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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칼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서두르자

지난주 찜질방에서 두 여성이 나누는 사회현안에 대한 대화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70대 여성께서는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며, 비상계엄 선포 이유인 '선관위 부정선거'가 곧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이를 듣던 50대 여성은 “대통령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자신의 주장과 비슷한 뉴스만 접하면서 '에코 체임버(echo chamber)' 현상에 빠져있다고 해요. 부정선거 주장은 한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음모론이에요"라고 조용히 반박했습니다. 이 대화에서 처음으로 '에코 체임버'라는 개념을 접했습니다. 뇌과학자 장동선씨는 이를 “내가 만든 에코가 다시 내게 돌아오고, 또다시 증폭돼 내게 보여지는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이는 특정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에만 집착해 좁은 정보의 울타리 안에 갇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통령의 에코 체임버 현상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여우와 곰의 비유로 탄식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여우가 살살 꼬시니까 곰이 철창만 있는 울타리 속으로 들어갔다. 곰인 석열이가 싹 들어가니 문이 닫히는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비유하며,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상태를 지적했습니다. 이종찬 회장이 언급한 여우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며 대통령을 유혹한 유튜버와 정치세력을 상징합니다. 이들은 반복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정보와 주장만을 접하며 '확증편향'에 빠져 있습니다. 통계청장 출신 유경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출범 초기 윤석열 대통령이 유튜브에서 본 부정선거 내용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이를 믿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반박하자 대통령이 매우 화를 냈다는 방송 보도는 에코 체임버가 권력자와 친위세력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2024년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반동과 회복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권력 시스템과 시민역량을 함께 성찰해야 합니다. 권력자의 비정상을 바로잡기 위한 국가 시스템 정비와 시민교육을 통해, 에코 체임버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민주적 사회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탄핵 심판이 인용된 이후에는 헌법 개정, 선거제도 개편, 검찰 개혁 등 국가권력 시스템을 혁신해야 합니다. 브라이언 클라스는 저서 에서 “권력 시스템이 사람의 행동을 바꾸며, 시스템이 도덕적이고 투명할 때 정직한 사람들이 권력에 이끌린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정치적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제도적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디지털 뉴스 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53%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접합니다. 이는 외국에 비해 2~3배 높은 비율로, 유튜브 AI 알고리즘이 개인 관심사에 맞춰 정보를 추천하기 때문에 에코 체임버에 빠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핀란드는 2013년부터 미디어 리터러시를 국가 교육정책으로 채택했습니다.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미디어 정보를 읽고 이해하며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교육함으로써, 핀란드는 유럽 41개국 중 가장 높은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벤치마킹해 우리사회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은 정보와 뉴스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혐오를 기반으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와 같은 세력에 대한 규제도 필요합니다. 또한, 정치적 권력이 에코 체임버에 갇히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권력 시스템과 사회문화 시스템을 함께 개선해야 합니다. 지난 12월12일, 510명의 정신과 의사가 시국선언문을 통해 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적 심리 고통과 군부독재의 트라우마 재경험을 경고했습니다. 확증편향과 에코 체임버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언제든 잘못된 정치행위자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행복을 위한 시스템과 문화를 재정비하는 해가 돼야 할 것입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시흥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내년 착공…2029년 개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공사의 우선시공분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현대건설 간 공사계약이 체결됐으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은 이날 조달청을 통해 이뤄졌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립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됐다. 2022년 3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를 추진했으나 국내외 원자재가격 상승 등 경제상황으로 인해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작년 9월 물가 변동분 571억원을 증액 반영하고, 올해 3월 수의계약 전환을 통해 지난달 12일 현대건설과 우선시공분 가격협상을 완료했다. 마침내 이번 공사계약체결을 통해 착공 준비에 돌입하며 병원 건립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체결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이어진 의료공백으로 인한 병원 운영 어려움과 건설공사비 단가 상승이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시흥시는 서울대병원 신속건립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했으며, 시흥시-국회의원-서울대병원-서울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협력을 통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내년 1월 사업설명회와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곧바로 착공,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실질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건립으로 시민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며,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거점으로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해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지상12층 규모의 총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설계됐다.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혁신적 연구모델 제시로,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치료기술 연구개발 속도 극대화와 함께 의학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 부문에선 증가하는 진료권 인구와 높은 외부 유출률을 고려해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와 27개 진료과를 포함해 총 600병상을 갖춘다. 