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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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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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24일 김장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NH농협생명 임직원봉사단 3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담근 3000kg의 김장김치는 종로구 및 중구 내 독거노인 등 지역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2013년부터 진행된 김장나눔 행사는 우리농산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행사다. 농협생명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김장나눔 행사,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겨울철 김치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취약계층,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나눔으로 지역사회 이웃분들이 따듯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하게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NH농협생명 임직원봉사단 및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종합등급 ‘양호’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은행업권 중 유일하게 종합등급 ‘양호’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실시하는 8개 항목 가운데 ‘임직원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및 보상체계 운영’, ‘금융소비자 앞 정보제공 및 취약계층 보호 노력’ 등 2개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임직원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및 보상체계 운영’ 부문에서 △기존 고객행복헌장 및 금융소비자보호강령을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으로 개편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임직원의 인식전환을 한 점 △KPI에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을 필수사항으로 포함해 높은 교육이수율을 기록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소비자 앞 정보제공 및 취약계층 보호 노력’ 부문에서는 금융권 SNS 최다 구독은행(약 370만명)으로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웹툰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 뿐만 아니라 금융사기 예방요령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종환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은 "‘소비자보호만이 농협은행의 살길이다’라는 의지로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전 임직원은 소비자권익보호를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을 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충돌하면서 금융사들의 눈치 보기가 계속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금융이 ‘일회성’ 이벤트인 반면 횡재세 법안의 경우 이중과세 소지가 있는 만큼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김주현-이복현, 27일 은행장과 회동...'상생금융' 메시지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27일 17개 은행장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3곳, 외국계은행 2곳 등이 모두 참석한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이 이달 20일 국내 8대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시중은행장을 만나는 만큼 상생금융 관련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정부와 야당에서는 한 목소리로 고금리 기조 속 은행권의 초과이익을 비판하고 있다. 다만 세부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금융사가 지난 5년간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을 거뒀을 때 해당 초과 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을 내게 하는 횡재세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이 부담해야 할 횡재세는 연간 2조원에 달한다. 반면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원장은 금융회사에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 범위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복현 원장과 이재명 대표는 서로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내면서 금융사들의 긴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달 22일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을 불러서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면서 부담금을 좀 내라는 식의 압박을 가했다"며 "‘윤석열 특수부 검찰식’ 표현으로 하면 이런 것이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발언 직후 이복현 원장은 23일 "최근 논의되는 횡재세안은 개별 금융기관 사정에 대한 고려가 없고 일률적이며 항구적으로 이익을 뺏겠다는 내용이 주된 틀"이라며 "금융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은 눈치보기...양종희 회장, 재임기간 1순위로 ‘상생’ 꼽아업계에서는 횡재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중과세 소지가 있는 만큼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보다는 금융사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선에서, 기존 제도를 손보는 방식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서민금융법)에 따르면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는 2021년부터 서민에게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자 가계대출 잔액의 0.03%를 정책서민금융 재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정책서민금융 재원의 최대 한도는 0.1%다. 가계대출이 늘면 금융사들이 출연하는 서민금융 재원도 증가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당 법에 따라 은행권은 1200억~1300억원을 정책서민금융 재원으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횡재세법이 통과되면 이중과세에 해당한다"며 "정부가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를 대상으로 일부 원금이나 이자를 탕감하는 채무재조정을 실시하면 소비여력이 늘면서 가계부채 위기가 심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여야 가리지 않고 금융사를 향한 날선 비판이 쏟아지면서 금융지주사들은 그야말로 ‘상생’에 올인하고 있다.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최근에 취임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이달 21일 취임사에서 재임 기간 최우선순위로 ‘사회와 상생’을 꼽은 것이 대표적이다. 양 회장은 "KB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통상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취임사에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등의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양 회장의 해당 발언은 금융사의 호실적을 비난하며 ‘상생’을 압박하는 금융당국의 현 기조를 고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회와 상생을 하기 위해서는 호실적이 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상생이라는 단어에는 경영을 잘 하겠다는 의미가 숨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재세에 난색을 표하는 금융사와 달리 국민들의 상당수는 횡재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횡재세 도입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이 70.8%였다. 반면 횡재세 도입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15.9%에 그쳤다.ys106@ekn.kr횡재세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이 부담해야 할 횡재세는 연간 2조원에 달한다. 사진=연합금융사를 향한 날선 비판이 쏟아지면서 금융지주사들은 ‘상생’에 올인하고 있다

NH농협은행, 한소희·강하늘 출연 ‘NH올원뱅크’ 신규 광고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최근 1000만 고객을 돌파한 NH농협은행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의 신규 광고영상 3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3년 동안 NH농협은행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소희, 강하늘이 참여했다.‘금융세상을 키우는 올원적 대답, NH올원뱅크’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원뱅크의 대표적인 특징인 ▲돈되는 금융·생활서비스 ▲한 곳에 모여있는 NH금융계열사 서비스 ▲숨어있던 내 자산도 찾아주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소개했다.특히, 이번 광고영상은 ‘올원뱅크’의 초성이자 긍정의 답변을 의미하는 ‘ㅇㅇ’을 강조해 모든 것이 가능한 NH올원뱅크의 브랜드를 시각화했다.NH올원뱅크 광고는 총 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ep1.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세상’, ‘ep2. 끝까지 찾는다’는 25일에, ‘ep3. All is One’편은 12월 9일 추가로 공개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시각적 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징을 고려해 영화적 감각의 영상에 ‘ㅇㅇ’을 기억시키는 방법으로 광고를 기획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광고를 통해 NH농협은행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 앱을 경험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노마드회의’ 100회...변화·혁신 이끌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2019년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4년 8개월간 격주로 이뤄진 ‘노마드(NOMAD) 회의’가 24일로 100회를 맞았다. 노마드 회의는 100회까지 총 340여개의 의제를 다루면서 한화생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노마드 회의의 시작은 2019년 3월 25일이었다. 