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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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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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수지구 고기동 공사현장 점검...“호우대비 철저 대비”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후 수지구 고기동을 방문해 공사가 진행 중인 사회복지시설 현장과 고기교 주변의 상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고기동 산20-12번지 일원 사회복지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물과 토사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보고 피해 대비 태세를 함께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 사업장은 경사가 비교적 심하고, 현장 주변에 주택이 여럿 위치한 곳이다. 시는 지난 3월 14일 시 소속 공직자와 토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을 현장에 파견해서 점검한 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시 안전관리자문단과 용인서부경찰서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절개지와 사면부 토사가 흘러내려 계곡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판단해 시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임시침사지와 배수로 설치 등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사업장은 절토사면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옹벽 구조물을, 최상단부에는 배수시설을 각각 설치했으며 우수 관리를 위한 임시침사지 18곳과 배수로를 마련했고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 작업도 끝마쳤다. 현장을 살펴본 이상일 시장은 “주변의 고기동 주민들이 공사에 따른 피해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시가 경찰ㆍ소방 등의 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오늘 저녁 때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니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24시간 직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복지시설 공사현장을 점검한 이 시장은 고기초등학교 후문과 시가 보강공사를 한 고기교를 살펴봤다. 시는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고기교의 교량 상부를 걷어내고, 일정 간격 홈을 파내 철근보다 강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섬유바를 매립하는 공법을 적용한 보강공사를 올해 5월 마쳤다. 고기교 보강공사를 통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A등급으로 상향조정했고, 원래는 없던 인도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 고기교는 2026년 말 새로운 다리가 건설될 때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8월까지 고기교를 4차로로 재가설하는데 필요한 보완설계를 마치고 성남시와 협의해 2025년 2월 중 시설결정(변경) 및 인가(변경) 절차를 마친 뒤 보상과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6년 말에는 고기교 재건설과 주변도로 확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기교를 지나는 동막천의 환경도 개선됐다. 동막천은 2022년 7월 말, 8월 초 집중호우 당시 비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동막천을 준설했고, 하천 제방 보강공사와 하천 바닥 정리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비 피해를 입었던 고기동에 또 다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동막천을 준설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작업을 마친 결과 동막천은 2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환경이 개선됐고, 수해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며 “제가 취임한 직후인 2022년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지만 작년 여름엔 이곳에서 어떤 수해도 입지 않았을 정도로 대비를 잘했고, 올해에도 동막천 준설을 또 진행하는 등 대비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4차산업 특허 건수·콘텐츠 수출액 경기도에서 우뚝...1위 휩쓸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의 4차산업 특허 건수와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경기도 내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성남산업진흥원이 통계청과 경기도 통계를 종합 분석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시의 4차산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경기도 내 특허 건수 중 29.4%를 차지해 경기도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건수도 3995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성남시 중소기업의 특허 건수는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만7616건, 출원은 2만1601건으로 이 역시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업 혁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시 벤처기업 수는 1819개소,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나타나 경기도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시는 콘텐츠산업 수출액에서도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4억 달러로 경기도 최고액을 달성했고, 이중 게임산업 수출액이 약 18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게임‧콘텐츠, ICT융합,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성남시 4차산업 종사자는 총 10만6859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19.8%를 차지해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콘텐츠 업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의 6.3배에 달했다. 시의 부가가치는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시 부가가치는 46.4조원이고, 이 중 약 31%인 14.8조원이 정보통신업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시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앞으로 임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휠체어 대여 서비스 확대...올해 70만 명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가 도내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기존 9개 시군 108개에서 26개 시군 959개로 확대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방문자가 70만 명에 이르는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체육시설, 회의실, 생활 공구, 공공 텃밭, 무료 법률 상담, 소방안전교육 등 3천여 개의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검색․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이번에 생활 밀접 물품대여 서비스 확대의 하나로 시행한 '휠체어 대여 서비스'는 시군에서 대여하고 있는 휠체어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이 가능해 사고 이후 회복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필요한 분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분들의 이동 보조를 돕기 위해 제공된다. 경기공유서비스에는 시군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159개 기관의 959개 휠체어에 대한 정보가 등록돼 있어 지역에서 가까운 대여 장소, 연락처, 대여 기간, 신청 방법(전화, 온라인, 방문)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보건소에서 휠체어를 빌려 여행을 다녀온 사례와 다리를 다쳤는데 휠체어를 어디서 빌려야 할지 모르는 분들의 사례를 접했다"며 “휠체어 대여 정보를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이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집중 호우에 ‘인명피해 방지’ 도내 시군에 총력 대응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과 오는 10일 사이 도내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자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도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지사 특별 지시 사항을 각 시군에 공문을 통해 전파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별 지시를 통해 △인명피해가 조금이라도 우려되는 경우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약화 돼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므로 위험지역을 지속 예찰하고 적극적인 사전 대피를 실시할 것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 대한 통제 및 대피체계를 재점검하고 대피조력자 등 비상연락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긴밀히 대응할 것 등을 당부했다. 도는 선행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많은 비가 전망됨에 따라 9일 오후 4시 호우 대비 도-시군 부단체장 긴급회의를 열고 시군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9일 저녁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집중 호우에 대응하고 있다. sih31@ekn.kr

