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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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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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 ‘컨’ 터미널 4개사와 함께 싱가포르서 합동 포트세일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이 단장을 맡은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사(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의 영업담당 임원 및 부서장급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대표단은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 기업의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물동량·정기항로 현황 △'컨' 터미널별 운영방안 △인프라 개발 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설명회 이후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행사도 이어졌다. 또 지난 8일에는 세계 5위 해운기업인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볼프강 쇼흐(Wolfgang Schoch) 전무이사와 만나 2025년 2월 제미나이 협력 출범에 따른 항로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신항 인근 공컨테이너 장치장 조성계획, 중고차 지원용 부지 현황 등 개선된 물류 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은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하는 해운동맹 체제로 세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5위 선사인 하팍로이드로 구성돼 있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대표단은 글로벌 '컨'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 본사를 방문해 지미 수로토(Jimmy Suroto) 전무이사와 인천항-싱가포르항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PSA가 운영 중인 투아스 메가 포트(Tuas Mega Port)를 둘러보며 세계 최대 완전 자동화 '컨' 터미널의 운영방식과 물류환경을 벤치마킹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컨' 터미널운영 4개사와 16년 만에 합동 마케팅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인천 신항 1-2단계 '컨'터미널 등 신규 항만시설 개장에 앞서 포트세일즈를 중국, 동남아지역 등으로 확장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개막...8일간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 지난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막했다. 오는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는 디엠지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총 기획은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이 맡았다.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건반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큰 감동을 전했으며 이날 공연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앞으로 펼쳐질 8일간의 축제에 기대감을 표했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타악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또는 오는 13일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와 윤홍천(피아노)의 콘서트가 펼쳐지고 14일은 유렉 뒤발의 지휘로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가 연주한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서현과 배진우가 연주하며 16일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는 국제음악 콩쿠르 세계연맹(WFIMC)의 전쟁 반대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며 연맹에 속한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의 초청공연을 지난달부터 매 주말 마련해 왔다. 아레테 콰르텟(10월 5일), 배진우(10월 12일), 리수스 콰르텟(10월 19일), 궈융융과 최영선(10월 26일), 안나 게뉴시네와 드미트로 초니(11월 3일)에 이어 오는 11일에 마지막 무대로 정규빈의 피아노 독주회가 포천성당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지난 6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문화의 역할과 DMZ에서의 예술적 접근'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국제콩쿠르연맹 사무총장 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기혜경 교수가 참여,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새로운 창작 무대로써 DMZ를 재조명하고, 생태와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제음악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위해 공연을 펼친다"며 “음악만이 전할 수 있는 평화의 가치를 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음악제의 공연 티켓은 예스24, 티켓링크, 고양아람누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되며 가격은 개·폐막 3-2-1만원, 그 외 1만원이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발전 위해선, 지방의원도 여야가 따로 없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인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원도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직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당정협의회에 이어 오늘 인천발전의 한마음을 담아 인천의 군•구의원과의 시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역대 시장 중 이렇게 군•구의회 의원과 소통의 자리를 만든 것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만남은 여야 구분 없이 기초의원 역할과 현안들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참여민주주의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천의 미래를 밝게 여는 계기가 되어 오직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 10개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기초의회의원 시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995년 민선 인천시장 출범 이래 처음으로 시장과 10개 군·구의 기초의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10개 군‧구 의회의 의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기초의회의원들이 참석했다. 10개 군·구의회 의장들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정토론회가 정치적 이념을 넘어 '더 나은 인천'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모인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의 현안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고민하는 기초의회의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유정복 시장께 감사하다"면서 “인천시의회도 인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자치구 조정교부금 상향과 제물포구 의원 수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비롯해, 송도 화물주차장 건립 반대와 외국인 아동보육료 지원 연령 확대 등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한 제안들이 이어졌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조기 준공과 신청사 건립 지원, 용유역 신설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의 신속한 추진과 논현동 광역버스의 원활한 운영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백령항로 여객선 문제 해결과 계양종합누리센터 건립 지원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별 의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변한 후 “오늘 의원들의 제언과 고언은 모두 인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위해 기초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공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경기도,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동산 835점 공개 매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10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835여 점을 오는 26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 공개 매각은 고양시에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이뤄지며 낙찰자에게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이 인계되며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69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43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19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835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롤렉스 시계와 360만원의 에르메스 가방, 337만원의 금팔찌 등이 있으며 무츠 자전거와 중견 작가의 미술품, 로얄살루트 38년산 등 다양한 물품들이 공매로 나온다. 