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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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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네이버·카카오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 동시 입점

메리츠화재는 28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반려동물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동시 입점한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8월 상품 개정 이후 비교·추천서비스에 맞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양대 플랫폼에 같은 날 동시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시장 확대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노력을 이어왔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2019년 4월 장기 고양이 보험도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당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도 전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반려동물보험 가입 고객은 전국 약 600곳의 제휴 동물병원(지난 11월 기준 617곳)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실손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수의사 단체의 공식 인증을 받는 한편 가장 먼저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업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비교·추천서비스 입점은 반려동물보험 시장 리딩 컴퍼니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복현 “우리금융, 임종룡 재임 중에도 불법 대출 있었다…내달 결과 발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부당대출건 조사와 관련해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재직 중 손태승 전 회장 관련 불법대출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 대출 거래가 있었던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8일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관련 불법 대출 등에 대해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인데, 현 행장과 현 회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 거래가 있는 것들이 검사 과정에서 확인이 됐다"며 “그 부분들을 특정감사 사항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또한 이런 것들이 제대로 이사회에 보고가 됐는지, 그리고 이사회의 기능이 작동을 했는지, 이사회의 리스크 기능이 작동을 안 했다면 왜 안 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감사 결과를 다음달 중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은 현재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내리며 0.25%p 인하를 결정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리인하와 관련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한은 금통위 결정에 대해 당국은 존중한다. 많은 고민을 하셨던 걸로 읽힌다"면서도 “3분기 GDP 쇼크 이후 전체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냉철한 자기반성을 지금 하는 중으로 가계 부채 관리와도 연결이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할 때 재정과 싼 이자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직후 바로 고금리 상태가 오면서 전체 소비 역량을 누르고 있는 현실이기에 그런 의미에서라도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팽창하는 걸 용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 수도권 부동산 등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과 관련된 관리 기조에 대해서는 12월이 지나가더라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의 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당국이 임명을 두고 '해도 된다, 안 된다' 이런 입장은 취한 적도 없으며 취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도 “다만 회장 등 선임 절차가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서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어떤 근거에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런 내용은 최소한 사후적으로 그 적정성이 검증될 수 있도록 당국이 금융회사들에게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며, 그런 차원에서 당국이 각 금융회사의 주요 임원 선정 프로세스를 점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작심비판…“단기성과·온정주의 벗어나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감독·검사업무 과정에서 나타난 은행지주의 경영관리상 취약점에 대해 지적하며 단기성과에 치중하는 경영문화를 시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이 원장은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8개 은행지주(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그간 감독·검사 과정에서 파악한 은행지주의 경영상 취약점을 이사회 의장들과 공유하고, 내년 은행지주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은행권이 고객 자산관리 및 자산운용 등 측면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금융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보다는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해 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은행지주가 고위험 금투상품 판매, 부동산, 담보·보증서 대출 위주의 여신운용, 점포·인력축소 등을 통한 비용절감 등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성과를 올리는 데 집중해 온 측면이 있다며 꼬집었다. 이 원장은 “이로 인해 고객보호, 내부통제 기능이 약화되고 이익 규모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 이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대외적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중장기 전략과 혁신노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보다 힘써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이사회 기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진출, 자회사 인수 등 은행지주 경영상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업무집행 과정에서 이사회의 감독기능이 미흡하게 작동될 경우, 회사의 리스크관리·내부통제 기능이 형식화되고 경영진 권한집중 및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관행이 공고화될 소지가 있다"며 “작년부터 지속해 온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 취지에 맞춰 경영진에 대한 감시·견제 강화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이사회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정적 조직문화도 쇄신할 필요가 있다며 비판했다. 이 원장은 “아직도 금융회사 내에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구성원의 윤리의식 저하로 인해 금융사고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반복되는 위규행위에 대한 징계 강화, 귀책 직원에 대한 엄정한 양정기준 적용 등 준법·신상필벌 강조의 조직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큰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내년 은행지주가 당면한 현안으로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철저한 대비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내년 우리 경제는 내수부진 등에 따른 성장률 둔화, 정책기대 변경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도 그룹 경영계획 심의시 자회사들의 리스크 익스포져 관리, 조달·운용, 자본관리 계획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가계대출 취급계획이 명목 GDP 성장률 내에서 자회사 리스크·자본관리 계획을 고려해 수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책무구조도 시행도 언급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지주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의 총괄책임자로서 자회사 내부통제의 작동 여부까지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통제의 실효적 작동을 위해 지주회장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총괄책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상생금융·사회공헌을 위해 자율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요청도 덧붙이며 이와 관련한 은행권의 협조에는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치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지주 전임 회장 부당대출 건 조사 진행과 관련해 