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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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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싱싱장터 운영 논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은 지난 12일 싱싱장터 수산물 코너의 운영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반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1월 21일 개장한 싱싱장터 4호점(소담점)은 초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불과 20일 만에 수산물 코너가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문제를 짚었다. 박 의원은 “수산물 코너의 매출이 개점 후 2,500만 원을 넘었다고 하는데, 단기간 내 재정 및 수익성 악화로 폐업을 결정했다"며 “개장을 이용해 단물만 빼먹고 철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업체 선정 및 관리 부실과 책임 회피 속에서 무책임한 운영 구조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업체는 지난해부터 다른 점포에서도 수산물을 납품해왔으나 현재 모두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박 의원은 “세종시는 충남 등과 로컬푸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도 실질적으로 업체 철수를 막을 조항조차 없었다"고 지적하며, 명확한 검증 절차 없이 시민들의 먹거리를 맡긴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는 타 지역과 협약을 맺었지만 정작 세종시 농산물이 배제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런 구조가 과연 '상생 협력'이라 할 수 있느냐"며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담점 개장이 이익 편취로 이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인건비와 시설투자비 등을 고려할 때 상당액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체 선정 과정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별도의 검증 없이 진행됐으며, 향후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세종시는 싱싱장터 내 설비 제공이나 위약금 규정 부재에 대해 다른 지자체도 유사하다고 해명했으며, 향후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 농산물 배제 논란에 대해서는 제주시에서 세종 산 농산물을 판매 중이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싱싱장터 내 수산물 코너의 빠른 재개와 안정적인 운영 추진에 힘쓰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경영진단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논의의 장, 세종에서 열린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고려대학교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는 본 행사는 국가정보원 등 주요 기관의 후원을 받으며, 국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핵테온 세종'이라는 명칭은 해커와 판테온, 그리고 세종을 결합한 것으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모이는 장을 뜻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특히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ICT 기업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진대회에는 25개국에서 393팀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이에 따라 올해는 고급 및 초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AI, 웹해킹 등 보안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풀이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최종 40팀은 본선에 진출하며 상위 팀들에게 총상금 3,800만 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또한 콘퍼런스에서는 AI와 양자보안을 포함한 최신 사이버보안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며, 기술 전시회를 통해 정보통신(ICT) 선도기업들의 최신 보안 기술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와 연계해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보령댐 가뭄 지속, 생활용수 위협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댐이 지난 1월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돌입한 이후 장기적인 수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기준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33.5%로, 비록 작년에 풍부한 강우량을 기록했으나 안전수량 확보를 위해 방류된 물로 인해 현재 물 저장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축 공급 계획을 검토 중이다. 최근 3년간의 보령댐 3월 저수율을 보면, 2022년에는 30.8%, 2023년에는 30.3%였으며, 올해는 예외적으로 높은 수치인 72.6%를 기록했다. 이러한 통계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전반적인 물 부족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일상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과 절약법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봄철 강우가 없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대처로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거리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등을 통해 △양치·세면·설거지 시 물 받아서 하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목욕·샤워 시간 줄이기 등 구체적인 절약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필요시 거리 캠페인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효율적인 용수 관리를 위해 논두렁 정비, 배수로 및 양수기 호스 점검, 토양 피복 등을 권장하며 물 낭비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봄 가뭄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며 시민들에게 “작은 실천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자격 획득 청신호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주최하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 자격을 향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이 엑스포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됐다. 이번 엑스포는 김태흠 지사가 지난 2023년 논산딸기축제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027년 2월 26일부터 시작해 약 한 달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의 딸기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도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전했다. 한국 내 딸기의 연간 생산액은 약 1조 5211억 원으로 과채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에서는 'K-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시장이 급속히 성장 중이며, 한국의 딸기 수출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또한 국산 품종 개발을 통해 일본 품종 의존도를 크게 낮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논산시는 국내 딸기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의 딸기 생산량은 전국의 약 17.7%를 차지하며 재배 면적과 농가 소득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배경 아래 지난 몇 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된 논산딸기축제가 이번 엑스포 준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방문객이 약 1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경제적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딸기 및 관련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엑스포 비전으로는 '딸기 산업을 통한 건강하고 스마트한 시대'로의 도약이 제시됐으며, K-딸기의 글로벌화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등이 전략으로 설정됐다. 향후 행사 최종 승인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책성 평가를 거쳐 올 여름 결정될 예정이다. 