만, 'SOL트래블라운지' ATM을 통해서도 달러박스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 SOL트래블라운지에서는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에서 달러박스를 통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OL트래블라운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ATM 출금 이용 지역도 함께 확장된다. 또 향후 SOL트래블라운지 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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