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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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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베트남 현지에 K-금융 확산”…6조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와 맞손

신한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치민 거래소에서 11월말 현재 시가총액 약 5조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및 BNPL 서비스도 내년 출시를 검토 중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지난 11월 29일 베트남을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모바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전략적 금융파트너로서 양사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K-금융의 노하우와 강력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해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월드'와 함께 베트남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우리금융 ‘쇄신’ 바람에...비은행 계열사 사장단 ‘인사태풍’ 예고

금융권에 은행장 인사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은행장 교체가 확실시 된 KB금융과 우리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 구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양종희 회장의 '색깔내기'가 짙어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에도 조직쇄신 신호탄이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달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한 결과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내년 1월 취임해 2년 동안 KB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앞서 은행과 비은행의 시너지를 강조해온 만큼 이재근 국민은행장의 연임에 대한 예상을 깨고 KB금융 계열사 CEO를 은행장으로 올리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달 5대 은행장이 일제히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인사 변화에 긴장감이 높아지자 계열사 CEO 변화에도 촉각이 모인다. KB금융은 이달 중순 비은행 계열사 인사를 위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CEO 임기만료가 올해 말로 예정된 계열사는 KB증권,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데이타시스템 등이다. KB금융은 은행장 인사로 변화에 방점을 뒀음을 나타낸 만큼 계열사 사장단도 대거 교체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실린다. 특히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이 차기 국민은행장에 내정됨에 따라 다음 KB라이프 수장자리에 누가 오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KB금융이 취한 인사 사례를 보면 지주 부사장이나 은행 부행장, 내부 임원 등이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 이승종 전략담당(CSO) 부사장, 임근식 KB라이프 부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은행 부행장이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 있다. KB금융은 주요 비은행 계열사 대표를 대부분 지주 부사장에서 승진해 이동시킨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앞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2+1' 임기를 보냈다. 새 대표로는 이승종 KB금융지주 CSO 부사장이 거론된다. KB금융은 지주 전략부문에서 경력이 많은 임원을 카드 대표로 임명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창권 사장도 지주에서 6년간 전략 부문에서 임원을 맡은 바 있고, 이동철 전 국민카드 사장 또한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혔던 인물이다. 우리금융도 올해 여러 금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부실한 내부통제가 도마 위에 올랐던 만큼 '쇄신'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한 상태다. 정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이다. 1995년 입행한 정 후보는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등을 지낸 바 있어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을 이끌어낼 것이란 기대가 실린다. 우리금융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CEO 후보 선정을 앞두고 있어 이달 중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주 산하 자회사 14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7곳(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의 대표이사가 교체 대상이다. 우리카드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완식 대표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모인다. 우리은행장 교체로 내부통제 강화와 조직 쇄신을 시사한 부분에서 볼 때 우리카드 CEO도 교체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카드 역시 지주와 함께 부당대출 의혹에 얽혀 있어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계열사의 추가 부당대출 실행을 확인하고 우리카드를 포함한 우리금융 전 계열사로 검사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다만 실적면에서 볼 때 박 대표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었다. 고금리와 건전성 악화 영향에 조달·대손 비용이 늘었으나 독자 가맹점 확대, 금융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성공해 호실적을 올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자회사 CEO로 이동이 가능한 우리금융지주 임원은 부사장 8명, 상무 1명 등 총 9명이다. 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과 이해광 경영지원부문 상무의 임기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이달 22일까지다. 내년 초 임기를 앞둔 임원도 이성욱 재무부문 부사장, 박장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 이정수 전략부문 부사장 등이 있다. 우리은행 부행장 23명 중에선 8명이 올해 안에 임기 만료가 도래한다. 이 외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도 연임 기로의 갈림길에 서있는 가운데 이달 중순경 은행장 인사에 따른 비은행 계열사들의 기상도가 예측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신한자산신탁, 신한DS,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 신한벤처투자, 신한EZ손해보험 등의 CEO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하나금융지주의 CEO 임기 만료 대상 계열사는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벤처스,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티아이, 핀크 등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카드, ‘마이리얼트립’ 업무 제휴로 여행 서비스 강화

