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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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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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반찬전문 업소 불법행위 대거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8일 관할 관청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식품제조‧가공 영업을 해왔거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들을 발됐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반찬전문 제조․판매업소 180곳을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표시광고법, 원산지표시법 등을 위반한 24곳(27건)을 적발했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주요 위반 내용은 △무등록 영업 등 3건 △표시 기준 위반 3건 △원산지 거짓 표시 2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0건 △보존 기준 위반 2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그외 위해 식품 등 판매, 조리실 비위생 3건 등 총 27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여주시 소재 A업소는 업소 내에 설치된 조리장에서 부대찌개 등 간편 조리 세트와 철판닭갈비 등 식육가공품 10여 개 제품을 제조하면서 9개월마다 1회 이상 받아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 A업소는 관할 관청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여주, 이천에 소재한 2개 분점에 1년여 납품 해오다 적발됐다. 양평군 소재 B업소는 표시 사항이 전혀 없는 된장 등 식품 4종 11.5kg, 9리터를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다 적발됐다. 이천시 소재 C업소는 국내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혼용해 사용하면서 원산지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만 표시하여 적발됐고, D업소는 보존 기준이 냉장인 사태, 양지 약 5kg을 냉동 상태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을 보면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 영업행위의 경우, 냉동·냉장 등의 보존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르면 무표시 또는 표시방법을 위반한 식품 등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와 고물가로 인한 집밥 트렌드로 반찬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관련된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죽전동 탄천 폐천 부지 3000㎡에 도시숲 조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수지구 죽전동 일원 3000여㎡ 부지에 주민 쉼터 역할을 할 '도시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의 땅으로 당초 도시계획시설 하천구역으로 계획됐다가 1997년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유휴지로 남아 있었지만 긴 시간 공터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자 이곳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는 내년까지 이곳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도시숲 조성에는 산림청 기금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원과 도비 4500만원 등 2억여 원에 시비 3억 5000만원을 더해 총 5억 5000여 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곳에 다채로운 수목과 정원식물을 심고 주민들이 인근 탄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열섬이나 폭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이달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8월 실시설계를 해 9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인근 거주 주민들이 공원과 탄천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며, 잠시 더위를 식힐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우수 중소기업인 공개 모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 후보자를 내달 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대상 1명과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에서 대상 각 1명을 선정한다. '중소기업기본법'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공고일인 이달 22일 기준, 현재 3년 이상 계속 수원시에 주 사무소 또는 공장이 있고,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또 3년간 '수원시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국외박람회 참가 등 수원시 통상시책을 신청하면 가점(1회 10점)을 준다.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차(利差) 보전 우대(2%→2.5%)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시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선정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으면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 혜택도 있다. 서류심사(정량평가)와 심사위원회 평가(정성평가)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위원회 평가 항목은 지역경제 기여도, 최고경영자에 대한 평가, 지속적 성장가능성·미래가치 등이다. 내달 2일까지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과에 방문·우편(8월 2일 소인분까지)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9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우수 중소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시상해 기업인의 자긍심과 영예를 높이겠다"며 “선정된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다가오는 여름 방학 맞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인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시즌제 통합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으로 전시,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체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예술활동으로 오는 7월23일 교육형 아트 체험 '푸룻푸룻프렌즈 여름탐험대'를 시작으로 창작 어린이 연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9월까지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썸머캠프 첫 번째로 전시체험 프로그램 '푸룻푸룻프렌즈 여름탐험대'는 과일을 모티브로 상상 속 과일 세상을 찾아 떠나보는 교육형 아트 체험으로 총 9개의 체험존을 통해 과일 캐릭터는 물론 상상 속 과일 동물들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체험 체험은 오는 23일부터 9월 29일(월요일 휴관), 10:00시부터 17:00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동 전시실A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체험료는 2000원으로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에서 교육/행사 신청 또는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며, 홈페이지 내 신청은 체험 20일전부터 10일전까지 가능하다. 영아(12개월 미만)는 무료입장 가능하며, 미취학아동(8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썸머캠프 공연 프로그램인 는 2024년 아시테지 어린이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 스크린으로 띄워 2∙3차원을 넘나드는 공연으로 새로운 연극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8월24일(토), 8월31일(토) 공간1986 멀티벙커 공연 예정으로 체험료는 10000원이며 공연을 관람객에게는 '푸룻푸룻 여름탐험대' 체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상상캠퍼스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숲 중심의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인 '숲숲학교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상상실험실 도자물레체험, 유리공예 체험 및 디자인스튜디오 3D프린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은 물론, 생활창작공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엄선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활동프로그램인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와 함께 여름방학을 즐기고 문화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향후 경기상상캠퍼스만의 특화된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여름방학 맞이 대입진학상담실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의 맞춤형 진학을 돕고자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진학정보센터에서(이하 센터)는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 180명이 참여해 매월 2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학 화상상담을 제공해 왔다. 