이를 통해 시흥시 관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고, 지역 1-2차 의료기관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경기서남권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부문에선 특화된 연구진료 병상 200개를 조성해 지역 의료기관에 개방형 인프라를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협력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 부문과 연계해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뇌인지바이오헬스 복합단지를 구축하며, 산-학-연-병 협력 바이오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 6월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공동연구 등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연계-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업 유치를 비롯해 시흥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보건행정 전범 제시…상급기관 평가 잇단 수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가 202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각종 분야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보건행정에 전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 보건소 또는 보건행정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양주시 방문 러시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시보건소는 △2024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2024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및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 선정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양주시보건소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와 28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식약처에서 매년 실시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양주시보건소는 식품업체의 규정 준수 여부와 위반사항을 투명하고 명료하게 처리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돼 더욱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지난달에는 2024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과 '영양플러스사업' 2개 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주시보건소는 시민의 영양관리와 건강증진에 기여 및 정책 여건 등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을 충실히 수립-이행한 공로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적극 발굴과 영양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양주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 양주시는 서비스 신청률, 사업운영 실적, 시민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인식개선 기여, 세계금연의날 유공 등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성인지 정책평가 우수사례, 자살 예방의날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도 수상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30일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열매를 맺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유지…민생 살리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년에도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율을 10%로 상시 유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역화폐 관련 정부의 예산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인센티브율 유지를 결정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를 적극 촉진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올해 2600억원 이상 지역소비를 견인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가계 소비 지원에 기여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소비효과가 3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남양주사랑상품권 확대를 통해 지역 소비가 증가하고 골목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 남양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수시 지정,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백영현 포천시장 “인문도시 프로젝트 가속화”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풍부한 자연환경, 역사적 유산, 문화적 전통 그리고 지역공동체 역량을 기반으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군부대가 위치해 젊은 세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독특한 사회적 구조를 가지는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3년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교육부 인문도시로 선정된 이후 '품격있는 인문도시'라는 시정 방향 아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0일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포천시는 인문도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문학적 가치를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삶에 더 깊게 스며들어 생활 인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에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먼저 포천 인문아카데미를 꼽을 수 있다. 인문아카데미는 명사 초청 대규모 강연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관객 약 3900명 시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었다. 또한 타 시·군에서도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포천형 평생학습마을은 2023년 9곳에서 2024년 13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크게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대상별 '찾아가는 교육'을 발굴하며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집중했다. 관내 경로당 노인을 위한 은빛아카데미는 2024년 30곳 경로당으로 확대됐고, 관내 초-중학교 36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포천i인문학교도 새롭게 추진해 찾아가는 사회정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외계층 평생교육도 세심하게 살폈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2곳에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신규 지원해 신체적 조건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광명소에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소외계층의 학습기회를 확대했다. 포천시는 내년 소흘읍의 태봉평생학습관, 2026년 신북면 가채리에 포천평생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두 학습관은 포천인구 중 50% 이상이 거주하는 중심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벌써부터 시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주민의 학습과 소통, 성장을 위한 장이다. 이 공간은 주민 학습과 소통, 성장터전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개인적 성취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은 넓은 지역적 특성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고,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이란 특성을 감안해 14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 인문학당이란 마을단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도심 외 지역주민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평생학습관과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포천시는 인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직류를 신설해 인문+평생교육 전문가를 채용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내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포럼 개최,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평생교육 직류 신설 필요성을 적극 알리며, 이를 지속가능한 포천을 만드는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인문학 본질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하는데 있다. 포천시 인문+평생학습 사업은 시민에게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광명시-안산시-의왕시-의정부시, 해맞이 ‘취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광명시-안산시-의왕시-의정부시가 2025 을사년 1월1일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해맞이 행사를 30일 전면 취소했다. 