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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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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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 종합대책 발표 ... 시민 안전 챙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1일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및 소방장비 확충 △안전한 충전시설 관리 △공동주택 등 건축물 전기차 화재 예방 관리 △대중교통 전기 모빌리티 관리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및 소방장비 확충 우선,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및 소방장비 확충을 위해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저상 소방차, 궤도형 배연 로봇, 연기차단 커튼을 구매해 지하공간의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아파트 1682단지 지하주차장에 대한 소방안전(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아파트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보조)자 4736명을 대상으로 전체 소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안전한 충전시설 관리 전기차 과충전으로 인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충전시설도 안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주요 충전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급속충전기의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소규모 충전사업자들과도 협의를 통해 이 방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하 2~3층 이하에 설치된 일반 완속 충전기를 지상 또는 지하 1층으로 이전하여 화재예방형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가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렵고 대형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 공동주택 등 건축물 전기차 화재 예방 관리 공동주택 등 건축물 전기차 화재예방 관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건축 부문에 화재감시 시스템(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도입 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경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신축 건축물 설계 시에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오피스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충전시설을 지상층에 설치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지하층 등 건물 내에 설치할 경우 일정 단위별 3면 방화구획, 차수판 설치, 방출량이 큰 헤드 설치, 화재감시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기준을 '인천시 건축위원회 심의 운영 기준'에 반영해 9월까지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공동주택에 지상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하고, 전기차 주차공간 설치 방법 및 안전관리 계획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 대중교통 전기 모빌리티 관리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전기 모빌리티 관리를 위해 전기버스, 전기택시, 공유 전동킥보드, 공유 전기자전거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과 시내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택시 운수 종사자 교육 및 화재 예방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다양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다음 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고가 인천에서 발생한 만큼, 인천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하 3층까지 설치 가능한 충전시설을 지하 1층으로 제한 △지하 설치 충전기 지상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을 위한 완속 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기능이 장착된 완속 충전시설 의무화 △기존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 설치 기한 연장 등을 건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시설과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행정적·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하여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ih31@ekn.kr

성남시, 지방정부 성과관리 수준 평가 ‘전국 1위’ 대상 수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0성남시는 지난 28일 서울 스퀘어에서 ㈔한국평가감사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지방정부 성과관리 수준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성과관리(자체평가) 방법과 절차, 성과 정보 활용, 조직문화 등 8개 항목 19개 지표의 점수를 종합 산출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로 이번 대상(1위)을 수상했으며,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성과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시는 2008년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서별 시정 업무 추진 성과와 직원 개인의 직무 역량을 자체 평가해 시민을 위한 추진 업무별 능률과 효과, 성과를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과관리 활성화를 위해 팀별 평가 체계 도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성과평가단을 선발·운영해 각종 교육과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등 공정한 성과 평가를 위해 노력한 부분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남시 모든 직원이 합심해 성과관리에 노력한 결과"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AI 활용한 8개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연말부터 활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교통 등 8개 과제에 적용하기로 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단순 반복성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시스템 구축 중이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추진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최종 8개 과제(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경우 업무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천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자동화 과제는 행정안전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행정 혁신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 역시 매번 엑셀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단순 반복 업무 역시 업무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도는 개발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가 업무생산성을 크게 향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중간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기획조사로 탈루 세금11억 원 추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254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해 지방소득세 등 11억 원을 추징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시세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가 7억 1400만 원(64.4%)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3억 6100만 원(32.5%), 지방교육세 등 세금이 3500만 원 (3.1%)였다. 수원시 세정과 기획조사팀은 수원시 소재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납부내역이 없는 법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에 본사를 둔 A법인은 미등록 사업장 소재지인 수원시에 납부해야 할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가 이번 세무조사에서 적발돼 1억 1000만 원에 이르는 세금이 부과됐다. 