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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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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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에 시민 300가족 참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에서 제공한 분갈이 서비스에 시민 300명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엽식물과 선인장, 다육식물, 난 등 다양한 품목을 분갈이하면서 화분 분갈이용 흙을 제공하고 병해충 예방법 등 식물 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시민들은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큰 화분의 분갈이를 화훼 농가와 시 관계자가 직접 도와주고 생육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도 알려줘 반려식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수지구나 처인구 등 지역별로 나눠 분갈이 서비스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도 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식물을 기르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올바른 분갈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반려식물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양지면~인천공항 잇는 노선 10일부터 하루 4회 왕복 운행 시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10일부터 처인구 양지면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시외버스 A8866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8866번 노선은 양지리 양지물류 앞에서 출발해 양지농협, 한국민속촌, 신갈시외버스정류소, 흥덕지구, 광교중앙역을 거쳐 인천공항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한다. 양지물류 기준으로 오전 4시 55분, 7시 15분, 오후 2시 45분, 3시시 55분에 차량이 출발하고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8시 30분, 10시 55분, 오후 6시 10분, 7기 50분에 차량이 출발한다. 운행 요금은 양지면에서 탑승하면 1만 5900원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5분으로 예상ㅚ며 해당 버스는 경남여객에서 운행한다. 시는 지난해 6월 경기도로부터 해당 노선 면허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운수종사자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버스 출발지 최종 협의 등의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A8866번 노선 신설로 양지, 원삼, 백암 등 용인시 동부권역 주민의 공항버스 이용 편의와 대도시권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방문하려는 양지면 일대 주민들이 A8866번 노선 신설로 편리하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구세군-롯데홈쇼핑, 부천 고강동에 작은도서관 개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지난 5일 구세군 한국군국(구세군), 롯데홈쇼핑과 협력해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월 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을 공모해 4월 최종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고강동지역아동센터의 작은도서관은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자재로 사무공간과 거실로 사용되던 10평 남짓한 공간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겸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친환경 가구 및 도서, 노트북이 지원되었다. 조성된 공간은 심신 발달을 위한 독서, 학습지도, 오케스트라 활동,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구세군 이주철 남서울지방장관,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은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폐현수막과 투명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가구와 의류를 제작해 도내 독거 어르신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고양·안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착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5일 열고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고양·안산시의 입지 장점과 토지 이용계획, 국내외 투자유치 방안,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효과 분석 등이 담겼으며 고양·안산시의 핵심 전력산업과 이에 대한 육성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고양 JDS지구의 경우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 송포동 일원에 바이오․정밀의료, K컬쳐, 스마트모빌리티, MICE 산업을 핵심 전략기능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며 나아가 경기북부 신성장 혁신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 사동(ASV)지구는 글로벌 R&D 기반으로 첨단로봇, 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하여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인접한 산학연 및 평택·시흥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성을 살릴 수 있게 지구별 단계별 계획을 담았다. 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전략산업간 선순환을 통한 융복합 산업 육성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 플랫폼 조성과 첨단비즈니스 역략 강화 △미래지향적 복합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상훈 경기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인력과 자본,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으로 외국인 투자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높은 산업경쟁력 및 외국인 투자 수요가 있는 수도권 지역에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양, 안산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은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 271㎢에 비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은 면적이 5.24㎢의 미비한 수준으로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가 어려운 미래산업,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추가지정은 필수"라며 “고양 JDS 지구와 안산 사동(ASV)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변경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내달 산업부에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 화성 공장화재 관련 리튬취급사업장 16건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7일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해 도내 48개 리튬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김동연 지사 지시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기후환경에너지국,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 합동으로 도내 리튬 취급업소 전수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보관·저장 기준 위반 여부 △ 유해화학물질 관리자 선임 여부 △ 취급시설 안전진단 실시 여부 △ 화재안전 위험여부 △ 위험물 적정관리 여부 등이었으며 점검 결과 유해화학물질 관련 위반 사항 7건, 소방관련 위반 사항 9건 등 총 