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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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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여름휴가 맞이 ‘다통화 환전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손님을 대상으로 '다(多)통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등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9개국 통화(HKD, THB, SGD, GBP, AUD, CAD, CHF, NZD, CNY)를 미화환산 100불 이상 환전하는 손님들은 별도의 신청없이 '다(多)통화 환전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1명)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100명) ▲크리스피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300명)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들을 당첨 상품별 2개씩 제공한다. 또한, 환전 손님들은 하나원큐 내 '외환혜택라운지' 메뉴를 통해 여행관련 제휴처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환혜택라운지'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와이파이도시락과의 제휴를 통한 멤버십 업그레이드, 쇼핑지원금 및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4 서울썸머비치'에 참여, 서울 도심 속 광화문 광장에 '하나은행 썸머 피서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은행 썸머 피서존'을 방문하는 손님이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매일 300명에게 더위를 식혀줄 부채를 선물하고,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인증샷 공유 이벤트를 참가한 손님에게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모기 퇴치용 팔찌 ▲돗자리 ▲스위밍 튜브 등 여름휴가용품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들께 여행의 설렘과 더불어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채롭고 풍성한 하나은행 외환 이벤트 참여를 통해 손님들이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횡령시 성과급 금지는 가중처벌?”...기업은행 노사, 2년째 ‘평행선’

IBK기업은행 노사가 2년 넘게 중징계 처분 또는 횡령 등에 대한 징계를 받으면 성과급(상여금) 지급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0년 공직유관단체 임직원들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횡령, 성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으면 성과급을 지급하지 말라고 권고했는데, 기업은행 노동조합 입장에서는 기존에도 직원 상벌 규정에서 급여상 제재를 내리고 있는 만큼 성과급 지급 금지 규정을 명문화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는 최근 BNK경남은행에서는 3000억원대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전 직원들의 3년치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향해 내부통제 강화를 강하게 주문하는 가운데 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 책임 수위, 제재 수준을 어디까지 물을지를 두고 금융권 노사 간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노사는 지난 6월 24일 1분기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와 사측이 제안한 총 17개 안건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상여금 지급금지 기준 신설이다. 사측은 노조에 중징계 처분 또는 금품·향응수수, 횡령,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시 성과급 지급을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사측은 2022년 8월부터 꾸준히 해당 안건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이 성과급 지급금지 기준을 신설하자고 요구한 것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때문이다. 권익위는 2020년 정부예산을 받는 공직유관단체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비리행위자의 성과급과 명예퇴직수당 지급을 금지하라고 권고했다. 공무원은 금품 및 향응수수 횡령 등 징계사유 시효가 5년인 비위자, 성희롱 행위자 등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시 공공기관은 징계자 등에 대한 성과급 지급 금지 규정이 없는 만큼 이를 준수하라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지분율 59.5%)가 최대주주인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해당 지침을 준수할 경우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긍정적이고, 높은 등급을 받을수록 성과급도 유리해진다. 특히나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장들을 향해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개선 등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어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해당 기준을 명문화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업은행 내부에서도 징계자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는데 공감하고 있지만, 성과급 지급 금지 규정을 명문화하는 데는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기업은행 직원상벌규정에 따르면 감봉 처분을 받은 자는 1년간 승진에서 제외되고, 평균임금 1일분의 50%를 받을 수 없다. 정직처분을 받으면 기본급을 60% 범위 안에서 지급하도록 명시했다. 기업은행은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 등을 감안해 양형기준을 강화하고 있고, 행위자에 대해 엄격한 책임을 묻고 있다는 게 내부 분위기다. 그러나 모든 임직원들의 처우를 고려해야 하는 노조 입장에서는 성과급 지급 금지 기준을 명문화하는 것이 가중처벌로 간주되고, 직원들의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른 직원은 엄격하게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하나, 해당 규정 신설이 자칫 가중처벌로 비춰질 수 있어 노조가 회사 측의 요구를 선뜻 수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기업은행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노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결론을 내야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성과급 지급 금지 기준 신설안' 요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 다른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징계비위로 직위가 해제되면 기본급은 물론 상여금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은행이 내부통제에 대한 조직의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상벌규정을 개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금융권 관계자는 “징계자의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과급이 아닌 급여 내 다른 항목을 수정하면 된다"며 “기존 항목 수정이 아닌, 회사가 요구한대로 성과급 지급 금지 기준을 명문화하는 것은 노조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라고 밝혔다. 횡령 등 금융사고로 인한 성과급 지급을 두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기업은행만의 일이 아니다. 경남은행은 3000억원대 횡령사고와 관련해 최근 직원들의 성과급을 반환하기로 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경남은행이 횡령으로 인한 손실 규모를 2021~2023년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재무제표상 이익이 줄었고, 이에 비례해 22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을 반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금융사고의 책임을 일반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조치라며 소송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은행 측은 “법률 검토 결과 민법상 부당이득 반환의무가 생긴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노조와 만나 꾸준히 대화 중"이라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미래에셋생명,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 상생협력 우수사례 선정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소비자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날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미래에셋생명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은 실직, 3대 중대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출산 및 육아휴직(단축근무 포함) 등으로 인한 소득단절 기간동안 보험료 납입을 1년 유예할 수 있는 제도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1월 출시됐다. 조건에 부합하는 소비자는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이 납입유예 기간만큼 연장된다. 보험료 납입유예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는 미래에셋생명이 전액 부담한다. 해당 특약은 미래에셋생명 주력 건강보험상품인 'M-케어 건강보험 무배당', 'M-케어 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에 제공된다. 김승환 미래에셋생명 보험서비스 부문대표는 “앞으로도 금융당국, 동업사들과 협력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브랜드 광고 ‘밀착플러팅-해외여행보험’ 공개