밝히면서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재직 중 손태승 전 회장과 관련된 불법 대출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 대출 거래가 있었던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특정 검사 사항 중 하나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이런 비리가 제대로 이사회에 보고가 됐는지, 이사회의 기능이 작동을 했는지, 그리고 이사회 리스크 기능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면 왜 되지 않았는지에 관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포함한 검사 결과를 다음달 중 발표할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올해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소비자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24년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사회적 이슈 및 분쟁 등에 대해 중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협의체로 변호사, 교수, 소비자단체장 등 사외 전문가와 당사 소비자패널 활동 우수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당사가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우수기업(KCPI)'으로 선정된 내용 발표 및 사내 분쟁조정업무 강화 방안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외부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진행했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사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권익보호 및 민원 예방활동을 적극 이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3분기 기준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3.88건을 기록해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해외여행 서비스에 금융플랫폼 장점 그대로…‘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생활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를 더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3대 주요 혜택인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의 표준으로 정착시킨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서비스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출시되는 첫 번째 트래블카드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그대로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혜택과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국내에선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되고 해외에선 외화 하나머니로 결제 되도록 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기존 체크카드와 달리 전용 은행계좌가 필요하지 않아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 제한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계좌로 연결 가능하다. 국내에서 쓰는 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도 적립된다. 국내 전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시 전월 실적 없이 0.2%가 무제한 적립되며,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1%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카페,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생활(SKT, KT, LG U+, 전기·가스 요금), 의류(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29cm)이용 시 5%가 적립되고, 구독(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와우)시에는 10%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해외에선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춘식이 스티커, 춘식이 여권 등 총 4종이 출시된다. 트래블로그 대표 IP(Intellectual Property) 스티커와 여권 디자인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지난 9월 하나카드와 체결했던 업무협약 이후 사용자 중심의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거쳐 양사의 강점을 살린 결과물"이라며, “사용사분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대한민국 1등인 카카오페이와 해외 여행 1등인 '트래블로그' 만남으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테크와 트래블 카드의 결합으로 트래블 카드의 2.0 새로운 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해외여행의 전 여정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서 KB국민은행과 펌뱅킹·가상계좌 서비스 업무 협약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과 펌뱅킹(Firm Banking, 기업 인터넷뱅킹) 및 가상계좌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6일 베트남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KB국민은행의 펌뱅킹을 통해 보다 효율적, 안정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고객의 신용대출·할부금융·신용카드 이용대금 납부가 가능한 가상계좌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 진출 이후 예금·대출·외환·인터넷뱅킹·지급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로 회사의 안정적 자금 관리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며, “향후 양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2018년 현지 진출 이후 차별화된 신용관리 역량과 우량 포트폴리오 위주의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지속해 오며 지난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첫 연간 흑자도 바라보고 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앞으로도 △자체 신용평가모델 구축 △디지털 영업 방식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포트폴리오 차별화 △직장인, 공무원 등 우량회원 중심 영업 등 베트남 현지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량자산 확대를 가속화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 확장 및 자산 건전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개인사업자에게 필요한 혜택 담은 ‘신한 비즈 플랜’ 출시

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에게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모두 골라 담은 '신한카드 Biz Plan(이하 비즈 플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비즈 플랜은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국내 전 가맹점 이용 시 1%,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1.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기본 적립은 적립 횟수와 한도에 제한이 없어 카드를 이용한 만큼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즈 플랜은 개인사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사업성 경비 업종 이용 시 기본 적립률에 4%가 추가돼 총 5%가 적립되는 추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성 경비 업종은 4대 보험,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통신요금, 할인점(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온라인 쇼핑(네이버쇼핑, 쿠팡, G마켓, 옥션)이다. 추가 적립 서비스의 월 적립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만포인트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2만포인트 △150만원 이상은 3만포인트까지다. 이에 더해 비즈 플랜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사업할 때 꼭 필요한 여러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로톡'의 변호사 전화상담 지원, '쎔(SSEM)'의 간편 세금신고 서비스, '신한EZ손해보험'의 자영업자 매장 화재보험 무료 가입,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 매장 1만원 할인쿠폰 제공 등이 있다. 이외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페이 앱에서 '비즈플랜', '개인사업자' 또는 '특화서비스'로 검색하면 상시 확인 가능하다. 비즈 플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 해외 겸용(마스터) 3만3000원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안전운전 위한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 특약’ 운영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 안전운전을 위해 자동차 타이어를 '윈터타이어'로 교체하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화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운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겨울철 폭설이나 한파가 발생한 날은 교통사고 접수건수도 늘어나는데, '윈터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제동거리 감소 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동차의 네 바퀴에 모두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이를 인증하는 경우 특약 가입이 가능하며, 자동차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윈터타이어'가 아닌 올웨더타이어 장착 시에는 특약 가입이 불가능하다. 해당 특약은 자동차보험을 새로 가입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현재 유지 중인 자동차보험 계약에도 중도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전체 보험료에 대해 할인 적용 및 보험료 환급이 가능하다. 단, 보험계약의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에 한해 특약을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겨울철 갑작스런 폭설이나 빙판길 운전에 대비해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하는 고객님들께 해당 특약을 적극 추천한다"며, “안전한 운전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퇴직연금 실물이전’ 고객 쟁탈전 소외된 보험업계…수익률 따라 양극화 예상

