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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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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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문 강사 950명 양성 완료...경기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박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변화를 위해 연수 전문 강사 950명 양성을 완료했으며 향후 경기형 디지털 교육혁신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도교육청 온라인 교수학습 '하이러닝' 활용에 대비해 수업 설계 전문가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600명의 강사 양성에 이어 이달에는 350명의 강사를 추가 양성함으로써 도내 전체에 균질한 연수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연수 주요 내용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이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및 '하이러닝' 활용 수업 실습 △디지털 기반 인공지능(AI) 적용 강의설계안 작성 △동료 평가 및 환류 등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변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양성된 총 950명의 연수 전문 강사는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연구와 성찰에 앞장서고, 동료 교사와 함께 경기형 디지털 교육 발전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달 '경기교사가 만드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경기형 디지털 교육혁신 실행 연수를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에는 도내 초등교사 3만 6000여명, 중등교사 1만 3000여명(영어·수학·정보 교과)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에 양성한 전문 강사 전원이 3인 1조로 연수에 투입돼 참가 교원의 역량 강화를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디지털 기반 창의적 수업 설계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원 역량 강화를 이끌 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교육청은 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는'하이러닝'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연계한 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신장해 경기형 디지털 기반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성료...노이랩 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의정부시가 지난 8일 아나키아에서 개최한 '2024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5개 기업이 경연하는 데모데이에서 '뇌 건강 관리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한 노이랩이 대상을 수상했다. 경콘진에 따르면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하는 기업 오디션이다. 100여 개 기업이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이 중 5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5개 기업은 지난 7월부터 의정부시 공무원, 공공기관의 행정 멘토링과 전문가의 기업 컨설팅을 통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고도화했으며 이달 8일에 열린 본선 경연은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기업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15분 동안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며 평가받았다. 대상은 '뇌 건강 개선을 위한 트레이닝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 노이랩이 수상했으며 노이랩은 두뇌 건강 데이터 시각화 설루션인 '뇌지컬(NOIsical)'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챌린지 기간 동안 의정부시 동부보건소 치매관리팀과 협력해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고 프로젝트를 고도화했다. 황병훈 노이랩 대표는 “향후 다른 노인복지관 2개소 등 PoC 협력 기관을 확대해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겠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의정부시 노인복지관에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두뇌 트레이닝'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표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참가 기업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의정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PoC를 진행하면서 현실적인 문제를 잘 극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길 바란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상금 2000만원과 2025년부터 기술 검증(PoC)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기술 검증은 창업 기업의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과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초기 기술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할지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최우수상에는 '자동차 운전 연수 매칭 플랫폼'의 ㈜티지소사이어티, 우수상에 '인공지능 기반 셀프 브랜딩 교육 서비스'의 빛나는콘텐츠와 '폐자원을 활용한 공공기관 연계 문화체험 이벤트'의 아트립코리아가, 장려상에는 '인공지능 활용 유명인 목소리 더빙 기술'을 제안한 인스테디클럽이 선정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창업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의정부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7개소에서 40개소로 대폭 증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진료전용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경기도내에 추가로 문을 열어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40개로 대폭 늘어났다. 경기도는 11일 고양 지축아이제일병원과 남양주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난해 17개에서 이달 기준 28개로 늘렸으며 여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개소를 올해 신규로 운영, 총 40개 진료기관이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23시, 주말 18시까지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곳으로 민선8기 경기도 출범 전에는 6개였다. 야간·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 응급실 이용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켜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서 응급실 과밀화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도는 지난해 소아응급 진료체계 개선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여러 차례 현장의 의견을 수렴, 정부에 달빛어린이병원 수가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건의했고 보건복지부가 이를 수용해 수가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25개 달빛어린이병원 가운데 운영시간 등 예산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16개소가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12개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인력 채용 등의 문제로 달빛어린이병원의 최소 운영시간을 충족하기 어려운 진료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해 야간과 휴일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용인, 안산, 구리, 가평 등 8개 시군 12개 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보다는 진료시간이 짧아 이용 전에 진료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의사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소아진료체계가 변화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분당차병원에 이어 지난달 31일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1곳에서 2곳으로 늘었다. 