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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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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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지분도 확대...지방금융지주 ‘핫플레이어’ 된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지분을 늘리며 최대 주주가 된 가운데, JB금융지주 지분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입장인데, 지방금융지주의 주요 주주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업계가 향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JB금융 주식 총 25만6542주를 장내매수했다. 지난 11일 주가 1만3854원에 4만1000주를 매입했고, 다음 날 주가 1만3806원에 13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1만3444원에 8만5542주를 매수했다. OK저축은행의 JB금융 지분율은 기존 10.5%에서 10.63%로 0.13%포인트(p) 높아졌다. OK저축은행은 현재 JB금융의 3대 주주로 있다. 이번 주식 매입에 따라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14.04%)과 지분 차이는 3.41%p로 좁혀졌다. OK저축은행의 JB금융 주식 매입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월 25일 JB금융 주식 42만1062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10%에서 10.21%로 높였고, 이달 4~7일 추가로 36만6860주를 매입해 10.5%까지 지분율을 확대했다. JB금융의 경우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경영 참여 등을 통해 장악력을 높이려고 하는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주식 매입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JB금융에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등 임원진 선임에서 아예 물러나 있는 것은 아니다. JB금융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OK저축은행이 추천한 이명상 법무법인 지안 대표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OK저축은행은 DGB금융 지분도 매입하며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말 최대 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DGB금융 지분 7.53%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있었으나, 지난달 말 지분율을 8.49%로 확대하며 1대 주주가 됐다. 현재 보유 주식 수는 약 1435만주로, 약 162만주가 더 늘었다. 기존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같은 기간 DGB금융 지분을 8%에서 7.99%로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DGB금융 주식 2235주를 줄였다. OK저축은행은 DGB금융의 지분 매입 또한 단순 투자 목적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DGB금융의 대주주가 바뀌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 받는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국은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볼 것으로 보이는데, 심사 과정에서 DGB금융의 대주주가 OK저축은행으로 바뀐 만큼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인가 신청 당시의 대주주(국민연금공단)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OK저축은행이 경영 참여가 아닌 단순 투자 목적으로 DGB금융의 지분을 확대한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알려졌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방금융지주 주식 매입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OK저축은행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해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월 외화예금 20억 달러 줄어…엔화는 증가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약 20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61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9억7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 1월 57억8000만 달러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 잔액은 807억5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2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1억5000만 달러 늘어난 15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 잔액이 778억7000만 달러로 25억3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통관 기준 수출·수입 규모가 1월 1091억 달러에서 2월 1005억 달러로 줄었고,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달러화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엔화(98억6000만 달러)와 유로화(60억7000만 달러) 예금은 각각 4억6000만 달러, 1억18000만 달러 늘었다. 특히 엔화 예금은 엔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강세 전환 기대 등으로 증가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 예금 잔액은 855억4000만 달러로 한 달 새 10억2000만 달러 줄었다. 외은지점 예금 잔액은 105억9000만 달러로 9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은행, 맞춤형 상품 제안 ‘노코드 AI플랫폼’ 전 영업점 확대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노코드 AI 플랫폼 'AI 스튜디오(Studio)'를 전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AI Studio는 특정 상품,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직원이 이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I·코딩 관련 지식이 없는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개인형퇴직연금(IRP)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예측하고 싶은 경우 '개인형 IRP 신규' 모델을 선택한 후 해당 모델에서 정한 몇 가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인형 IRP 상품 가입을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을 추천해 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AI Studio를 금융권 최초로 구축해 본점 차원에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추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일부 영업점에 도입해 시범 운행해 왔으며 영업점 현장에서도 고객 예측과 분석에 높은 정확도를 보이면서 활용도를 입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 영업점 확대 도입 이후에도 맞춤형 고객 관리와 은행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가 손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IBK기업은행,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출시…최고 연 5%