우리카드가 '우리WON트래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 사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업무 협약으로 '우리WON트래블' 고객은 마이리얼트립의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액티비티, 투어 등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여행 및 체험 프로그램까지 추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우리카드 고객만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여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리금융그룹의 글로벌 시장 및 고객층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대상 'K-트래블'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 출시된 '우리WON트래블'은 항공권, 전세계 호텔 예약 등 해외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사전 좌석 지정 △위탁수하물 추가 △기내식 추가 등 항공사 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부가서비스 선택 기능과 항공 스케줄 실시간 조회 및 발권, 취소 자동화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해보험,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 대상

한화손해보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중의 눈길을 끈 옥외 콜라보레이션 광고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에서 홈플러스와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협업을 통해 한화손보의 브랜드 메시지인 '시작에 힘을 더하다'를 창의적으로 전달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으로, 매년 뛰어난 광고 창작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엔 약 2000여 점의 TV, 디지털, 인쇄, 옥외 광고가 출품됐다. 한화손보와 광고회사 HSAD·홈플러스가 협업으로 선보인 옥외 광고는 각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손보는 지난 4월 회사 모델 김지원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홈플러스 광고모델 김수현 배우와의 콜라보레이션 옥외 광고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특히 젊은층이 즐겨 찾는 서울 홍익대학교입구역 대로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활용하면서 탁월한 '장소 선정력'에 더해, 양사 브랜드 모델이 자연스럽게 기업의 광고 슬로건을 대화하는 형식으로 연출한 '창조적 발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메시지인 '시작하는 힘'을 고객에게 혁신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무)수호천사미니독감케어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독감철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독감 걱정을 덜어줄 '(무)수호천사미니(mini)독감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무)수호천사미니독감케어보험'은 독감(인플루엔자) 진단 후 치료를 위해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속형 보험이다. 특히,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되며,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는 50세 남성 기준 2330원, 50세 여성 기준 3110원 수준이며, 지급 조건 충족 시 고객에게는 10만 원의 치료비가 지급된다. 동양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고객이 필요할 때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도록 미니보험 전용 원스탑 플랫폼도 선보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무)수호천사미니독감케어보험'은 갈수록 길어지는 독감유행에 대비해 고객의 건강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지켜줄 합리적인 상품"이라며,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생활 니즈에 맞춘 실용적인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안전한 AI 서비스 제공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KB국민카드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 가속화 및 안전한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모델 통합 관리시스템'(Model Initiatives Management System 이하 MIMS)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혁신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AI 적용 업무에 대한 관리를 제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통합 관리되고, AI 신뢰성에 대한 유지와 관리 체계를 상설화해 리스크를 예방하게 된다. 구축된 MIMS는 △AI 모델 정보 및 개정 이력 통합 관리 △입출력 데이터 및 예측 성능 상시 점검을 통한 오작동 징후 감지 △AI 모델·데이터 계보 분석을 통한 영향도 분석 자동화 △AI 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 점검 관리 등을 주요 기능으로 담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IMS 구축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금융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17년 AI 전담 조직 신설 후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현재 자체 전산센터와 퍼블릭클라우드 AI 플랫폼을 병행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금융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지난 2022년부터 가동한 AIMS(AI Marketing System)를 활용한 마케팅 자동화, 고객 맞춤형 카드상품 추천, 자연어 인식 기반 소비자 보호 업무, 각종 금융 서식 문서에 대한 이미지 처리 업무 등에 AI 기술을 활용 중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무배당 NH펫앤미든든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의료비와 사망,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무)NH펫앤미든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펫보험의 가입 대상은 강아지와 고양이로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3년 또는 5년 갱신주기를 통해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의료비 보상한도는 하루 최대 15만원, 수술비의 경우 1회당 최대 250만원까지 연 2회 한도로 보상한다.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피부질환과 구강질환, 슬관절 및 고관절 탈구, 비뇨기질환도 확장담보를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주요 담보로는 반려동물 사망 시 장례지원비를 지원해주는 '반려동물 사망 담보', 반려인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 시 위탁비용을 보상해주는 '반려동물 위탁비용담보'가 있다. 또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혔을 때 최대 5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배상책임' 담보도 가입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동물등록증명서류를 제출할 경우 2%할인, 반려동물을 두 마리 이상 가입하면 3%할인이 가능하며, 무사고 할인제도를 통해 갱신일 시점 유효한 보험계약 중 '무사고 판정기간' 동안 보험금 지급실적이 없는 경우 1,3종은 보장보험료의 5%와 적립보험료 3%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4종은 보장보험료의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펫보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펫보험을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펫앤미든든보험의 납입주기는 월납으로 구성되며, 전국의 농·축협, 농협손해보험 설계사, 보험대리점(GA)을 통해 상품에 대한 상담 및 가입을 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12월 동행축제 참여…전국 백년가게 할인 혜택 제공

