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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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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1300억원 손실에 3분기 적자 우려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대규모 운용 손실에 직면했다. 최근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경우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곧 발표될 신한지주의 비이자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익 감소뿐 아니라 내부 체계 정비에 시간이 소요되며, 향후 비즈니스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5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그룹의 비이자이익 부문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원 규모 운용사고로 인한 손실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부서에서 목적을 벗어난 선물 매매로 약 13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 2일부터 발생한 국내 증시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본 후 이를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약세장이 지속되며 손실 규모가 커졌고, 결국 뒤늦게 내부 감시망에 포착돼 금감원에 신고됐다. 이로 인해 그룹 내부에서도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가 공개되기 직전인 이달 10일 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3분기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0.4% 증가한 916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를 기준으로 1300억원 손실이 3분기에 반영되면 그룹 비이자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신한투자증권의 자체적인 부진도 문제다. 올 상반기 기준 그룹 내 주요 비은행 3사(카드, 라이프, 증권)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곳이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2072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1300억원 손실의 반영 시점에 따라 3분기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757억원, 2분기 131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그룹 내부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 4개사(NH투자, KB, 하나, 신한투자) 중에서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역성장한 곳은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이뿐 아니라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례와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 업계에 망신살이 뻗치게 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1300억원 손실의 정확한 회계 반영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지난 14일부터 계속해서 금감원 현장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회계 반영 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의 비즈니스와 성장세도 주춤할 전망이다. 우선 선물 매매와 유사한 장외거래가 이뤄지는 파생상품, 채권 운용 부문에서 시장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던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도 연기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원래 타 대형사에 비해 이익 규모가 작고 자기자본 성장세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성장 속도가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에도 많은 기회 비용이 소모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장외거래는 신뢰를 기반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이뤄진다"며 “사건이 알려진 이상 당분간은 신한투자증권과 거래하는 클라이언트들이 한 번쯤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신한투자증권의 재무적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기자본이 5조원이 넘고, 연간 순이익이 3000억~4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각 신용평가사들도 신용등급을 변경하지 않고 사후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예상 손실액 1300억원은 3분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자기자본 대비 2.4% 수준으로 크지 않다"며 “다만 향후 손실 규모, 감독당국의 제재 수준, 평판에 미칠 영향, 그리고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사후조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랩지노믹스, 미국 IMD 인수에 장초반 20%대 강세

코스닥 상장사 랩지노믹스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경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일 대비 20.83% 오른 36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랩지노믹스는 미국 IMD사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IMD는 미국 새크라멘토, 오로라, 버클리 등지에 각각 클리아(CLIA) 랩을 운영 중으로, 이를 모두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히 IMD는 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CPT코드'와 'Z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빠른 서비스 적용처 확대가 기대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가동률 회복 기대감 높아져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6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포드와 두 건의 상용차향 배터리 셀·모듈 계약을 공시했다"며 “당초 튀르키에 JV물량에 신규물량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평균 18GWh 수준의 수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폴란드 공장 Capa인 약 80GWh의 22.5% 수준이다. 최근 파리 오토쇼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르노는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고, VW 역시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오는 2027년까지 보급형 전기차 모델 8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이 보조금을 재개하고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형 전기차가 출시한 것이다. 이는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및 GM·테슬라 이벤트 종료로 주가 조정 중"이라면서도 “단 미국은 대선 결과와 큰 관계 없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내년에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고려아연 공개매수 장기화 조짐, 변수는 ‘제3세력·가처분’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 간 지분 경쟁이 장기화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영풍과 MBK가 공개매수를 통해 5%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고려아연 측 최윤범 회장과의 격차가 줄이면서 앞으로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민연금 등 제3세력의 움직임이 향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여부도 관건으로 떠오른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결과 5.34%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로써 영풍 측은 기존 33.13%의 지분을 포함해 총 38.4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반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오너 일가 지분과 우호 지분, 영풍정밀 지분을 합쳐 34.0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베인캐피탈이 매수할 자사주 2.5%를 포함하면 총 36.55%가 된다.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에 더 많은 주주가 응할 가능성도 있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분쟁 이전 고려아연의 유통 가능 주식 물량이 약 20%였다. 하지만 이번 공개매수로 5%가 영풍·MBK 측으로 넘어가면서 자사주 및 베인캐피탈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는 지분이 1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거기에 최 회장 측은 이미 매입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만약 남은 지분 약 15%가 모두 공개매수에 응하고 이 물량이 전부 소각된다면 영풍·MBK와의 지분 차이가 1~2%로 좁혀진다.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는 23일 이후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추진, 이사회 장악을 시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시주총부터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야 하는데, 부결될 경우 법원으로 넘어가게 된다"며 “이 경우 기간이 길어져 내년 정기 주총에서 결론이 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3세력'이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영풍·MBK는 지난 2년간 고려아연 주주총회의 주주 참석률을 고려했을 때 40%대의 지분만 확보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왔다. 그러나 제3세력이 침묵을 깨고 임시 주총에서 입장을 표명한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당장 1%라도 우호 지분이 아쉬운 양 측이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7%대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대표적인 제3세력이다. 현재까지 국민연금은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약 4% 지분을 보유한 패시브 펀드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에 응할 여지도 있다. 최 회장 측 우호 세력도 변수다. 공개매수 전 최 회장 측 지분은 34%로 평가됐는데 그 중 18%는 현대차, 한화, LG화학 등이 보유한 우호 지분이다. 한화와 LG는 최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대차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고려아연과의 이차전지 관련 사업 제휴로 인해 우호 세력으로 해석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영풍 측을 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금지 가처분의 결과도 관전포인트다. 다음 심문 기일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법원 결정에 따라 자사주 공개매수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공개매수를 먼저 마무리한 영풍·MBK는 이 가처분 인용을 위해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영풍과 최 회장 모두 국민연금 설득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어느 쪽이 가장 좋은 명분을 쥐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상상인증권  “삼성전자, 역사적 저점이지만 매수 거리둬야”