부동산업체 B법인은 등기상 본점은 용인에 두고, 수원에서 사실상 법인을 운영하며 구인 광고를 하다가 적발돼 7300만 원을 추징당했다. 2018년 기획조사팀을 신설한 수원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의를 기울이며 세무조사 이슈를 기획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사기법을 개발해 신규 세원을 발굴해 왔다. '키스콘(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철수한 하도급 건설업체의 탈루 세금 23억 원을 추징했고, 인력모집 플랫폼에 드러난 기획부동산 업체를 추적 조사해 14억 8000만 원을 추징했다. 또 법인들의 건강보험과 산재보험 신고자료,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에 제공하는 과세자료 등 3가지 자료를 분석하는 '공공 빅 데이터 트라이앵글(triangle) 세무조사' 기법으로 숨은 세원들을 찾아 18억 3000만 원을 추징했다. 대통령 표창(키스콘 조사 기법), 행안부장관상(기획부동산 조사 기법), 경기도 주관 '조세 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획조사팀 신설 이후 11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찾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탈루세원 조사 기법을 개발해 시세(市稅) 중심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추석 맞아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제약되고,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서민 생활 안정과 경기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 인천e몰,'2024 추석맞이 특가대전' 최대 95% 할인 우선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인천e몰'에서'2024 추석맞이 특가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및 명절 관련 상품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인천직구관 상품 구매 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프리퀀시 이벤트, 선착순 타임딜 이벤트, 행운의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적립금과 할인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 추석명절 9월 한 달간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상향 (5% → 7%)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가계부담을 덜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9월 한 달간'인천사랑상품권 가족사랑이벤트'를 실시한다.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은 10%로 유지하며,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은 7%(기존 5%)로 늘어난다. △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 사회적경제제품 최대 70% 할인판매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지난 8월 19일부터 인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은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담지몰 등에서'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브랜드관'을 통해 최대 20%에서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제물포역에 위치한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를 통해서도 9월 2일부터 전 품목을 10% 이상,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70%까지 할인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남촌농축산물,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영업시간 연장 및 전통시장 할인행사 남촌농축산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연장하고, 추석 연휴 일요일에도 정상 영업을 한다. 또한, 추석 이후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관내 전통시장 15곳에서 농축수산물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20%에서 30% 할인 판매하는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행사를 추진하고, 10월 16일과 17일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개최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과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통해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sih31@ekn.kr

IFEZ, 인천스타트업파크...TRY OUT 실증 프로그램 ‘혁신 스타트업에 날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은 인천스타트업파크 2024년 트라이 아웃(TRY 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4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라이 아웃(TRY OUT)'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실증 프로그램으로 9개 공공기관, 9개 민간기업, 7개 대학과 협력하여 혁신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항, 항만 등 인천경제청의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현장 실증(검증)을 통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현장 실증은 기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구현해 검증하는 것이다. 공공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9개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26개사와 협업해 공공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실증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3개사(쉐어피스, 푸르개, 루카스) △인천국제공항공사-3개사(라스트마일, 아이핀랩스, 하이퍼클라우드) △인천항만공사-3개사(피아스페이스, 코멧, 모빅랩) △인천도시공사-3개사(위드라이브, 에코드인, 이엠씨티) △인천관광공사-3개사(유기지능스튜디오, 닥터케이헬스케어, 도깨비) △인천환경공단-2개사(비아이밀리그램, 날다) △인천시설공단-2개사(별따러가자, 비엠씨) △인천유나이티드-4개사(더좋은 운동으로, 비엔씨테크, 유니유니, 애니) △인천교통공사-3개사(아이캡틴, 디플리, 메테오시뮬레이션) 이다.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GS칼텍스-1개사(위드피) △포스코인터내셔널-4개사(펜타게이트, 에이버츄얼, 팜프로, 네오스텍) △셀트리온-1개사(퍼스트랩) △삼성바이오로직스-1개사(아이이에스지) △태전그룹-2개사(반달컴퍼니, 펭귄포인트) △LG사이언스파크-1개사(시티아이랩) △SSG 랜더스-2개사(잎스, 애나) 등 총 9개 민간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14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트라이 아웃(TRY OUT) 현장 실증 프로그램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도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현장이나 장비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며, 지난해까지 274개 기업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23년도 공공 실증 참가기업인 펜타게이트의 경우 인천시 연수구 청학아파트에 'AI 기술 적용 보행자 인지기능 스마트 안전 보안등'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GS인증 1등급 인증 및 KTL시험성적서를 획득 및 조달청 혁신제품 신청과 함께 투자유치 4억원의 성과를 냈다. 민간 실증 참가기업인 나인와트의 경우도 협력파트너 연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기반 에너지 진단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솔루션 사용 계약 체결은 물론 2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2일 인천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우수한 실증제품을 공공구매로 연계하기 위한 '실증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17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혁신제품 지정 컨설팅과 조달청 파트너쉽데이(공공구매 상담회) 연계를 통한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현장 실증이 스타트업의 기술 보완 및 설치 실적 확보를 통해 조기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증 협력 기관 추가 확보 및 지속적 지원을 통해 IFEZ가 스타트업 실증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식사동 구제거리 팝업스토어’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올해 선정 사업지인 '고양시 식사동 구제(舊製 : 옛 물건)거리' 팝업스토어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7일간)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오픈,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도내 특색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관광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활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하였고, 올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하여 3개 골목을 추가하였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 밀집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의 비중도 높아진 곳이다.