롯데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동행축제에 참여해 12월 한 달 동안 '백년가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300여 곳 백년가게에서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를 최대 1만원까지 TOUCH(터치) 할인해 준다. 디지로카앱 TOUCH에서 해당 혜택을 터치 완료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디지로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을 받은 점포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홈페이지에서 전국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외식 부담 완화와 전통을 이어 나가는 가게에서의 소비 촉진을 위해 12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다"라며 “이번 동행축제가 지역경제와 내수시장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신담보 2종 출시로 비만 치료 보장 확대

삼성화재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치료비' 신담보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GLP-1 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며, 당뇨와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를 보장하는 '비만동반 주요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는 BMI 30 이상이면서 주요대사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중 한 개 이상의 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상급종합병원에서 GLP-1 계열의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을 경우 연간 1회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당뇨병 치료 목적인 '당뇨 GLP-1 급여치료비'는 급여 GLP-1 치료제를 처방받은 경우에 최초 1회에 한해 증권에 기재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GLP-1 치료제의 급여와 비급여를 보장하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건강보험 '마이핏'과 'New내돈내삼'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인 두 담보의 가입금액은 각각 100만원이며 20, 30년 갱신으로 운영된다. 또한, GLP-1 치료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체중관리를 지원하는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운동, 생활습관 개선, 성과 관리를 통해 고객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신담보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비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기존에 출시한 비만 수술비와 더불어 비만의 체계적인 보장 세트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화재 등판하고 네이버페이도 서비스 열었다…‘펫보험’ 경쟁 개막

네이버페이가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펫보험 판매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펫보험 시장 점유율이 높은 메리츠화재도 네이버페이는 물론 비교·추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카카오페이에도 함께 입점하면서 플랫폼 내 서비스 공신력도 커지는 모양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5개 보험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의 보장 조건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가입 기간과 보장 비율, 자기부담금, 일 최대 보장 의료비를 선택한 뒤 반려동물에 적합한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된 보험상품을 선택하면 △일 수술비 △연 의료비 △연 수술비 △사망위로금 △슬개골·피부병·구강질환 등 질병의 보장 범위와 한도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은 최대 15마리까지 등록이 가능해 다수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도 유용하며, 견종별 자주 걸리는 질병 등 정보도 콘텐츠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보험료는 제휴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동일하게 설정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네이버페이는 펫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축하금 3만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본격 고객 모집에 나섰다. 네이버페이의 서비스 개시와 함께 지난 7월 먼저 서비스 시행을 시작한 카카오페이와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에서도 네이버페이에 입점한 대형사들의 상품을 동일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5개사 모두 갱신형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상품을 비교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펫밀리 카드'를 활용해 반려동물 정보를 사전 등록하고 관심 정보와 유용한 소식을 안내받는 등 사용자 중심의 UX∙UX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28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반려동물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동시 입점했다. 지난 8월 상품 개정 이후 비교·추천서비스에 맞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가지면서 대형사 중 플랫폼 입점 시기가 홀로 늦춰졌다. 펫보험 판매 경쟁과 활성화는 메리츠화재의 플랫폼 입점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업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앞서 반려동물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등 각종 활동을 통해 업계 내 펫시장 확대에 대비해왔다.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2019년 4월 장기 고양이 보험도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 2018년 펫퍼민트 출시 당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 메리츠화재 반려동물보험 가입 고객은 전국 약 600여곳의 제휴 동물병원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나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업계는 '펫보험 비교' 서비스의 활성화는 물론 부진하던 펫보험 상품 판매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메리츠화재가 카카오페이 서비스 개시 시점에 입점하지 않으면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효용성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번 메리츠화재 입점 이후 플랫폼 활용도가 향상됨과 함께 플랫폼 이용자가 많아질 경우 펫보험 가입률도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최근 펫보험 활성화에 대비해 장례비, 피부·구강 질환 등 다양한 보장을 추가하며 상품을 개편하고 있다. 실제로 9월 말 기준 펫보험 계약건수는 약 15만건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상위 5개 손해보험사가 전부 참여하면서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비교·추천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1.7%에 머물렀던 반려동물보험 가입률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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