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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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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저출산 문제 해결...‘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앞장서

KB금융지주가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우선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82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KB금융은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 중이며, 올해 2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KB금융이 운영 중인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 위치한 'KB여의도어린이집'을 찾은 양종희 회장은 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예쁘게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어린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에 ‘실험실’ 도입...AI 서비스 미리 경험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AI 챗봇'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급변하는 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실험실'에 △과거와 오늘 △청약WON해 △위비TI 등 3개의 콘텐츠를 오픈한다. 먼저 '과거와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의 현재 흐름과 가장 유사한 과거 시점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생성형 AI는 이렇게 찾아낸 과거의 시황 및 기타 경제흐름 등을 요약, 정리한 답변을 제공한다. '청약WON해'는 주택청약 전용 상담 서비스로 사용자가 보유한 청약 계좌를 기반으로 AI가 △계좌 정보 △청약 순위 △분양 정보 등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위비TI'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금융 생활 MBTI'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문으로 사용자의 금융투자유형과 소비 패턴을 MBTI 분류방식으로 도출한다. 이를 통해 개별 성향에 적합한 상품군 또는 서비스로 연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험실은 생성형 AI를 적용해 메신저 대화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출시 여부를 가늠한다"며 “우리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콘텐츠에 접목해 서비스가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시장안정화 조치에...4월 외환보유액 60억 달러 감소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4월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60억 달러 감소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32억6000만 달러(약 561조6000억원)로 전월 말(4192억5000만 달러) 대비 5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노력과 함께 분기말 효과 소멸에 따른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통상 3월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준수하기 위해 외화예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4월에는 이 효과가 소멸됐다. 4월 중 미달러화지수는 1%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 3706억1000만 달러(89.7%), 예치금 188억5000만 달러(4.6%),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6억4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3억7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은 전월 대비 57억3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예치금은 116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193억 달러로 전 세계 9위 수준이다. 전 세계 외환보유액 1위는 중국(3조2457억 달러)이었다. 이어 일본(1조2906억 달러), 스위스(8816억 달러), 인도(6464억 달러), 러시아(5904억 달러), 대만(568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52억 달러), 홍콩(4235억 달러) 순이었다. 싱가포르는 외환보유액 3685억 달러로 우리나라에 이은 10위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0년만에 ‘증권업 진출’ 우리금융지주, 우투증권 부활 노린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간에 합병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한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지주는 그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증권사 매물을 물색했는데, 이번 포스증권과의 합병으로 그 숙원을 이루게 됐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이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금융(IB) 경쟁력과 포스증권이 보유한 디지털 경쟁력을 살려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종금라이선스를 활용해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한 '메리츠증권'을 롤모델로 삼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 합병증권사가 자기자본 1조2000억원으로 규모가 적은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중소형 증권사를 추가로 인수하거나, 그룹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식으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을 합병한 후 합병볍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한다. 이번 합병으로 우리금융은 2014년 6월 NH농협금융지주에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통상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 합병을 택하는 것과 달리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을 인수하지 않고 직접 합병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 측은 “인수절차를 생략해 신속하게, 자금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에 진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합병비율은 우리종금 주식 1주당 포스증권 약 0.34주다. 합병 후 지분율은 우리금융지주 97.1%, 한국증권금융 1.5%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지분 100%의 완전 자회사를 그룹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겠다는 게 우리금융그룹 지배구조의 대원칙"이라며 “추후 합병증권사 소수주주들이 원한다면 보유지분 매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의 강점인 IB와 포스증권이 경쟁력을 보유한 디지털을 중심으로 국내 증권사의 위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부문을 리테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으로 확장하는 한편 유상증자, 자체성장 등을 통해 출범 10년 안에 업계 상위 10위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단, 합병증권사는 자기자본 1조2000억원으로 규모가 작아 증권업계 내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어 그룹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매물이 나올 경우 M&A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증권업 진출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증권업 재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종룡 회장은 과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며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주도했다. 지난해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 입장에서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과거 우리투자증권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이정수 부사장이 “합병증권사의 사명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그만큼 우리금융 내부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의 인지도와 상징성이 컸다는 점을 방증한다. 우리금융은 2010년 4월 메리츠종금과 합병해 10년간 종금업을 겸영하며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한 메리츠증권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다만 과거 메리츠종금 합병 당시와 현재 시장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메리츠증권처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메리츠증권은 종금과 증권을 합병해 (대형사로 도약하며) 증권업계에서도 좋은 사례가 됐다"며 “그러나 (메리츠증권처럼) 부동산PF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내기보다는 종금업이 보유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 IB를 함께 육성하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포스증권 합병에도 보통주자본비율(CET1) 손실은 거의 없는 만큼 이를 토대로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한 보험업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롯데손해보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롯데손해보험 매각가로 1조5000억~2조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정수 부사장은 “그룹 경쟁력 강화,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비은행 계열사)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며 “롯데손해보험은 그룹에서 관심이 있다는 의향만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롯데손해보험을 실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재무, 비재무적 가치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롯데손해보험의 가치가 그룹의 예상치에 부합하는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나오는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어린이 위한 위비프렌즈 ‘허니뱅크’ 오픈