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Re-Use) 문화 선호 확산에 따라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의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구제거리에 대한 관심과 방문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식사동 구제 거리'에서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예정이며, 일정 금액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 배포를 통해 9월 21일, 28일 구제 거리에서 있을 골목 축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빈티지·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팝업스토어 방문시 안 입는 의류를 가지고 오면 할인권 또는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그 의류들을 필요한 곳에 기부토록 하는 이벤트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 자율성 확대 ...출장없는 날, 공문없는 주간 폐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달 1일부터 '수요일 출장없는 날' 을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3월에는 '공문없는 주간(3.1.~3.20.)', '3월 출장 없는 달'을 폐지해 학교 자율성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수요일 출장없는 날(2012~) △3월 출장없는 달(2017년~) △공문없는 주간(2024년~)을 운영해 공문생산과 출장 요청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공문없는 주간' 전후 공문서 증가 △업무 메신저 활용 행정업무 만연 △'출장없는 날(달)'에 대한 낮은 정책 체감도 △ 적시 안내 및 지원 지연 등 정책 효용성이 떨어져 업무 효율화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공문없는 주간'에 공문서 유통량과 공문생산 적정 여부를 점검했다. 또 지난 6월'공문없는 주간 및 출장없는 날(달)'에 대한 교직원 대상 경기도교육연구원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 폐지를 결정했다. 학교는 3월, 새 학년 교육과정 추진에 필요한 안내와 장학 등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다. 또 특정 요일 제한 없이 자율적 연구문화를 조성해 연수, 학습동아리 등을 학교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은 새 학년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학교 공문 발송 △보고자료 요청 △출장 요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출장 요청 시에는 교직원 직종(직급)별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하고 영상자료 안내, 비대면 연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현장이 체감하지 못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은 과감하게 폐지하겠다"라며 “학교를 중심으로 맞춤형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지원 성균관대, ‘안저영상기반 다중질병 진단 솔루션’ 국내 특허 출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9일 산학협력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안저영상 데이터 분석 미래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의 '안저영상기반 UFI, CFI 다중질병 진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올 들어 3건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에 게재됐으며, 2건의 국내 특허로 출원했다. 도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현재 망막 및 시신경 등 안저(안구 내부의 깊은 곳) 영상정보 분석을 통해 안구 질환은 물론 신체 전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측하는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는 지난해부터 아주대병원,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안저영상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내 창업 기업인 스카이엑스(주)와 함께 AI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와 장비개발 등 상용화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 기술은 안저 영상을 기반으로 10개의 안질환 진단과 15개의 신체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고 약 98%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적용한 딥 러닝 기반 모델은 방대한 망막 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훈련되어 전문가가 볼 수 없는 미묘한 패턴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안저영상 분석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 정맥 폐쇄 등의 안구 질환을 예측하거나 감지할 수 있고, 심혈관,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등 전신 질환을 비롯해 나이, 성별, 흡연 상태 등 생체 예측, 뇌졸중 위험 평가 등 개인 건강과 잠재 위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돼 예방 의료의 혁신적인 기술로 볼 수 있다. 추현승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장은 “경기도 내 병원과 협력해 분석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감지 범위 확대 연구를 지속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보다 포괄적인 진단 플랫폼을 완성하고, 원격 의료와 원격 모니터링 등에도 인공지능을 적용해 저소득층이나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예방 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차세대 의료진단 및 신약개발 기간 단축 등 의료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ICT·AI 융합 신기술 관련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안저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폰과 연동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신사업을 창출하고 도민들이 저비용·고품질의 의료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월 성균관대 및 아주대와 'AI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응용연구과제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총 4억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29일부터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접수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접수를 29일 오전 9시부터 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999년 7월 2일부터 2000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 중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8월 29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나,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분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면 3분기 신청 기간 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오는 10월 20일부터 3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 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할 때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받은 이후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하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폐지했고, 의정부시는 재정 위기로 2024년 본예산에 시비를 편성하지 못해 성남시와 의정부시 청년들은 2024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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