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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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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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티, 반도체 세정 장비가 중장기 성장동력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이산화탄소(CO2) 세정 장비가 아이엠티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엠티는 작년 글로벌 D램 공급업체 마이크론의 HBM 공정 내 CO2 세정 장비 납품을 개시했다"며 "이는 기존 습식 세정 방식 대비 생산 수율이 높고, 단위 공정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차세대 주력 반도체로 평가되는 HBM의 생산량이 내년 이후 대폭 확대되고, 마이크론의 HBM이 고평가를 받고 있어 아이엠티의 CO2 세정 장비도 더 많은 업체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백 연구원은 "CO2 세정 장비의 고객 다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국내 모 사는 HBM용 공정 내 CO2 세정 장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내년 이후 D램 선단공정 내 EUV를 적용한 레이어 확대로, 아이엠티의 EUV 관련 장비 양산 매출도 기대된다. 이차전지용 레이저 세정 장비 납품 일정은 변동성이 있으나, 세정 자동화 트렌드 및 라인 당 필요 장비 도입 수 증가는 아이엠티의 향후 실적에 긍정적이다.suc@ekn.kr

한화자산운용 "연금저축 및 IRP에는 한화 리츠·ETF·TDF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화리츠 △ARIRANG 고배당주 △LIFEPLUS TDF 2035·2040·2045 등의 상품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올 1분기 기준 한화운용 TDF 순자산 11조원 중 연금 자산이 차지하는 규모는 92.3%인 10조1000억원이다. Fn스펙트럼에 등록된 각 운용사 모든 빈티지의 TDF 상품 222개 중 이달 21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은 ‘한화LifePlusTDF2045’가 56.46%로 3위, ‘한화LifeplusTDF2040’가 54.44%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가 49.42%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5년 수익률 기준 15위권 내 한화자산운용의 TDF 상품만 3개가 진입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지난 4월 주당 분배금 730원을 지급하며 6.03%의 분배율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ETF 중 분배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5년 간 분배율은 올해 6.03%, 2022년 5.51%, 2021년 4.81%, 2020년 5.51%, 2019년 4.2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상장한 한화리츠는 6.85%의 연평균 배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스폰서 리츠로서 한화그룹의 자산들을 대거 편입하고 이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해 공실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오피스 자산만을 담은 한화리츠는 해외 부동산 위기로 타격을 입은 타사 상장리츠에 비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리츠는 매입과 매각을 반복하며 수수료 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펀드와 달리 안정적 운용으로 지속적 배당을 추구한다"며 "한화리츠는 10~20년 장기투자와 저위험·중수익 관점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해 연금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올해부터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 만큼, 직장인이라면 연말까지 개인의 여력 범위 내 금액을 최대한 납입해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 성과가 입증된 회사의 TDF나 리츠 상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미래 은퇴 자산을 축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uc@ekn.kr한화자산운용 추천펀드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증권사 제재 7건...내년 더 늘어날듯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 7곳에 대해 7건의 제재를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가 제재 사유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제재가 내려진 외국계 투자은행(IB)이 관계된 사건 등은 검찰 고발이 함께 이뤄져 상세 사유가 비공개됐는데, 이를 포함하면 제재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여전히 ‘불완전판매’ 기승...수십억 과태료 내려지기도2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증권사에 내려진 제재 건수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부터 시간순으로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 7개사가 각각 한 번씩 제재를 당했다. 이는 작년(12건)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교보증권 등 세 곳은 2년 연속 제재 대상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 7건 중 5건의 제재 사유가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것이어서, 과거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에도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상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가장 최근(이달 20일) 제재가 이뤄진 SK증권·교보증권의 제재 사유 역시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였다. 이들은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중요사항이 누락된 투자제안서 내용을 운용자산설명서에 그대로 활용, 수십명의 투자자에게 수십억원어치 상품을 판매했다. 투자권유를 하기 전 면담 및 질문을 통해 투자목적, 재산상황 등 정보파악을 하지 않는 등 적합성 원칙 준수의무도 함께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 해당 임직원들에는 감봉, 견책 등이 조치됐다. 이를 포함한 불완전판매 행위 대부분이 지난 2017~2018년경 이뤄지는 등 수년이 경과한 사건이어서, 금융투자상품 판매 규제가 강화된 이후인 앞으로도 추가적인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메리츠증권에 대한 제재다. 당시 메리츠증권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실과 더불어 고객의 손실을 사후 보전하거나 명시된 수수료 외 또 다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투자일임계약을 위반해 자산을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임직원은 신고되지 않은 차명 계좌로 주식을 매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에 기관경고와 함께 20억3450만원의 과태료 및 기관경고를 내렸고, 5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에게도 정직, 감봉, 과태료 등 제재를 내렸다.◇최근 외국계 ‘불법공매도 제재’..."검찰고발 때문"공시되지 않은 제재까지 포함할 경우 메리츠증권을 뛰어넘은 과징금이 최근 의결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시된 임시 제2차 증선위 회의에서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HSBC홍콩, 공매도 주문을 받아 이행한 국내 수탁증권사 BNP파리바증권 등 세 곳에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밝혔다.이는 불법공매도 과징금제도 시행 후 최대 규모로, 국내 법인인 BNP파리바증권에는 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주도적으로 불법공매도 주문을 낸 글로벌 IB 두 곳을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의 공시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BNP파리바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증선위 의결로 확정이 된 사항이 맞다"며 "일반 과징금 사건만 있는 경우 2개월 내 공시하는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 검찰 고발이 같이 들어가 향후 수년간 비공개 대상이다"라고 밝혔다.내년에는 연초부터 여러 증권사 대상 제재가 잇따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금감원이 증권사 9곳의 랩·신탁 업무 실태를 집중점검한 결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금감원은 검사 대상 증권사에 의견서를 보내 이번 주 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두나무, ‘UDC 2023’ 콘텐츠 무료 공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지난달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의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UDC는 기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에서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했다.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UDC 2023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39명이 모여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아우르는 UDC 2023의 강연과 콘텐츠는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메뉴에선 △트렌드 △금융·비즈니스 △정책·규제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 카테고리에 따라 다채로운 오프라인 강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역설한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 ‘비트코인‘이라는 메타 트렌드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설파한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 국내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과 비전에 대해 공유한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 등 주요 연사들이 나선 총 11개 세션 영상이 포함된다. 온라인 세션은 AI(인공지능), 지속가능성, 소셜 임팩트 등 다채로운 이슈 키워드를 포괄하는 20개의 강연이 공개된다. 로라 시 컨센시스 해외 진출 총괄이 주요 연사로 나서 디지털 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을 설명했고, 팩맨 블러 블러 핵심 기여자는 NFT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각종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UDC 2023 리포트’는 국·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 2023 콘텐츠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과 비전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사진자료] 두나무 UDC 공식 로고 두나무는 지난달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의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빗썸, 헌혈 활성화 공로 대한적십자사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빗썸이 꾸준한 헌혈 활동을 통해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한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단체’ 업무 협약식을 시작으로 연 4회 이상의 정기적인 임직원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을 기증하는 등 자발적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동절기 헌혈자 감소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빗썸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활동 참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표창이라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생명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빗썸, 헌혈 활성화 공로 대한적십자사 표창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에서 빗썸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관계자들이 혈액 사업 발전 기여 기업 표창을 전달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준영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현혈개발팀장, 이재용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 이호성 빗썸 조직문화실장. 사진=빗썸