우리은행은 팝업스토어 4호점으로 어린이를 위한 '위비프렌즈 허니뱅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위비프렌즈 허니뱅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은행 생활을 체험하는 키즈뱅크다. 국내 1위 키즈카페 브랜드 '챔피언'을 운영하는 '플레이타임중앙'과 협업으로 선보이는 '위비프렌즈 허니뱅크'는 스타필드 안성 1층 광장에서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 보름 동안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이곳을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적극 활용해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어린이들이 '위비프렌즈 허니뱅크'에 방문하면 위비프렌즈 통장과 카드를 받고 △계좌 개설 △카드발급 △입금 및 결제 등 금융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완료하거나 방문 인증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면 '위비프렌즈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청약종합저축'이나 '우리아이행복 적금2'를 최초 가입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 프리미엄 키즈카페 '챔피언' 이용권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플레이타임중앙'이 운영하는 키즈카페인 '스타필드 안성 챔피언 1250X'과 '롯데월드타워몰 챔피언 더 블랙벨트'에 '위비프렌즈 허니카페'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위비프렌즈 허니카페'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프렌즈 허니뱅크'는 즐거운 체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로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와서 은행을 간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에게 노트북 선물

KB국민은행은 이달 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 144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16년간 노트북을 지원해왔다. 노트북 외에도 필요에 따라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포인터 이동이 편리한 트랙볼 마우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전달한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학업 수행 및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대출내역서류 발급 서비스’에 AI음성봇 추가

신한은행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대출 증빙서류 발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비대면 '대출내역서류 발급 서비스'에 AI음성봇 연계 기능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상담센터 대표번호 등으로 전화해 '대출금거래내역' 또는 '종합소득세'를 말하면 AI음성봇이 발급 서비스로 연결한다. 이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이자납입확인서(이자)' 또는 '대출금거래내역서(원금+이자)'를 원하는 FAX 번호로 간편하게 전송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내역서류를 발급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5월 한달 간 AI음성봇이 서류 발급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발급 서비스로 신고를 준비하는 고객님들은 서류준비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영업점 방문 고객님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금융상담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몰입 관점에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집중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 ‘유병자 시장 공략’ The H 초간편 암보험 출시

한화생명은 2년 이내 암 경험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암 치료력이 있어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각종 질병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객에게 폭넓은 보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고객의 고지의무는 '암으로 2년 이내에 진단/입원/수술/치료/투약 한 적이 있는지'다. 기존 간편보험은 2년 내 전체 질병의 입원/수술 여부와 5년 내 암 관련 진단/입원/수술 여부를 확인한 후에 가입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만성질환 또는 암 완치 후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가입 어려웠다. 실제 암 생존자는 동일 연령대 일반인보다 2차암의 발병확률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암보험의 필요성이 크다는 의미다. '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은 간편보험이지만, 보장범위는 부족함이 없도록 개발했다. 암의 진단부터 입원, 수술, 치료, 통원 등 암의 전 과정을 보장한다. 고객은 원하는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과 소액질병, 전이암에 대한 진단자금과 수술뿐만 아니라 비급여 표적항암 약물치료, 특정면역항암 약물치료, 암 로봇 수술(다빈치, 레보아이) 등 최신 치료까지 보장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과 일반병원을 비롯해 전국 331개 종합병원의 통원 보장도 받을 수 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국리스크관리학회 및 보험연구원 등의 암환자 논문자료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지기간을 2년으로 줄여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되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유병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그룹, 국민함께 프로젝트...‘오늘도 힘’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오늘도 힘'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는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추진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말 공개된 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영상광고 '꿍따리 샤바라'의 연장선상이다. '오늘도 힘든 나에게'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콘텐츠는 영상광고에 등장하는 취업 준비생, 육아에 지친 부모, 높은 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시달리는 소상공인,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 여러 사회구성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의 무게를 나누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2년 총 101만4182명이다. 이중 사회의 핵심 성장동력인 2030세대가 전체의 35.9%를 차지하며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파민 중독부터 번아웃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는 유튜브 '뇌부자들' 채널에서 활동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증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움이 되는 활동을 소개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특히 이날 온에어된 불안장애편은 미술치료심리상담가와 함께 진행하며 영상을 보는 시청자도 직접 본인의 그림을 해석해 볼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정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세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해당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증권업 진출한다...우리종합금융-포스증권 합병 결의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 간에 합병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구)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증권업 계열사가 없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증권업 진출을 모색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대해 “기업금융(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 육성이라는 그룹의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략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종합금융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최근까지 우수한 증권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올해 4월 말에는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포스증권은 현재 3700개가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개인고객 28만명, 고객자금 6조5000억원이라는 풍부한 리테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이 보유한 펀드수퍼마켓앱과 우리금융그룹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 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수퍼앱 '뉴(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러한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강점을 조합해 그룹이 추구하는 IB와 리테일영업의 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로 자리잡게 된다. 나아가 우리금융은 자체성장과 함께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해 10년 내에 업계 Top10 초대형IB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업 진출에 따라 '벤처캐피탈 ▷ 캐피탈 ▷ 은행 ▷ 증권 ▷ 자산운용 ▷ PE ▷ F&I'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체제를 완성해 그룹 전략적 목표인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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