내달부터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경기남부의 소아중증·응급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성남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 착수...내년 10월까지 진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원도심 수정·중원지역의 오수와 우수 합류 방식의 하수관로를 단계별로 분류식화 하는 등의 중장기 하수도 정비 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관련법에 의해 20년 단위로 수립하고 필요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는 최상위 행정 계획으로 이를 위한 용역은 내년 10월까지 건화가 맡는다. 오수, 우수 합류식 하수관로가 55%가량을 차지하는 수정·중원지역은 전용 오수관로를 설치하는 등의 분류식 추진 방안을 마련해 해당 지역의 하수 악취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하수도 시설이 연계·설치돼 있지 않은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장투리 마을 일대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1기 신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분당지역은 늘어날 유입 인구수와 하수 처리 용량을 대비한 공공하수처리 계획을 세운다. 이 외에도 지역별 유량과 수질 조사, 강우 때 하수관으로 들어오는 침입수·유입수 분석 등을 통해 처리 구역별 하수도 계획, 하수 찌꺼기(슬러지) 처리·처분 계획, 분뇨처리시설 계획, 재정 계획 등을 수립한다. 시는 내년 말 환경부에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서를 제출한 뒤 승인되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당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sih31@ekn.kr

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에 정지선 위반 알림 시스템 도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AI 기반의 스마트 영상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한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을 내년 초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의 정지선 준수 여부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송출하는 융‧복합 안내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차량번호 판독기와 차량 속도 측정기, 컴퓨터 서버, 데이터 수집 장치(신호검지센서 등), 비디오 네트워킹 장비 등으로 구성됐다. 신호검지센서로 신호등의 색상을, 차량번호 판독기로 차량번호를 수집하는 원리다. 신호등이 적색일 때 정지선을 넘어서면 차량번호와 영상을, 녹색 신호 땐 교통법규 준수 사항 등을 전광판에 송출한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잦았던 나곡초, 구성초, 신릉초를 대상지로 정하고 내년 1분기 내 전광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기흥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재난안전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4억 2000만원이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지선 위반 알림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경각심을 갖고 주행하도록 돕는 데 큰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산업 선도할 해외 고급인력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의 외국인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 말 총인구가 110만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등록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 796명으로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이런 수치를 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 1280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2019년 말엔 1만 8982명, 2020년 1월 말엔 1만 9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엔 1만 6157명까지 줄었다. 그 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2년 말엔 1만 7323명으로 늘었고, 지난 연말에 1만 899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엔 2만명 마저 거뜬히 넘어섰다. 시는 등록 외국인 인구가 2만 명을 넘은 것이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외국인만 해도 1개 동 정도의 인구가 되기 때문이며 시 38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2만 명대 초반 또는 그 이하에 불과한 읍·면·동은 12곳이나 된다. 시는 특히 지난 9월 등록 외국인이 1230명이나 증가한 데는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유입된 효과가 컸던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지난 9월 중 등록 외국인이 급증한 읍·면·동은 처인구 중앙동, 기흥구 서농동과 구갈동, 수지구 죽전3동 등인데 이 가운데 죽전3동의 경우만 해도 355명이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김미숙 구갈동 행정민원팀장은 “처인구는 명지대, 기흥구는 강남대(구갈동)와 경희대(서농동), 수지구는 단국대(죽전3동) 등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등록 외국인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지역 대학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복지정책 차원에서 시행하던 기존의 다문화 가족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유입되는 외국인들을 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등록 외국인과는 별도로 통계를 유지하는 관리하는 거소신고외국국적동포가 8500명이 넘는 등 실제 용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다문화정책을 시행해 왔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제공, 한국어교육 같은 한국 사회 정착 지원이나 위기 상황 외국인 긴급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최근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급 인력 유입이 늘어나고 외국인 유학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차원의 외국인 정책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반도체 전문인력을 비롯한 고급 인력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유입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력이 용인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겨울준비 하면, 김장이죠”...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겨울준비 하면, 김장이죠"라면서 “집집마다, 단체에서 김장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장 봉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배추랑 모든 농산물가격이 올라 김장 준비가 어렵지만, 물가는 오르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맛있는 김장김치는 더욱 필요하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김장담그기를 저도 주말에는 함께 했다"면서 “죽산면 새마을회에서는 직접 배추를 심어서 김장했으며 그 탓인지 맛도 좋고 풍성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에는 앞으로도 많은 김장 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읍면동 새마을회는 물론 김장해주시는 많은 자원봉사자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sih31@ekn.kr

