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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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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환 ‘더 넥스트’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신한은행은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달 24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속도 개선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특히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했다. 여기에 신·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 없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핵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이 건립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가치 창출 사업이다.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공공 보육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100개 가운데 87개의 어린이집이 완공됐으며, 올해 100번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그림 공모전'은 하나금융이 건립한 어린이집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 됐다. 신청기간은 7월19일까지다. 본인이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또는 하나금융공익재단을 통해 접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30만원) 1명, 우수상(20만원) 3명, 장려상(10만원) 5명을 선정한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집에게는 간식박스가 제공된다. 또한 수상작은 100호 어린이집이 완공된 후 발간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백서(가칭)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3개소와 주말, 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 공유형 47개소 등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밸류업 1호 공시...“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계획 마련”

KB금융지주가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기업 현황 진단, 기업가치 제고 목표, 계획을 담고 이행 평가 및 소통 계획 등을 담은 문서를 공개하는 것이다. KB금융은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7일 KB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분기 공시에는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번째 사례이다. KB금융은 이달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KB금융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실한 이익체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꼽힌다. KB금융은 지난 10년간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2016년), 분기배당 도입(2022년),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 발표(20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2024년) 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KB금융지주 주가는 연초 대비 43.5% 급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휴대폰 사용료도 채권추심 대상”

#1. A씨는 휴대폰(통신) 사용료를 연체했지만, 이는 휴대폰을 개통한 통신사와의 계약으로 금융거래(대출)와는 무관한데 채권추심회사인 B신용정보사가 채권추심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2. 자영업자 C씨는 자금난으로 자동차할부를 연체 중인데, 대출을 취급한 금융회사(채권자)도 아닌 D신용정보사가 채권추심(빚 독촉)을 하는 것은 부당하고, 금융사기가 아닌지 불안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최근 접수, 처리된 실제 민원 사례를 금융 권역별로 분석해 채권추심 관련 금융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A씨 사례의 경우 채권추심회사가 채권자의 위임을 받아 추심을 할 수 있는 채권에는 금융거래(대출 등)뿐만 아니라 상행위로 발생한 휴대폰 사용료도 포함된다고 금감원은 안내했다. '신용정보법' 제2조 등에 정한 채권추심의 대상이 되는 채권에 대해서는, 채권자의 위임에 따라 채권추심회사의 채권추심이 가능하다. 채권추심의 대상이 되는 채권에는 '상법'에 따른 상행위로 생긴 금전채권,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전채권 등도 포함된다. 채권추심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신용정보는 개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채권추심회사에 제공할 수 있다. 금감원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할 때에는 동의를 받아야 하나, 정확성·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례와 같이 채권추심을 목적 등으로 제공하는 경우는 동의획득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C씨의 사례에 대해 금감원은 “채권추심업을 허가받은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민원인)에게 채권추심이 허용된다"고 안내했다. '신용정보법' 등에 따라 대출을 취급한 금융회사(채권자)뿐만 아니라, 채권추심회사도 채권자로부터 수임받아 채무자에게 채권추심이 가능하다. 따라서 채권추심회사 등으로부터 '채권추심수임사실 통지' 등을 받은 경우, 적극적으로 해당 채무를 확인하고 응대해야 한다. 금융회사의 부실대출채권이 매각되는 경우 대출채권을 양수 받은 자(변경된 채권자)는 채권추심을 직접 할 수도 있다. 채권 양도(매각)는 채권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제3자에게 이전되는 것이므로, 채권을 양수받은 제3자는 채권추심을 할 수 있다. 경제상황이 어려워 현재의 소득으로 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경우, 채무조정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연체 단계별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조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개인신용평점, 소득, 재산, 채무총액, 채무조정이 제한되는 정책자금 여부 등을 감안해 채무조정 협약에 참여한 채권금융회사가 동의하면 채무자를 지원하는 식이다. 소득이 없거나 소득대비 채무가 많고, 금융기관외 개인채무 등도 많은 경우에는 법원이 총채무를 조정·면책하는 개인회생 및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증권부터 제4인터넷은행까지...돌파구 모색하는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에 집중된 그룹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 간에 합병을 추진하고,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드는 한편 우리은행 내부적으로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들을 모색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포스증권은 최근 '시장 및 상품 조사 분석 인력(애널리스트)' 채용공고를 냈다.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시장 분석, 상장지수펀드(ETF) 섹터별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할 애널리스트를 채용 중인 것이다. 시장 현황 및 기업 조사 분석 업무를 4년 이상 담당한 자는 지원 가능하며,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험 2년 이상의 직원을 우대한다. 한국포스증권은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신탁업 라이선스를 보유 중인데, 3분기 중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투자 상품 범위를 확장할 경우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번 애널리스트 채용 공고는 향후 라이선스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인재 영입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국포스증권은 증권가 내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증권뿐만 아니라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보면 양사 합병을 통한 재무적 실익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포스증권은 1분기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고, 우리종합금융은 순이익이 126억원에 그쳤다. 우리종합금융의 순이익은 이자이익 성장(320억원, 33.3%↑)에 힘입어 1년 전보다 62.5%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양사 합병이 우리금융그룹의 수익기반 다변화, 사업지위 제고 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권사 인수나 유상증자 등의 자금 수혈이 불가피하다. 이에 우리금융은 지난달 롯데손해보험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며 롯데손보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8245억원) 가운데 우리은행 비중이 95.8%로 높은 만큼 그룹 포트폴리오를 증권, 보험 등으로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자회사 자본 확충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지속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이 3200억원대로 늘어 부실채권(NPL) 매각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우량 NPL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 중인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지분 12.6%를 보유 중인데,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도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 측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지원하는 금융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지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게 우선순위"라며 “롯데손보 인수전은 '적절한 가격'을 강조하고 있어 가격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인수전에서 발을 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인터넷은행 3사, 1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상회...목표치 달성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1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목표치를 달성했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31.5%, 케이뱅크 33.2%, 토스뱅크 36.3%였다. 해당 수치는 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 잔액에서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2021년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늘리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공시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저신용 대출자 대출 비중 산정 방식을 기말 잔액에서 평균 잔액으로 바꾸고, 중·저신용 대상 신용대출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가운데 보증 한도 초과 대출 잔액도 포함할 수 있게 했다.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는 3사 모두 30%로 결정됐다. 작년 말 기준 목표치인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보다 완화된 수준이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는 1분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이 4조6200억원이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이 4조1900억원이었고, 케이뱅크는 3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잔액 역대 최고...대출비중 31.5%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4조6200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이자 올해 1분기 말 잔액(3조60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정부 정책에 발 맞춰 개인사업자를 위한 중·저신용대출에도 적극 나서면서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 고객의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평균 잔액 비중)은 31.5%로 목표 비중 30%를 상회했다. 이 같은 잔액 증가는 작년에 이어 적극적으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다. 1분기 공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0%포인트(p)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중·저신용 고객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 고객 비중이 51%에 달했다. 특히, 대출을 갈아탄 중·저신용 고객 중 절반 가량(47.3%)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대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타행 신용대출을 대환한 고객의 금리 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중·저신용 고객은 3.51%포인트, 2금융권에서 넘어온 고객은 5.31%포인트의 금리를 낮췄다.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로 갈아타면서 금리를 14.2%포인트나 낮춘 고객도 있었다. 포용금융 전제 조건인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연체율은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내린 0.47%를 기록했다. 순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1% 중후반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이후에도 중·저신용대출의 지속적인 공급과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누적 11조원에 달하는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하며 쌓은 데이터를 활용해 여신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활용 중인 도서 구입 정보 등 대안 정보와 함께 '교통 이용 정보', '유통 소비 정보', '입출금 내역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해 중·저신용대출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적극적인 포용금융 정책으로 1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한 건전성 확보로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뱅크, 1분기 중저신용자 비중 36.33%...목표치 상회

