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특징주] 오가닉티코스메틱, 주식병합 결정 공시에 장 초반 ‘상한가’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경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는 전일 대비 29.85% 오른 87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으로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492원에서 4922원으로, 발행주식 총 수는 4억8809만2427주에서 4880만9242주로 줄어든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23일이며,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 단수주는 신주 상장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될 예정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SK하이닉스, 목표가 하향에도 매수 후 보유 전략 유효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2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과 AI반도체 수요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한 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직전분기 대비 비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4.7%, 4.5%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 DRAM내 HBM 매출액 비중은 엔비디아 H200향 HBM3E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5%대까지 상승할 것이며, NAND내 E-SSD 비중도 50%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이 심한 이유는 핵심 거래선인 엔비디아의 블랙웰 제품의 출시 지연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년 1분기로 출시 연기 가능성이 있었던 칩렛 기반의 B200까지 연내 공급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으며, 싱글 다이 형태의 B200A는 일반 기업과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수요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닉스는 B200A에 HBM3E 12단 제품 (4개 Stack), B200에는 HBM3E 8단 (8개 Stack) 제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I 데이터센터 투자 정점론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NIM 생태계 확장을 통해 AI 침투율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NIM 패키지와 관련 추론 GPU만 구매할 경우 일반 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AI 툴을 기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업체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HBM의 개화 가능성까지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보인다. 노 연구원은 “HBM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 지배력을 감안할 때 (하이닉스의) 매수 후 홀드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거래소, 올해 제2차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11월 4일부터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4일 주식선물 39종목과 옵션 6종목을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주식선물 중 27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2종목은 코스닥 상장사다. 옵션 종목 중에서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1개사가 코스닥 상장사다. 이로써 기초 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22개에서 258개로, 옵션은 52개에서 58개로 확대된다. 주식선물의 경우 이번 추가 상장으로 코스피200지수 및 코스닥글로벌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 선물이 모두 상장됐다. 옵션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이 기초주권으로 선정돼 유가증권시장 시총 최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해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에 최근 주식선물 및 옵션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는 작년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기준을 대표지수 구성종목 여부로 명확화하고 상장을 크게 확대해왔다. 더불어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시장조성자가 선물옵션의 모든 종목에 대해 매수도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의 거래가 편리해졌다. 그 결과 2024년 현재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1000만계약을 돌파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주식선물이 위험관리 등을 위한 포지션 구축에 많이 사용된다는 척도다. 주식옵션의 경우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01% 증가했으며, 거래량이 130만계약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한달새 30만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연 2회 지수구성종목 정기변경 등에 따라 적시에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등을 시행, 시장수요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韓 증시 외국인 이탈 장기화…경기침체 공포 언제 끝나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이탈이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의 각종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매도심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를 집중 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거래일 중 7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이어왔다. 누적 매도금액은 4조1408억원에 달한다. 특히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3조466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SK하이닉스 주식도 626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두 회사에서 빠진 금액만 4조원이 넘는다. 이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었다. 이는 전월 증가폭(8만9000명)보다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전망치인 16만5000명은 밑돈 수치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고점론에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6일 한때 100달러 초반까지 밀리면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유입됐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8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이 이러한 경기침체 우려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 속에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해졌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출회된 점은 이러한 하락장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미국의 9월 기준금리에 영향을 주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투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8월 CPI는 예상치에 부합한 전년 동월 대비 +2.5%를 기록했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0.3% 증가하며 예상을 소폭 상회했고, 이에 따라 9월 FOMC에서 연준의 '빅 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것 역시 외국인들의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들의 이탈은 12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테크 콘퍼런스에서 AI 칩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발언으로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을 순매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다만 주가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만큼 '저가매수 기회'라는 평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과매도권 지속 및 반등 시점이 계속 이연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전까지 계속 (증시가)쉬게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매크로 환경 불확실하긴 하나 가격 메리트는 확실히 존재한 만큼, 싸게 팔 때 좋아 보이는 업종이나 테마, 종목 중심으로 담아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미래에셋증권, 제1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일 '제1회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증권 주최로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협업'이라는 주제 아래 주식, 채권 등 기금운용을 맡고 있는 위탁운용사 담당자, 운영지원기관인 신한은행, 한국펀드평가, 하나펀드서비스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미섭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용보험기금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사 및 운영지원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에서는 다양한 자산군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고용보험기금운용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25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양우석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는 고용보험기금운용의 