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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수현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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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출발…4700선 눈앞

코스피가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7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3포인트(0.72%) 오른 4658.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662.44로 출발한 뒤 장 초반 4662.94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1086억원, 기관이 876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9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2%)와 SK하이닉스(-0.40%)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3.12%)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0.53%), SK스퀘어(+0.70%)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조선, 방산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7.08%) △현대모비스(+9.14%) △기아(+1.93%)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올랐고, △HD현대중공업(+3.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한화오션(+1.78%) 등 조선·방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946.89(-0.31%)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954선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알테오젠(-2.00%) △에이비엘바이오(-2.23%) △HLB(-1.65%)△리가켐바이오(-2.77%) 등이 동반 하락했고 △펨트론(-2.95%), △파마리서치(-1.77%) △보로노이(-3.73%) △에임드바이오(-4.85%)도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46%) △코오롱티슈진(+2.88%) △삼천당제약(+1.15%) △원익IPS(+2.59%) 등은 선택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46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티로보틱스, 휴머노이드·AMR 성장 기대에 주가 급등

코스닥 상장사 티로보틱스가 독립리서치 호평에 힘입어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13.26%)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195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주가 강세는 지엘리서치가 티로보틱스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엘리서치는 북미향 대형 수주 성과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진전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진공로봇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AMR), 휴머노이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로봇 전문기업이다. 특히 오는 3월 휴머노이드 시제품 공개가 예정돼 있어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MR 부문에서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누적 600대 이상, 약 700억원 규모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0월 공군 물류 자동화 시범사업, 11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의 미국 텍사스 공장향 AMR 수주도 성장 모멘텀으로 언급됐다. 진공로봇 사업 역시 확장 가능성이 부각됐다. 티로보틱스는 중국 유아이봇과의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넘어 반도체 웨이퍼 공정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관련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로봇 핸드 원천기술을 축적한 휴머노이드 선두 주자 중 하나"라며 “AMR, 진공로봇, 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 확장이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공시] KS인더스트리,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경영권 분쟁 불씨

KS인더스트리가 주주명부 열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S인더스트리는 이엘엠시스템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관련 가처분 신청이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청은 경영권 분쟁과 연관된 소송으로 분류된다. 이엘엠시스템은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KS인더스트리가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통지하고 해당 기준일 주주명부를 작성·비치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보한 주주 명세를 열람·등사(사진 촬영, 전자파일 제공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취지다. 특히 신청인은 KS인더스트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완료 시까지 하루 5000만원의 간접강제금 지급을 명령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소송 비용 역시 KS인더스트리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주주명부 열람 요구가 경영권 확보를 위한 사전 절차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소송이 향후 지분 경쟁이나 임시주주총회 소집 등 추가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KS인더스트리는 공시를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4620선 안착…기관 매수에 사상 최고치 또 경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코스닥도 개인 투자자 중심의 순매수로 소폭 올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7포인트(0.84%) 오른 4624.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586.32에서 출발해 장중 4652.54까지 오르며 또다시 연중·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거래대금은 22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512억원, 개인은 10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41%)이 4%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4.63%)도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67%) △현대차(+0.27%) △삼성전자우(+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1.01%) △HD△현대중공업(-0.82%) △기아(-2.93%) △셀트리온(-1.38%) 등은 약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0%) 오른 949.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9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7.71%)가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6.62%) △에코프로(+6.59%)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6.95%) △파마리서치(-7.19%) △펩트론(-4.51%) 등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7.6원)보다 10.8원 오른 146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루센트블록, STO 인가 심사 재점검 촉구…“특혜 요구 아냐…법 취지대로 해달라”

“혁신금융 사업자가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특혜가 아니라, 법안의 취지대로 진행되기만 부탁드립니다" 토큰증권(STO) 유통 플랫폼 '소유(SOYOU)'를 운영해온 루센트블록의 허세영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STO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 과정을 두고 이같이 호소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을 개척해온 혁신 기업이 제도화 단계에서 오히려 배제되고 그 자리를 공적기관 중심의 컨소시엄이 차지하는 구조는 법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주장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STO 장외거래소 사업 예비인가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열렸다. 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NXT)이 예비인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탈락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 대표는 이번 절차가 '신사업 인허가'가 아니라 '기존 사업의 제도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금융위 자료와 입법예고 문구에는 '금융위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돼 온 시범 서비스를 제도화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입학을 못한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퇴학을 당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루센트블록은 2018년 설립 이후 약 7년간 STO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까지 약 5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누적 발행·유통 자산 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 허 대표는 “4년간 무사고로 플랫폼을 운영하며 실증 데이터를 쌓아온 사업자보다 STO 유통 경험이 없는 기관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술력·사업계획·안정성 점수에서 큰 차이가 났다는 사실 역시 기사로 알게 됐고, 그 과정에서 당국과 별도 소통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거래소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 STO 장내 거래소 운영이 가능했음에도 실제 유통 실적은 0건에 그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운영 성과와 실증 데이터보다 서류상의 계획과 기관의 간판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아니냐"며 심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넥스트레이드와 관련해서는 공정경쟁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컨소시엄 참여 검토를 명분으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뒤 재무 정보와 핵심 자료를 제공했지만, 이후 다른 주체와 손잡고 동일한 STO 유통 영역으로 인가를 신청했다는 사실을 기사와 일부 증권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비밀유지계약(NDA) 파기나 전환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루센트블록은 이날 오전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신고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영업활동 방해 가능성과, 대형 기관 출자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를 문제 삼고 있다"며 “세부 내용은 이번 주 중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등기는 신탁사에 돼 있고 고객은 수익증권을 보유하는 구조라 자산이 사라지는 문제는 없다"면서도 “플랫폼 공백이 발생할 경우 공시, 수익자총회 등 운영과 소통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은 가장 큰 우려"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지켜야 할 고객과 투자자들이 있다"며 “내일 밤부터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법의 취지와 원리, 상식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넥스트레이드는 앞서 해명자료를 통해 “루센트블록으로부터 IT 기술 현황, 유통플랫폼 사업계획 등 기밀자료로 간주될 내용은 없었다"며 “사업현황 내용도 회사의 개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자료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자료 수취 이후 추가적인 자료 제공은 없었고 해당 자료를 활용해 기술 등을 탈취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라며 “조각투자 및 STO 시장 참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대체거래소 사례 등을 참고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장중시황] 코스피, 반도체·에너지주 강세에 4600선 안착…사상 최고치 경신

