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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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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세종시, 공주시, 보령시 소식 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오는 11월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공영자전거 이용 편의를 위해 더욱 작고 가벼운 소형 어울링 100여 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소형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에 비해 크기는 6인치(26인치→20인치), 무게는 3㎏(약 19㎏→16㎏) 줄어들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그동안 공영자전거의 크기와 무게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인 및 청소년 등 체구가 작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형 자전거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형 어울링 도입에 앞서, 세종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종시티앱 리빙랩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명칭은 '꼬마어울링'과 같이 기존 어울링 명칭을 활용하여 작고 편리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제안할 수 있다. 이번 명칭 공모에 참여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하여 세종앱에서 사용 가능한 2,000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소형 어울링은 시범 운영을 통해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소형 어울링의 이름 선정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공모에서 '공주 전막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공주시는 재해 예방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우수유출저감시설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스며들게 하거나 일시적으로 저장해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특히 이 시설은 빗물을 지하수 자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주 전막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은 신관동 477-2번지 일원에 펌프 1기(100㎥/분), 우수저류시설 1기(1만3000㎥ 규모), 우수관로 정비 등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314억 원이며, 이 중 국비가 157억 원이다. 전막지구는 2023년 집중호우 당시 금강과 정안천의 수위 상승과 노후화된 우수관로로 인해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관동 일대의 침수 위험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신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1단계)에 이은 2단계 사업으로, 공주시는 침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6년부터 부지 보상 협의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과 정안천 합류 지점에서 발생하는 외수위 상승과 우수관로 용량 부족으로 인한 도심 침수 문제를 개선해 총 23만3660㎡ 규모의 지역이 침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청권에서 공주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성과로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적극 설명하고 설득해 낸 결과"라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탄소중립 경제 사회 구축에 발맞춰 에너지 신산업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령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보령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충남대학교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과 공동으로 교육을 주관하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수소, 해상풍력, 탄소중립산업, 에너지 전환 정책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첫 강의는 충남대학교 조철희 교수의 '수소 및 에너지 정책 동향' 강연으로 시작되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고, 보령시가 에너지 그린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에너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신산업 발굴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legance44@ekn.kr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취임 100일 맞아 현장 소통 행정 강화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강한 공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송 부시장은 “강한 공주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송 부시장은 취임 이후 시정의 주요 현안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핵심 사업들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송 부시장은 백제문화마을 조성, 금강 신관공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시정 전반의 과제와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임대형 지능농업 단지, 옥룡동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 등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 중앙 부처, 충청남도청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대외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 부시장은 공공디자인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백제 왕도의 멋과 품격을 살린 도시 이미지 구현을 위해 백제 고도의 정체성을 담은 한옥 마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을 통해 공주시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기 경보가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송 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소통을 이어가며 백제 고도 공주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부시장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공공기관 유치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의회, 농촌·미래산업·재해·김산업 육성 조례안 잇따라 통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의 서비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11일 도의회는 이연희 의원(국민의힘, 서산3)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58회 임시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농촌 주민들이 지역의 경제·사회 서비스 부족 문제를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 수립·시행 △서비스 현황 및 지역 여건 실태조사 실시 △농촌 서비스 지역 공동체 지원 △특화 공동체 육성 등이 명시됐다. 또한 돌봄·의료·보육·교육과 같은 사회 서비스는 물론 식당·소매점·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연희 의원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지역의 서비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공의 지원을 통해 경제·사회 서비스 구조가 활성화된다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미래 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박미옥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역시 같은 날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식품산업이 전통 아날로그 방식에서 첨단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통해 농어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규정 △시행계획 수립·시행 △산업 실태조사 실시 △구체적인 육성·지원 사업 추진 △푸드테크산업육성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명시됐다. 박미옥 의원은 “푸드테크는 농어업의 디지털화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충남도가 기술 개발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연구 및 실증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선도적으로 푸드테크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농축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의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업 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편삼범 의원(국민의힘, 보령2)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어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조례안은 농어업인의 생산력 향상과 재산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어업재해 예방을 위해 농어업시설 안전점검 실시 △재해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재해 발생 시 인력·장비 지원 체계 구축 등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5년마다 농어업재해 예방 및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여, 현황 분석, 대응 체계 구축, 세부 사업 계획,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편삼범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어업 분야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재해로부터 농어업인들의 땀과 노력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된다. 