이상일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공동추진, 김동연지사 약속지켜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2월 경기도청에서 4개 시 시장들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함께 맺은 김 지사는 4개 시 시민을 배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협약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또 “추석 연휴 때 전화로 경기남부광역철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개 시 시장들과 김 지사의 미팅을 요청했고, 김 지사도 좋다며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한달 보름 이상 만남을 기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김 지사가 국회 국정감사 때 자신은 경기도민을 빼고는 누구의 눈치도 안 본다고 했는데,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들인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과의 회의를 외면하는 것은 4개 시 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이는 420만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멋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420만의 4개 도시 시민들이 김 지사의 식언과 무책임한 태도를 알게되면 김 지사는 시민들의 분노와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이 이런 입장을 낸 것은 경기도가 내년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경기도 철도 사업 우선순위에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빼놓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우선순위에 포함한 사업은 GTX 플러스 노선안 등이며 GTX 플러스 노선안은 GTX G‧H 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이는 김 지사 공약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김 지사가 4개 시 시장들과 협약을 맺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또한 김 지사의 약속에 해당한다"며 “김 지사의 선거공약 만 앞세우고 다른 중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로 김 지사는 4개 시 시민의 염원을 잘 헤아려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4개 시장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경기도와 용인 등 4개 시가 서울3호선 연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 체결식에서 김 지사는 “도민에게 하루 한시간씩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협약이 그 약속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함께 의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 건의도 앞장서서 열심히 하겠다. 상생과 협치로 경기도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5월 4개 시는 공동용역을 통해 서울 종합운동장역(2‧9호선)에서 수서역(3호선‧SRTㆍGTX -Aㆍ수인분당선)을 거쳐 성남~용인(신봉‧성복)~수원~화성까지 50.7km를 10량 전철(지하철 3호선 연장)대신 4량 정도의 전철로 운행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대안 노선으로 정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들은 이를 서울3호선 연장사업을 대신할 최적안으로 판단,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용역 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추진하는데 드는 총사업비는 5조 2750억원으로 추산됐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안의 총사업비 추정액 8조 4229억원의 62.6% 수준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도 3호선 연장안(0.71)보다 월등히 높은 1.2로 나왔다. 이 시장은 올해 6월 5일 국토교통부의 교통담당 차관인 백원국 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4개 시 시민들이 꼭 원하는 사업이고 용서고속도로의 심각한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며 경기도지사와 4개 시 시장들이 협약을 통해 공동추진 의지를 밝힌 사업이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백 차관은 “경기도에서 해당 사업을 앞순위로 올려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반도체산업 관련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수원ㆍ성남ㆍ화성 등 4개 도시는 국가 주력 기업들이 밀집한 데다 경기도 내 총생산의 40%를 담당하는 중요한 도시들"이라며 “이들 4개 도시엔 경기도민의 30%인 42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강력히 바라는 용인특례시 수지구에는 신봉2지구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향후 교통수요를 고려하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김 지사는 11일 오후에 열리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의 시장ㆍ군수회의 전후로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시장들과 미팅을 갖자는 제의도 실무진을 통해 거부한 것으로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매우 비겁한 태도"라며 “그동안 용인특례시 시장비서실에서 도지사 비서실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번 연락해서 4개 시 시장과 도지사의 만남을 요청했는데 도지사 측은 답을 하지 않았고, 11일에도 4개 시 시장과 미팅을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하는 데 김 지사의 이런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늦가을  고즈넉한 안성 용설호수 ‘뷰’ 홍보...빵맛도 일품”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안성 호수의 절경을 소개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호수관광벨트 개발이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하면서 '안성 용설호수'의 늦가을 고즈넉한 경치를 홍보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주말 행사장 이동하다 만난 곳. 용설 호숫가에 있는 '설동제빵소'가 생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서울에서 40년 빵을 만들어오신 사장님과 사모님, 자제분들이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빵과 과자, 음료를 직접 만들고 계시다"며 “빵 맛은 당연히 일품"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15년 방치된 건물을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호수 뷰도 최고"라며 “어디를 향해 찍어도 다 인생 한 컷이 되는 뷰"라고 용설 호수의 경치를 추켜세웠다. 김 시장은 아울러 “(사장님은)서울을 떠나 호숫가에 빵집을 마련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그중 제일 맘에 들어온 호수가 용설 호수였다고 했다"며 “사장님 내외분의 맘을 사로잡은 용설호수가 정말 좋다. 놀러와 보세요"라고 권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사장님 부부는)제 '호수관광벨트' 공약을 보고 안성에 오기로 결심하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호수개발이 호수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 경제적, 문화적으로 이익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죽전동 신촌초 어린이 통학로 개선 완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신촌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를 가로막는 표지판 제거, 보행신호 연장, 노면표시 재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사항은 지난 9월 2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한 '서부녹색어머니회 신촌초 교통안전캠페인' 현장에서 “너무 좁아 보행이 힘든 인도 폭을 넓혀 통행로를 확보해달라"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요청에 따른 시의 조치이다. 이상일 시장은 당시 신촌초 정문에서 인근 금강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살핀 뒤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한 후 해당 시설물 제거와 환경 개선을 즉시 조치토록 했다. 시는 보행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어린이보호구역 및 과속방지턱 표지판' 철주를 철거하고 보도 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 신호가 짧아 어린이들이 한 번에 길을 건너기 어려웠던 학교 정문 앞과 죽전동 일원 대각선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도 연장했으며 일부 색이 바랜 학교 주변 도로의 노면 표시는 재도색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 내 위험 요소를 즉각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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