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이 기후에너지 데이터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edata.ekn.kr)'를 론칭했다. 8일 에너지경제신문에 따르면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는 기후, 에너지 및 다양한 경제 관련 통계자료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는 화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원자재, 해외지수 등 약 80여 데이터를 제공한다. 앞으로 기업경영과 실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 보도,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전환관련 뉴스, 기후・에너지 전문가 인터뷰 및 칼럼 등도 제공된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한 다양한 세미나, 포럼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해 에너지와 기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에너지데이타뱅크는 올 하반기 중 언론사 최초로 국내 상장사 2400여 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 ESG 평가회사인 이에스지모네타(대표 이재광)와 제휴를 맺고 ESG 평가데이터 서비스로 다양한 ESG 관련 사업을 펼쳐 가기로 했다. 기후에너지데이타뱅크에서 제공되는 ESG 평가지표는 기업의 지속 가눙성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개발했으며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이번에 서비스가 본격 오픈됐다. 본 서비스를 개발한 에너지경제 디지털콘텐츠국 정순한 국장은 “ESG 공시의무화를 앞두고 각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 기후에너지데이타뱅크를 통해 ESG 경영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충실히 제공해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고 기업가치 밸류업을 통해 한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기후, 에너지 관련 연구자들, 언론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니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