신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천2)이 대표 발의한 '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수산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도 김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김산업 관련 실태조사 실시 △김과 김가공품 품질관리 체계 구축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신영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남 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 적극적인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수산인들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광철 의원(국민의힘, 공주1)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소방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방발전위원회 운영 체계화를 위해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소방발전위원회 회원 구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5)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규모 공동주택에서도 층간소음 문제를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조례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보령시, 공주시 소식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두바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6명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박 6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 세계적인 인공섬 성공 사례로 꼽히는 팜 주메이라를 시찰하고 건설사의 자문을 구했다. 이번 방문은 보령시가 추진 중인 인공섬 조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민간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팜 주메이라와 배후 시설, 두바이의 상징적인 호텔 및 리조트, 크루즈 터미널, 부르즈 할리파, 두바이 마리나 등 해양 개발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팜 주메이라 개발 관계자와의 워크숍을 통해 인공섬 건설 및 투자 관점, 민관 합작투자 성공 노하우, 건설 후 운영 상황 등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 주력했다. 보령시는 팜 주메이라와 같은 대규모 인공섬이 국제적인 관광지이자 비즈니스 허브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과 민간 자본 유치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두바이 방문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공섬의 민간투자 유치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령시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인공섬 개발 모델을 찾고, 실현 가능한 민간투자 유치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령시 맞춤형 인공섬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서 습득한 민간투자 유치 전략과 개발 노하우를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민간투자자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용역에 반영래 실현 가능한 인공섬 조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과 연계해 보령시가 해양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2025년까지 스마트 경로당 구축 확산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차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완료한 이후 현재까지 23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통합센터도 조성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주지사, 국립공주대학교,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 협약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연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인해 지난해 보령시를 비롯해 전남 순천시, 경남 의령군, 보령시 명천실버복지관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올해도 경기도 용인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남양주시, 충청남도 등에서 지속적인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협약기관인 공주경찰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스마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양방향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과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사용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화상 교육 시마다 산불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공주시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특성과 이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모델로, 담당부서인 경로장애인과를 주축으로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48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했으며, 보건소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경로당이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 복지를 모두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김태흠 충남지사, 조기 대선 불출마 선언…도정 집중 의사 밝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극한의 진영 대립과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0일 김 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역할에 대해 고심한 결과, 현재는 자신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 출마가 정치적 경력이나 차기 선거 준비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강조하며, 준비 부족 또한 불출마의 이유로 꼽았다. 김 지사는 당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촉박한 일정은 이해하나, 단순히 반(反)이재명 정서에 기대어 대선을 치르면 필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당 소속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성찰과 자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기 대선이 보수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도정에 충실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대선 공약화 총력 대응 시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6월 3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의 주요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밝히며,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이 극심한 정치 갈등을 봉합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앞당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소멸, 저출생, 초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세종시 출범 13년이 지났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하다"며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최 시장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제안했다. 또한,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이원제 국회 방안을 고려해 서울은 외치를, 세종시는 내정의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지방 소멸과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 명문대학의 단계적 세종시 이전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특히 그는 “서울대학교 등 수도권 명문대학을 세종시로 이전해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육성하고, AI 시대에 대비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시장은 다인종·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국립 글로벌 한글문화단지 조성, 한국폴리텍대학의 국제적 산업기능인력 양성기관 확대 등을 제안하며, 세종시가 인터네셔널 폴리텍대학 캠퍼스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역철도망 구축 등 세종시민의 숙원 사업들을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시를 60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 등 국가 교통망을 연결하고, 행정수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자체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며,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어진동 데이터센터, ‘혐오시설’ 논란 속 안전성 도마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어진동에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를 둘러싸고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은 지난달 25일 세종시와 오케스트로클라우드 간의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과 관련,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이순열 의원은 “데이터센터는 전자파, 소음, 열 등 유해성 논란이 있는 만큼, 단순한 투자 유치나 공실 해소 효과에 앞서 시민 안전을 위한 철저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센터는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임차 공간으로, 2023년 6월 임대 계약 만료 후 현재 공실 상태다. 시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상가 공실 해소, 고용 창출, 연간 약 34억 원의 세수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러한 시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해당 데이터센터는 이미 과기정통부 임차 만료 전인 2023년 5월에 용도 변경 승인이 완료된 상태"라며, “상가 공실 해소 효과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4년 8월에 신설된 기업의 고용 창출 및 세수 확보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없이 섣부르게 시정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서도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집행부가 중요 사항에 대해 '비밀'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업체 측의 입장만 옹호하고 있다"며, “협약서에는 시민 안전이나 지역 주민 채용 등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한 내용이 전혀 담겨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해당 데이터센터는 타 시도와는 달리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할 예정이어서 우려가 더욱 크다. 이 의원은 “1km 이내에 거주하는 2만 5천여 명의 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혐오시설'로 인식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필요하다"며, “확인되지 않은 효과나 시설 규모만 내세우기 전에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시설의 유해성에 대한 지역 주민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며, 사용 승인 이전에 유해성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elegance44@ekn.kr