지난달 말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금융권 내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졌지만 보험업권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보험업권에선 수익률이나 운용수수료에 차별성을 두는 방식으로 일부 회사가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됐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기존에 가입해 둔 퇴직연금 상품을 타 금융사 계좌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종전에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길 시 보유한 상품을 팔아 현금화한 뒤 이전하는 방법을 이용해야 했다. 중도해지를 할 경우 낮은 금리를 받으면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가입자들은 처음 가입한 금융사에서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이런 손실 없이 타 금융사로 이관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다. 다만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 제도 내에서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이전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규모는 400조원이 넘는다. 작년 한 해 동안 퇴직연금 사업자가 거둬들인 연간 수수료 수입은 1조4000억원 이상인데다 400조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이 잠재적으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은 제도 시작 이전부터 각종 고객 유입을 위한 프로모션을 시행했다. 다만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격화되지 않고 있다. 디폴트옵션 상품이나 퇴직연금 계약이 보험계약 형태인 경우 실물이전이 불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이동해오는 자산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보험사의 경우 대부분 실물이전 대상이 아닌 보험형 자산관리계약이 적립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울러 IRP 수수료도 업계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제도 시행 후 업권 유입보다 유출이 더 많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17곳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는 지난달 말 가입자 부담분 기준 0.16~0.465%다. 6곳을 제외하고 모든 보험사는 0.3~0.4%대에 형성돼있다. 반면 은행 13곳의 수수료는 0.16~0.298%로 KBB산업은행(0.16%)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수수료가 0.2%대다. 증권사의경우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5곳 증권사는 0.15~0.296%의 수수료를 받는다. 상품 다양성의 경우에도 보험사가 불리하다. 보험사는 은행과 같이 취급 ETF가 100여개인데 반해 증권사에서 매매가 가능한 ETF는 770여개에 이른다. 퇴직연금 사업자로서도 금융권 내 가장 적은 규모를 취급하고 있다.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400조878억원 중 은행권 적립 규모는 210조2811억원, 증권사는 96조5328억원, 보험사는 93조2654억원이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은행과 증권사 간 유치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퇴직연금 운용에 강점이 있는 보험사들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운용 수익률을 보이기도 하면서 보험업계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원리금 보장형 기준 DB형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푸본현대보험(4.60%)이다. 교보생명(4.57%), IBK연금보험(4.56%), 미래에셋생명(4.46%), 롯데손해보험(4.38%)도 4%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3분기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군에 대한 수익률 부문에서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이 연간 수익률 27.30%를 달성해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판매 및 운용 중인 88개의 고위험 등급 상품들 중 전체 수익률 1위다.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퇴직연금 사업자 중 DC형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기준 확정기여형(DC형) 수익률이 최근 1년 수익률 기준 15.1%로 전 금융권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쪼개 1위를 한 경우거나 DC·DB 등 일부 제도에 국한된 성적이거나, 보험이나 은행 등 '업권 내 1위'를 강조한 성적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DC형이나 IRP의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가 운용에 관여하지 않기에 단순히 수익률을 보고 계좌를 옮기는 것이 본인의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단순히 수익률이 높았다는 기사를 보고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라며 “IRP의 경우 수수료 편차가 심해 일단 수수료부터 확인해야 하며, 본인이 퇴직하는 시점에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 것 또한 관건이기에 얼마나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내는지나 중장기수익률 관리 방법 등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해보험, 손보 장기보험 영역 최초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자체 개발한 '출산지원금(세부보장별각1회한)'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손해보험업계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은 독창성·유용성·진보성·노력도를 기준으로 평균 90점이 넘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동안 손해보험업계에서 150건 이상의 배타적 사용권이 인정됐지만,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획득한 사례는 전무했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출산지원금' 특약은 한화손보가 11월 선보인 여성 전용 보험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에 탑재된 보장이다. 보장 개시일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출산시 각각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금을 통한 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출산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화손보는 이번 △출산지원금(9개월)뿐 아니라 △임신및출산포함 질병입원비(6개월) △출산후1년간납입면제제도(6개월) △갑상선암수술후비대성흉터(켈로이드포함)진단비(6개월) △제왕절개수술후비대성흉터(켈로이드포함)진단비 (6개월) △성대및후두의신경손상진단비(6개월) 등 총 6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신규로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들은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임신·출산 보장 확대 기조와 실제 여성들의 목소리를 발빠르게 반영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질병입원비 특약은 기존 질병 보장에 더해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한 입원을 포함하며 보장 영역을 확대했다. 출산 후 1년간 납입면제 특약은 산모의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 흉터 치료 영역이라는 새로운 보험 카테고리도 개발했다. 갑상선암 및 제왕절개 수술 후 비대성 흉터 진단비 특약은 켈로이드를 포함한 흉터 치료를 보장해 여성들의 신체적, 심리적 문제 해소를 지원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고민을 듣고 이를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산·흉터치료 관련 특약 6종이 배타적 사용권을 받으면서 한화손해보험의 여성 전용 보험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1.0~3.0)는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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