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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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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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가 조직 슬림화, 신사업 강화에 방점을 둔 내년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9명을 전부 연임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데, 최근 실시한 자회사 CEO 인사에서 안정 속 변화에 중점을 둔만큼 조직 역시 대대적인 개편보다는 비은행, 비금융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 자회사 CEO 9명 연임...‘중장기 혁신’ 메시지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새해 조직개편과 자회사 CEO 인사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인선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은 2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받았으며,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해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동시에 신한금융지주는 개별기능 단위로 세분화된 조직체계를 유사 영역별로 통합, 슬림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신한금융의 11개 부문은 그룹전략부문, 그룹재무부문, 그룹운영부문, 그룹소비자보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부문 내에는 파트 조직을 새로 꾸린다. 지주회사 경영진은 기존 10명에서 6명으로 축소하고, 부문장과 파트장에는 직위와 관계없이 영역별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을 배치하기로 했다. ◇ 내년 경영 불확실성 계속...'빠르고 혁신적인 조직' 트렌드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실시한 우리금융지주도 사업 추진의 속도감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직을 대대적으로 바꾸기보다는 일부 부서만 새롭게 정비하는 ‘핀셋형 개편’을 단행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의 M&A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를 전략부문 산하로 재배치하고, 시너지사업부를 성장지원부문 산하로 옮긴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증권, 보험사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KB금융은 최근 자회사 CEO 인사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두 회사 모두 자회사 CEO 교체 폭을 최소화한 점을 고려할 때 조직개편 키워드는 조직안정과 사업 추진 속도 제고, 신사업 발굴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되는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대체투자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에는 정해성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을 내정했고, 하나손해보험 사장에는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발탁했다. 두 곳 모두 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CEO로 내정한 점이 눈에 띈다.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내정하며 비은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금융은 내년에도 경영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비은행뿐만 아니라 비금융,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영역에서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개척하고, 금융 본업 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역량도 제고한다. KB금융은 9년 만에 새 CEO인 양종희 회장이 선임된 이후 이뤄지는 첫 조직개편으로, 그 폭과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주 열린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가운데 6개 계열사인 KB증권(WM) 부문,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의 CEO를 교체하고, KB증권(IB부문),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를 유임했다. 이는 양 회장 체제에서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정 속 쇄신’을 단행한 것으로 해석됐다. 나아가 새해 조직개편은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현재 내부통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문제 요소를 사전에 점검,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기거래,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여 궁극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모든 금융지주사들이 항상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다만 연말 조직개편에서 금융지주사들의 현재 고민이 어떻게 반영되고 가시화될지는 발표 전까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ys106@ekn.kr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사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교보생명, 체육꿈나무 장학생 3기 선발...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 역량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고자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3기를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39년간 대회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선수 가운데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바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날(18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각 연맹(협회) 회장, 임원, 종목별 장학생과 학부모, 코치, 전문심사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대회 성적과 인성, 비전, 학업, 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14명의 3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연맹의 후보자 추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외부 전문심사위원단 심사 등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고교 6년간 ‘교보 체육꿈나무장학금’ 200만원을 매년 지원한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운동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교보가 지향하는 ‘참사람’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라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꾸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장학생들이 장차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영광,축전,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 묘목’을 증정했다.교보생명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맨 오른쪽)과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앞줄 맨 왼쪽)이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지주, 대대적 조직슬림화...11개→4개 부문으로 통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1개 부문을 4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지주회사 경영진을 기존 10명에서 6명으로 축소했다. 조직 체계를 슬림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제고해 소통을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다.신한금융지주는 기존에 개별기능 단위로 세분화된 조직 체계를 유사 영역별로 통합 및 슬림화하고, 협업 강화 및 의사결정 속도 제고 등 소통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신한금융의 11개 부문은▲그룹전략부문 ▲그룹재무부문 ▲그룹운영부문 ▲그룹소비자보호부문 4개 부문으로 통합된다. 부문 내에는 파트 조직을 신설한다.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회사 경영진은 현재 10명에서 6명으로 축소된다. 부문장과 파트장에는 직위에 관계없이 영역별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자를 배치해 직위가 아닌 직무중심의 경영진 운영 및 상호간 수평적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세대교체 및 지주회사 경영진 다양성 강화 관점에서 천상영 신한금융 본부장이 그룹재무부문장으로, 김지온 신한은행 본부장이 감사파트장으로 신규 선임됐다.또한 연말 임기 만료 대상 경영진 가운데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 방동권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이 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각각 그룹운영부문장, 리스크관리파트장으로 재선임됐다.아울러 대고객 접점 확대와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겸직으로 운영될 예정인 디지털파트장에는 삼성전자 및 SK C&C 출신의 김준환 현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이 신규 선임됐다. 소비자보호파트장에는 박현주 그룹소비자보호부문장이 재선임됐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회사 경영진 인사 또한 지주회사와 방향을 같이 해 위기대응 역량 및 현장 영업력 강화, 조직·기능 효율화와 영역별 전문성 강화 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지주.