세종-공주 BRT, 차고지 갈등에 ‘삐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이 차고지 위치 선정 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난해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려 했으나, 공주시가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차고지 위치를 결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주시는 BRT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년여 동안 관계 기관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차고지 예정 부지가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바로 맞은편 공영주차장으로 결정되자, 주민들은 공주시가 공사 시작 직전에 임시 폐쇄 안내 현수막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차고지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은 최원철 공주시장을 만나 차고지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공청회 없이 차고지 건설을 결정한 공주시의 행정을 비판하며, BRT 노선 변경 및 대체 부지 물색, 공주시와 대광위 간 협의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BRT 노선에 웅진동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고지를 해당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BRT 노선 종점이 신관동인데, 차고지도 그쪽에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경정비 시설을 갖추기 위해 한옥 스타일로 3층 높이의 건물을 짓는 것은 조망권을 침해하고 주차난 등 주변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공주시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인 KTX 연장선과의 연계를 고려해 차고지 위치를 결정했으며, (2026년 11월 준공 예정) 공주 남북 연결 제2금강교 준공 시 (BRT)노선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 BRT 계획 변경의 어려움을 감안해 현재 계획대로 진행하되, 추후 대체 부지를 물색해 이전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이전을 먼저 진행시켜 작업을 멈추기보다는, 이전은 이전대로 추진하되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며, (추후)차고지 위치는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검토뿐인 행정은 신뢰할 수 없고, 시장의 답변이 사실상 차고지 이전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하며 반발하고 있다. 공주시 의회에서도 대광위와의 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성 부의장은 공주시 집행부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의회 차원에서 BRT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세종-공주 광역 BRT 사업은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km 구간에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신호 운영체계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218억3,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공주시는 2026년 7월 세종시와 동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023년 '공주시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공청회 개최 등 주민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차고지 결정 과정에서 웅진동 주민들은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민주적인 행정 절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공주시는 다음 주 중 예정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기대가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국방산업 협력으로 도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 국방산업이 상생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8일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국방산업연구원, 충남국방벤처센터, 건양대 글로컬사업단은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5 협력기업 상생발전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학연관군 협력을 통해 충남 지역의 국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방산 분야 참여를 위한 기업 상담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홍승제 박사(국방산업연구원 연구위원)가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방산기업의 경쟁력 현황과 자금 조달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백승락 BSR코리아 대표가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 마케팅', 유병기 두잇 대표는 '기업 생존 전략과 디지털 혁신(DX)'을 발표했다. 특히 기업 상담 세션에서는 펀딩, 수출, 디지털 혁신 등 다양한 분야별 상담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접근 전략과 로드맵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중진 도 남부출장소장은 “이번 행사는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충남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방산 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충남도의회 소식

5분 발언 통해 준비 부족 지적 및 대책 제안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충남 방문의 해'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계획된 가운데,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보다 적극적인 시·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8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회"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도는 총 3488억 원을 투자해 41개의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25년에 27건, 2026년에 14건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준비 부족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증가했으나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는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한 “일부 홈페이지에서만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 BI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충남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시·군에서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첫째로는 조기 완공을 통한 방문객 만족도 제고, 둘째로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도내 숙박상품 및 입장권 할인권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15개 시·군이 홍보와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객 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충남도 김민수 의원, '사라지는 학교' 대신 권역별 거점학교 제안 5분 발언통해, 학생 수 감소…충남의 새로운 학교 모델 제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현재의 공립학교 통폐합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권역별 거점학교'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지난 10년간 충남에서만 총 30개교가 통폐합됐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부여 출신으로, 지역 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자신의 삶의 원형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는 정신과 영혼의 모태와 같은 학교가 있다"면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학교 통폐합 현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올해 들어 통폐합 건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지적하며, 물리적인 통폐합 대신 기능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권역별 거점학교를 제시하며, 도내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권역을 나누고 중심이 되는 거점학교를 통해 작은 규모의 주변 학교들과 연계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거점학교 운영은 태양계를 비유로 설명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태양계처럼 중앙의 거점학교가 주변 소규모 학교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동창·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공동체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의원은 이러한 시스템이 원거리 통학 부담 해소와 학생 개인 맞춤형 수업 제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역별 거점학교 교장은 공모로 선발하고 강력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교육감에게 작은 학교 살리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며 권역별 거점학교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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