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성남시, ESG 실천 위해 ‘안 쓰는 물품 기증하기 캠페인’ 전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ESG(환경·사회·의사결정 구조) 실천 방안의 하나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품 기증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총 2001점을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시청 근무 공무원들에게 집 안에 묵혀뒀던 의류·잡화·도서·가전을 가져오도록 해 75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공무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총 4202㎏ 분량으로, 재판매 단가로 환산하면 567만6200원 상당이다. 기증 물품은 지역 내 중앙동, 성남동, 이매동 등 3곳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60명 발달장애인의 손질 작업을 거쳐 해당 매장에서 일반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임금으로 사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안 쓰는 물건(4202㎏)들을 소각하지 않고 재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소나무 63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탄소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근무 환경개선도 이뤄져 ESG가 추구하는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조직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안 쓰는 물품 기증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굿윌데이'로 운영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해당 물품을 보내기로 했다. 내달에는 분당구청, 내년 1월엔 수정구청, 2월엔 중원구청에서 굿윌데이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기증자에겐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sih31@ekn.kr

이상일,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과  소통간담회...“애로사항 청취하고 해결책 모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처인지역 19개 단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과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시민의 약 7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상황을 고려해 각 단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시가 도울 수 있는 것들은 돕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3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선 35명의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가 참석해 단지별 현안을 이야기했고 이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시의 지원도 늘리면서 돕고 있지만 입주민이 느끼는 불편 사항은 많을테고, 시도 잘 모르는 것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단지별 고충을 듣고 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가능한 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시는 각 단지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접수된 18건 중에서 도로‧교통 분야(8건)가 가장 많았고 도시‧건설 분야 5건, 안전‧보건‧환경 분야 4건, 교육‧문화 분야 1건이었다. 이상일 시장은 이들 건의사항 검토내용을 설명한 다음 추가 의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답변했다. 간담회에서 한숲시티 3단지 정완기 회장은 “아파트 인근 한숲산내음공원에 설치된 배수로가 좁아 벽면에서 물이 새 나오고 비가 많이 올 때면 토사가 그대로 흘러내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시의 예산 확보 문제로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데 조속히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국민의힘 소속 김영민 경기도의원이 도의 특별조정교부금 배정을 요청한 상태라는 사실을 보고받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김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인데 도의 특조금을 확보할 수 있느냐. 확보하지 못하면 시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해야 할 일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시장과의 통화에서 “도의 특조금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답하자 “도의 특조금이 확보된다고 하니 내년에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숲시티 2단지와 5단지 대표들은 68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해 젊은 세대 이탈이 많다며 서울행 광역버스 확충과 지방도 321호선 등 주요 도로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점에 대해 “남사에서 기흥을 거쳐 판교를 오가는 P9241번 버스가 내년 상반기에 광역버스로 운행하게 되니 기흥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지방도 321호선과 국지도 82호선, 84호선 등을 확장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중앙정부, 경기도에 시민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지방도 321호선은 한숲시티부터 이동읍 서리 사리막골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완장~서리 구간(4.61km) 4차로 확장공사가 이달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리~역북 구간(2.95km)에 대해선 경기도의 제4차 도로건설계획'에 최우선으로 반영되도록 시가 요청한 상태다. 남사에서 화성시 장지동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2호선 확장공사와 관련해선 지난해 7월 이 시장이 사업 추진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예비타당성 재조사 철회를 기획재정부에 요구해 관철했다. 현재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30년 확장 마무리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읍 서리에서 화성시 동탄 중동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4호선 확장공사는 현재 63%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역북푸르지오 조동완 대표는 “역북동 상가나 용인중앙시장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역북동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역북문화공원 공영주차장(125면)을 올해 말 조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을 위해 민선 7기 때엔 실패했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186억을 지원받아 투입하며, 시비를 포함해 무려 652억원이 4년간 투입된다. 이곳에 시민 문화공간과 청년 창업 공간 마련, 주차장 확대 등의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고림 양우내안애 3차 더센트럴 이두희 회장은 “고진초등학교 통학로 보행로와 차로가 노끈으로 분리되있다"며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 취임 후 189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교장과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지원하고 있다"며 “고진초 보행로를 확인한 다음 인도와 차도가 제대로 분리될 수 있도록 철제봉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모현스위첸아파트 손태석 위원장은 “아파트 관리 운영이나 주민 간 소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모범단지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며 “각 단지의 우수 운영관리 아이디어를 지역 내에 공유할 수 있도록 시가 주축이 돼주길 바란다"고 했다. 