이는 국가애도기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사고와 관련해 내년 1월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으며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검은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다. 이들 지자체는 각종 새해맞이 일출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연말연시에 기획된 각종 행사도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잖아도 오랜 경기불황에 시달리며 허덕이던 골목상권 상인들 한숨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군포시가 2025년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자매도시 무안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진 상황에서 행사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고가 일어난 29일 김산 무안군수와 통화에서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사고수습을 위해 애쓸 무안군을 돕기 위해 군포시가 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또한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앞 광장에 30일 설치했다.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1월4일 24시까지 운영하며 연장 운영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하은호 시장은 30일 오후 무안군을 찾을 예정이다. 광명시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감안해 종무식-해맞이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종무식은 취소하고,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취소했다. 당초 예정했던 도덕산 해맞이도 취소했다. 박승원 시장은 참사 당일인 29일 개인 SNS에 “항공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생겨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슬픈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산시는 오는 31일 자정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년 안산 천년의 종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당분간 안산시는 희생자 애도를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마음이 무겁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의 전국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2025년 의왕 왕송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고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해맞이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 차분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역시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그동안 치밀하게 기확하고 준비해온 2025년 을사년 새해 해맞이 걷기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분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시흥시 “광명시흥신도시 지구계획 승인-고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광명시흥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하고, 광명시흥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철도, 서울방면 직결도로 노선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에 대해 “광명시흥신도시가 직-주-락 도시이자 자족형 명품 신도시, 글로벌 문화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수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편리한 교통망 구축, 다양한 생활SOC 확보를 위해 국토부-경기도-시흥시-LH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비롯해 과림저수지 특화 수변공원 조성, 중심기업 유치, 남북철도(국가 운영) 국책사업 추진, 신천~신림선 반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적극 협력이 필요하다. 신도시 조성 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잃게 되는 원주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광명시흥신도시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4000㎡(384만평)에 6만7000호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로 지난 2022년 11월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주택용지 21.2%, 공원녹지 35.1%, 도시지원시설용지 10.6% 등을 포함해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신도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 이후 내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 경제중심 '미래산업도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저감도시', 공간과 기능이 입체복합화된 '융-복합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특히 서울시-인천시-수원시 등 중심도시권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정보통신ICT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기반 지식산업, 자동차클러스터 등 광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된 자족형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광명시흥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용역에는 현대자동차가 참여하고 있어 미래 교통 허브의 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우수한 광역적 교통기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함께 GTX-D와 G노선, 신천~하안~신림선 등 철도계획으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 변모가 기대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행정력, 경기도-정부 모두 ‘엄지 척’…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성적을 거두며 '일 잘하는 도시'를 입증했다. 이는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 달성에 이은 2관왕 등극이라 행정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촉매제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이번 평가는 108만 시민과 함께 거둔 성과로 특히 일자리-복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더 뜻 깊다"며 “작년에 이어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행정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질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행정에서 '표준'이 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국정과제 및 주요 도정시책을 지표로 각 지자체 종합 행정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Ⅰ그룹인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수원-용인-화성-성남-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기관 선정이다.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9월 말 기준 당해연도 시군종합평가 실적(80%)과 전년도 12월말 기준 정부합동평가 실적(20%)을 합해 평가한다. 9월 말 평가에는 정부합동평가 연계지표 70여개와 경기도 시책 지표 30여개 실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일자리-경제-복지-문화-환경 등 전 분야 행정력을 평가한다. 올해 시군종합평가에서 고양시는 총 104개 평가지표 중 2개를 제외한 102개 지표에서 모두 S등급을 달성해 31개 시-군 평균(100.4)보다 높은 101.53점을 달성했다. 2위는 부천시(101.38), 3위는 성남시(100.97)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취업지원 서비스 달성률 △공공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제고율 △주민1인당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량 △환경 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노인일자리는 11월 말 기준 고양시 8853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다. 