유진투자증권, ‘임직원 계단 오르기 캠페인’ 보육원에 25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다 함께 100층씩 계단 오르고 기부하기‘ 캠페인을 진행해 5개 보육원에 총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 배출 절감,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 사회 취약 계층 후원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임직원들이 평균 100층 이상 계단을 오르면 보육원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결과, 500여명의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표인 평균 100층 오르기를 초과해 평균 149층 오르기를 달성했다. 총 7만5504층으로, 이를 통해 약 1.1톤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캠페인 성공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주 기존 후원 중이던 5개 보육원(△남산원 △혜심원 △삼동보이스타운 △송죽원 △연두꿈터)에 운동화, 책가방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 구입 용도로 각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계단 오르기 캠페인은 환경보호, 건강증진, 사회공헌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임직원 계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다 함께 100층씩 계단 오르고 기부하기’ 미션에 성공해 5개 보육원 아이들에게 총 25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장정미 삼동보이스타운 원장, 최승렬 유진투자증권 부장이 지난주 기부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진투자증권

[특징주] 아프리카TV, 트위치 종료 이은 ‘우왁굳’ 효과에 7%↑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아프리카TV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경 현재 코스닥 상장사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6.99%)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는 경쟁사 트위치가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한 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이달에만 23%가량 주가가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트위치 시창자 수 1위 스트리머 ‘우왁굳’이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suc@ekn.kr