16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도는 이 중 9건은 형사처벌건으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위반 사항을 살펴보면 현행 화학물질관리법상 종류가 다른 화학 물질은 물질 간 반응성을 고려해 간격을 두게 됐으나 화성시 A공장은 화학 물질을 혼합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위험물관리법에 따라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은 저장소에 저장해야 하나 안산시 B공장은 저장소가 아닌 공간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보관했다가, 평택시 C공장은 소방시설법에 따른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각각 적발됐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단속 및 적발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참여하에 안전분야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장을 지원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등 관리에 애로사항이 있어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튬취급사업장 전수 점검을 완료한 도는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으로 기후환경에너지국, 소방재난본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험물취급사업장 안전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해 상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문단은 곧이어 2단계 점검으로 오는12일부터 25일까지 리튬과 유사한 금속성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는 지난 4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 권한의 지방이양을 비롯해 용인‧평택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예정 등 사고‧예방 대응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신설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리튬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나서서 위험 요인을 확인하자"고 전수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현재 소관법령 등에 따라 지방에 점검과 관리 권한이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다. 지방으로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의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해야 한다"며 제도개선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참여자에게 ‘기회소득’ 월 20만원 지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마을 주민모임 등 아동돌봄공동체에서 돌봄 활동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돌봄 기회소득'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모집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아동돌봄 기회소득 신청 대상은 만 12세 초등생 이하 아동돌봄을 위해 모인 5명 이상의 공동체로 비영리 목적의 자발적 주민모임, 단체나 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작은도서관 등 모두 가능하다. 단 전용면적 10평 이상의 아동돌봄 공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접수일 기준 1개월 이상의 활동 실적이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최초 신청은 오는 8일에서 12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내달부터는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시군을 거쳐 매월 사업참여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내달 돌봄활동에 대해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며 월 30시간 이상 공동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하면 공동체별 최대 5인까지 1인당 월 20만원의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민간의 자발적 돌봄활동을 장려하고 참여자에게 참여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상이며 학교와 기관 중심 돌봄체계의 틈새를 보완하는 마을공동체 돌봄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한 첫 사례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돌봄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성호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농어촌 등 근처에 공적돌봄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공적돌봄 시설이 있어도 돌봄 수요가 넘쳐나는 밀집 지역 등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문화가정 아동, 이주배경 아동, 장애아동 등 기존 돌봄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과 맞춤형 돌봄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도 유연한 돌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ih31@ekn.kr

오산시, 속초해수욕장에서 ‘오산시민 행복서비스’ 운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6일 자매도시인 강원도 속초시에 소재한 속초해수욕장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24년 속초해수욕장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며 시는 속초시,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와 매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오산시민이 대여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운영 기간 속초해수욕장 내 위치한 행정지원센터에서 오산시민에게 튜브(대/소)와 파라솔 무료 대여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오산시민은 주소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시를 통해 오산시민임을 확인한 후 쿠폰을 받아 해수욕장 내에 마련된 대여 장소에서 물놀이용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시민들에게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이러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매도시 속초시에 여름 휴가철 오산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속초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오산시민도 안전 수칙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수욕장은 지난 1일 개장해 내달 8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속초시의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2024년 속초해수욕장 하계휴양소'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7.1.~8.25.)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오산시민임이 증명될 때 1일 1회 속초해수욕장 무료 주차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민생 위한 일 열심히 하면 진심이 전달된다고 생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오후 수지구 상현1‧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열어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별 현안을 논의했다. 