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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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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세종시, 공주시, ‘달수네MT’ 소식 등

◇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치원에 문 연다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 최종 선정…올해 가을 중 개관 예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글놀이터 세종관(가칭)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협력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난 19일 열린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 8,000만 원 등 총 10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가을 중 개관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춰 이용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조성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에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컨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세종관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라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나아가 전국의 어린이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는 등 한글문화 진흥·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 공주시, '2025 계룡산 벚꽃 축제' 3월 27일 개막 3월 27일부터 12일간 행락질서 유지 대책 추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5 계룡산 벚꽃축제'가 오는 3월 27일 개막 4월 7일까지 12일간 공주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를 자랑하는 계룡산 일대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개막식은 3월 29일 오후 2시 학봉 1리 경로당 옆 야외 무대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문화공연,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상춘객과 등산객 등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기간 동안 행정안전 지원반을 운영하고 축제 마지막 날까지 행락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도로변 노점 정비와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민원 발생 요인을 없애고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벚꽃이 만개하면 동학사 일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유튜브 '달수네MT' 보령서 열린다 달수네라이브, 구독자들과 함께 축구 교류의 장 마련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73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인기 축구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인 '달수네MT'는 박지성 보령 축구 트레이닝센터로도 잘 알려진 보령스포츠파크의 축구 전용구장에서 약 100명의 구독자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목표는 유튜버와 구독자들이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경기 후 인근 통나무 펜션 단지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바비큐 파티에 필요한 식자재 및 물품(총 400만 원 상당)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유튜브 채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우수한 축구 전용 구장에서 구독자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여행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수네라이브'는 이번 행사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령시의 스포츠 인프라, 관광 및 숙박 시설이 간접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경제자유구역이 정부의 공식 지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민선8기 힘쎈충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발전 계획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연내 5개 지구 13.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열린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충남도의 지정 요청 보고가 완료됐다. 이번 보고는 지난해 7월 30일 첫 신청 이후 세 차례의 개발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결과다. 김태흠 도지사가 추진하는 '베이밸리' 건설 사업의 일환인 이 계획은 '동북아 미래모빌리티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첨단산업 기반 외국인 투자 유치 및 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역별 중점 유치 업종으로는 △천안 수신지구의 미래모빌리티 및 반도체 △아산 인주지구의 디스플레이 및 미래모빌리티 △서산 지곡지구의 2차전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다수 앵커기업의 입지를 활용해 국내외 우수 기업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충청남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비롯한 관계 부처 협의를 진행하며, 상반기 내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식으로 구역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 투자 기업 및 국내 복귀 기업에게 유리한 경영 환경과 생활 여건을 제공하는 지역으로 설정되며, 산업·상업·주거·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개발 지역이다. elegance44@ekn.kr

충남·북, ‘DRT 도입’ 초광역 관광 교통망 확충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충북도가 교통 거점과 지역 관광지 간 이용자에 따라 운행하는 혁신적 교통 서비스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25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두 도는 초광역 관광권역으로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emand Responsive Transit, 이하 DRT)를 통해 대중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DRT란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운행되는 교통 서비스로, 이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의 이동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공주, 부여, 청주로 지정됐으며,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KTX) 등의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도와 충북도는 해당 지역의 관광 이동 현황을 분석해 최적의 DRT 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며, 시범운영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청주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국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백제 역사 유적지구 내 주요 명소들을 중심으로 DRT를 운영하여 방문객이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DRT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 및 호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환승이 용이하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DRT 도입은 백제문화권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스마트 교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청 메가시티, 국가 대도약의 초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충남특별시 기반의 560만 충청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는 지방 소멸 위기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20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열린 '2025 충청미래포럼'에 참석한 김 지사는 “17개 시도라는 낡은 행정 체제를 버리고 국가 개조급 