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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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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중도상환수수료 개선된다...실제 비용만 인정

내년 1월부터 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했는데, 앞으로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제 비용 안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고 있으며,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부과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다. 이에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합리적인 부과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개정안에서 대출금 중도상환시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안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새로운 대출처 탐색기간 중 이자손실, 재대출시 금리차이에 따른 이자손실, 인지세, 감정평가비, 법무사수수료, 모집수수료 비용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해당 비용 외에 다른 비용을 추가해 가산하는 행위는 금소법상 불공정영업행위로 금지했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업권의 내규 정비,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고시한 날로부터 6개월 후인 내년 1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사항이 차질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함께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중도상환수수료 산정기준 및 부과·면제현황 등에 대한 공시도 이뤄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상반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3년 만에 최대폭 증가...26.5조↑

올해 상반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6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2021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불었다. 다만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한 반면 제2금융권은 줄어들면서 5월 대비 증가 폭이 둔화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15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876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늘었다. 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작년 8월(+7조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올해 1~6월 누적 주택담보대출은 20조5000억원 늘어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불었다. 주택 거래 증가, 대출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지속 등으로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37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반기 말 부실채권 매각, 상각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6월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4000억원 늘었다. 다만 5월(+5조3000억원) 대비 증가 폭은 축소됐다. 올해 1~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작년 말 대비 7조9000억원(+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6조1000억원 늘어 전월(+5조6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 폭이 5월 5조7000억원 증가에서 6월 6조3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커진 영향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은행권이 3000억원 감소했고, 제2금융권도 1조4000억원 줄어 총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과 유사했지만,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 폭이 커졌다. 6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원 늘어 전월(+6조원)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의 증가세 지속, 주택거래 회복세 등에 따라 주담대 증가 폭이 5월 5조7000억원 증가에서 6월 6조3000억원 증가로 커졌기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5월 3000억원 증가에서 6월 3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총 1조6000억원 감소하며 전월(-7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커졌다. 상호금융권과 여신전문금융사가 전월 대비 각각 1조원, 3000억원 감소했고, 저축은행도 3000억원 줄었다. 반면 보험은 2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책성 대출,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주택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GDP 성장률 범위 안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차질 없이 시행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5일까지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어 6월 첫째주(+1조8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됐다. 7월 첫째주 은행권 가계대출을 종류별로 보면 주담대가 1조2000억원 늘었고, 기타대출은 2000억원 늘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 18조6000억원이 몰리면서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신용대출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이다. 그러나 7월 5일 증거금 환불일에 1조8000억원이 상환되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감원은 “7월 가계대출 증가추이를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계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사회적 약자 위한 무료법률구조기부금 17억 전달

KB국민은행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경제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기부금 17억원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 지원 및 피해 예방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 소방관 등을 위한 법률 지원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개인회생, 파산면책 신청자 등으로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금융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등 2만여명에게 무료법률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 KB국민은행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맺은 무료법률구조사업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7억원을 포함해 3년간 51억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금융회복 기회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무료법률지원 신청은 전화 또는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해 지원대상 확인 가능 서류 및 소송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피해 학생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단서를, 외국인 근로자는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을 구비해야 한다. 경찰, 소방공무원과 개인회생, 파산신청자의 경우 각각 재직증명서 또는 급여증명서와 부채증명서 등을 준비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분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에 ‘환경개선’ 격려금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10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과 함께 열린 격려금 전달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격려금을 전달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번 격려금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격려금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그동안의 피땀 흘린 노력이 최고의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대한민국 스포츠 인프라 발전 및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종목 후원 등 스포츠를 통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KB금융·국민은행 사전검사...내부통제·ELS 점검할 듯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정기검사에 앞서 사전검사에 착수한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수백억원대 과다대출 등 내부통제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10일부터 KB금융지주, 국민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한다. 사전검사는 다음달 정기검사에 앞서 자료를 수집하고,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통상 3년 주기로 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2021년 6~7월 KB금융과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KB금융과 국민은행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은행은 대규모 손실 사태를 불러일으킨 홍콩H지수 ELS 최다 판매사다. 국민은행은 대구, 용인 등 일부 지점에서 대출자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적정 한도 이상으로 대출을 내준 사실이 지난 4월 자체 조사를 통해 적발되기도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둔화 이어질 것...부동산PF, 안심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유가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주춤할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디스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중 내수도 점차 개선되면서 올해 중 2.5% 성장할 전망"이라며 “물가는 통화정책 긴축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근원물가(에너지, 식품 제외)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앞으로 유가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PF 시장 부진, 취약부문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연초보다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방향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앞다퉈 조기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전 총재들은 다른 방향으로 (정부와) 만남을 줄였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만나면서도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평가는 제 임기가 끝난 뒤에 긍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PF 위험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문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몇몇 기관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PF 리스크를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서는 “관리 가능하다고 할 때는 기본적으로 자본 대비 손실률을 본다"며 “또 유동성 문제가 있을 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상시대출에 적합한지 등도 종합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 ‘장애청년드림팀’ 20주년 기념식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 회관에서 '장애청년드림팀' 출범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올해 선발된 1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05년 첫 출범 이후 올해까지 20년째 '장애청년드림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1086명의 청년들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4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 19기는 '포괄적 접근권'을 주제로 벨기에,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으로 총 48명의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짝을 이룬 6개팀이 도전에 나선다. '포괄적 접근권'은 UN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사회 전 분야로의 종합적 접근권을 의미한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연수를 통해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향후 장애청년들이 온전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한 청년들의 귀중한 경험이 스스로를 단련하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차별 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청년들의 도전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 선포