여름방학을 맞아 센터는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대면상담을 추가로 진행한다. 장소는 북부센터와 남부센터에서 각각 이뤄진다. 화상상담은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며 대면상담과 별도로 신청을 받는다. 대면상담과 화상상담 모두 대입을 앞둔 도내 소속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희망하는 학생은 경기진학정보센터 누리집 진학상담 신청란에서 가능하다. 화상상담은 이달 23일 15시, 대면상담은 이달 24일 15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올해는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교대 선발 인원 축소 등 대입전형에 변화가 있어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경기진학정보센터 진학상담 운영으로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님의 대입 지원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전문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미술을 통해 학생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그림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마음그림 공유학교'에서는 지역의 예술 전문강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 치유 프로그램이 54차시 진행된다. △민화 감상 △공판화 △도슨트 체험 △단체작품 문자도 그리기 △소감 나누기 등 자신의 마음을 먹과 색으로 그림에 담고, 스스로 칭찬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자존감이 높아진다. 박정희 강사는 “평소 학교에서 말없이 혼자 지내던 학생이 공유학교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 그림을 보여드리며 뿌듯함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의 운동발달센터를 발굴해 다른 학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느린학습자(Slow learner)를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공유학교'에서는 △종합 점프 △장애물 통과 △폭탄 돌리기 △플라잉 디스크 △4:4 축구 게임 등 기초 운동에서부터 팀 운동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육활동을 총 12회 24차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운동기능 발달과 사고능력, 사회성 향상을 키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느린학습자는 일반 학생에 비해 10배의 반복학습을 해야 운동능력, 사고능력이 향상되는데 학교 안에 별도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아이가 공유학교에 참여하며 간단한 규칙과 기술을 익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가슴이 벅차다"라고 말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학교에는 대인기피증이나 경계성 지능 등의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만,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적지 않다"라며 “경기공유학교에서 교육복지의 공백을 메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학생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호우경보 관련 비상 3단계 대응 지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오전 7시 50분부로 연천 등 경기도 26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CCTV를 통해 위험지역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수위 대응 단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대응은 올들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긴급하게 알리면서 관계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간밤 집중호우로 경기도는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면서 “특히 경기 북부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파주, 연천 일대와 동두천 샘터농원, 동광교 등 하천 상황을, 오산 탑동대교, 권리천, 오산대교 하부, 포천 장암교, 연천 비룡대교 등 수위도 각각 점검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오늘 오후에 비구름은 대부분 빠져나가고 소강될 것으로 예상지만 하천 하류지역과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구역은 꾸준히 예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범람이 우려되거나 산사태, 약해진 지반이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 대피를 권고하고 필요하면 대피 명령도 내릴 수 있도록 선제 조치했다"면서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6일 이후 누적 강수량 기준 파주 577.6mm, 연천 472.0mm, 동두천 405.0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의정부에는 최대시우량 103.5mm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통행 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도는 연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과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9개 시·군의 118세대 233명을 안전한 대피소 등으로 일시 대피 조치했다. 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로 지하차도 37개소, 하천변 진입로 5371개소, 둔치주차장 33개소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 2회, 도-시군 부단체장 호우 대처 점검회의 실시, 긴급재난문자 전송 등 도민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sih31@ekn.kr

김경희 이천시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18일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조례개정을 통해 투자비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면서 “이천을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이천시청 대횡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천시는 지난해 각종 규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기업SOS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5월에는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제정, 투자비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타시군과는 차별화된 정책도 마련했다"면서 “투자유치TF팀 운영과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통해 향후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용인시와 함께 교류하고 청년들의 취업까지 연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된 이천시는 저출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제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또한 “취임하자마자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시작, 육군 최초로 부대 내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개설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민선 8기 출범이후 24시간 민원 기동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밤낮없이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 지난 2년 동안 240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해 2200여 건을 해결했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신설한 남부 시장실을 총 76회 운영하고 남부권 민원 377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설봉공원 개선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이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한편 설봉산에 1㎞에 이르는 황톳길을 조성했다"며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하천 종합생태수변공원은 대규모 캠핑장과 테마숲, 잔디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카페 등을 구비한 이천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고 쾌적하고 쉼이 있는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명품 복지를 구현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천시장 김경희입니다. 