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IPA, 인천항 ‘컨’ 터미널 안전캠페인 성료...안전문화 전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3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SNCT·HJIT·ICT·E1CT)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진행한 '인천항 '컨' 터미널 안전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IPA는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및 각 터미널사와 함께, 각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에서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들을 대상으로 △야드 내 보호구 착용 △야드 내 역주행·도보 이동·흡연 금지 등 안전을 위해 유의해야 할 안전수칙들을 홍보하고 홍보 물품을 배포했다. IPA에 따르면 홍보 물품은 화물차 기사에게 실용성이 높은 칫솔·치약 세트로 구성됐으며, 준비한 수량 1000개가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또한 인천항 항만 종합 정보 포털인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 웹사이트에도 캠페인 기간 '컨' 터미널 출입 시 안전수칙 홍보 배너를 노출해, 인천항 이용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문화를 전파했다. 홍보 활동에 참여해 화물차 기사들에게 안전한 상·하차 작업을 당부한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장에서 직접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항만 이용자들과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욱 안전한 인천항 물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기업 방문형 교사 연수’ 운영...160명 교사 참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일 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 기업과의 연계를 적극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모두 4기로 나눠 초·중등 교사 160여명이 참여하는 '기업 방문형 교사 연수'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연수 내용은 △디지털 시대의 교육 변화 이해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교육기술(에듀테크) 도구 이해와 실습으로 구성했다. 참여 교사는 첨단 디지털 활용 기업(마이크로소프트한국, 애플코리아)을 방문해 디지털 플랫폼 및 프로그램 실습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실 수업 방안 등을 탐색한다. 인공지능(AI) 문해력을 활용한 디지털 도구 사용법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 설계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기업체 방문으로 색다른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교실에 필요한 교육기술(에듀테크)을 적용·탐색해 보는 경험을 마련함으로써 교원 역량을 폭넓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기업의 교육기술을 교실 수업에 적용해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한 선도 교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디지털 기업의 교육 운영체제와 교육기술 도구를 경험하고, 이를 수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기획했다"면서 “교육과정 전문가로서 교사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충실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유럽 순방 김동연, 귀국길 인사...“파주 출판단지 잘 챙기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이번 유럽 출장에서 만난 분들께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면서 “한강 작가의 "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오스트리아 경제부 장관, 네덜란드 브라반트주 지사,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인 ASML과 ASM 대표와 부대표 등에게 각각 영어와 독일어 번역본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이라며 한껏 뽐냈다"며 “ASM 대표와 부대표는 꼭 읽고 다음번 한국 방문 때 제게 독후감을 얘기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해외 출장 때 보통 책 두세 권을 들고 가 기내에서 읽곤 한다"며 “이번에 가져온 책 중 한 권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 로 작가는 흑인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한강과 모리슨의 작품은 비슷한 면이 있다"며 “역사적 상처나 보이지 않은 사회적 규범에 맞서는 인간, 그 인간의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다른 책 도 '새 경제 비전'을 고민하는 제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텍스트힙(Text Hip) 열풍으로 파주의 출판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파주출판단지는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식발전소로 귀국하면 활자, 종이, 인쇄매체, 작은 서점, 책 읽는 문화의 부활을 위한 일들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 귀국길에 오른다. 이곳 시간으로는 토요일 밤 8시, 한국 시각으로는 일요일 새벽 4시 암스테르담 공항에 있다"며 “인천공항에는 일요일 늦은 오후 도착한다. 곧 뵙겠다"고 귀국 인사를 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주민자치센터 강사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7회 성남시강사협의회 나눔문화 콘서트'에 참석, 참석자들의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는 강사들이 계시기에 주민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부족한 부분이 있나 하나하나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강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강사와 수강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강사들의 재능나눔 문화콘서트, 초청공연 등이 진행됐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농업 발전 위해 시민들의 용인 농축산품 애용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도시민에게 지역의 농업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 농·축산물 판매·시식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용인 8味'는 △방울토마토 △수박 △청경채 △얼갈이배추 △무 △백오이 △표고버섯 △감자이며 시는 각 농산품의 색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돌면서 부스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총 19개의 단체가 참여한 부스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인 백옥쌀, 김치,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와 우유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가운데 용인에서 키운 한우와 한돈 소비촉진 행사에는 시식하기 위한 시민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목공예 체험과 농업용 드론 체험, 곤충체험, 환경지킴이 캠페인 등의 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앞서 농업인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선보인 포크송과 색소폰·통기타 공연, 난타와 서커스 공연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농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농업인 대상으로 선정된 △허광(처인구 백암면·식량작물) △오세인(처인구 남사읍·원예특작) △유의순(처인구 원삼면·축산) △권오현(처인구 이동읍·청년)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여성) 등 5명의 농업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권상분(처인구 이동읍·농정발전)씨가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상, 이용모(처인구 남사읍·농정발전)씨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용인특례시 