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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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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세종시 진출 가능성 ‘성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한국맥도날드와 세종시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한국맥도날드 임원진, 세종시청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의 '맥도날드의 세종 유치를 위한 5분 자유발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맥도날드의 세종 입점 조건과 그간의 미진출 사유,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전부터 세종 입점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승차 판매점(Drive-Thru) 우선 정책과 임대차 조건, 주요 도로변 건축 규제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원석 부위원장은 “다양한 구간을 대상으로 입점 위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맥도날드의 입점 분포를 보면 승차 판매점 말고 일반 건물에 입점한 비율도 40%로 높은 편이다"며 “승차 판매점 외에도 기존 건물 내 입점이나 부지 매입 후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제안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세종시 투자유치단에서도 현재 개발(예정) 중인 생활권 내 상업용지 활용 방안을 LH와 협의하기로 약속하면서 맥도날드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맥도날드 입점 시 인근 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률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맥도날드 세종 유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맥도날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맥도날드의 세종시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측의 추가 논의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충남 최고의 생활인구 유치 전략 펼친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충남에서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20일 우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민선 8기의 생활인구 증가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인구 증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공주시의 생활인구 증가 전략, 혁신적 접근과 다양한 사업 공주시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공주여-U' 주말농장 사업이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원을 활용해 시작되는 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생활인구 증가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우성면 내산리 한방웰니스마을에 체류형 쉼터 6개소와 텃밭 5개소를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당면 도신리에도 추가 주말농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공주시의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공주시는 이미 충남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분기 월평균 55만 5376명, 2분기 월평균 69만 7960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으며, 이는 공주시의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 활성화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공주시는 농촌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우성면 상서리에서 추진되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농촌의 열악한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급격한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구체적으로, 이 사업은 2026년까지 144억 원을 투입해 84㎡ 이하 단독주택 20호와 개별 창고, 공동마을창고 1동 등을 포함한 농촌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귀농 청년 등 새로운 농촌 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올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첫 삽을 뜰 예정이며, 이는 농촌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지역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유입은 농촌 경제의 다각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은 농촌 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생활인구 유치 전략 공주시는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또 다른 전략으로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어천~죽당 일원에 계획 중인 금강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금강의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백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 정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5개의 주제별 정원과 행복정원센터(방문자안내소) 등을 포함하며, 충남 동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한 후, 궁극적으로는 국가정원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지 조성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 개발은 공주시의 생활인구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철 시장이 언급한 대로, 대전, 세종, 천안 등 인근 도시의 400만 인구를 공주의 생활인구로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의 증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더 많은 사람들을 공주로 유인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발전 전략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중국 기업과 손…최첨단 ‘양돈빌딩’ 기술 도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중국의 대규모 양돈 기업과 손잡고 최첨단 '양돈빌딩' 기술 도입에 나섰다. 이는 도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광시 양샹그룹의 양쓰팅 총회장과 심천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의 장옌 회장과 축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샹그룹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농장의 10% 수준의 부지에서 노동 효율성을 10배 끌어올린 양돈빌딩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돈빌딩은 돼지의 사육부터 도축, 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외부와의 완벽한 차단을 통해 전염병이나 악취 없이 대규모 사육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형 돈사'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첨단 양돈 사양 기술 및 최신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도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는 우량 종축 및 고급육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의 축산 장비를 도입해 도내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샹그룹은 양돈산업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도내 축산농 및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양돈빌딩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는 입체 지능형 스마트 축산단지 구축에 필요한 미래형 양돈농장 솔루션과 첨단 AI 스마트 장비, 맞춤형 방역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축분뇨 재생에너지 전환 및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제공해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축산을 추진 중"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집적·규모화하고, 그 안에서 사육부터 육가공까지 원스톱으로 끝내고, 분뇨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로 전기도 생산하는 '최첨단 축산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도내 축사시설 현대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샹그룹은 중국 전역에 80개 지사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 지역에 양돈빌딩을 운영 중이다. 