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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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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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강유역 호우 긴급 점검…“접경지역 예의주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7일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소집하고 집중호우 대응 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호우 위기 경보 수준 '주의' 단계 진입 등 중부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고되면서 나온 조치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대응 현황 전반을 살피고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으로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주요 댐 강수량 및 대응 현황, 복구 자재 준비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다목적댐(소양강, 충주, 횡성)과 홍수조절댐(군남, 한탄강, 평화)을 비롯한 댐·보 등의 시설 운영현황을 우선 점검했다. 윤 사장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언제든 집중호우로 인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는 수도권 등으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지역난방공사, 판교서 민관합동 청렴캠페인 실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지역사회 내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합동 거리 캠페인을 성남시 판교역에서 17일 실시했다. 청렴 클러스터는 지난 5월, 청렴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지역난방공사가 분당구 판교지역 내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결성했다.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백현동 행정복지센터,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그린필더(시민사회단체), 백현동 주민자치위원회까지 총 5개 기관이 클러스터에 함께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SDX재단, 자발적 탄소인증제 활성화 나서

SDX재단이 조각탄소인증제도를 준비하는 등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SDX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청계산호텔에서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SDX재단은 설명회에서 오는 9월 조각탄소인증제도인 'MCI'를 발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는 자발적 시장에서 기후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탄소감축 크레딧 거래 및 상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탄소감축 크레딧 생성을 위한 제3자 기관의 평가방법론 개발, 정량평가, 검증 및 인증 체계 개발 등을 포함한다. 자발적 탄소시장이랑 기업이 탄소배출권 규제 바깥에서 발생한 탄소를 감축한 실적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설명회에서는 SDX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감축 및 기후기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SDX재단은 자발적 탄소시장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우수 기업을 발굴해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22년 8월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조각탄소인증제도가 소규모 탄소감축의 평가 및 검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감축 크레딧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기후행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진 장관 “연이은 집중호우에도 피해 최소화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7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연이은 집중호우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재로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참여하여 기관별 홍수대응 중점 추진사항과 계획을 점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올라가 있고 하천제방도 약해진 만큼, 더욱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가의 소임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연이은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일회용 커피 캡슐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세요”

올해 하반기부터 일회용 커피 캡슐을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어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 및 동서식품(대표 김광수)과 17일 세종 환경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우체통을 활용한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일회용 커피 캡슐의 분리 배출·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제도 및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체통 등 우체국 물류 기반시설을 통한 커피 캡슐 회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수거한 커피 캡슐의 원료(알루미늄)를 재활용하기 위해 커피 박(찌꺼기)을 캡슐에서 분리할 수 있는 따개(오프너)와 분리한 커피 캡슐을 담을 전용 봉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활용 가능자원 품목을 찾아내고 순환이용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배출과 수거체계의 구축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배출 편리성과 재활용 품질 제고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환경부는 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사업 협약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폐의약품을 회수할 때 우체통을 활용하는 것인데, 폐의약품 전용봉투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봉투에 폐의약품을 담은 뒤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후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현재 서울시, 세종시, 동해시, 삼척시 등 42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참여 지방자치단체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커피 캡슐은 알루미늄 재질로 커피찌꺼기와 분리하여 배출될 경우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의 금속 자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리배출과 회수체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다른 품목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역대급 폭우에 중부지방 물난리…도로 잠기고 지하철 멈췄다

17일 역대급 폭우에 중부지방이 물난리를 겪었다. 도로는 이동하기 힘들 정도로 물에 잠겼고 지하철과 기차는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17시부터 이날 11시까지 집계된 주요 지점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42.5mm, 남양주 창현 202.0m, 연천 장남 181.5mm, 양주 남면 189.0mm, 서울 노원 159.5mm 등이다. 이날 8시 22분께 의정부 신곡 103.5mm, 오전 7시 3분께 파주 101.1mm, 오전 6시 21분께 파주 판문점 91mm 등 1시간에 100㎜ 전후의 집중 호우가 퍼부었다. 파주 평년(1990∼2020년 평균) 연 강수량이 1295.8mm인 점을 따져볼 때 1년 치 비의 약 8%가 1시간만에 쏟아진 셈이다. 1시간 만에 비가 100mm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하루 중 1시간 강수량 최대치가 100㎜가 넘은 사례는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6시 3분부터 1시간에 101.0㎜)와 의정부시 신곡동(7시 22분부터 1시간에 103.5㎜)을 비롯해 이번 장마철 들어 현재까지 8번째다. 최근 5년 사이 장마철 1시간 강수량이 100㎜ 이상인 사례가 기록된 적은 2019년, 2020년, 2022년 등 3개년이다. 역대 장마가 가장 길었던 2020년도 총 5번이었는데, 올해는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8번에 달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9시 40분까지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총 20차례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이날 6시 30분까지는 경기 북부지역에 폭우로 총 11개 지역에 도로 통제가 진행됐지만 7시 30분부터 폭우로 20여곳 이상 지역의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8시 30분을 기해 동부간선도로와 시내 지하차도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전면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행은 통제 4시간만인 13시부터 재개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출근길 전동차가 운행을 멈추기도 했다. 이날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이어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 운행은 50분 만인 이날 8시 50분께 전 구간에서 재개됐다.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인근 역사에 대기하며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강원 춘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 일부 구간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9시 35분께 망우∼별내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나 11시 16분에 재개됐다.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인근 역사에 대기하며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충북 1명, 충남 94명, 전남 280명, 경남 185명 등 총 560명이다. 이번 호우로 전남에서는 주택 침수가 161건, 도로 토사 유실·파손이 10개소에서 발생했고, 경기에서는 가로수 전도 등 도로 장애 9건, 주택 일시 침수 2건이 발생하는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물난리에 진땀 빼는 정부…도시침수·산사태 대비 총력