용인드마크데시앙 김민영 입주예정자협회장도 “아직 입주를 하지 않았거나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신규 단지 입주민들이 공동주택 제설 위험구간 등 생활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운영 사례를 공유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수 단지의 모범적 관리 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알리는 것을 검토해 보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이 자리에서 미처 말씀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시에 언제든 말씀을 주시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시의 예산 규모, 주요 정책, 미래비전 등을 간단히 소개했다. 김동원 주택국장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시의 공동주택 정책을 설명했다.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금은 민선 7기 14억원에서 8억 증가한 22억원으로 확대하고 단지별 최대 지원금도 50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상향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용인특례시에는 599개 단지 28만7170세대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기흥구, 오는 12일 수지구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들과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도시 발전을 위한 교통 중심시설 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5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1일부터 임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4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현장(처인구 중부대로)을 방문해 운수 종사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인근 주민들도 참석, 이시장과 동행했다. 먼저 이상일 시장은 버스 승강장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공간을 살펴봤다. 이상일 시장은 버스 운수 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과 숙소를 둘러보고 여성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별도의 공간을 남성 숙소와 명확하게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쾌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준공을 앞둔 시설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이 적극 의견을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며 “용인특례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새단장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이 시장과 함께 둘러본 시민들도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처인구 주민 A씨는 “안전에 대한 우려와 노후한 시설로 도시 미관에 악영향을 미쳤던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최신식 시설과 모습을 보면서 마치 해외 선진국에 온 기분을 느꼈다"며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주민의 생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1994년 건립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평가받아 시설 보완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 계획을 본격 추진했다. 시는 2018년 '제3차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8월 예산 17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2881.7㎡)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이어 2023년 6월 기전에 운영 중인 터미널을 철거해 임시터미널을 운영했다. 현재 임시 개통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터미널에는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을 위해 중층 구조로 설계했고, 외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임시 운영하면서 과거 사용한 임시터미널을 철거하고, 주변 도로의 포장 공사와 전기버스를 위한 전기차충전시설을 마련했다. 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머무는 대합실에는 용인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며, 버스터미널의 위탁업체가 선정되면 상가에 입점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용인특례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 중이다. 위탁 기간은 3년으로, 수탁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한 후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형 조리 로봇 도입으로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가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일 인화여자중학교에서 '인천형 학교 급식 조리 로봇 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 임지훈 의원 및 학교장, 학부모, 영양교사, 타시도 교육청 급식관계자, 시행사인 ㈜한국로보틱스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조리 로봇 추진 경과보고를 듣고 조리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조리 로봇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주 2회 이하로 제공해야 하는 튀김 조리 외에도 국․찌개 조리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도록 로봇을 설계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둥근 솥으로 제작돼 폐유 배출과 청소가 쉬워 조리실무사들의 폐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형 조리 로봇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급식실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의 질 향상과 급식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 14일 개회...내달 13일까지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4일 회의를 열고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오는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용인시의회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건강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30년 용인공업지역 기본계획(안) 의견청취의 건 △2025년도 예산안 등 조례안 20건, 규칙안 2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의견제시 3건, 예산안 2건, 보고 4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37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며, 19일부터 27일까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오는 28일 제3차 본회의, 29일 제4차 본회의가 열리며,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3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아이넥스 시티’ 본궤도 진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국제적인 명소로 한 단계 도약시킬 랜드마크시티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아이넥스시티)의 국제디자인공모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난달 16일 포스코 E&C 송도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되며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중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해안까지 약 1.5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PFV는 세계적인 명성과 업력을 보유한 30여개의 해외 설계사들을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제안했고 이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3곳을 엄선·압축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참여 설계사는 비공개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모형품 제출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3월 중 우선협상대상 설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지난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개발을 위한 본격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2026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대상지에는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2개 타워(랜드마크1, 랜드마크2)가 계획 중이며,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안가에 복합 도심형 테마공간(테마 스페이스)을 조성하여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구비할 방침이다.