이 기업이 사육 중인 돼지는 총 250만 두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3만 두를 사육 중인 충남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스포츠 대회로 경제 효과 톡톡…240억 원 달성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지난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 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련 관광객은 총 107,780명으로, 전년 59,340명 대비 약 82% 증가했다. 이에 따른 숙박 및 식비 지출도 240억 5500만 원에 달해 전년 142억 9200만 원 대비 약 68%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 확대와 보령스포츠파크, 배드민턴전용구장 건립 등 스포츠 인프라 개선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보령시가 자연환경과 스포츠 인프라를 결합한 최적의 대회 개최지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숙박업, 요식업뿐만 아니라 교통,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대회 개최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 외에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특산품 소비 증가, 대중교통 및 렌터카 이용 확대, 관광지 방문객 증가 등으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로 보령시의 경제 성장과 관광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감사원 지적 수용...문화재단 대표 사퇴 요구는 과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최근 감사원의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관련 감사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단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과도한 조치라며 선을 그었다. 최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대표이사의 사퇴에 이르는 중대한 하자를 지적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원에서 폭넓고 심도 있게 장기간 진행한 감사 결과"라며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을 즉각 수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못한 만큼의 대가는 받아야 하지만, 그 이상의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영욱 문화관광재단 대표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최 시장은 “과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표가 받은 견책 처분은 이미 사면됐고, 작년 연말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며 “사면 효과를 무시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최 시장은 주장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출자·출연기관장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의회 인사청문회를 모두 거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임추위에서 결정한 사항을 존중해야 한다"며 “시장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에만 청문회를 실시하고, 임추위를 통한 선임 시에는 청문회를 생략해야 한다. 이중 검증을 거치는 것에는 나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추위에서 결정한 사항을 존중해야 한다"며 “시장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에만 청문회를 실시하고, 임추위를 통한 선임 시에는 청문회를 생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 문제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논의됐고,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세종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움직임에 대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을 위한 움직임도 논의 중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조례안에 관한 시의 입장을 밝히며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추진으로 우리 시 의사와 상관없이 독립적인 연구원을 설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다음 달 20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대전·세종연구원 운영 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세종연구실을 분리하고 대전연구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제 세종연구실의 분리를 더는 미룰 수 없게 됐으며, 이번 기회에 독자적인 정책연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에 연구를 위탁해왔으나, 인구 40만에 육박하는 현재 상황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행정수도 관련 연구 등 세종시 특화 과제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연구원과 교육원, 평생교육진흥원의 기능을 통합한 '세종 아카데미' 형태의 기관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 교육, 정책 기능을 포괄하는 통합 기구로,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한다고 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이미 작년 8월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3월 임시회에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시의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공무원 교육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현재 세종시 공무원들은 충청남도 교육원에 위탁해 교육을 받고 있으나, 세종시 특화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급속한 도시 성장에 따른 행정 수요 증가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의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세종시의 독자적인 연구·교육 기관 설립 여부와 그 형태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legance44@ekn.kr

“공주시로 전입하면 지원금 드립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청년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관내 학생들을 공주시로 전입시키기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입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 공주시로 전입하면 매월 7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80만원을 공주페이로 지급한다. 또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국립공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간호보건대학, 예술대학을 시작으로, 20일 인문사회대학, 21일에는 사범대학의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 전입 혜택과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한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공주교육대학교 입학식을 방문하고, 3월 3일과 4일 양일간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 공주사대부설고등학교, 한일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입학식을 찾아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 전입 및 청년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공주시의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청년정책 설명회로 대학생 소통 강화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도내 고교 졸업자에 대한 정책 홍보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사회 초년생이 된 대학 입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청년정책 설명회를 시작했다. 