새로운 기대와 열망으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저는 시장 취임후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해왔습니다. 취임하자마자 쌀값 폭락사태에 이어 민생에 꼭 필요한 보통교부세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단 1년 만에 교부단체로 재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국도비 778억원을 추가 확보해 어려운 재정에 숨통을 틔였습니다. 또한 범시민 쌀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해 그해 남은 쌀 1만3천톤을 모두 소진하였습니다. 저는 취임 이후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우리 시민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는 지난달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지난 5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천시는 지난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현재 반도체를 중심으로 드론, 모빌리티,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용인특례시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약에 이어 지난달에는 반도체 주요시설 간 연계도로망 확충과 소부장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천제일고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 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두원공대와 한국폴리텍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개소하였으며, 향후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용인시와 함께 교류하고 청년들의 취업까지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이천시는 지난해 각종 규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기업SOS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투자비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타시군과는 차별화된 정책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투자유치TF팀 운영과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얼마전 대통령님께서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셨습니다. 이제 저출산 극복은 국가적 과제로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제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 병원에서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하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였습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시작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렸습니다. 또한 육군 최초로 부대 내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개설하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드림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지난달 28일 그동안 준비한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명품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진로체험, 음악 특성화 지원 등 정규교육 외에도 다양한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보편적 무상교육을 추구하고, 진로체험박람회와 꿈빚체험 등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진행하여 첨단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 건강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 출동하여 신속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순회 버스를 이용한 마을 주치의 사업 등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고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 근로뿐만 아니라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남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이천시립 화장장은 빠른 시간내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천시는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으며, 청년인재등록 제도를 활용해 아이디어가 많고, 열정적인 우리 청년들의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의 문을 열어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유능한 인재의 농업진출을 돕고,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은 덜어드렸습니다. 현재 4개 분야 54개 사업, 134억을 투입해 교육과 취업에 이은 결혼과 생활 여건 개선까지 최종적으로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안심 골목길, 명품 가로수 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문화의 거리 1구간과 설봉호수 아랫마을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설봉공원 개선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이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했습니다. 설봉산에 1㎞에 이르는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약 20㎞에 이르는 도심순화형 둘레길 이천알음길도 이번달 준공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총 8개의 실내 체육시설과 체육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리지구는 민간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했고, 그에 따라 창전동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이 낙후되지 않도록 설봉공원과 이어지는 도심지 거리와 분수대 5거리, 먹자골목을 연계하고, 안흥지 야간 경관개선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천공원과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을 준공하여 도심지 주차 불편을 크게 개선한 데 이어, 시내 지역과 부발 아미권 등 여섯 곳에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해 주차로 인한 불편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하천 종합생태수변공원은 대규모 캠핑장과 테마숲, 잔디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카페 등을 구비한 이천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고 쾌적하고 쉼이 있는 이천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장의 기본 책무입니다. 취임후 야간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27년까지 3,500여 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해 어디서나 안전한 이천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천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연과 기획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유럽문화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 를 펼쳐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버스킹 공연과 일상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를 활성화하였고, '이천 도자예술마을 복합문화시설'과 율면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천의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해 관광자원화하고,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천의 자부심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고, 쌀 맥주, 쌀 케익 등 가공식품 개발과 할랄식품 인증으로 판로는 더욱 넓혔습니다. 