IBK기업은행은 IBK청년도약계좌 일시납 가입자를 위한 신상품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 서비스는 청년들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약 1300만원까지 일시 납입할 수 있게 하고 정부기여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50만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최고 금리는 연 5.0%(세전)로 기본금리 연 4.0%에 IBK청년도약계좌를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 만기 시점까지 유지하면 연 1.0%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티파니앤코 목걸이(3명)와 플레이스테이션5(3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청년 고객들이 자산을 형성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안심보상제’ 23억 피해 회복 도왔다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돕는 토스뱅크 '안심보상제'가 지난 2년간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운영 중인 것은 국내 은행 중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3150건을 대상으로 23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19일 밝혔다.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83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3067건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2081건(금융사기 52건, 중고사기 2029건)으로, 2022년 1047건(금융사기 31건, 중고사기 1016건) 대비 약 2배에 달했다. 피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4억9400만원으로 2022년(7억850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토스뱅크는 최근 900만 고객을 돌파했다. 늘어난 거래 고객 수와 이용빈도 속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금융사기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도입했다. 금융사기 범죄는 서민들의 일상 속에 침투해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등 중대한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고객, 서민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서 실질적인 피해 구제까지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과 고객과의 상생은 피해 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가 2년여 간 약 23억원의 금융사기 피해 고객들의 회복을 돕는 데 기여했다"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는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감원장·은행장 회동…“홍콩 ELS 배상안 논의 없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이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한 분쟁조정기준안이 나온 후 일주일 만에 회동했으나 별다른 논의는 하지 않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별로) 이사회나 주주총회 등의 자연스러운 절차를 거친다"며 “그 과정에서 금감원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은행연합회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해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은행장들과 함께 만찬도 가졌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으로 이뤄진다. 지난 11일 금감원이 홍콩 H지수 ELS와 관련 검사결과와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한 후 일주일 만에 열린 자리인 만큼 은행의 자율배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타부타 말씀드릴 내용도 아니고, 은행장들께 (ELS 배상과 관련) 일언반구 꺼내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홍콩 H지수 ELS 피해자 단체는 이날 은행연합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당국의 배상안 철회와 재조사를 요구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OK저축은행으로…지분율 8.49%

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은행의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말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2대 주주로 DGB금융 지분 7.5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말 지분율을 8.49%로 늘리며 1대 주주가 됐다. 기존 1대 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같은 기간 DGB금융 지분을 8%에서 7.99%로 축소했다. OK저축은행은 경영권 참여 목적이 아닌 배당 수익 등을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OK저축은행이 경영 참여가 아닌 단순 투자 목적으로 DGB금융의 지분을 확대한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 주담대 금리 또 내렸다…‘가계대출 확대’는 부담

지난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 금리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출 금리가 더 떨어질 지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데다, 국내의 가계대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은행들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07~6.949%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지난달 기준 코픽스가 발표된 후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를 내렸다.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11∼5.51%에서 이날 연 4.07∼5.47%로 하락했다. 우리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도 이날 연 4.77∼5.97%로 인하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되는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대 은행의 혼합(고정 5년)금리는 이날 기준 연 3.38~5.789% 수준으로 지난달 말(연 3.45~5.84%) 대비 소폭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는 이날 연 3.87~6.349%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4.29~6.29% 수준이다. 이르면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단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6월에는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는 데다 감소 폭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은행의 금리 인하 부담감을 키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0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원 늘었다.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주택담보대출(잔액 860조원)이 4조7000억원 늘었는데,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증가 폭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와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 재무담당 임원들을 만나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현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 분위기에 따라 금리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캐피탈, 미화 4150만 달러 자금조달 성공

BNK캐피탈은 18일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한 후 처음으로 외화 자금조달에 성공한 사례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1bp=0.01%포인트(p))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동의 조건으로 융자하는 대출을 말한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돼 추가 조달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캐피탈은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5개국에 총 6개 현지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추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2024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KB금융그룹은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또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남녀 100m 결승 기록을 반영해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파견 대상자를 추천한다. 남자부는 지난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이유연 선수와 202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 선수가,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 선수와 배영 유망주 이은지 선수 등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며 “성장은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금융과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수영, 기계체조 국가대표 후원 등 한국 스포츠 기초종목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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