주요 의사결정 주체인 주간운용사, 위탁운용사, 운영지원기관의 협업을 위한 중요한 자리로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자사주 소각에도 주가는 ‘비실’… 맥빠진 밸류업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및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경영 확산으로 자사주를 소각한 상장사가 늘어나고 있으나 주가 부양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소각을 발표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오른 경우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순 주가 부양 정책보다는 기업의 실제 가치가 커질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상장사는 총 121곳(중복 포함)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95곳에 그친 것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통상 주주가치 증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받으려면 발행주식 대비 소각비율이 1%를 상회해야 하는데, 이 조건에 드는 소각 건수도 85개(쌍용C&E는 상장폐지로 제외)에 달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자사주 소각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하거나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5건의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공시 날부터 이달 10일까지의 주가 추이를 살핀 결과, 57개사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28개사만이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자사주 소각 비율 상위권에 속하는 상장사들 역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한 경우가 많았다. 소각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던 에스앤디는 3월 공시 후 6개월 간 주가가 14.70% 상승했지만, 이를 제외한 상위 3개 기업 모두 주가가 20% 이상 폭락했다. DL이엔씨(소각비율 7.60%) 주가는 30.50%, 콜마홀딩스(소각비율 6.73%) 주가는 25.40%, SK네트웍스(소각비율 6.15%) 주가는 36.50%만큼 각각 하락했다. 소각 금액이 절대적으로 큰 SK이노베이션(7936억원)에도 공시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14%가량 하락했다. 단 소각 규모가 작을수록 주가 낙폭도 훨씬 큰 모습을 보여 아직 자사주 소각과 주가 간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 2월 말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후 현재까지 주가가 62% 폭락한 스튜디오미르의 경우 발행주식 대비 소각 비율이 1.90%밖에 되지 않았다. 그다음으로 낙폭이 큰 에치에프알(-46.30%)과 상신이디피(-44.90%), OCI홀딩스(-40.70%), 주성엔지니어링(-40.00%) 등 모두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소각 비율이 2% 이하였다. 반대로 주가 상승률이 112.80%로 가장 큰 에프앤가이드의 자사주 소각 비율은 6.04%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주가 상승률 20% 이상인 10개사 중 소각비율이 1%대인 곳은 네 군데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기업의 유통 가능한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효과를 불러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진행 중인 밸류업 정책 또한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단순 주가 부양이 아닌 실질적인 기업 가치가 증대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주주환원이 이뤄지더라도 기업이 고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면 주가가 오르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밸류업 정책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나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 자산의 가치, 현금 창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저히 저하된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전에는 단기간에 주가 견인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2년 수익률 1~3위 차지”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용 상품인 자산배분펀드(Balanced Fund)의 2년 수익률에서 자사 상품이 전체 1위, 2위, 3위를 모두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산배분펀드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기본 비중을 정한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배분 비중을 조정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유형 △사전에 설정한 목표 변동성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매매를 하는 형태(TRF) △주식 비중을 낮춘 대신 인컴형 자산 위주로 투자해 인출기에 대비하는 상품(TIF) 등 일반적으로 채권혼합형·주식혼합형에 해당되는 상품들이다. 현재 총 9개사 27개 상품이 편입돼 운용되고 있다. 이 상품들 중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이달 10일 기준 2년 수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자산배분펀드는 전체 18개 중 12개에 달하며, 평균 수익률은 11.8%다. 특히 삼성운용의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각각 22.6%, 16.9%, 16.2% 수익을 기록해 전체 수익률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6%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로 올 6월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유형별로 최상위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들에 해당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저위험 포트폴리오 중 상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에는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가, 중위험 포트폴리오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생명 중위험 BF2에는 삼성EMP리얼리턴 펀드가 편입됐다. 삼성운용의 자산배분펀드들은 모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스타일의 상품이다.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펀드는 주식시장의 추세에 따라 반복 매매를 통해 수익을 쌓는다. 삼성EMP리얼리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 및 섹터, 테마 ETF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활용해 인플레이션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임병효 삼성운용 AI퀀트운용팀장은 “지난 2년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하락 및 상승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시기로 자산배분 펀드들의 성과 창출 및 위기 관리 능력을 함께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며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따르기 보다는 정량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의 운용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영진약품, 중국향 세프카펜 세립 공급계약 소식에 20%↑

영진약품이 장 초반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영진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20.00% 오른 2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영진약품 주가 강세는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 중산벨링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 수출 계약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 공급하고, 중산벨링은 중국 내 마케팅,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중국 식약처 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와이씨켐, 핵심 소재 양산 공급 본격화로 성장 기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11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씨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와이씨켐은 최근 주요 고객사향 글라스 기판 전용 핵심 소재인 PR 소재까지 양산 평가를 통과,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이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유리기판 3종 핵심 소재인 PR, 스트리퍼(Stripper), 디벨로퍼(Developer) 3종에 대해 모두 독점 양산라인에 납품하게 되는 유일한 소재 업체로서 내년부터 개화되는 글라스 기판 시장에서 동사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씨켐이 지난 7월 발간한 '실리콘 포토닉스가 불러온 글라스 기판 시장의 개화'에서도 언급했듯, 실리콘 포토닉스 구현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글라스 기판이 요구된다. 실제로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TSMC, ASE, 미디어텍 등 반도체 기업은 '실리콘 포토닉스 얼라이언스'를 설립했으며, TSMC가 향후 5년내에 실리콘 포토닉스가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라스 기판 제작 시 핵심적인 소재가 와이씨켐이 생산하는 PR, 스트리퍼, 디벨로퍼 3종이다. 고사양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글라스 기판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와이씨켐 역시 매출 증가가 가팔라질 것으로 풀이된다. 곽 연구원은 “또한 글라스 소재와 구리와의 접합성 해결을 위해 와이씨켐의 코팅제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에 따라 2025년부터 동사의 글라스 기판 양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며, 글라스 기판 핵심 소재 업체로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