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장외주식시장인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3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은 "K-OTC 진입·퇴출 요건 강화와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신규 등록·지정기업이 감소하고 퇴출기업이 증가해 전년 대비 거래 기업 수가 150개사에서 143개사로 줄었다"고 밝혔다. 연간 총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8168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7.6% 감소한 85만332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 별로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이 K-OTC 시장 전체 거래대금(7626억원)의 8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K-OTC 시장 시가총액은 작년 말 기준 18조7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 등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기업의 시총이 크게 늘었다. 신규 등록·지정 기업 수는 지난 2022년 10개사에서 작년 5개사로 줄었고, 등록·지정 해제 기업 수는 같은 기간 5개사에서 12개사로 늘었다. 작년 K-OTC 신규 진입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은 470억원, 매출은 2280억원 수준이었다. suc@ekn.kr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CI. 금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