행정통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교통과 통신 발달에 따른 생활·문화·경제권 변화로 인한 현 17개 시도 행정 체제의 변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국을 몇 개 권역으로 묶는 행정통합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광역 행정구역 개편은 국가 변혁과 도약의 밑바탕이 될 것이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그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전충남특별시는 인구 360만으로 전국 3위, 경제력은 유럽 신흥 산업국가와 맞먹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 수도권 대학과 기업 이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인 경제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초광역 교통망 연결로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치경찰 실질화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등을 통해 진정한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며 “우리 후배들이 서울을 넘어 세계 시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세척도'의 마음으로 노력하면 충청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날은 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애터미와 함께 장미관광길 조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함께 왕도심(원도심) 일원 제민천변에 장미관광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19일과 20일 양일간 사계장미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시는 왕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민천변을 장미관광길로 조성하기로 하고 공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진행된 장미 식재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웅진동 주민자치회 회원, 일반 시민 그리고 윤용순 애터미(주) 대표이사와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성교와 웅진교 사이 670미터에 달하는 제민천변에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계장미' 5천주를 심었다. 이날 심은 사계장미는 5월 중순 이후 개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는 노발리스, 썸머 메모리즈 등 20여 종으로, 한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개화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시와 애터미 주식회사는 장미관광길 조성 후 관리 및 장미 보급에 협력하는 등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는 왕도심 일원이 이번 제민천변 장미관광길 조성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순 애터미(주) 대표이사는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가 앞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쉼을 제공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충남, 혁신벤처타운 조성 박차…내년 첫 삽 뜨고 2028년 개소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해 '미래 유니콘'의 산실이 될 혁신벤처타운을 천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함께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부지에 총 1210억 원을 투자해 지상 10∼15층 규모의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한다. 이 공간에는 약 100여 개의 창업 및 벤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산업은행 천안지점과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부산과 광주의 케이디비 넥스트원처럼 중부권의 유일한 창업·벤처 발굴 및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와 천안시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공간에 기업과 기관들을 유치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벤처와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되도록 기업 입주 공간 확장을 추진하고 펀드 조성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에는 제조기술 융합센터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등이 추가로 마련되어 베이밸리 지역 내 549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는 벤처투자 펀드를 4914억 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밸리 프로젝트는 반도체와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제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설계된 초광역 프로젝트로서, 오는 2050년까지 총 33조 원을 투입해 아산만 일대의 GRDP를 세계 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시장, 세종보 신속 재가동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일 세종보의 시험 가동 및 신속한 재가동을 강력히 촉구하며 도심 하천과 공원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보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세종보 시험 가동 결정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 조치가 빠른 재가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한 세종보의 설치가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며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친수공간 조성 방안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설치 이후 첫 5년간 운영된 후 완전 개방 상태로 방치되면서 발생한 문제들, 즉 막대한 예산 낭비와 금강 내 모래톱 쌓임 현상 및 기후위기로 인한 유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녹조 발생과 수질오염 문제가 일부에서 제기됐으나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주로 기상 조건이나 오염원의 유입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역시 지난해 9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종보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향후 친수공간 조성과 연간 약 9,300㎿h의 전력 생산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과 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이는 한솔동 주민 절반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최 시장은 시민 여론 조사에서도 재가동 찬성이 반대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는 단순히 시설 방치를 넘어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속한 재가동과 과학적·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다짐하며 불법 점용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세종시, 공주시, 청양군, 청양군의회 소식 등

◇ 세종시, 조례 한글화 착수 19일 관련 조례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4월 공포·시행 한자어·외래어 정비로 시민 이해도 제고 기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시의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법제처와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세종시를 한글 조례 특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세종시는 우선 문화·체육 및 복지 분야 21개 조례에서 사용된 한자어, 외래어, 일본식 표기를 순차적으로 바꾸고 주요 조례들을 계속해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정에 따라 '동일한'은 '같은'으로, '분할'은 '나누어' 등으로 변환된다. 