임기만료 CEO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임기 만료를 앞둔 신한투자증권 등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9명 전원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인사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에는 연임시 1년의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2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인사를 실시했다.신한금융 측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예측 불가능한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일선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지주사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하고자 효율성 중심의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직무 중심의 경영진 선임을 통해 수평적 조직 문화 형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자경위에서는 CEO 임기만료 자회사의 경영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2024년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기본과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데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예측 불가의 위기 상황을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자회사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검증된 CEO를 중용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CEO 9명에 대해 연임을 추천했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 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위기 속에서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CEO 교체보다는 연임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추천된 김상태 사장은 IB 전문가로서, 사장 취임 이후 신한투자증권의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 전통 IB 분야에서 성과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동시에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으며 신한투자증권의 위상 회복과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 각자대표 체계로 운영됐지만, 이날 자경위에서 조재민 사장을 대표이사로 단독 추천했다. 이에 따라 추후 신한자산운용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재민 사장 단일대표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조재민 사장은 자산운용업계 베테랑 CEO 중 한 명으로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등 신한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신한자산운용이 조재민 사장 단일대표 체계로 전환됨으로써 대체자산부문을 담당하는 김희송 사장은 내부 경영관리 부담을 덜고 대체자산 분야 새로운 비즈 모델을 발굴하고, 잠재 리스크 관리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신한금융은 김상태 사장과 조재민 사장에 추가 임기 2년을 부여해 단기적 성과 추구를 지양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신한캐피탈 대표이사로 추천된 정운진 사장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추천된 이희수 사장은 지난 3년간 효율적인 경영관리, 영업추진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캐피탈과 저축은행 모두 자산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양사가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브릿지론 등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그룹 차원의 판단이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경위에서는 교체 대신 현임 CEO에 대한 재선임을 추천했다.제주은행은 현 박우혁 은행장이 재선임 추천됐다. 박우혁 은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제주지역 특화 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방식, 조직문화 혁신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자경위에서는 이러한 변화 추진은 단시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흔들림 없이 혁신할 수 있도록 1년의 임기를 추가 부여했다.조경선 신한DS 사장,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모두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원 재선임 추천됐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재선임 추천된 CEO들은 진옥동 회장이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함께한 자회사사장단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해온 사이"라며 "고객중심,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기본에 충실한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잘 이해하고 자회사별 특성에 맞춰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2024년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一流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 아래, 재신임을 받은 CEO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과거 성공의 틀에서 벗어나 원점에서 새롭게 고민하는 혁신과 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ys106@ekn.kr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신한금융지주.

BNK금융, ‘내부통제 혁신’ 윤리경영부 신설...조직개편 및 인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BNK금융지주가 내부통제 혁신을 위한 윤리경영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새해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BNK금융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환경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내실 중심의 성장을 위해 조직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문별 전문성 및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주, 은행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우선 실시해 연말연시 조직 기강을 확립하고자 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재무적 관점 기반의 전략 수립 체계 구축,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대외 신임도 제고,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과 자회사간 전문인력 교류 확대 등이다. 우선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주 내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한다. 부문에는 미래성장 전략 기획과 신사업, 사업다각화를 전담하는 미래혁신부와 부울경 지역 특화 사업과 그룹간 상호 발전 방안을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팀, 디지털기획부와 IT기획부를 편제하고 조직간 사업시너지를 통해 신사업분야 발굴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경영전략(기획)부문 내에서 재무기능을 분리하고 새롭게 구성될 재무관리책임자(CFO) 산하에 배치한다. 재무 전문성 확보와 재무 기반의 경영분석 고도화를 통해 그룹 자본비율과 수익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조직도 확대한다.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기능의 혁신을 위해 전 그룹사 내 윤리경영부를 신설해 바른 금융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회장 직속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꾸려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의 눈높이에서 지속가능한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회장이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새로 꾸려 지배구조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고객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뒀다. 고객 관점의 통합 마케팅과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기획부와 고객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하고 고객 기반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에 중점을 두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겸비한 외부 CFO를 발탁했다.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중용해 다양성을 강화했다. BNK금융은 "지주 및 자회사간 겸직 등 인력교류를 확대해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그룹사의 균형 성장과 그룹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BNK부산은행 본점 BNK부산은행 본점.

