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지난 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컨설팅'은 안성시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연구회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항으로, 연구회 회원 및 제안자, 사업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안자의 생각을 듣고 제안 사업을 구체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제안서 작성 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안 내용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은 제안 공모 시 접수된 제안서를 통해 컨설팅 희망 여부를 1차로 조사하고, 컨설팅 희망 대상자 중 '대면' 컨설팅을 희망하는 제안자를 최종 조사 및 확정하여 총 10건의 제안에 대해 진행됐다. 컨설팅에 참여한 연구회 회원 및 사업담당자들은 제안 사업이 최대한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재구성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으며, 제안자는 컨설팅을 통해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보완된 제안서를 재작성하여 제출했다. 당일 컨설팅에 참여한 제안자는 “다른 제안자의 의견도 함께 들으며 제안자 간에 의견을 나눌 기회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1:1 대면 컨설팅을 통해 제안사업에 대한 검토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조언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제안서를 다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까지 진행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완 작성된 제안서를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전면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업부서 검토가 완료되면 검토의견서 등을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예산에 편성할 제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