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있는 테마 거리(컬처 스파인)를 조성하고, 달빛축제공원역 역세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업무 및 마이스(MICE) 기능을 확보한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특화된 컨셉의 문화공원과 18홀 대중제 골프장,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도 계획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디자인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제시돼 글로벌 거점도시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목표한 일정 내 차질없이 완성되도록 더욱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유럽 출장 복귀 첫 일정...‘아리셀 희생자 조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유럽출장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요 실국장들과 도청사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추도에 대해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의 장례가 지난 3일 모두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고발생 당일인 지난 6월 24일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해달라고 당부한 데 이어 사고 대응과 수습,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화재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부상자들의 생활안정,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한 항공편,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도내 리튬 취급사업장과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했다. sih31@ekn.kr

경콘진, ‘e스포츠’ 분야 현직자 초청 취업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e스포츠 분야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e스포츠 취업 설명회'를 지난달 3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e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 구직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5월 열리는 경기도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의 후속 프로그램인 '경기게임커넥트(G-Game Connect)'와 함께 개최됐다. 경콘진은 유명 e스포츠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취업 설명회, 직무 멘토링 및 현장 채용 상담 등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오후 2시부터 프로게임단 '디플러스 기아', e스포츠 방송 제작사 '나이스게임TV', e스포츠 대회 운영사 '배틀리카' 등 3개 기업 현직자의 취업 설명회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한신대학교 e스포츠 융합대학원 최은경 교수의 취업 특강이 'e스포츠 시대, e스포츠 직업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의 1 대 1 컨설팅과 e스포츠 직무별 소그룹 멘토링도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컨설턴트에게 e스포츠 분야 취업에 특화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 요령 등을 컨설팅 받았다. 한쪽에서는 구직자와 어울리는 면접 스타일링을 추천해 주는 '이미지 컨설팅'과 디플러스 기아, 배틀리카, 게임스틱 등 e스포츠 기업의 채용 상담 부스가 오후 5시까지 운영됐다. 한 참가자는 “e스포츠 업계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준비 방법이 막연했는데,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e스포츠는 청년들에게 각광받는 산업 분야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대한민국 팀이 선전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관련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육아지원근무제’ 전격 도입...임신 공무원은 주1회 재택근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유연근무제와 특별휴가를 연계한 '육아지원근무제'를 도입했다. 임신 중인 공무원이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는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4일부터 시행하는 육아지원근무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하고, 업무 대행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유연근무제 출근 시간(기존 오전)이 오후까지 확대된다. 유연근무제와 특별휴가(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를 연계하면 임신 중인 공무원이나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은 오전 7시~오후 2시, 오후 1시~오후 8시까지 근무할 수 있다. 모성보호시간은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이 1일 2시간, 육아시간은 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공무원이 36개월 범위에서 1일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육아 관련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업무 대행 누적 시간이 100시간이 되면 포상 휴가 1일을, 내년 하반기부터는 업무 대행 30일 이상이면 인사가점을 부여한다. 임신 중 공무원 주 1일 재택근무제는 4일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임신한 공무원,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들이 유연근무제와 특별휴가를 활용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출산·돌봄 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평택항만공사, ‘어르신 장수사진 나눔 행복 프로젝트’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총 5회에 걸쳐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수사진 나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드리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장수사진 나눔 행복 프로젝트 사업'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당진항 도선사회, SK가스, 장금상선가 공동 추진한 지역사회 공헌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체결한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자원봉사 동아리 '담다'가 활동의 주축이 돼 사진 촬영은 물론 헤어 및 메이크업, 한복 의상 코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209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화성시, 이천시, 평택시, 성남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촬영 행사가 열렸으며, 매회 30명 이상의 어르신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마다 어르신들께 사진 촬영 외에도 메이크업과 한복 착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삶의 순간을 기록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한 예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