여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당시 본사 영업, 상품개발, 리스크, 보험심사 등 주요 팀장 6명이 대표이사실에 모였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보험업의 틀을 깨자는 의미로 여승주 부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Break the frame’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 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업계에서 전혀 도전하지 않았던 주제와 현안들을 끌어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속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에서 탈피해 법인보험대리점(GA)로 변신을 주도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제판분리 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 이슈도 회의 안건으로 올렸다. 그 결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379억원으로 출범 약 2년만에 흑자를 시현했다.노마드 회의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 부회장은 "상품 하나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여 부회장의 상품에 대한 의지는 노마드 회의의 가장 큰 중심이었다. 그 결과 한화생명은 치매보험, 간편건강보험, 수술비보험, 암보험 등 누적 초회보험료 100억원 이상의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작년 4월 출시 후 누적 판매 건수만 약 26만건에 이를 만큼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新 회계제도 도입을 대비해 보장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킨 것도, 2019년부터 노마드 회의를 통해 관련 부서가 원팀(One Team)으로 움직이며 준비한 결과다. 100회 노마드 회의의 주제는 ‘2024년 상품개발계획’이었다.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100회를 맞는 자리에서 "회의 첫 날,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조직원이 ‘신바람’를 경험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주문했었다. 그동안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 준 덕분에 업계의 판도를 흔들 만큼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여 부회장은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사의 아젠다(agenda)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것"이라며 "100회가 아니라 200회, 300회까지 이어져 한화생명만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노마드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하고 있다.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노마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노후 적정생활비 월 369만원...절반은 경제적 준비 시작못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나라 가구는 노후 적정생활비로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가구가 가진 소득, 지출 등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노후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월 212만원에 그쳤다.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소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가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35.7%)과 ‘경제력’(30.1%)를 꼽았다. 은퇴 전 가구(35.2%)보다 은퇴 후 가구(40.7%)가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1인 가구(31.3%)는 부부 가구(29.0%)보다 ‘경제력’을 중요한 요소로 꼽은 가구가 더 많았다. ‘노후 대비 경제적 준비 상황’에서는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였지만, ‘실제 은퇴하는 나이(평균 55세)’는 이보다 10년 이상 빨랐다.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과반(52.5%)을 넘었다. 노후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비용인 ‘최소생활비’로는 월 251만원, 기본적인 의식주 이외 여행, 여가 활동, 손자녀 용돈 등을 줄 수 있는 ‘적정생활비’로는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현재 가구가 가진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노후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월 212만원으로 나타나 최소생활비에도 못 미쳤다. 고령자가 이제까지 살아온 지역 사회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어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6.2%가 동의했다.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데 있어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배우자나 가족 간병’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5%로 가장 많았다.‘부부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노후생활 준비 정도를 1점(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에서 7점(매우 잘 준비됐다)으로 측정했을 때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노후생활 준비 정도는 3.89점으로 ‘자녀가 없는 부부가구’의 3.48점보다 더 높았다.‘자녀가 없는 부부가구’는 평균 3.1개의 연금을 보유해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2.3개보다 많았다. 향후 ‘주택 연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26.8%로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18.5%보다 높았다.황원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박사는 "기대 수명 연장, 부양 의무에 대한 인식 변화, 가구 유형 다양화 등으로 맞춤형 노후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특히 노년기에도 살던 지역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주택 신축이나 개조 등을 허용하는 제도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우리나라 가구는 노후 적정생활비로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KB금융 경영연구소)

신창재 이사장 "다양한 문학적 경험 제공...세계시민 성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대산문화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2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저희 재단이 하는 일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해 장차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고(故)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창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 지원 재단이다. 신 이사장은 1996년 교보생명 입사에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1993년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30년 동안 재단을 이끌고 있다. 대산문학상은 한국문학 창작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된 종합문학상이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 ‘낫이라는 칼’(김기택) △소설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 △희곡 부문 ‘당선자 없음’(이양구) △번역 부문 ‘Der Wal(고래)’(마티우스 아우구스틴·박경희)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0만원과 함께 대산문학상 고유의 상패인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작품 ‘소나무’가 수여된다. 시,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재단의 2024년도 번역 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 출판, 소개될 예정이다. 신창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산문학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학상을 지향하며 우리 시대의 문학정신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보편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의 취지에 따라 다섯분의 수상자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산문화재단의 비전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한국의 문학작품들은 우리 공동체가 마주한 현실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며 이제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해외의 독자들에게도 호응과 공감을 얻고 있다"며, "대산문학상이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는 종합문학상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가장 소중한 문학적 경험을 전하는 문화재단’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재단은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로서 문학의 가치에 주목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문학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창재 23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경안천습지 철새 위한 ‘생태계 보전 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 봉사단은 23일 경기도 퇴촌면에 자리한 경안천습지 생태공원에서 환경전문가와 함께 생태계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새가 계절에 따라 서식하기 적합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식물의 수분과 씨앗의 확산, 영양분 순환 및 유기물 처리 등 생태계의 흐름 과정을 연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철새들의 쉼터인 경안천 습지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 201호 고니와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흰목물떼새, 금개구리, 삵 등 다양한 동·식물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은 해당 습지에 인공둥지를 설치하고, 기후위기로 변화하는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록 활동도 병행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서식공간을 확보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밑거름이다"며 "회사도 전국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경안천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봉사단이 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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