또한 외래어인 '홈페이지'는 '누리집', '팸투어'는 '초청 홍보여행'으로, 일본식 표현인 '요하는'은 '필요한'으로 변경된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이 조례 내용을 더욱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조례안은 내달 중순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한글 조례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주시, 학교급식센터 직영 전환 식품비 투자 확대와 품질 향상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존 위탁 운영 시설을 매입해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그동안 위탁기관 운영비로 사용되던 약 10억 9천만 원에 해당하는 식품비의 8%를 시 자체 예산으로 전액 투자하게 되면서, 이 비용이 모두 학생들의 급식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생산관리팀은 기획 생산 기반을 다지며, 농가는 로컬푸드 인증제를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시와 직접 계약을 맺는다. 더불어 농산물 순회 수집 사업과 일부 상품화 비용 환급 제도를 통해 안정적 출하 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지난 18일 열린 '2025년 학교급식 직영화 간담회 및 시설 참관' 행사에서는 최원철 시장과 구기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라진 정책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표준화된 급식 식단 시범 운영과 예측 가능한 식재료 주문 체계 마련이 제안됐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와 농촌 학교 간 급식 차별이 없어야 하며,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교육청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구기남 교육장은 “직영 요구가 꾸준히 있었고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공주시의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31개교, 약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 및 지역 농·축산물 공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연간 총 136억 원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집하·작업장, 저온창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유통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청양군, 신성장 동력 발굴로 자족 도시 목표 설정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40 청양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청 실과장과 충남연구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계획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2015년 이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충남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인구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족도시 기반 조성의 기틀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은 “미래와 환경이 조화로운 자족도시 올 투게더(All together) 청정 청양"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섯 가지 추진 전략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주요 전략으로는 미래 농업 육성과 농촌 경쟁력 강화, 산림바이오 및 휴양서비스 산업 육성, 공공의료 및 복지서비스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연생태 관광 거점 조성과 역사문화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도 제안됐다. 윤여권 부군수는 “도농 간 양극화 심화 속에서 우리 군만의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청양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폐회 22개 안건 의결, 군정 발전 논의 활발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김기준 의장)가 18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이어진 회기 동안 총 22개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이 중 13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1개는 수정 가결됐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검토한 청양군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과 의안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청양군 재난안전용품 비치 및 지원 조례안 등 17건이 원안 통과됐다. 특히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되어 처리됐다. 차미숙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아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노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13일부터 시작된 주요사업장 답사에서는 군민들의 시각에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군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김기준 의장은 폐회사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 논의된 사항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청양군의회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군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충남스포츠센터 시공자 ‘공사 포기’ 선언…충남도 “후속절차 돌입, 올해 개관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스포츠센터 시공자가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포기서를 제출한 가운데 충남도는 신속히 잔여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해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개관하기 위해 잔여 잔여 공사 발주·신규 계약 사업자와 공사 추진 등 후속 절차를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4㎡ 부지에 551억 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며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철근·콘크리트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공동도급 기업 간 분쟁으로 지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독 시공자인 A사가 자금난에 처하며, 급기야 공사를 포기했다. A사의 갑작스러운 포기로 인해 도는 남은 공사 내역을 정산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해 올해 8월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와 다목적체육관 등 두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총 1만 3343㎡다. 수영장은 국제 규격의 시설로서 시도 연맹 대회 및 도민체전 개최가 가능하다. 체육관은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포함되어 있다. 주차장은 총 182면으로 계획됐다. elegance44@ekn.kr

충남도-대산청, 해양정책 협력 더 강화한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인 해양수산분야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추가 확보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19일 보령시 보령베이스에서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황성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특별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데 이어 집중토론과 기관간 협의 안건 토의 등을 통해 안건으로 제시된 23개 건의사항과 26개 협조사항을 검토했다. 이 중 도가 건의한 '서천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 예산 추가 확보' 건에 대해 관련 기관인 대산청은 추가 예산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보령시가 대산청에 건의한 '신규 국고여객선 건조에 따른 접안시설 구축' 건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을 입장을 확인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산청은 도와 서산시에 '대산항 국가부두 활성화 지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는 신규항로 개설 및 컨테이너화물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위해선 조례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서산시와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은 미래의 중요 자원이자 핵심 요소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간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대산청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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