고양시는 경쟁력 있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주농가, 할머니와재봉틀, 시니어편의점 등 시장형사업단은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1위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취업지원 서비스는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가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고양시는 전문직업상담사를 13개 거점 상담소에 배치하고 일자리박람회 등 각종 채용행사와 특성화고 취업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약 6000여명이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보육 이용률도 39.08%(31개 시-군 평균 35.07%, 9월말 기준)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공공보육 이용률은 전체 어린이집 이용 아동 중 공공보육기관 이용 아동 비율을 평가하는 지표다. 고양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 민-관 협업 어린이집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을 개소하는 등 공공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경유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징수율 38.1%(전국 평균 33.7%)로 경기도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환경개선부담금 변경차량에 대한 수시 부과제도가 체납 예방을 선도했다. 아울러 마을기업, 자활기업, 장애인 생산품, 녹색제품 등 우선구매를 유도해 환경 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양시는 10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그동안 상사업비 총 27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달성으로 재정 인센티브 4억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상사업비는 시민 안전-복지 향상에 필요한 사업이나 고양시 재정여건 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편성해 재정건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교부받은 상사업비로 고양시는 다함께 돌봄센터 환경개선, 자전거주차장 설치, 아동학대조사 전용차량 구입, 지역자활센터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사전 신청 받은 7개 사업 중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표시 시범사업과 내일꿈제작소 청년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내년 인센티브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 시군종합평가에 올해 12월 실적이 포함되는 만큼 남은 기간 행정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특교세 4억 획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며 다시 한 번 '규제혁신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과시했다. 안양시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시 가운데 1위를 기록해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작년 성과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이미 받은 바 있어, 재포상 금지기간에 해당돼 올해는 표창 수여에서 제외됐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기업-주민밀착 규제 발굴, 중앙규제 개선 노력 및 성과 등 지방규제 혁신에 기여한 우수지자체에 시상하고 있다. 안양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현장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선이 어려운 중앙규제 해결을 위해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및 기업과 지속적인 소통과 다채널 규제개선 전략 등을 통해 창의적-전문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특히 공무원이 규제 필요성을 직접 입증하고, 입증이 어려울 경우 규제를 개선하도록 하는 '규제입증책임제'를 시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있다. 아을러 명시적 규제는 아니나 사실상 규제 역할을 하는 '그림자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안양시는 작년 12월 식품 등 표기-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식품 등 부당한 표시 및 광고 내용 기준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무(無) 카페인, 무(無) 땅콩 등 식품 기피성분에 대한 정확한 표시가 가능하도록 이끌어 기업 부담을 낮추고 국민 건강권과 선택권을 높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달성 전수식을 열고 해당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수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란 전국 유일 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에 대한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규제혁신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취업연계 산학협력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공감365동물의료센터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성재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장과 박찬육 공감365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비롯해 △동물병원 현장실습 △인턴쉽 및 졸업 후 취업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 있는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한다. 공감365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하는 2차급 병원이다. 우수한 대학병원 출신 석-박사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난이도 외과수술, 내과중환자치료, 고양이 친화 진료, 특수동물 진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김성재 반려동물보건학과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공감365동물의료센터는 최근 CT 및 재활전문센터를 도입해 전문적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위한 우수한 현장실습처가 하나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육 대표원장은 “국내 반려동물 문화수준 상승에 따라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의료-케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 진료를 보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실습과 취업연계 등 산학협력을 통해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우수한 동물보건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2023년 신설된 학과로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역량을 갖춘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물보건사 관련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동물 관련 분야(훈련, 미용과 실험동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복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장학혜택으로 입학성적 우수장학, 지역인재장학, 4차 산업인재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학성적 우수 1종은 학생부 성적 일반고 2.0등급 이내, 특성화고 1.5등급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전 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2종은 일반고 2.5등급 이내, 특성화고 2등급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연속 2개 학기(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지역인재 장학금으로는 포천-남양주-의정부-구리-양주시 소재 고교 학생 중 4등급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연속 2학기(1년) 동안 등록금 50%를 지급한다. 4차 산업인재 장학은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 중 간호보건계열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차액의 수업료 전액을 입학 학기에 지급한다. 한편 경복대는 지난 8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전문대학 브랜드 빅데이터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4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및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2023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경복대학교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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