토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비중이 36.33%로 목표치인 30%를 상회했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인 신용평가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의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상환능력이 있지만 기존 제도권에서 저평가 된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적극 발굴했다. 또한, 불안한 거시경제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과 햇살론뱅크를 출시하는 등 서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직 출범 만 3년이 안 된 토스뱅크이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천만 고객을 돌파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성장과 수익성 포용금융이라는 세 요소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며 “올 하반기도 녹록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포용금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1200억 규모 대출한도 조성...창원 중소기업 지원나선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창원특례시청에서 창원특례시와 '창원특례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창원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행과 창원특례시는 고금리 및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기업은행은 창원특례시의 이자지원금을 통해 3년간 총 12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4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창원특례시가 추천하고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창원특례시가 대출금리 2.5%포인트(p)를 감면 지원하고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를 최대 1.2%포인트까지 지원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시에 지원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행장은 협약식 후 창원 지역 관내 영업점을 찾아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네이버페이 “전역 후 잊었던 나라사랑포털 e-머니, 포인트로 전환 가능”

네이버페이에서 군대 전역 후 잊고 있던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군인공제회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에서 전역 후 환급 받을 수 있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조회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인공제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는 병역판정검사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사용하는 사이트인 '나라사랑포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충전금이다.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사용하던 현역병이 전역할 때가 되면 남은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지만, 환급받지 않고 전역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또한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환급 받기 위해서는 나라사랑포털에 접속해야 하며, '나라사랑카드'를 2016년 이전에 발급한 경우 환급을 받기 위한 e-머니 서비스 변경 절차를 거쳐야 했다.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라사랑포털 e-머니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페이를 통해서는 나라사랑포털에 로그인 할 필요없이 간편한 포인트 전환 절차를 통해 빠르게 환급이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 서비스는 2007년부터 군 복무 후 제대한 네이버페이 사용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의 전체 메뉴 중 '제휴포인트 전환'을 클릭한 후, '나라사랑 e-머니 연결하기'를 통해 본인의 미환급 금액을 확인한 후 별도 수수료 없이 1:1 비율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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