신용보증기금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세부 실천 과제를 발굴한다. 9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8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일·가정 양립 강화 추진 계획'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신보는 저출생 위기 대응이 국가적 어젠다로 부상하기 전인 올해 1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장단기 계획 수립 및 세부 실천 과제 발굴에 돌입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설치해 균형 있고 효과적인 과제발굴을 진행했다. T/F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한 육아정책, 보육시설, 조직문화 분야 전문가인 8명의 외부 자문위원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과제를 점검했다. 자녀 생애주기별 8명의 내부 자문위원과의 간담회, 전 직원 설문조사, 노동조합 및 여직원협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실제 직원들이 겪는 일·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의견을 과제에 반영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공공부문 No.1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을 목표로 △신보형 일·가정 양립체계 구축 △자녀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의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신보형 스마트워크 복합공간 신설' 등 기관 특수성을 반영한 18개 세부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세부 과제들은 △모성·부성 보호를 통한 맞돌봄 문화 정착 △리더가 솔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제도의 선제적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대한 정책제언도 포함됐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오늘 타운홀 미팅에서 수렴한 직원들의 의견은 세부추진과제 실행 단계에서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며, “신보처럼 전국단위 순환근무로 인해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재가입시 보험료 5% 추가할인”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재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할인 혜택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된 작년 6월 이후 현재까지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간 제한 없이 인당 한 번 재가입 시 보험료를 추가 5%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 대상인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뒤 채 3개월도 안된 시점에 그 절반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보험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속도다. 이로써 개인 맞춤형 보장설계와 '함께하면 할인' 등에 '재가입 할인' 혜택까지 더해 사용자는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신 계약 체결의 약 90%가 카카오페이 채널을 포함한 자체 채널에서 나오는 성과로, 광고 의존도가 낮다. 디지털보험으로서 기존의 푸쉬 중심의 보험 영업에서 탈피해 자발적인 유입과 추천을 통한 보험 가입을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더 많은 고객에게 해외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개월 이상 여행하는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는 장기해외여행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장기해외여행보험은 기존의 해외여행보험에서 제공했던 서비스를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면서도, 더 가입이 쉽고 간편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대표는 “지난 1년 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사용자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해외여행보험이 지금과 같이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지금처럼 한 번 써본 사용자가 다시 찾고, 주위에 추천해 줄 수 있는 보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JB금융그룹, 청년 서포터즈 대상 역량강화캠프

JB금융그룹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이달 초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JB금융그룹 WE-UP 청년 서포터즈 역량강화캠프(이하 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캠프는 JB금융그룹 핵심 사회공헌사업인 '지역아동센터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는 지역아동센터의 부족한 학습과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자 전북은행, 광주은행에서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각 30명씩 총 6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 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본 캠프는 지역아동들에게 학습, 돌봄 멘토로서 지역사회 기여에 꾸준히 힘쓰는 청년 서포터즈들의 자기개발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우수 인재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기부를 위해 썬캐처를 만드는 핸즈온 봉사, 이슬아 작가, 안정은 런더풀 대표의 명사특강,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고민해 보는 팀 프로젝트 디자인 씽킹,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와 함께한 '팝콘'서트, 임직원과의 진로 상담코너 JOB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JOB담에서 서포터즈들은 JB금융그룹 내 여러 계열사 임직원들을 만나 마케팅, IR, 부동산, 디지털, 영업 등의 직무를 탐색하고 자기개발, 대외활동 등 취업 준비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얻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캠프를 수료하는 서포터즈들을 격려하며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노력하는 서포터즈들을 적극 지원하고 ESG경영 강화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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