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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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paperkiller@ekn.kr

전체기사

[특징주] 국도화학, 인도 성장 직접 수혜 증권가 전망에 강세

국도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인도 성장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국도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2.61%(4400원) 오른 3만9300원을 기록중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도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인도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현재 인도 에폭시 시장 내 점유율이 20~30%이며, 2025년 2배 이상의 증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인도의 주택건설, 인프라 붐이 향후 2~3년 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의 인프라 확대는 산업화 및 도시화를 촉진시키고, 덩달아 증가하는 도시 근로자의 임금은 주택 구매 수요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도화학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법인의 에폭시 규모를 현재 4만톤에서 2025년 10만톤으로 2.5배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인도가 자국 에폭시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물량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계획 중에 있어 중국과의 경쟁 강도가 완화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현대글로비스, 중장기 실적 개선·주주환원 정책 기대… 목표가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이익개선과 더불어 주주환원정책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 유입이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12%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2분기부터 2025년까지 실적 추정치 상향과 신사업 및 주주환원확대 등에 따른 벨류에이션 확장을 감안했다"며 “지난 6월 14일부터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 같지만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으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오는 6월 29일에 있을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재무목표,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자동차운반선(PCC)사업부문 중장기 용선 인도에 따른 비용절감 및 용량(Capacity) 확대, 계약 변경에 따른 운임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한 신사업부문도 에코프로그룹과의 사업 협력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약 7조원, 영업이익은 4208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2.0%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2분기 평균환율이 1369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3% 상승하면서 반제품조립(CKD)부문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또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기준으로 컨테이너운임이 전분기 대비 18.2% 상승해 포워딩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지배력+주가부양 ‘두 토끼’ 잡자… 주식 사들이는 중공업 3세들

