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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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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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산림생태복원 기금 1000만원 기부

한국지멘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 수목원이 주관하는 '지멘스와 함께하는 산림생태복원 ESG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기후 위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있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지역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꿀벌의 서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하중 대표는 “지멘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DEGREE' 프레임워크를 근간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방면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아, 지난달 판매 27만2026대···전년 比 2.4%↓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9006대, 해외 22만2705대, 특수 315대 등 27만202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가 7.6%, 해외 실적 1.2% 줄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372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3만1087대, 쏘렌토가 2만537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中 공세 맞서자” 車 업계 불어오는 전기차 ‘생산 혁신’ 바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며 기존 완성차 기업들이 차별화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 대량 생산이나 보급형 제품 출시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기존의 상식을 깬 '생산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포드 혁명 시절부터 이어져온 컨베이어 벨트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거나 로봇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제조 공정을 개편해 저가형 전기차를 양산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00년 넘게 완성차 업체들이 따라왔던 방식을 테슬라가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순서대로 부품을 조립하는 컨베이어 벨트 대신 한 곳에서 동시에 차를 만드는 '언박스드 공정'을 채택한다는 내용이다. 뼈대 없이 6개 모듈만 제작해 한꺼번에 조립하면 생산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계산이다. 이를 통해 2만5000달러(약 3300만원)짜리 신제품을 양산을 시도하고 있다. 테슬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기차 제조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그간 공장 자동화와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하는 원가절감 등을 추진했지만 중국 브랜드와 경쟁하기는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생산 혁신을 통해 테슬라는 제조 비용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에서 모빌리티 생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을 생산하며 '다품종 소량생산 최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컨베이어 벨트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대신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방식인 '셀(Cell)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생산 로봇이 타원형 모양의 셀 하나에서 다양한 차량 수요에 맞춰 모빌리티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하는 차종이 많아지더라도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생산 계획과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능도 도입했다. 가상의 3차원 공간에 쌍둥이 공장을 재현해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및 제어할 수 있는 '메타 팩토리'(Meta-Factory)를 구축했다. 이럴 경우 실제 공정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물리적인 방문 없이도 제조와 물류 공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중국 배터리 업체와 동맹을 맺는 방식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포드는 중국 CATL과 손잡고 생산 시설을 만들고 있다. CATL은 공장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기술 이전 형태로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CATL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업체로 LFP 등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 역시 CATL과 배터리 공장 건설을 협의 중이다. 미국 또는 멕시코에 LFP 배터리 공장을 공동으로 만들어 저가형 모델을 생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우회하는 동시에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역시 내년 출시 예정인 'ID.2올'의 가격을 2만5000유로(약 3600만원) 이하로 책정할 방침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 BYD는 지난 2월 7만9800위안(약 1480만원)짜리 전기차 신모델을 내놨다. 여기에 기존 판매 중인 차량의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는 정책을 펴며 전세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BYD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생산 70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샤오미 등 전자 기업들도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中쇼핑몰 이용해보니 “보물찾기하듯 가격 이점···쇼핑만족도는 떨어져”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들이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는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에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응답자의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한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 '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어서'(33.8%) 등 의견이 나왔다. 응답자의 10명 중 8명(80.9%)은 이용에 불만이 있으며 피해를 경험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세부적인 불만이나 피해사항으로 10명 중 6명(59.5%)은 배송 지연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과대 광고'(33.5%), 'AS 지연'(28.8%) 등이 언급됐다. 불만이나 피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는 '해당 온라인쇼핑 플랫폼에 해결 요청을 한다'(56.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0명 중 4명(39.9%)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내 소비자 보호기관 등에 피해를 상담한다'는 비중은 7.9%에 불과했다. 불만이나 피해에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고 구매했었기 때문에'(56.6%), '대응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까다로울 거 같아서'(54.3%) 등을 차례로 꼽았다. 피해예방이나 해결책에 대해서는 '국가간 소비자 피해해결을 위한 공조 협력시스템 구축 강화'(56.9%)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피해 사례정보 제공(49.5%)'이 뒤를 이었다. 이용 구매빈도는 월 1회(58.9%)나 2회(19.5%)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1회 이용시 평균 4만2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구매 품목으로는 생활용품(53.8%), 의류(40.1%), 스포츠·레저(33.1%), 가방지갑 및 잡화(32.8%), 컴퓨터 및 주변기기(27.4%), 가전·전자·통신기기(25.9%), 신발류(14.4%) 등으로 집계됐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은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경쟁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5라운드’ 일본 대회 성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5라운드 경기 '2024 도쿄 E-PRIX'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30일 포뮬러 E 첫 개최지인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에 참여했다.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아이온은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구동력, 부드럽고 정확한 핸들링, 강력한 접지력 등 뛰어난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가 5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전략적인 레이스를 펼친 막시밀리안 귄터는 랩타임 53분 34.665초를 기록해 시즌 10에서의 첫 우승을 거두며 종합 5위에 자리 잡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아세안 미래인재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은 봄학기에 새롭게 선발된 14명이다. 인도네시아 8명, 말레이시아 2명, 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태국 각 1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생명공학, 한국어교육학, 개발정책학 등을 전공한다. 졸업까지 등록금 및 학습지원비를 지원받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한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장학사업을 운영해왔고 2020년부터는 아세안 국가 유학생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아세안 국가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업 지원 뿐만 아니라 정몽구 펠로우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206명의 아세안 국적 장학생들이 106억원의 장학 혜택을 받았다. 이들 중 94명의 장학생들은 졸업 후 귀국하거나 한국에서 취업 또는 진학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산나눔재단 ‘아산 보이저’ 2기 워크숍 성료