새해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가 반도체와 에너지 대형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4600선에 안착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57포인트(1.19%) 오른 4640.8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57포인트(1.17%) 높은 4639.89로 출발한 뒤 장 초반 4652.54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1억원, 15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0.83%)는 1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1.61%)도 75만6000원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99%)과 두산에너빌리티(4.99%) 역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2%) △HD현대중공업(-0.82%) △기아(-2.70%) △KB금융(-0.79%) 등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나타내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급등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포인트(0.44%) 오른 952.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955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95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2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7.50%), 에코프로비엠(5.85%) 등 2차전지주와 HLB(6.72%), 삼천당제약(5.07%)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알테오젠(-4.99%), 파마리서치(-5.65%) 등 바이오 대형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 오른 1463원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저스템, 삼성전자 대규모 추가 수주에 장 초반 상한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저스템이 삼성전자로부터 대규모 추가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1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저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9.82%) 오른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스템은 이날 삼성전자로부터 자사의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인 'JFS(Jet Flow System)'를 대규모로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50시스템을 초도 공급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저스템은 이번에 310시스템을 추가로 수주하며, 단기간 내 총 360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초도 물량 공급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추가 발주가 이어진 것은 JFS의 공정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이 현장에서 검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반도체 공정 내 핵심 장비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 확대 기대감과 맞물리며 관련 장비 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주간증시] 코스피 연초 급등…다음 주 미 판결·물가 변수 주목

연초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수급과 실적 상향 기대가 맞물리며 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실적과 AI 인프라 투자 흐름을 감안할 때 중기적 주가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올해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주간 기준 상승률은 6%를 웃돌았다. 지수는 5일 4457.52에서 출발해 6일 4525.48, 7일 4551.06, 8일 4552.37로 연일 고점을 높여왔으며, 장중에는 4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원 안팎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 매도에도 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점은 내부 수급의 지지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이번 상승장의 주도 업종은 반도체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대형주 랠리가 새해 들어서도 지속되며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 확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반도체 공장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반도체 공급업체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주간 기준 16% 이상 급등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상사·자본재와 자동차 업종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호텔·레저, 비철·목재, 화학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현대차그룹 역시 피지컬 AI 사업 기대가 부각되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그룹주 전반이 강세 흐름을 나타내ㅛ다. 증권가는 다음 주를 기점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4250~4700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 수준으로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코스피 전체 실적 전망치도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대비 20조원 이상 상향됐으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이익 합산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 리스크 요인도 공존한다.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근거 관세의 합법성에 대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경계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판결 결과에 따라 미 정부 재정 부담과 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국내 증시에도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초 이후 지수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다음 주에는 주요 글로벌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해 고용·물가 지표 발표가 이어지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를 계기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도 확대될 수 있다. 개인 투자자의 고객 예탁금이 9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자금 유입 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피가 장중 4600선까지 오르며 단기간에 급등했지만 주가 환경은 여전히 혼재된 상황"이라며 “미 대법원 판결 등 이벤트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제외한 다음주 주요 요인들은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며 “12일 JPMHC가 시작되면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13일 발표 예정인 12월 미국 CPI는 전월과 같은 +2.7% 수준이 예상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범한퓨얼셀, ‘캐나다 잠수함 사업’ 기대에 장중 15%대 급등

범한퓨얼셀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범한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15.12%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이 한화오션의 캐나다 CPSP(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최종 제안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사업이 성사될 경우 범한퓨얼셀의 실질적인 공급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받은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잠수함 1척당 연료전지 공급 규모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최대 12척이 적용될 경우 누적 공급 규모는 약 36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캐나다 사업을 계기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 해외 해군으로부터도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차원의 지원 움직임도 주목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달 말 캐나다를 방문해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CPSP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고위급 외교 행보로, 사실상 세일즈 외교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공시]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5조원 매입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보통주 18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혓다. 취득 예정 금액은 2조5002억원이며,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4월 7일까지다. 취득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임직원 주식기준 보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과 성과인센티브(OPI·LTI) 지급 등 성과 창출을 위한 임직원 동기부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PSU는 삼성전자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별도로 신설한 제도로,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가가 오를수록 보상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취득 예정 주식 수량과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6일 종가(주당 13만8900원)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약 8조4000억원은 소각, 1조6000억원은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번 2조5000억원 규모 매입은 해당 계획과는 별도로 추진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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