상현1동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추진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는 한편 용인시티투어 운행 횟수 확대와 경기도 내 행사 참여 시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호일 새마을 부녀회장은 “용인에 반도체 고등학교가 지어진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을 잘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취임 직후부터 제 공약이기도 한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처인구 남사읍 남곡분교 자리에 384명이 다니는 기숙사가 있는 반도체 고등학교를 건립하는 계획이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2026년 3월에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고교 설립 예산이 455억원이나 되는데 경기교육청이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주면 국비 50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며 “용인에 반도체 고등학교가 설립되면 경기도에선 첫 번째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의 인구가 15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만큼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고등학교와 실용예술고등학교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신일 노인회장은 “공무원 노조가 일을 잘한다고 이상일 시장을 칭찬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용인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이뤄 시민과 공직자의 신임을 얻은 이 시장의 사례가 전국에 전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 가지 부탁할 사항은 용인시티투어 운영 횟수를 늘려 노인들이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질문에 대해 “용인특례시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이 15.7%가 된다"며 “용인특례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오늘 시청에서 현판식을 열었는데 이는 어르신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이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스마트 경로당 시범사업을 통한 어르신 활동 지원, 파크골프장 확충 등을 통한 어르신 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시티투어 기회를 더 많이 얻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 여야나 정당을 따질 이유가 없다"며 “시장으로서 민생을 위한 일들을 진정성 있게 하면 그 진심이 시민들께 전달될 것으로 믿고 성심성의껏 일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또한 “박 회장님께서 주신 응원의 메시지는 초심을 잃지 말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2년도 시의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치나 행정에 있어서의 정답이 있다면 '민생과 진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주민 김현자씨는 “많은 시민이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좋아한다"며 “경기도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서 시를 대표해 출전할 때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아용 탈을 대여해주면 좋겠다"고 하자 이 시장은 “조아용의 인기는 시 소속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인 우상혁 선수가 휴대폰이나 가방 등에 부착한 것을 보고 타국 선수들도 호감을 나타낼 만큼 좋다"고 했다. 조문희 문화예술과장은 “조아용 탈을 사용하겠다는 행사계획서와 안전요원 등 인력 배치 계획 등을 행사 2주전 담당부서인 공보관에 신청하면 대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현2동에서 주민들은 동 행사 시 아트트럭을 우선 지원해 줄 것과 상현공원 내 맨발길의 경사로 보완, 파손된 보도블록 보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주영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10월 상현2동에서는 소실봉축제를 개최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올해 용인문화재단의 아트트럭을 배정받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축제 날짜를 하루 미뤄 겨우 트럭을 배정받았다"며 “38개 읍면동에서 다양한 축제를 진행할 때 아트트럭이 필요할 텐데 시에서 이같은 문제를 개선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소실봉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며 “읍면동 행사가 봄과 가을에 집중돼 아트트럭 사용을 위한 경쟁이 심한 것 같은데 시가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서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오정자씨는 “시에서 상현공원에 맨발길과 세족장을 훌륭하게 설치해줘 고맙다"며 “맨발길 주변으로 경사진 구간을 모래 등으로 다질 필요가 있고, 세족장 주변에 신발이 흩어져 있지 않도록 신발장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맨발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시에서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적한 경사로 보수와 신발장 설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연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은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보도블록이 파손된 구간이 많아 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많다"며 “보도블록을 안전하게 개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해당 구간은 지난 2019년 보도정비공사 때 시행한 이후 5년이 지나 일부 구간이 파손돼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있을 것 같다"며 “일반인은 물론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나 어르신의 불편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 정비를 우선순위에 두고 예산을 투입해서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 배석한 시 공무원들에게 “공사를 발주할 때 단순히 업무를 맡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소규모 공사도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하면 좋겠다"며 “행정은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므로 빈말이란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하고 적당히 시늉하듯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것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처리해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당장 하기 어려운 문제는 사정을 잘 설명해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동별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ㆍ면ㆍ동 순회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시의 올해 예산 규모부터 공모 추진 현황,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상황,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남사읍)과 경기남부광역철도(잠실종합운동장역~수서~성남~용인 수지~수원 광교~화성 봉담) 신설 추진,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에서 8차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교통망 확충 정책 등 시의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는 속도전이 생명...