정부가 올해 장마철 동안 전국에 역대급 물난리가 나자 진땀을 빼고 있다. 도시침수와 산사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 대응에 집중하고자 예정돼 있던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통령실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현장에서 호우 대처에 진력할 필요가 있어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산비탈 및 저지대, 반지하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정부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 지시에 앞서 관련 부처들은 이미 호우 피해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7~19일 중부지방에는 예상 강수량은 최대 200mm 이상이고 1시간 동안 최대 7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서 약 200mm 정도의 비가 내렸는데 아직 지금까지 내린 만큼 비가 올 수 있는 것이다. 경주 국립공원에서는 땅밀림 등 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자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조사에 나섰다. 산림청은 경주 국립공원 내 땅밀림 등 산사태 피해지에 대해 지난 5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환경부,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공원공단이 합동조사를 실시해 총 73개소가 조사했다고 밝혔고 지난 5일 복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2000개소의 땅밀림 발생 우려지 실태조사를 통해 땅밀림 발생 위험지역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땅밀림 우려지 184개소를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해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장마전선의 북상에 대비해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직접 논산천 제방을 점검했다. 논산시 제방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사면부 일부가 유실되거나 하천수가 제방 안쪽으로 흐르는 누수가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는 대형(톤)마대 설치, 방수포 보강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미리 다목적댐 홍수 용량을 조절해 집중호우 때 댐 방류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 수자원공사는 장마에 앞서 다목적댐 설계홍수 조절용량 21억8000만톤의 3배에 가까운 61억톤의 용량을 확보했다. 수자원공사는 집중호우가 내렸음에도 댐 방류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등 평년과 다르게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최근 역대 최고치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군산시 현장을 점검했다. 군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환경공단에서 수행하는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신속한 빗물 배제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환경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작년 집중호우 시 군산시에 6일간 589mm의 폭우가 내렸음에도 사업을 추진한 지역에서는 침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경연, ‘제16기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 교육생 모집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국내·외 에너지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2024년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제16기)' 교육생을 다음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5기에 걸쳐 5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대상은 국내 에너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중간 관리자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매주 금요일에 서울역 인근 이프라자 빌딩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제1특강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급 박사, 제2특강 AI·경제·금융·역사·건강관리 등 저명인사 초청강연으로 구성돼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케이웨더, 민간예보서비스만 제공…자사 앱 기상청으로부터 독립 선언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가 자사의 대표 앱에서 기상청 예보가 아닌 민간 예보서비스만 제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케이웨더 날씨앱'에서 기상청 예보 서비스를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독립을 선언하면서 자사의 예보서비스가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케이웨더 날씨앱은 지금까지 기상청 예보와 케이웨더 예보를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케이웨더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날씨 예보만을 제공하는 앱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케이웨더 날씨 앱은 개인별 맞춤형 예보서비스인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 예보관 서비스는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이 맞춤형 예보를 제공하는 유로 서비스다. 사용자가 개인의 상황에 맞는 일시, 장소와 운동, 행사, 여행 등 목적을 작성해 신청하면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이 맞춤형 날씨 브리핑을 문자로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골프장에서 라운딩 시간인 7 ~ 12시 동안 강수시간과 강수량을 알고 싶은 경우,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케이웨더 전문예보관이 해당 골프장의 강수시간과 강수량을 브리핑해주고 운동에 적합한 날씨인지 안내해준다. 캠핑장을 떠나기 전 강수 유무가 궁금한 경우에도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케이웨더 전문 예보관이 해당 캠핑장의 강수 유무와 함께 캠핑 기간 동안 시간대별로 강수량, 온도, 습도 등 상세 날씨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오늘과 내일의 날씨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비 소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강수 알림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미세먼지, 기온, 바람 등 기상 요소 등을 지도에 시각화하는 '에어맵'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웨더 날씨 앱은 지난 2010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케이웨더는 다양한 날씨 앱에 기상청 날씨정보를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케이웨더 날씨 앱을 통해서는 기상청 예보가 아닌 케이웨더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민간예보만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기술연구원, 산업폐기물로 온실가스 분해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산업폐기물로 이산화탄소보다 강한 온실가스인 '냉매'를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이신근 박사 연구진이 알루미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 '붉은 진흙(레드머드)'을 촉매로 만들어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HFC-134a' 냉매를 99%의 효율로 분해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냉매는 이산화탄소의 1300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머드는 알루미늄 1톤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약 1~1.5톤 발생한다. 현재 대부분의 레드머드는 땅이나 호수에 매립해 처리되는데, 높은 알칼리성을 띄는 레드머드는 중금속까지 함유하고 있어 토양, 수질 오염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신근 박사는 “레드머드는 강한 알칼리 물질로 주변 환경에 유입 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이를 처리,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마땅치 않았다"며 “개발한 촉매 제조 기술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강력한 온실가스 효과를 지닌 냉매도 우수한 성능으로 분해할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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