3세 경영을 본격화한 범(凡) 현대가(家)와 범 한진가 중공업 대표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향후 가업을 승계받기 위해서는 약점인 낮은 지분율을 높여야 하는 입장인 데다 최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오너가로 쏠리면서 주식 매입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양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범 한진가 3세인인 조원국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2683만원을 들여 자사주 7200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4월 19일 4만9500주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0차례에 걸쳐 총 7만6179주를 매수했다. 이를 위해 쓴 돈은 총 2억5708만에 달한다. 이로써 조 대표의 지분율은 1.19%로 늘었다. 조 대표가 한진중공업홀딩스 지분을 늘린 건 지난 2013년 12월 별세한 모친 김영혜 여사로부터 9만4796주를 상속받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조 대표는 당시 여동생인 조민희 씨와 모친 지분 0.62%를 절반씩 상속받은 바 있다. 조 대표는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의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이다. 2019년 3월부터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사장을 맡고 있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대륜발전 지분 93.15%, 대륜E&S(100%), 한일레저(99.99%)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범 현대가 3세인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HD현대 주식 9만2263주를 63억3547만원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지분율은 5.88%로 늘었다. 정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지분 매입까지 합치면 총 49만2746주를 사들였다. 지분 매입을 위해 쓴 돈은 330억5000만원이다.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된 만큼 투입된 자금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HD현대는 취득자금등의 조성경위 및 원천과 관련해 '보유자금(증여)'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6억2615만원에 불과한 만큼, 주식담보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작년 9월 KEB하나은행에 보유지분 177만4000주를 담보로 460억원을 빌리는 등 자금조달에 열을 올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2018년 3월 29일 당시 KCC가 보유한 현대로보틱스 주식 83만1000주를 주당 42만6000원에 시간외 매매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5.1%까지 확보, 3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 매입 자금은 정 이사장으로부터 증여받은 3000억원과 현대로보틱스 주식담보대출 500억원 등 총 3500억원이 사용됐다. 중공업 3세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 일환이 중론이다. 하지만 턱없이 낮은 지분율을 끌어올려야 하고, 높아진 지분율 만큼 배당수입이 늘어 향후에 있을 상속세 납부를 위한 실탄을 마련하는데 쓸 수 있다. 실제 지난해와 2022년 정기선 부회장은 배당금으로만 350억원 이상을 챙겼다. 배당 증가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도 긍정적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HD현대에 대해 “자체 사업 개편 및 성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투자 확대 및 투자 대비 수익률(ROI)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자회사 지분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LG전자 주당 500원 반기배당 소식에 상승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최초로 반기 배당을 발표한 LG전자 주가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2%(4400원) 오른 10만62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500원의 반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30일이며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앞서 LG전자는 3월 ESG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최소배당금 주당 1000원 설정, 배당성향 20%→25% 상향,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의 62.5% 수준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JW중외제약, 매출은 줄지만 수익성은 높아질 것 ‘매수’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JW중외제약에 대해 의료파업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핵심 고마진 상품의 판매성장으로 이익개선이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의료파업 영향으로 수액제 등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나 핵심 고마진 제품인 리바로패밀리와 헴리브라(상품)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이 전망한 2분기 JW중외제약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 29.9% 늘어난 1909억원, 267억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6.0% 증가한 7935억원, 영업이익은 11.7% 성장한 112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익 개선은 올해 2분기에도 리바로패밀리와 헴리브라의 성장이 기대돼서다. 하 연구원은 “리바로패밀리는 복합제 리바로젯 고성장으로 올 2분기에 8.0% 증가한 4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리바로젯은 당뇨 안정성 장점으로 고지혈증 시장에서 여전히 고성장 중이며 2025년경 리바로 3제 복합제도 출시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빠르게 성장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하 연구원은 “헴리브라 매출액은 지난해 5월 비항체군까지 보험이 적용되면서 작년 연간 240억원으로 성장했다"면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0% 늘어난 112억원, 2분기도 184.1% 증가한 125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509억원을 제시했다. 다만 수액제부문은 의료파업 이슈로 종합병원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매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수액제는 작년 말에 고함량 아미노산 수액제를 출시했지만 올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51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도 6.0% 감소한 53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한국 찾은 외국인 급증했는데 미지근한 여행주 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행 관련주(株)는 주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이에 따른 매도물량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하반기 여행객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점쳐진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이날 오후 2시까지 여행 관련주인 그래디언트의 누적수익률은 -6.88%로 부진했고, 모두투어(-6.50%), 참좋은여행(-6.39%), 하나투어(-6.11%), 노랑풍선(-4.10%)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항공 관련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한진칼이 23.91% 급등한 가운데 에어부산(5.75%), 대한항공(3.8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진에어(-7.32%), 제주항공(-5.28%), 아시아나항공(-4.28%)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면세 관련주는 처참한 수준이다. 글로벌텍스프리가 -13.12%로 부진한 가운데 현대백화점(-8.17%), 호텔신라(-6.71%), HDC(-6.50%), 신세계(-3.31%), JTC(-1.53%)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면세업종의 부진은 중국 매크로 부진 및 면세점에 대한 관광객 선호도 약화 등이 이유다. 여기에 2분기가 여행업 비수기 기간으로 여행 관련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반기 이익개선이 점쳐지는 만큼 여행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초 이후 4월까지 486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0만3028명) 대비 86.92%가 급증한 수치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방한 외국인 수는 100만명을 넘어서며 우상향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연초 이후 142만643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5만187명) 대비 470.14%(117만6245명)가 급증했다. 또 일본인 관광객 수도 48만1920명에서 89만5145명으로 85.74%(41만3225명)가 늘었다.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관광객 수도 연초 이후 4월까지 953만5921명으로 전년 동기 647만6491명) 대비 47.23%가 증가했다. 이에 여행사들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월 하나투어 패키지 송출객수는 1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1%가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요의 66% 회복률을 기록했다"며 “5월 모두투어 패키지 송출객수는 8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2%가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요의 72% 회복률을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장 부진했던 면세업종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매크로 우려는 최근 발표된 물가, 수출 등 양호한 지표 발표 등으로 바닥을 지났다는 시각이 형성 중"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재고 소진과 매크로 환경 개선이 맞물려 화장품 수요가 반등할 경우 면세점 부진의 주요 원인인 따이공의 재구매 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에 대한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구조적인 공급부족에 직면하면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도 항공편이 부족해 미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항공업종의 영업이익은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올해도 성장하는데, 주가는 여전히 환율이나 금리만 보고 움직이고 있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NH투자증권,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혜택을 자동 적용 받을 수 있다. '옵션'은 기초자산을 미래 특정한 시점에 사전에 약속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 또는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말하며, '미국주식옵션'은 미국상장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다.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의 하락을 대비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해당 주식의 풋옵션을 매수함으로써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미국주식옵션 거래를 통해 적은 증거금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레버리지 효과)할 수 있으며,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상승 및 하락에 모두 투자할 수 있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거래량이 많아지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특성을 감안하여 모든 종목에 대해 월물(monthly) 옵션뿐 아니라 위클리(weekly) 옵션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23년 12월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개인투자자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 포착 주문 기능과 원화로도 주문이 가능한 원화대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은 1150억원이다. 4월 16일 상장 이후 2개월여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상장일부터 17일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7억원에 달한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ETF다. 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해당 ETF는 기기에서 AI를 연산하기 위한 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17일 기준 'ARM'과 '퀄컴'이 각각 17%, '애플'이 9%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애플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이는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 기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AI 기능의 통칭으로, 외부 서버로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의 이메일과 메시지, 캘린더, 사진 등을 AI가 학습하고 답변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AI 기술이다. AI 연산을 위해 애플은 자사의 반도체 라인업 '애플 실리콘'을 탑재하고 있으며,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는 '퀄컴'의 제품을 사용한다. '애플'과 '퀄컴' 모두 회로 설계 과정에서의 지적재산권(IP)은 'ARM'을 기반으로 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AI가 일상화되며 앞으로는 누가 더 실용적이고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애플이 완성도 높은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선보이며 전세계 20억명의 애플 사용자들의 기기 교체 주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돼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사조씨푸드 K푸드 열풍에 주가도 강세