상상인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낮은 주가에도 저가매수 전략을 경계하라고 밝혔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낙폭과대 주가·밸류와 최고위층의 반성문을 근거로 저가매수 당위성·시급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이는 초창기·극소수 개인투자자에 국한된 단편적 대응"이라며 “시간과 기회비용 모두가 중요한 상대수익률에 명운을 건 대다수 액티브 투자자에게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만큼 경쟁기업 대비 투자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매도의견과 다름 없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현 주가 및 밸류에이션 환경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것이 맞다. 그만큼 주가가 추가 하락할 리스크는 제한되더라도, 동종 시장 및 경쟁사에 비해 주가가 반등할 모멘텀이 적어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 매수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네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는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커지며 실적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이에 주가와 수급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두 번째는 삼성전자가 가진 성격이다. 삼성전자는 중간재 및 자본재 성격이 강한 레거시 반도체 기업이다. 따라서 글로벌 투자·제조업 경기 회복이 있어야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ISM 제조업 지수 반등선회가 관련 상황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는 주요국 금리인하 사이클의 누적효과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 재정부양 낙수효과 반영 이후 과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외국인 수급 문제다. 삼성전자 주가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투자자 수급에 의해 좌우되며 현재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삼성전자의 경쟁력 약화, 실적 불확실성 등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수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가 보이는 비교 우위다. SK하이닉스가 현재 인공지능(AI)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삼성전자와의 차이를 벌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상대우위가 시시각각 확대되고 있다"며 “그간 둘 다 부진했지만,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하이닉스가 앞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출시 “AI 성장성 따라가며 분배금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AI빅테크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다. 타겟 커버드콜 전략이란 연간 목표 프리미엄을 타겟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극대화하는 투자 전략이다. 해당 ETF처럼 옵션을 매일(데일리) 매도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추고, AI빅테크 시장 상승에 약 90% 참여한다. 월간 옵션 매도 방식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가다. 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도 'AI'에 더욱 집중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평균매출성장률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AI빅테크 종목만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AI플랫폼, AI반도체, AI클라우드 3개 섹터의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있다. 또한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운용은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팀 선임매니저는 “TIGER ETF는 시장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을 얻기 위해 한층 진화된 커버드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가장 업그레이드된 AI빅테크 월배당 투자로 기존에 출시된 '빅테크 투자+월배당'의 조합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고수익 추구형 월배당 ETF'다"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씨이랩, 5.5억 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

씨이랩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경 씨이랩 주가는 전일 대비 30.00% 오른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씨이랩은 엠키스코어와 5억5000만원 규모의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01% 규모며,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SK텔레콤, 3분기 5000억원대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연결 매출액은 4조4762억원, 영업이익 51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이라며 “5G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9만명 순증한 1652만명을 전망하며, 무선 ARPU는 10만대 고가 요금제 출시 효과로 전 분기와 유사한 2만9143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룹사 기조와 동일하게 SK텔레콤도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분기 SK브로드밴드 실적은 매출액 1조936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말 5G 가입자는 1681만명으로 핸드셋 가입자 대비 74.0%의 보급률, 청구기준 무선 ARPU는 2만9157원으로 예상된다. 2024년 무선 서비스수익 성장률은 높지 않으나 영업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 정 연구원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퇴직 프로그램은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빠르면 이 달 공개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와 유사한 수준의 톤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5.34% 추가 확보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영풍 연합이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영풍은 마무리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잠정 청약주식 수가 총 110만5163주(약 5.34%)를 추가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MBK·영풍 연합은 기존 보유 지분(추정치) 33.13%에 더해 총 38.47%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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