입찰은 현장 참여자에 한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고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도는 참관객이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되면 납부한 금액을 환급하고 감정가액을 보상하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압류동산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서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과세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17일부터1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할인장터’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0일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장터 등 연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할인장터에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평택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마켓경기 매장과 쌀디저트 업체가 함께 한다. 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장류, 축산 가공품, 잣, 잣가공품, 수삼, 벌꿀 등과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테라 등 쌀 디저트까지 다양한 경기도산 농축산물 품목을 30% 현장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이 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토종 종자 전시, 경기도 귀농귀촌 및 농촌인력지원 등 정보, 경기도 쌀 가공품 전시존 등 전시·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연계행사로 한국치유농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반려식물 축제'가 열려 반려식물 체험관, 반려식물 전시관, 캠페인관, 포토존 등 반려식물 관련 체험·마켓·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도는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 16명과 '2024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자재 인상, 폭염 등 어려운 농업 환경을 겪고 있는 농어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농업인의 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소방, 도내 제조업 중심 지역 화재 인명피해 인구밀집 도시보다 1.7배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내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보다 2배 가까이 많고 재산피해는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형화재 발생 비율도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년간 경기지역 화재통계와 최근 1년간의 구조·구급 출동 현황을 바탕으로 지역·산업별 재난(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해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소방은 이번 현황분석을 위해 시군을 인구밀도와 1·2·3차 산업 비중에 따라 △농촌형(양평·가평·연천 등 3개 소방관서) △도시형(수원·성남 등 18개 관서) △제조중심 도시형(부천·안산·시흥 등 3개 관서) △제조중심 농촌형(평택·이천·안성 등 13개 관서) 등 4개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농촌형과 도시형에서는 주택과 차량화재 비율이 높았고 제조중심 지역은 공장·야적장 화재가 빈번했으며 제조중심 지역의 인명피해(5년간 사상자 1,795명)는 도시형(1,046명)과 비교해 1.7배 가량 많았고 재산피해는 5배(제조중심 지역 1조7316억원·도시형 지역 3193억원) 이상 높았다.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40건 중 제조중심 지역에서 34건이 발생해 전체 85%를 차지했으며 대형화재란 사망자가 5명 이상 또는 사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하거나 재산피해를 50억 원 이상 낸 화재를 일컫는다. 구조출동은 제조중심 도시형, 제조중심 농촌형, 도시형, 농촌형 순으로 많았으며 출동유형은 화재(40%), 위치확인(21%), 교통사고(16%) 순이었다. 구급출동 역시 제조중심 도시형에서 가장 많았고 도시형, 제조중심 농촌형, 농촌형 순으로 많았다. 모든 지역에서 질병 출동은 고혈압(36~42%)이 가장 많았고 당뇨(21~24%), 심장질환(10% 내외) 순이었다. 마찬가지로 모든 지역에서 사고부상 출동은 낙상사고(53~65%)가 가장 많았다. 농촌형에서는 동물과 곤충으로 인한 부상이 14%가량을 차지했다. 경기소방은 이번 분석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일률적 운영은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분석 결과를 현장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향후 소방력 재배치와 중점소방훈련, 그리고 주민대상 안전교육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음악회서 깜짝 공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저녁 처인구의 한 카페 야외정원에서 지역 주민과 가을 정원 음악회를 즐기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한국복싱진흥원이 장애인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장애인ㆍ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음악회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상수·이진규·김영식·김윤선 용인특례시의원,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정당협위원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성범 전 국회의원, 유승민 전 IOC 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참으로 멋진 가을날 장애ㆍ비장애 구분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용인을 만들자는 취지의 뜻깊은 음악회를 개최해 준 분들과 참여해서 응원해 준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음악으로 힐링하시고 가을밤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백석예술대학교 교수가 음악회의 총 음악감독을 맡았고 사단법인 반딧불이 소속 난타팀 '반디스틱', 최준원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소속 우크렐레 연주팀 '해피스쿨 울림',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예술단체 '가온솔로이스츠'가 다채로운 공연을 했다. 반디스틱의 흥겨운 난타로 포문을 연 음악회는 최준원 교수가 중후한 음색으로 'O sole mio(오 솔레 미오)', '지금 이 순간'를 선사하며 깊이를 더했다. 이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이 함께 우크렐레를 연주하는 '해피스쿨 울림'이 '여행을 떠나요', '미뉴엣' 등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들이 모인 '가온솔리이스츠'는 비틀즈의 명곡 'I will'과 'Yesterday'를 감미로운 현악으로 연주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별 게스트로 마지막 무대에 올라 이은정 교수의 반주로 이탈리아 가곡인 토스티의 'Ideale(이데알레, 이상)'를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이 시장은 이어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따라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용인시니어전국가요제'와 '제3회 용인국민트롯전국가요제'에 참석해 가요제 개최를 축하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대에 앞서 가기위해선 상상력과 관찰력 통한 ‘도전’이 필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2030 청년봉사단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상상하고 도전하고 포기하지 말자'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했다. 2030 청년봉사단은 강남대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소속 동아리 학생들과 개인 봉사자 연합팀 등 8개 단체 청년 53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는 단체다. 이 시장은 이날 봉사단이 한 해 동안의 나눔 성과를 돌아보는 워크숍을 갖는 자리에 참석해 우수 단체에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인문학 특강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선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강의를 시작하면서 “저도 청년세대를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실패도 했고 좌절감을 맛보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가꾸며 도전해 왔다"며 “포기하지 않고 꿈을 추구하면 언젠가는 성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00년과 1913년의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 풍경을 담은 2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20세기 초 불과 13년 만에 맨해튼에서 마차가 사라지고 진동차가 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시대의 변화가 얼마나 빠르겠는가"라며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파악해 남보다 더 빨리, 더 앞서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필름 카메라 시장을 주름잡던 코닥은 세계에서 제일 먼저 디지털카메라를 만들고도 상용화하는 노력을 주저하다 2012년 파산했다"며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은 나무 둘레를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제자리에 있는 앨리스에게 '나무 등 모두가 똑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기에 그렇다. 