펨트론, 내년 반도체·이차전지 성장 수혜 ‘주목’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 검사장지 제조업체 펨트론이 내년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펨트론의 SMT 검사장비의 꾸준한 매출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와 이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산업은 생성형·온디바이스 AI의 성장, DDR5 전환, 자율주행 상용화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펨트론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신제품을 개발 완료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테스트하는 중이다. 국내 업체들의 증설과 함께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현재 증가 중으로,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수요도 증가해 펨트론의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차전지 관련 수주도 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가 리드탭인데, 펨트론이 세계 최초 검사장비를 개발해 고객사로부터 관련 수준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펨트론의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760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SMT 부문 전년 대비 마진율이 대폭 상승하며 동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uc@ekn.kr

경영권 건 주식담보대출 올해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자금줄이 막힌 상장사 최대주주들이 자신의 보유지분을 담보로 맡겨 돈을 빌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대출이 변제되지 못할 경우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잃고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커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연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공시 건수는 9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43건, 지난 2021년 44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은 최대주주가 소유한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계약이다.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거나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담보로 잡힌 주식의 매매가 이뤄질 수 있다. 이때 대규모 반대 매매 및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발생한다.특히 계속된 고금리 상황으로 각 기업의 자금 조달 여력이 여의치 않자 올해 유난히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이전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주식 담보제공 계약 사례도 몇몇 보였지만, 올해 발생한 97건의 계약 모두 코스닥 기업에서 발생했다.보유 주식 대부분을 담보로 맡긴 최대주주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이달 14일 탑코미디어의 최대주주 탑코 역시 보유 지분 29.84%를 모두 담보로 맡겨 하나은행과 하나저축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차입했다. 계약체결 당시 탑코미디어 지분 가치는 120억원에 달하고, 담보제공 기간 종료일은 내년 12월 18일이다. 즉 향후 탑코미디어의 주식이 20%가량 하락하거나, 내년 12월 18일이 도래했음에도 차입금을 갚지 못할 경우 탑코미디어의 소유주는 바뀔 우려가 생겼다.실제로 이 주식 담보제공 대출 계약이 반대매매로 이어져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테라사이언스의 경우 최대주주 씨디에스홀딩스가 보유주식 전량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했는데, 지난 8월경 주가 하락기에 이를 변제하지 못해 담보권이 실행된 바 있다. 당시 반대매매 영향으로 테라사이언스 주가는 8월 17일 하루에만 16.64% 감소했고, 씨디에스홀딩스의 보유지분은 11.61%에서 6.47%로 하락했다.이렇다 보니 주식담보계약에 의해 지배권을 잃지 않기 위해 대출 기간을 연장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코스닥 상장사 피버나인의 경우 최대주주 이제훈 대표가 보유지분 20.98% 중 18.84%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었다. 해당 계약의 만기는 원래 이달 18일이었으나, 최근 이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이 담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 상실 및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잔존한 상황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담보기한을 넘기거나 주식이 하락한다고 해서 곧장 반대매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주식 담보대출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자금사정이 극히 좋지 않다는 의미며, 업황이 극적으로 호전되지 않는 한 반대매매를 염두에 두고 해당 상장사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suc@ekn.kr사진=픽사베이

세계 경제·금융 이해 돕는 ‘글로벌 금융 키워드’ 내년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글로벌 경제 및 금융 관련 최신 이슈의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해설한 ‘글로벌 금융 키워드’가 오는 2024년 1월 출간될 예정이다. 세계 경제의 흐름은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쳐 쉽게 파악하기 쉽지 않다. 단 외신 기사를 활용할 경우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짚어낼 수 있어 효과적이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 선별된 키워드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국내총생산(GDP), 인플레이션, 고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통화정책, 재정정책,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상품시장, 위기 등이다. 모두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이 높은 주제들이며,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과 시장에도 민감하게 연관된 내용들이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 등과 같은 유력 외신의 주요 기사를 예문으로 활용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면 주요 키워드의 핵심 내용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글로벌 경제 상식은 물론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인 김신회 작가는 "이 책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며 "특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에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평면표지_글로벌 금융 키워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관련 최신 이슈의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해설한 ‘글로벌 금융 키워드’가 오는 2024년 1월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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