농업정책과 소속 신연록 주무관과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안연주 생활자원팀장는 용인특례시 농업단체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의 자랑스러운 농·축산물이 소개된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 선보여졌다"며 “시민 여러분이 용인에서 키운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에 힘을 더해주신다면 용인의 농업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내 850여개 경로당의 어르신의 식사를 위해 지원하는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이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의 노력으로 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 경로당에도 지원하는 것이 결정돼 용인의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널리 알리게 됐다"며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쓴 농업인분들과 농업단체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농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 우리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우지원농구아카데미, 용인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용인시가 후원했으며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 선수는 대회조직위원회 대회장을 맡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구스타 우지원 선수와 농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농구대회를 개최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부상없이 다른 선수들과도 우정을 쌓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지원 선수는 이에대해 “농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뛸 수 있는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용인특례시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틀 동안 열리는 대회에서 선수들이 승리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기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같은 팀의 선수들과 화합하기 바란다"고 했다. 농구 저변의 확대와 지역의 유소년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교류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과 용인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대회는 초등부 3·4학년과 5·6학년, 중등부로 나눠 리그전과 토너먼트 전으로 진행하며, 32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과 용인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지역 내 아동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스타트의 특별한 뮤지컬 공연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빛과 길의 하모니'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은 용인시 드림스타트가 진로탐색 관련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드림 뮤지컬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선보였다. 이날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 춤에 흥미를 느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씩 연습한 뜻깊은 결과물이다. '빛과 길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린 뮤지컬 공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7명으로 구성된 '빛이보여팀'의 뮤지컬 넘버 합창, 초등학교 고학년 11명으로 이뤄진 '길이보여팀'의 환경보호 창작뮤지컬로 진행했다. 이날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한껏 발휘하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기며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용인시 드림스타트에서부터 성악가라는 목표를 갖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윤하라 학생의 특별공연도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직접 선보이는 뮤지컬 공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왔고, 자신의 꿈을 향한 희망찬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꿈을 가꾸고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와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은 힘을 모아 돕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후원자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과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이어온 △김병수 용인전통중앙민속5일장 회장 △김진아 삼성노블카운티 직원대표 △김기숙 수지사랑회 회장 △최영복 신기헤어 대표 △박혜선 정리수납 강사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sih31@ekn.kr

“가을밤의 아름다운 선율 선사해요”... 용인시 ‘기흥행복콘서트’ 성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오후 기흥구 구갈동 강남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흥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기흥구가 주최·주관하고 강남대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선 준비된 500여개의 좌석이 가득찼으며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서서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한국 가곡 등을 선보인 성악가 손혜수(베이스)ㆍ윤정빈(소프라노) 강남대 교수의 요청으로 앵콜무대 위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이탈리아어(1절)와 우리말 버전(2절)으로 함께 불렀고, 객석에선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나의 태양'이라는 뜻의 이 노래는 1898년 조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작곡한 곡이다. 이 노래가 끝난 뒤 객석에서 “시장님 앵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매우 난감한 표즹을 지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오늘은 훌륭한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그 분듵의 노래를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이해를 구했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흥행복콘서트'는 2010년부터 기흥구 주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왔고 이번 공연 역시 아름다운 가곡과 뮤지컬 음악으로 꾸며졌다"며 “가을밤 음악의 향연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콘서트는 특별히 강남대가 함께 참여했으며 강남대 학생들이 이곳 주변을 청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시가 협업하는 의미에서 공연도 준비했다“며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기흥구청 공직자들과 강남대 윤신일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기흥구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날 콘서트에는 성악가 손혜수·윤정빈 교수가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무대를 먼저 꾸몄다. 이어 뮤지컬 배우 남경읍씨가 이끄는 뮤지컬 갈라쇼팀 '라움'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공연에 나오는 곡들을 불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 후 시민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했고 부모와 함께 한 상당수의 아이들은 축구공을 들고 이 시장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했으며 이 시장은 20여분 간 이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시의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강남대는 공연에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남대학교 측이 마련한 △진로·면접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컨설팅 △베트남 미식문화체험 △대만 디저트 시음 △반려동물 수제간식 등의 부스가 운영됐다. 무엇보다 화려한 공연에 걸맞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도 빛났다. 공연이 끝난 이후 시민들은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했고 공연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sih31@ekn.kr