이곳에서 벗어나려면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학계에서는 이를 '붉은 여왕 가설'이라 부르는데 계속해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을 소개하면서 “관찰력과 상상력 발휘로 고정관념을 깨는 노력을 하면 새로운 것, 새로운 관점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발상의 전환과 상상력의 대가로 불리는 16세기 화가 아르침볼도는 정물화와 인물화를 한 번에 그린 이중그림으로 20세기 작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궁중 화가였던 아르침볼도는 합스부르크 황제의 초상화를 농업의 신인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이중그림으로 그려 황제의 칭송을 받았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정물화도 되고, 인물화도 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지금까지도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했다.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앞선 시각으로 세상을 관찰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기존의 통념을 깨라고 한 이 시장은 이런 노력이 실패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의 히틀러와 싸워 승리했던 영국의 윈스턴 처칠 전 총리가 1948년 옥스퍼드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는 말을 단 두 차례하고 연단을 내려왔다. 그가 '절대(Never)'란 말을 일곱 번 반복하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한 이 연설은 30초도 안 걸렸을 텐데 청중은 그의 짧은 연설에 감을 느껴서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고 한다"며 “여러분 역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2030 청년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올 한 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줘서 참으로 감사하다"며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학생들에게 '마더 테레사 수녀'의 헌신적 봉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게 한 다음 학생들을 상대로 면역력을 높이는 호르몬이 얼마나 분비되는지 측정하는 실험을 했는데 영상을 보여주기 전보다 보여준 다음의 호르몬 분비량이 훨씬 많았다고 한다. 남을 위한 이타적인 행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좋은 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한 것인데 이처럼 남을 도와줌으로 인해서 자신의 건강에도 보탬이 되는 것을 일컬어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남을 도울 때 보람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고도 하는데 '마더 테레사 효과'와 일맥상통한다"며 “여러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밀어준 손길이 여러분 자신에게는 보람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을 분비할 것이므로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해주길 바라고 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민선 8기 이상일 공약, ‘동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본격화...환경부 승인 완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동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담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오랜 시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모현읍 주민들의 바람도 현실로 이뤄져 지역의 발전과 시설 확충 계획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림공공하수처리구역'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인근 도시인 광주시 '오포하수처리시설'에 위탁하는 물량 환원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시는 광주시 '오포하수처리시설'에 일 3000㎥의 하수를 위탁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인구 모현읍 일대 각종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 문제로 작용했던 하수처리에 대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 확충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에서 진행하는 개발사업들은 하수처리 문제로 광주시의 협의와 승인을 받아야 했다. 지난 2021년 시가 수립한 '동림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은 300㎥/일이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2030년까지 처리용량을 2100㎥/일로 증설하는 계획을 승인받았고 2035년까지 4100㎥/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동림하수처리시설'은 하수처리 문제로 주변 지역보다 발전이 더뎠던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의 도시 인프라 확충, 정주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삶에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세계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과학고 통한 인재 양성 최적지”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8일 경기도 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형 과학고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기관이 협력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등학교이지만 경기도에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한 곳만 있어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오랜 기간 제기되어 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여론을 반영해 과학고를 추가로 신설키로 하고 도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지난 8일까지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를 받았으며 향후 평가를 통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 지정 규모는 사전에 정해지지 않았으나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며 지금까지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성남, 평택, 화성, 이천, 고양, 부천 등 14개 시가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한 '경기형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교육청의 입장과 계획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준비에 돌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혔고 지난 3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과학고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가 추진하는 과학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예술고 설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6월엔 장상윤 사회수석,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과 만나 용인에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7월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 김중복 한국교원대 교수 등 교육전문가들과 관내 학교 학부모회장,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하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지역 학부모 3180명의 지지동의서를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예비 지정 공모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학교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과학고를 건립할 경우 특목고 지정 및 운영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빠르면 2030년 3월 개교하게 된다. 시는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토양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반도체 산업 발전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만큼 과학고를 통한 인재 육성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대학 조지아텍(GT, Georgia Institude of Technology)의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K-GTSEC)와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교류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면 용인시의 인구는 1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며 “시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 주요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용인에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에 과학고를 유치하면 일반고 중심의 용인 지역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이 확대될 뿐 아니라 시 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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