국민은행, 우티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 18일까지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UT LLC)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KB국민은행과 우티가 실시하는 두 번째 캠페인이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초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발생 방지 등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기획됐다. 우티를 처음 이용하는 국민지갑 회원은 국민지갑 내 HOT쿠폰함에서 우티 이용 5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기존에 이용 경험이 있는 회원은 20% 할인쿠폰을 선착순 2024명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고객님들의 택시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음주운전 예방 문화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부문에서 다양한 캠페인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캐피탈, ‘OK비교대출’ 가입자 수 10만명 넘어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캐피탈은 지난 5월 다양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인 ‘OK비교대출’을 출시한 후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OK비교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사에서 판매 중인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조건의 대출을 추천해주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서비스다.OK비교대출은 대출 실행까지의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한 번의 신용조회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1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더 안전하게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정보 암호화, 이중화 서버구성 등의 보안체계를 갖춘 점이 가입자수 확대를 견인했다.실제로 OK비교대출의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월 말 기준 OK비교대출을 통해 예상한도를 조회해본 건수는 총 13만건이었다. 대출 가승인으로 이어진 금액은 1조3178억원에 달했다.또한 OK비교대출의 한도노출률은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도를 확인한 고객 10명 중 5명 이상이 ‘대출 불가’가 아닌 대출 한도를 제공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OK비교대출의 고객 이탈률은 0.3%로 낮은 수준이다.OK비교대출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중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업체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상품을 제휴상품으로 추가할 방침이다.내년도에는 비교가 가능한 상품에 주택담보대출 등을 추가할 계획이며, OK비교대출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및 신용관리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OK캐피탈 관계자는 "OK금융그룹이 지난 20년간 축적한 신용대출 노하우를 반영한 OK비교대출이 금융플랫폼을 넘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휴상품 및 제휴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 성장 중인 비교대출 시장에서 OK비교대출이 최고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꿈 응원상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8일 서울 성북구 소재 고대안암병원에서 ‘꿈 응원 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과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장, 박준은 병원학교장,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문장이 참석했다.‘꿈 응원 상자’ 지원사업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병원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건강장애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제공하고, 병원학교에 스마트 교육기기를 지원한다.건강장애학생이란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뜻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전국 2100명의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장난감, 학용품 등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30여개 병원학교에는 재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TV 등 맞춤형 스마트 교육기기도 지원할 예정이다.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아이들이 선물상자를 받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아이들에게 더 따뜻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18일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꿈 응원 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문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박준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인구구조 정보 공유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및 지역경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두 기관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정책 연구 공동 추진, 전문가 세미나 공동 개최, 인구구조 변화 및 지역경제 관련 통계·연구자료 공유, 지역 인구·경제 관련 지역별 정책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저출산, 지역경제 관련 연구 증진에 기여하고, 저출산,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은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연구 및 대안 제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오른쪽),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관련업무 전면개편...‘소비자지원시스템’ 신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민원 통합플랫폼인 ‘소비자지원시스템’을 신설했다.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소비자지원시스템’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에 최적화됐다.금융감독원,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불편 사항을 AI솔루션이 빠르게 접수 및 분석해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한다.또한 최근 고도화 된 ‘AI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 대응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방지한다. 여기에 통계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시각화된 정보도 제공한다.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점인 ‘9To6 뱅크’를 확대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 민원 접수 시간도 늘린다.기존 전화 민원 접수 마감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AI콜봇을 통해 민원을 접수한다. AI콜봇으로 접수된 민원은 다음 영업일 업무 담당자가 확인한 후 직접 고객에게 연락해 민원 사항을 신속히 해결한다.KB국민은행은 향후 고객별 특성에 따른 세밀한 불편 해소 등 보다 높은 수준의 소비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으로 민원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비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스템 고도화 및 업무 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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