아산나눔재단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Asan Voyager) 2기에 최종 선발된 20개팀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아산 보이저'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전문 교육과 컨설팅, 네트워킹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아산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현지 장기 체류비 지원금부터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번 '아산 보이저' 2기는 지난 해보다 모집 규모를 확대해 20개팀을 선발했다. 헬스케어, 물류, B2B SaaS, 생성형AI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준비 과정을 함께한다. 지난달 29~30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팀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산 보이저' 선발팀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미국 장기 체류비, 사전 교육, 세미나,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현지 시장 파악에 필수적인 해외 장기출장을 떠날 경우, 팀별로 4인의 항공료와 숙박비에 해당하는 지원금 최대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전시회 참가 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 해외진출 베네핏'과 연계해 최대 500만원도 제공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보이저' 참가팀들이 3개월간 해외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별로 강화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소프트랜딩(Soft-Landing)'을 올해 처음 운영해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가팀들은 창업가 출신 전문가와 함께하는 세미나, 코칭, 멘토링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실질적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보이저 프로그램은 미래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아산 보이저 2기에 선발된 팀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수출기업, 22대 국회에 바라는 1순위는 정책금융 지원 확대”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4·10 총선을 통해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의 입법 방향으로 '수출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금융 수혜조건 완화(30.7%)'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위기상황시 원금·이자 상환유예 등 긴급지원 방안 마련(17.2%)', '정책금융의 적용 금리 부담 완화(17.2%)' 등도 제시했다. '기술·R&D' 분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및 R&D에 대한 세제지원 및 보조금 확대(43.0%)'를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의 첨단·고도화 지원'(28.1%), '이공계 인력의 활용촉진과 처우개선(12.0%)'이 뒤를 이었다. '규제' 분야와 관련해 웅답기업들은 '외국환거래법 등 금융 규제완화 입법(22.7%)',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3법 관련 규제완화(21.4%)' 등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연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상인 기업들은 '세제 개편을 통한 가업승계 부담완화(27.1%)'를 1순위로 꼽아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가업상속 관련 부담도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 분야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인건비 부담완화(28.9%)', '현장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근로시간제 도입(16.3%)', '외국인력 고용 관련 규제 완화 및 장기체류 지원(15.1%)'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 제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에 대해 수출기업들은 2022년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술보증기금법 개정안으로 대표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법안 통과(41.1%)'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여-야간 극심한 대립 및 소모적 정쟁 지속(30.5%)', '수출·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느린 입법처리 속도(19.6%)'를 들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수출기업들은 지난 국회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국회에 바라는 점 모두에서 금융지원 확대를 1순위로 꼽고 있다"며 “이는 대외경제 불안과 고금리가 지속되며 기업들의 자금·금융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도 업계가 겪는 애로·규제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와 소통하며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법안 발의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아, 인증중고차 보상판매 시작···최대 30만원 할인

기아가 중고차 '트레이드-인(trade-in, 보상판매)'을 시작한다. 기아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 가능하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는다. 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기아는 이외에도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최종 매각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상세 견적은 전문인력이 직접 차량을 확인하는 '방문 평가' 방식이나 차량 사진을 업로드하는 '비대면 평가'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신차 고객과 중고차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벤츠,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 ‘AET 17기’ 참가 대학생 모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17기 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벤츠는 전국의 전문대학 자동차학과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온 전문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전동화 시장 확대에 맞춰 2022년부터는 전기차 정비 교육을 추가한 'AET'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교육생은 서류 및 면접, 필기 테스트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AET를 통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작업안전관리, 구동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시스템 정비, 충전장치 정비 및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정비 교육 등 총 20개의 교육 과정을 오는 9월부터 약 1년간 이수하게 된다. 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및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14주간의 이론 교육과 40주간의 현장실습을 수료하는 교육생에게는 공인 고전압 전문가(HV Level 3)를 비롯한 다수의 공인 자격이 부여된다. 벤츠 공식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 채용 기회까지도 제공된다. 벤츠는 AET를 통해 자동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가(EHV), 배터리 평가 및 수리전문가(BR) 등 차세대 전기차 인재를 양성해 순수 전기차 고객들의 정비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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