사조씨푸드가 장 초반 강세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냉동김밥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이익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6.99%(460원)오른 7040원을 기록중이다. 사조씨푸드는 계열사인 사조대림이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사조대림의 냉동김밥은 지난 4월부터 초도 1·2차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해 모두 36톤이 미국행 배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밥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2000줄가량을 미국에 수출한다. 사조대림의 냉동김밥은 미국 내 한인 식료품 체인인 'H마트',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사피엔반도체, 증강현실 안경 시장 확대 수혜주 주목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사피엔반도체에 대해 증강현실(AR) 안경의 시장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에서 화소 조절 역할을 담당하는 실리콘 백플레인(Backplane) 공급업체"라며 “향후 인공기능(AI)과 접목된 AR 안경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 확장현실(XR) 등의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를 실리콘 위에 증착한 OLEDoS(OLED on Silicon)와 LED를 실리콘 위에 모듈화한 LEDoS(LED on Silicon)로 좁혀지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사용처 측면에서는 OLEDoS가 비전프로(Vision Pro)와 같은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LEDoS가 안경 형태에 더욱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보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LEDoS 화소를 조정해 다양한 영상을 구현하는 실리콘 백플레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Vision Pro와 같은 HMD보다 편의성이 높은 AR안경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전력이 낮고 밝기가 월등히 높은 Micro LE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돼 사피엔반도체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주로 연구개발(R&D) 매출에 의존하고 있어 2024년에는 적자가 불가피하나 2025년 일부 모델 양산이 시작되면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면서 “특히 XR 시장을 견인할 미국 업체들과 중화권 업체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대당 약 20~30 달러 수준의 매출과 30% 이상의 마진 기대돼 중장기 이익 성장성은 가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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