이천휴게소는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축구 국가대표 공급 쌀로 지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관고동에 추진 중인 로컬복합상생센터는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이곳에 농민회관을 함께 건립하여 농업인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농촌협약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은 침체되 있던 남부권의 활력소가 될 것이며,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마을진입로 확포장, 농촌마을 도시가스 보급을 통해 영농기반과 정주여건을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보급과 농업용 드론 등 첨단 농업을 추구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귀농 귀촌인을 적극 유치하여 지속 가능한 영농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수요응답형 '똑 버스'를 운행하여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을 완공하여 남부권 주민의 교통 불편을 크게 덜어드렸습니다. 와현~풍계 간 도로 등 시도 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4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을 완공하여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앞으로 동이천 IC와 부발 하이패스 IC, 성남 - 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이천의 새로운 광역 도로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고, 이와 연계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 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이천시민 모두가 편리한 교통체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취임하자마자 24시간 민원 기동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밤낮없이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2,400여 건이 접수됐고, 이중 2200여 건을 해결했습니다. 또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 시장실을 총 78회 운영하고 남부권 민원 379건을 처리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시민의 소중한 말씀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최대한 듣고, 실천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이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ih31@ekn.kr

경기연구원 “3기 신도시, 권역별 신규 광역도로망 구축 계획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작 경기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에 각각 계획인구 26만여 명과 22만여 명의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지역을 위한 신규 광역도로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권역별 계획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 동부 지역의 5개 개발사업은 모두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대상 기준인 50만㎡를 초과하며, 특히 왕숙1, 2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수도권 남부 지역의 4개 개발사업 역시 모두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기준인 50만㎡를 초과하며 의왕군포안산지구는 5968㎡로 신도시에 준하는 규모이다. 남부 지역의 4개 공공주택지구는 동부 지역과 같이 바로 인접해 있지는 않지만 부지 경계 간 거리는 수 k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역교통체계 측면에서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의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를 하나의 거대 신도시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의 개별 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 수요는 서울과 각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함께 이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동부 지역의 5개 지구 중 구리토평2지구를 제외한 4개 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이 완료됐다. 철도 부문에서는 광역교통수요 처리가 가능한 별내선,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사업과 경의중앙선, 진접선, 경춘선 역사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반면, 도로 부문에서는 해당 지구와 인접한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연계도로망 계획은 제시됐으나 시·도 간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도권 동부 지역의 간선도로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동부 지역의 토지 이용과 지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경춘축을 따라 서울~경기를 연결하는 신규 간선도로 건설이 대안으로 분석됐다. 서울 시계의 병목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여러 제약조건을 감안할 때, 지하도로 건설 등 신규 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하도로 건설 사업비의 규모와 수혜 범위를 고려했을 때 단일 지구의 광역교통개선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별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도권 동부 지역의 교통혼잡은 현재보다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남부 지역의 4개 지구는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추진 중이나 개별 지구 단위로 대책을 수립함에 따라 광역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철도 부문에서는 기존 1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과 향후 신분당선(호매실 연장), GTX-A와 C 노선을 연계하여 활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 부문에서는 해당 지구와 인접한 기존 간선도로와의 연계도로망 위주의 계획 수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구원은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으로 △3기 신도시에 적합한 권역 단위 광역교통개선대책 도입 △권역 단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개별 사업 단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는 추진이 불가능한 초대형 인프라 확충계획 제안 △권역 단위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점검 제도 도입 등 권역 단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방안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개별 사업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함에 따른 장기간 소요 및 네트워크 효과를 고려한 통합적인 평가 △신도시 개발과 연계된 다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상호연계성을 고려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등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지역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신규 광역도로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불충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새롭게 입주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권역 단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수도권 동·남부지역 신규 광역도로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인천시, 공무직 등 소속 근로자도 육아시간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양육 부담 완화와 출산율 제고 차원에서 공무직 등 소속 근로자에 대한 육아시간을 확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육아시간은 자녀 돌봄, 육아 등을 위해 1일 근무 시간 중 최대 2시간을 단축, 근무할 수 있는 제도로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육아시간 확대를 포함한 내용으로'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이하 규정)'을 개정 시행했다. 육아시간의 대상 자녀 나이를 5세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사용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리는 내용이다. 규정 개정으로 공무원의 육아시간은 확대됐지만 공무직 등 소속 근로자는 규정 적용을 받지 못했다. 이에따라 시는 신속하게 공무직 노조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공무원과 육아시간을 같게 적용했다. 한은희 인천시 총무과장은 “최근 인천시는 국가적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며 “소속 근로자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정책에 힘을 보태기 위해 관련 규정을 공무직 등 근로자에게도 신속하게 확대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근로자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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