도는 19일 천안시 백석대학교를 찾아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문화예술패스와 충남청년포털 등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 방안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충남도는 도내 29개 대학 입학식을 순회하며 약 2만 7000명의 신입생에게 정책 홍보 책자와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접 소통하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보 내용은 △케이(K)-패스, 청년전용보증부 월세대출,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국가장학금, 천 원의 아침밥 등 교육 분야 △청년인턴 및 창업지원 등 일자리 분야 △공공임대주택과 금융 지원 같은 주거·금융 분야 △청년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등의 복지·문화 분야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날 백석대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는 약 2800명의 신입생이 참석했으며, 오는 20일에는 충남도립대학교 등을 방문해 추가적으로 청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대학 입학생들이 혜택을 몰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강조하며 “변화하는 청년세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8일 '청년센터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내 청년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홍보를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수혜 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홍보자료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복지서비스 강화 계획 발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원철 시장은 18일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있다. 특히 교육과 보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교육과 보육,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한 혁신적 접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초등 늘봄학교 이용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으로, 3월부터 시행된다. 신관초, 신월초, 교대부설초 등 3개교의 1~2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강료와 간식비를 지원한다. 보육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24시간 전담 어린이집이 본격 운영되며, 6개월에서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당 5천원의 이용료 중 3천원을 공주시가 부담해 양육 부담을 경감시킨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도 자녀 수에 따라 50~100% 지원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인복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종합적 접근 공주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30.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복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의료, 정신건강, 생활지원 등 다각도의 접근이 눈에 띈다.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의료와 요양을 결합한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치매와 우울증 관리에도 주력한다.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2년에 걸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치매 고위험군 1,236명, 우울 고위험군 2,926명을 발굴했으며, 올해 조사 완료 후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경제적 지원과 사회참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공주시는 노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마을 경로당 지원 확대와 노인 일자리 창출이 대표적이다. 경로당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양곡비 지원을 연간 8포에서 12포로 늘리고, 냉난방비 집행잔액을 부식비로 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 내 전기, 가스, 수도시설 보수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이는 어르신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쓴다. 지난해보다 39억 2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63개 사업단, 4,3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공주시가 직면한 인구 고령화와 교육·보육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 주택화재↓, 사상자는↑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근 5년새 충남도 내 주택 화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상자는 되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지난해 주택 화재 사망자 절반 이상은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농막, 미등기주택 등 취약 주거 시설인 '기타주택'에서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총 2612건으로 집계됐다.2020년 556건, 2021년 542건, 2022년 526건, 2023년 473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515건으로 소폭 늘었다. 주택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총 180명으로 2020년 26명, 2021년 21명, 2022년 43명, 2023년 42명, 지난해 48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총 54명)는 2020년 12명, 2021년 8명, 2022년 10명, 2023년 12명, 지난해 12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나, 부상자(총 126명)가 2020년부터 14명, 13명, 33명, 30명, 36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재산 피해액(총 242억 7194만 원)도 2020년 33억 6811만 원, 2021년 51억 9170만 원, 2022년 42억 9142만 원, 2023년 56억 1425만 원, 지난해 58억 645만 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1060건(40.6%), 전기 810건(31.0%), 미상 261건(10.0%), 기계 236건(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를 세부적으로 보면, 화목보일러 재나 촛불 등 화원 방치가 275건(25.9%)으로 가장 많고, 담배꽁초 170건(16.0%), 가연물 방치 156건(14.7%), 기기 사용 설치 125건(11.8%), 음식물 조리 109건(10.3%)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주택 종류는 단독주택 1823건(69.8%), 공동주택 621건(23.8%), 기타주택 168건(6.4%) 등이다. 이 중 기타주택의 경우 사망자 발생 비율이 31.5%(17명)나 됐으며, 지난해와 2023년에는 전체 사망자(24명)의 58.3%(14명)가 기타주택 화재에서 발생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주택 화재 상당수는 농어촌 지역 노후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발생은 감소세이나 사상자는 늘고 있다"며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많은 만큼, 일상 속에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 불을 일으킬 만한 요인은 없는지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 본부장은 또 “사상자 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았고, 최근 2년 간 취약 주거지인 기타주택 화재 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코드 점검 및 낡거나 손상된 코드 교체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 뽑기 △가스밸브 사용 후 잠그기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가스레인지 및 인덕션 근처 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튀김 요리 시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 하기 △소화기 주방 비치 및 사용법 숙지 △전기히터·온열기구 가연성 물질과 거리 두기 △춧불 사용 시 주변 정리 및 취침 시 반드시 끄기 △방 및 거실, 주방에 화재 감지기 설치 △실내 흡연 금지 등을 준수하고, 화재 발생 시 가족 간 비상 대피 계획 수립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안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추진 △청각장애인 주거시설 시각경보형 감지기 보급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및 소방 안전 교육 △의용소방대 화재 안전 확인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찾아가는 소방 안전 교육 실시 △체험 교육 운영 등을 실시 중이다. 한편 지난 5년 간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10138건이다. 이로 인해 사상자 420명(사망 83, 부상 337)과 1837억 107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 화재 건수 및 사상자(사망자), 재산 피해액은 △2020년 2075건 63명(사망 17, 부상 46), 223억 5682만 원 △2021년 2015건 72명(사망 17, 부상 55), 384억 8751만 원 △2022년 2157건 86명(사망 16, 부상 70), 408억 6811만 원 △2023년 1980건 105명(사망 14, 부상 91), 459억 7161만 원 △지난해 1911건 94명(사망 19, 부상 75), 360억 2669만 원 등이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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