이정삼 도 농림축산국장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남과 논산을 세계적인 딸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3000억 원 규모 대형 관광시설 조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12일 시청 세종실에서 주식회사 원건설과 '세종 힐데스하임CC & 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민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건설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일대 약 18만 평 부지에 골프장, 컨벤션 및 숙박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계획된 시설로는 총 18홀의 골프장과 고급 숙박시설 312실(10동), 그리고 컨벤션센터가 포함된 클럽하우스 등이 있으며, 이는 오는 202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약 15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통한 관광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이 들어설 행정수도 세종시에 걸맞는 명품 관광·숙박시설로 조성해주길 바란다"면서 “오는 2029년까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및 지역 생산 자재 사용 등을 통해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정치 검찰 해체와 이재명 공정 재판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로 분류되고 있는 외곽 조직인 더민주세종혁신회의는 12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비판하며, 이재명 당 대표의 항소심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는 “내란 공범을 자백한 정치 검찰은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검찰이 윤 대통령을 석방한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법원의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검찰과 법원이 합작해 사법 정의를 파기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재판에 대해 “검찰의 무리한 계획 수사이며 무죄가 분명하다"며 1심 판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검찰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상임대표는 혁신회의가 정당 혁신과 정치 개혁을 목표로 하는 개인 중심의 회원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당 대표가 가장 적절한 개혁적 인물이라며 그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특히 최민호 세종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세종시민들이 이를 정치적 공간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참여자들에 대해 구체적인 이름 공개를 꺼려했으나, 기존 정치권 외에도 시민단체 출신들이 참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차 정권 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개회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는 제309회 임시회를 3월 11일 개회해 18일까지 8일간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1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봉규)에서 △청양군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의회 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12일에는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일묵)에서 △청양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 △청양군 재난 안전용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사한 후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사업장 답사를 진행한다. 13일에는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 △청양먹거리 직매장 2호점 △청양먹거리 직매장 3호점 등 3개소를 14일에는 △읍내3·4리 도시재생사업 △농산물 전처리센터 △대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 등 4개소를 방문한다. 또한 15일에는 △자원순환처리장 복합센터 신축사업 △가족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복합화 건립사업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산정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4개소를 포함해 총 11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봉규 의원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발언하며 청양군의 공공시설물 운영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시설물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군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우 의원은 '폐 관정의 농업용수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5분 발언을 통해 폐 상수도용 관정을 농업용 관정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인 검토와 정책 반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가 군민의 삶을 한층 더 나아지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열정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해빙기를 맞아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제3지구 용지 분양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제3지구 내 연수원 용지, 일반상가·복합상가 용지 등 10개 필지에 대한 분양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세계적인 여름 체험형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되는 장소이다. 서해안 관광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천해수욕장 동측 6㎞ 지점에 입지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를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 서울 용산역에서 대천역까지는 하루 14회 열차가 운행되고 약 2시간이 소요되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2시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를 국내 최장 해저터널(6.9km)로 연결하고 안면도까지 이어지는 국도77호선이 개통되어 서해안 관광벨트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대천해수욕장 관광지는 2010년 개발이 완료되어 개별사업자 투자여건이 완비됐으며., 전체 분양 대상 필지 중 91.7%가 이미 분양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필지는 연수원 용지 4필지(10,074.5㎡), 일반상가 3필지(1,717.9㎡), 복합상가 3필지(2,164.7㎡) 등 총 10개 필지이다. 토지 매입 알선자에게는 분양완료 후 분양가액의 2%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며, 분양을 알선하려는 사람은 사전에 보령시와 분양알선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청 누리집의 시정소식이나 해수욕장경영과 대천운영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정치 중립성 논쟁, 여야 충돌 치열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내로남불'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한 반발이다. 12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최민호 시장이 “대한민국의 근본이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무죄추정 원칙 속에 법치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옹호하며, 이를 내란 수괴 옹호라는 주장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힘측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의 피켓 시위, 박정현 부여군수의 정치 현수막 게첩 등 여러 사례를 들며 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내로남불의 추악한 극치를 보이지 말고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중립이 우려된다면 먼저 민주당 단체장부터 살펴보며 자중하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내란행위를 덮어씌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행동 중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세종시 의원들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제기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김충식 의원은 “현재 고발 조치는 없으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주민소환 예고 한 조국혁신당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민호 세종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예고하며 그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이들은 최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함으로써 내란 수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으며, 이는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측은 “최 시장의 이러한 행동은 세종시장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최 시장이 비상계엄을 정당화했다고 지적하며, 그의 발언이 민주적인 가치를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22일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최 시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주민자치법 제25조 제1항에 따라 주민소환제를 시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세종시의 민주 시민단체와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의 주민소환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최민호 시장은 세종 출입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그의 사퇴를 촉구하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 절차를 개시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지역위원회는 11일부터 이강진 위원장과 지역구 시의원, 당원 등이 '윤석열은 파면이 답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세종 곳곳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1인 시위에 돌입했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아침과 저녁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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