김동연,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부끄럽지 않나” 맹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며 “본인이 결자해지할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열흘 후면 채상병 1주기"라면서 “이제 국회가 응답해 주십시오"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에도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는 방탄용 직권남용"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당시 글에서 “수사를 막을 수는 있어도 국민 저항을 막을 순 없다"며 “이번에도 거부하실 겁니까"라고 윤 대통령의 수용을 압박했었다. sih31@ekn.kr

오산시, 이데미츠 그룹 한국 단독법인 오산연구센터 개소

이데미츠 그룹 한국 단독법인 오산연구센터 개소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데미츠 그룹이 한국 내 R&D 단독 법인을 설립한 것이 처음이며, 그곳이 오산이라는 것을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오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오산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9일 오후 내삼미동 소재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IAMK) 오산 연구센터(이하 R&D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나가세 타카미쯔 CEO, 가네시게 마사유키 COO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개소식은 식전 첼로공연에 이어 개회사, 축사, 감사패 수여, LAB(연구실) 투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데미츠 그룹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모기업이며, 연 매출 95조 원 규모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고기능 소재를 비롯한 첨단 머티리얼 등 미래 소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을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시 소재 이데미츠 그룹 R&D 센터로 초청하기도 하며 연을 이어왔다. 그런 이데미츠 그룹이 자기업이며, 한국 첫 단독 R&D 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를 오산시에 설립했다는 것은 반도체를 포함한 4차산업 특화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오산으로서도 반갑고도, 큰 의미를 띠고 있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오산 R&D센터에서는 △선진 머터리얼(에너지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첨단 바이오 산업(신규 농약 제작) 혁신 과정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현재 280억 원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오산시민을 포함한 범위 내에서 연구 및 업무협조 등을 위한 직원을 10~20여 명을 꾸준히 고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권재 시장은 “이데미츠 그룹의 대한민국 첫 R&D센터는 개소는 반도체 및 글로벌 기업 연계의 소중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가세 CEO도 “인허가 과정부터 적극 행정으로 힘써주신 이권재 시장님과 오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산을 발판 삼아 한국 내 기업들과 선진기술 분야를 공유하며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지하는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산은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발전 기회가 남아있는 일종의 중립지대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전에 가장·세마산업단지에 램리서치 매뉴팩처링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자리 잡은 데 이어, 이데미츠 그룹의 R&D센터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도 오산에 둥지를 틀 예정이기에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 시장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오산 R&D센터가 위치한 곳 인근에 있는 오산 예비군훈련장 유휴지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향,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조성부지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핵심은 바로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하위과제로 신산업 기업 유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용인도시공사, 용인실내체육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재인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도시공사는 위탁 운영 중인 용인실내체육관이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재인정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유해·위험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을 추정·결정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하여 실행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한 사업장에 대해 인정해 주는 제도다. 위험성평가 기준 및 인정 절차에 따라 공단 심사원이 객관적인 심사하여 인정받게 된다. 지난 2021년 6월 28일 용인실내체육관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최초 인정받았다. 이후 시설본부장 및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교육을 통해 발굴하고 위험요인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은 물론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연속해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용인도시공사 실내체육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와 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고객에게 안전사고와 시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 및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주택도시공사 - 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 생계지원 대책 2년여 만에 극적 타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장물 철거공사 위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과 소득창출사업 제공 등 주민생계지원 대책 협상을 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지장물 철거공사는 전문업체가 수행하는 대신 사업현장의 공가 증가로 인한 슬럼화 방지, 화재예방 등 현장관리 중심의 용역을 생계조합이 맡기로 하고, 이날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에 주민지원 조항이 신설된 이후 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 간 소득지원과 관련한 첫 타결사례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생계조합은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이주촉진, 상호협의를 통한 실질적인 생계지원 대책 수립, 상호존중 기반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생계조합은 2022년 7월 신설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제21조의2(주민단체 소득창출사업 지원)를 근거로 지장물 철거공사 위탁을 요구했으나, GH는 시공자격 및 시공경험이 없는 생계조합에게 철거공사를 맡길 경우 건설 중대재해 발생, 사업 지연 등의 우려가 크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관련 법 제정 이래 전국 최초의 상생업무협약으로 비슷한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3기 신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양보해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향후 생활기반을 상실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김경희 이천시장,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모색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가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이 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반도체 전초기지로 도약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자매도시 샌타페이 및 우호도시 산타클라라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 방문 중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산호세에 위치한 이천시 관내 기업인 ㈜HCT와 이천시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의 미국 판매법인을 방문했다. 먼저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시험인증 및 교정서비스 선도기업인 ㈜HCT의 미국 법인을 방문하여 랩 투어와 임원진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산타클라라 시의원인 케빈 박이 동행하여 실리콘밸리 기업과 관내 기업 간 교류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과의 글로벌 협력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관내 기업이 성장하여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동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고 “향후 관내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앞으로 산타클라라시와 활발히 교류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천시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의 산호세 미국 판매법인을 방문하여 오정환 부사장 등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반도체 세계 시장 흐름과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이천시가 AI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반도체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다. 김 시장은 “이천시 미래먹거리가 될 신산업으로 AI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현재 실리콘밸리의 내노라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AI칩을 원하고 있고 이에 발맞추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이천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화성시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 찾아 조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이재준 수원시장이 9일 화성시청에 설치된 화성시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수원시민의 특별 성금을 화성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화성시장 집무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한 후 각 구 구청장, 각 구 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수원시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사협회장, 여성자문위원회장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조문 후 공직자들과 시·구 단체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8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공장 화재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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