삼성화재는 디지털 보험 플랫폼인 다이렉트 착의 브랜드 광고 '너에게만 착! 밀착플러팅'의 두 번째 에피소드, '해외여행보험' 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5월 처음 선보인 '밀착플러팅' 광고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24시간 고객만 생각하는 주인공 캐릭터로 의인화해 실생활 속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리는 에피소드 시리즈다. 특히 보험을 낯설게 느끼는 MZ세대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인기 콘텐츠인 '라이트 노벨(Light Novel)' 장르 특유의 스타일도 차용했다. 라이트 노벨은 그림 삽화가 들어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형식을 말한다. 에피소드 첫 편에서는 자동차 생활 관련 고객을 케어하는 여성 캐릭터 '착칼렛'이 등장했다. 이번 신작에서는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는 남성 캐릭터 '세바스착'이 이야기를 끌어간다. 광고는 '지구 건너편에서 그에게 A부터 Z까지 챙김 받은 건에 관해'라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가족여행을 떠나는 고객 앞에 나타난 세바스착은 해외여행보험을 깜빡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가입 시 유용한 팁을 전수한다. 고객은 여행 중 휴대폰 파손, 병원 방문, 비행기 지연 등 난감한 상황을 겪지만 세바스착이 밀착 케어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토리다. 삼성화재는 7월 말까지 이번 광고 테마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고 스틸컷 속 세바스착 혹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이 등장하는 이미지를 모두 고르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여행과 어울리는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이해 고객들이 늘 안전하고 행복하도록 어디서든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로 준비했다"며, “항상 고객을 밀착 케어하는 '착' 브랜드의 정체성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가동

IBK기업은행은 12일 전국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p) 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와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베트남우리은행, 실시간 금융조회...‘전자금융서비스’ 출시

베트남우리은행은 웹케시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의 펌뱅킹시스템과 기업 ERP 시스템을 연결해 금융과 회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 절감 및 계좌 관리 기능과 각종 보고서를 통한 자금관리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에는 '이상거래 탐지 및 알림' 등 내부통제 기능도 탑재해 자금 운용 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베트남우리은행과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해 현지 기업의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의 현지화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우리은행은 편리하고 혁신적인 전자금융 서비스로 베트남 기업에게 토탈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이상 외화송금 탐지...‘AI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가동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외화송금을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은행권 이사회와 간담회...“경영승계절차 조기 확정해야”

금융감독원이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만나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절차, 이사회 구성 및 평가 등에 관한 기준을 조기에 확정하라고 주문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 부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2024년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수협, 기업, SC, 씨티, 아이엠, 부산, 경남, 전북, 광주, 제주, 카카오, 토스, 케이뱅크 등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작년 12월 '지배구조 모범관행' 최종안을 마련, 발표했고, 1분기 중 각 은행의 이행계획을 제출받은 바 있다. 이 부원장은 “대부분의 은행이 전반적으로 모범관행 취지에 맞게 이행계획을 수립, 이행하고 있지만, 일부 항목의 경우 이행시기가 너무 늦거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아직도 보완해 나가야 할 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CEO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가 모범관행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영승계절차나 이사회 구성, 평가 등에 관한 기준을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원장은 “금감원은 하반기 정기검사부터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은행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점검하는 등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 이사회 의장들에게 “은행이 위험요인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돌고 이사회 차원에서도 세심하게 관리, 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은행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진 등으로 개인사업자·중소기업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라는 취지다. 금감원은 내부통제와 건강한 리스크 문화 조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금융사고는 개인 금전 취득 등 사적유용 목적이 강해졌고, 디지털화된 영업점 대출 프로세스에서 다수 발생하는 등 양태가 변화하고 있다. 직원이 소득증빙 등 증빙서류를 위변조하거나 담보대출에 있어 담보가치 부풀리기 등을 하는 식이다. 이 부원장은 “금감원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사고사례를 긴급전파하는 한편, 영업점 여신사고 예방 등을 위한 여신업무 프로세스 보완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원활한 내부통제 실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사회 의장들은 바람직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련의 불완전판매, 금융사고 등으로 하락한 은행권 신뢰회복 등을 위해서는 내부통제 강화 및 리스크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감독당국의 인식에 공감을 표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통신데이터로 신용평가...국민은행 ‘리브모바일’,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KB국민은행은 자체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의 경우 이동통신 3사 이용 고객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모델 개발로 KB리브모바일 가입 고객까지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KB리브모바일 고객 중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의 'KB처음 EASY 신용대출' 신청 시 청구, 수납, 미납 등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대안 신용평가 모델 커버리지 확대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KB리브모바일 고객의 통신 데이터만을 활용한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금융 사각지대 축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리브모바일은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출범해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5G 요금제 및 워치 요금제 출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실시간 채팅상담 포함) 도입 ▲멤버십 혜택과 친구결합 할인 제공 등을 선보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생명, 하반기 사업추진전략회의...“농업인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NH농협생명은 9일 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해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총 13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하반기 경영전략을 강조하며, 구성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각 부문별 상반기 성과와 올 하반기 사업추진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미래성장기반 확립을 위한 로드맵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 부서장들은 △수익성 제고 위한 경영관리 방안 △부문별 시너지 역량 강화 △농업인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계약 CSM제고 및 시장 M/S확대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윤해진 대표이사는 △ 당기손익 연간 추진목표 달성 △ 하반기 영업경쟁력 제고 △ 리스크 최소화와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 IFRS17, K-ICS제도 적극 대응 △ 신사업 발굴 및 추진 등 당부사항을 전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상반기 동안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하반기 마지막까지 전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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