오산시의회, 배명곤 오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개원이래 ‘최초’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지난달 30일 오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1일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오산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열린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해 도시공사 사장과 출자·출연기관의 장을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제정된 '오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임명후보자로 내정된 배명곤 용인산업진흥원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예슬 위원장을 비롯해 성길용, 전도현, 송진영, 조미선 의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을 통해 배명곤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선서, 모두발언 및 직무수행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답변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후보자를 상대로 오산도시공사의 정책 현안과 과제, 공사 운영과 조직 관리, 지분확보 대책 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에 대해 날카로운 검증을 펼쳤다. 특히 지난 40여년간 용인시 공직자로 근무하며 도시계획 및 택지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시공 및 준공 등의 업무 수행과 퇴직 이후 용인시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후보자의 경력에 따라 공사 출범 후 조속한 정상화와 수익성 확보 방안 등 경영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예슬 위원장은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후보자의 자격 및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직위의 인선 과정에 시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한 오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의장에게 제출하고 의장은 시장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sih31@ekn.kr

세일즈차 유럽 순방 김동연, 경기청년 만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 해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를 찾아 한국 유학생과 오찬 간담회을 열고 적극 소통했으며 앞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선 해외치업에 도전하는 경기 청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우선 김 지사가 찾은 에인트호번 공대는 델프트공대, 트벤테 공대와 함께 네덜란드 3대 공대로 꼽히고 이 대학 출신들이 ASML 등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해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지사와의 이날 간담회에는 최예린 한인학생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데이터사이언스, 반도체소자, 심리과학도에서부터 컴퓨터공학, 응용수학, 화학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자리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다들 눈이 초롱초롱한데 여러분들의 전공을 들으니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 같다. 자기개발과 자기성숙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이어 “공무원 시절 미국 미시간대에 유학하면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집안이 어려워 상고를 다니다 17살에 직장(은행)에 들어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를 다녔다. 운이 좋아 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을 했는데 (근무처인) 기재부에 '나와 같은 사람은 나밖에' (상고, 야간대 출신) 없었다"고 했다. 이에 한 학생은 “유학할 때 영어에 어려움이 없었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햄버거 가게 종업원들이 다 내 영어 스승이었다. 몇 마디라도 더할까 애를 썼고 아무튼 자꾸 부딪쳤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김 지사는 학생들의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계획을 일일이 물은 뒤 “꼭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면서 “글로벌하게 누벼라. 여러분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심히 도전하라. 그런 여러분들의 발전과 성숙이 모이면 여러분들이 (꼭 한국이 아니라)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에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여러분들에게 '열심히 하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 참관에 앞서 경기도 대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날 만나 청년들은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사업'에 선발된 학생들로 박세림(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신예지(아주대 디지털미디어학과) 장진주(용인대 AI학부) 서하늘(한국외대 국제학과) 이재연(동국대 경영정보학과)씨 등이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박건영 영산그룹 이사와 김승 MimoMimo(미모미모) 대표도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5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던 기업들 중 두 곳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너무 듬직하다. 어제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장관을 만났는데 경기도하고 협력관계를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약품, 신재생, 자동차 등 최소 5개를 같이하기로 했고 비즈니스 포럼도 경기도랑 같이하기로 약속을 해서 아마 더 좋은 기회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잠시 아주대 총장 시절을 떠올리면서 “지난번에 샌프란시스코를 갔더니 웬 청년이 졸졸 따라오더라. 내게 다가와서 아주대 졸업생인데 '애프터 유'(AFTER YOU)하고 파란학기가 인연이 돼서 조지아테크 박사 과정 5년차에 있다더라. 저한테 '그때 파란학기, AFTER YOU, 또 총장 북 클럽(토크)을 했던 학생들이 그때 그 경험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라고 하더라. 내 가슴이 찡하더라. 어디 아주대뿐이겠나. 우리 경기도 청년들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동안 많이 경험하고 씩씩하게 부딪치고 도전하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짜여진 틀이나 주위에서 권하는 것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면서 처음에는 찾기가 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격려했다. 경기도는 도내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12개국(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인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 달간 해외기업 현장체험을 하며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