국가산단 예타면제  받는 등 급피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는 속도전이 생명"이라면서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는 등 속도 내으며 특히 용인특례시가 반도체산업 메가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KBS '뉴스인'에 출연해 취임 후 2년 간의 성과와 관련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0만평) 유치 △송탄상수원보호구역(1950만평) 해제 △옛 경찰대 부지 문제 해결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소개하고 향후 시의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 3월 15일 발표된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220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 것을 들 수 있다"며 “반도체는 세계 주요국이 속도전을 벌이고 있으므로 국가산단의 신속하고도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취임 후 삼성전자,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서 유치한 사업인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생산라인(Fab) 6기와 150여개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난해 7월 20일 이곳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126만평), 기흥구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37만평)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국가산단 인근 이동읍 69만평을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조성하기로 했고 최근에는 신도시·국가산단 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관철시켰다. 지난 4월에는 45년 동안 용인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결정도 이끌어 내 이상일 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협약문에 서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의미를 설명하고 오산시 전체면적의 1.5배에 달하는 대규모의 용인 땅이 규제에서 풀려나면 반도체 관련 좋은 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것이고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사회자가 “용인은 반도체산업 메가 클러스터 중심에 있다. 인구가 15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교통망 확충 등이 시급한데 어떻게 준비하는가"라고 묻자 교통망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인 수지 지역의 숙원사업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인데 용역 결과 단순히 3호선을 연장하는 것보다 서울 잠실운동장역에서 수서를 거쳐 성남과 용인 수지, 화성 봉담까지 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비용 대 편익 차원에서 좋다는 결론이 내려져서 용인·수원·성남·화성 네 곳 시장들이 이 대안노선을 채택했다"며 “잘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여기에 “국가산업단지를 관통하게 될 '국도 45호선'도 매우 정체가 심한데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 구간을 8차로까지 확장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라며 “약 1조 1000억 규모의 사업인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제가 줄기차게 주장했고 면제 검토 결정이 이뤄져 도로 확장이 3년 이상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자가 “시장이 직접 정부에 건의해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제도가 있다"고 하자 이 시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불합리한 점을 시정하고 '노인복지법'의 문제를 법 개정을 통해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부연해서 “근무 외 질병과 부상으로 치료를 사흘 이상 받으면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용인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대상자의 재산 기준이 전국 어디나 똑같아서 용인 등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에 불리하게 적용된다“며 을 "지난 6월 이 문제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이야기했더니 정부도 불합리성을 인정하고 재산 기준을 아예 철폐하는 신속한 조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노인복지주택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자녀나 손자녀는 만 19세가 되면 독립해서 나가야 하고, 장애인 청소년도 나가야 하는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난해 하반기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에게 이야기했고, 정부기 올해 초 법 개정을 통해 이를 시정했다"며 “자녀와 손자녀의 독립 시기를 24세로 늦췄고, 장애인은 어르신들과 같이 살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그러면서 8년 동안 빈 땅으로 방치됐던 옛 경찰대부지 사업 정상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한 결과 아파트 가구 수를 당초 (2016년) 계획보다 1200세대 정도 줄인 5400호 미만으르 하기로 했고, LH가 교통개선을 위해 약 1000억원 부담하기로 했다"며 “원래에는 용인에 지원시설 용지를 주기로 한 것이 전혀 없었는데, 이번에 20%를 주기로 해서 그 공간을 시의 발전을 공간으로 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29일 개통한 'GTX-A 구성역'이 '플랫폼시티' 개발과 맞물려 복합환승시설을 갖춘 교통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수도권 핵심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장은 “구성역을 교통허브로 만들기 위해 버스노선 조정과 확대를 통해 연계교통망을 확대하고 있고, 'GTX-A' 노선 개통에 맞춰 주차장 면수를 2배 늘려 339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ih31@ekn.kr

경기도, 2024년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 단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5일 2024년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화재사고 수습 우선, 성과 우수자와 여성 발탁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첫 번째로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는 김동연 지사 지시에 따라 도는 이번 인사에 일종의 예고제를 도입했다.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과 관련된 안전관리실장, 복지국장 및 해당 후속 직위에 대한 일종의 예고 인사인데 현임자가 책임감을 갖고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추후 발령사항을 미리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실장에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에 허승범 복지국장의 승진 임명을 예고했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의 안양부시장 전출 발령과 김하나 사회혁신경제과장의 복지국장 승진 임명을 예고했다. 두 번째로는 현재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성과가 우수하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발탁 승진해 주요 현안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60° 돌봄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남상은 복지정책과장을 발탁해 교통국장에 배치했고, 반려마루 조성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을 사회적경제국장에 승진 배치했다. 또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송은실 반도체산업과장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승진 임명했다. 이 밖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 3명(박연경, 김하나, 송은실)이 국장에 승진하면서 일반직 국장(24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기존 17%에서 30%(7명)로 늘었다고 추가 설명했다. 한편, 18일 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국제협력국장에는 박근균 평생교육국장, 미래평생교육국장에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전보 발령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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