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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황승호 홀로서기 3년차, 여전히 ‘펄펄’…비결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은 다리심이 좋은 선수가 무조건 유리하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젊은 선수와 경쟁에서 힘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작전을 잘 구사하면 얼마든지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물론 임채빈-정종진과 같은 특출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출전한 경주에서 이들을 넘어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어렵더라도, 따라갈 힘이 좋거나 이들과 같은 팀이어야 2∼3위 입상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다리심과 연대 면에서 열세인데도 이를 뛰어넘고 선전을 이어가는 선수도 있다. 한국 경륜의 정상급 기교파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가 바로 그런 선수다. 황승호는 작년 말 그랑프리, 올해 2월 스피드온배,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까지 3회 연속으로 큰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부산 특별경륜에선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에 이어 3위를 기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사실 황승호는 경륜훈련원 19기를 5위로 졸업하며 초기에는 평범한 선수로 여겨졌고, 우수급이 배정된 첫해를 제외하고 특선급 경주에서 입상 후보로 좋은 활약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황승호는 힘보다는 자신의 장점인 경주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끊임없이 훈련에 임했다. 결국 2019년 500여명 중 단 5명뿐인 '슈퍼 특선' 반열에도 올랐다. 그런데 황승호는 2023년부터 팀이 아닌 홀로 개인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기량이나 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경륜 팬도 많았지만, 황승호 기량과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다. 특선급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는 손에 꼽히는데, 이 중에서도 정상급 강자인 경우는 황승호가 유일하다. 현재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22기, SS, 청주)에 이어 성적 순위 4위, 상금 순위는 전체성적 4위, 상금 5위를 달리고 있다. 홀로서기 선언 이후 선전을 이어가는 황승호 장점을 꼽자면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또는 특정 팀이 강력하거나 많이 출전한다 해도 주눅이 들지 않는 투지다. 특정 강자 후미를 확보하는 마크형 선수는 대게 그 팀 소속 선수가 대부분인데 황승호는 이 틀을 깨버린다. 정상급 기량도 장점이다. 마크를 지키거나, 이를 빼앗는 타이밍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크-추입형 선수라는 한계에도 전체 흐름을 좌우할 만큼 완급조절 능력이 탁월하다. 강자를 뒤에서 마크할 때 상대방을 막아내거나 내선이나 외선에서 누르고 밀어 올리는 능력이 특출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황승호는 강축 선수에 대한 마크 집중력이 남다르고 때로는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이 단순히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안전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박친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탁월한 선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의왕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3월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내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리상담소 운영은 재난 초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시민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광명시는 사고 지역과 가까운 곳에 심리상담소를 설치했으며, 현장 인근 주민이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리상담소에선 전문 상담을 받기 전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심리상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사고 소식으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심리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18일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고로 불안을 느끼고 있는 모든 시민의 심리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지점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대중교통 불편을 겪는 박달2동 친목-호현마을 주민 등을 위해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1대)을 긴급 투입해 임시 운행한다. 임시 노선 운행경로는 박달2동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로 순환노선이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시내버스 3번(안양)-2번(광명)-12번(광명)-50번(안산)이 박달동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각각 우회 운행 중이다. 안양시는 주민이 우회 운행 중인 기존 버스를 연계(환승)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안양시는 긴급 운행을 위해 관내 편안운수㈜와 적극 협의해 마을버스 99번을 붕괴 주변 도로 전면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안전조치로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박달동 주민 등이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어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하는 등 주민 이동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성과로 식품안전 정책 우수성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제도 운영과 현장 위생관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올해 뿐만 아니라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이고 철저한 식품위생 행정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을 비롯해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 실적 △민원 처리 기한 준수율 △이물 신고 처리율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내부 검토와 '우수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최종 선발했다. 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제도 운영을 비롯해 식중독 예방 컨설팅,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안심식당 지정 확대 등 식품 안전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식품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 처리와 시민 밀착형 위생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선희 위생과장은 18일 “이번 수상은 식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위생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심사에서 '㈜에스파스건축사사무소(공동 참여 ㈜범도시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1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는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이 본심에 올랐으며 이후 3D 영상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투표로 당선작이 가려졌다. '이퀄라이즈 스케이프(EQUALIZE SCAPE)'라는 이름의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28.58㎡ 규모로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설계에 담아냈다. 특히 주민 접근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복합공간 구성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이번 청사를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행정과 복지, 주민 소통이 함께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사에 참여한 한 외부 위원은 “공공건축 기능성과 디자인 조화를 훌륭히 이룬 작품"이라며 “도시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명희 회계과장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옥정2동 청사가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6일 갈산체육공원 자전거길에서 '2025 양평군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전거 레저 특구'인 양평군 특성을 살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지구의날(4월 22일)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오혜자-지민희 양평군의원, 신동원 문화복지국장, 김병후 환경교육국장, 신형진 양평군자전거연맹 회장 등 임원진이 이날 캠페인에 참여해 자전거 타기를 장려했다. 지난 2015년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자전거 레저 특구로 지정돼 라이더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구나 작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은 이번 행사로 '지구의날'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활용' 홍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자전거 레저 특구로서 양평이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환경교육도시로서 많은 군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4월엔 자전거 타보고 △4월22일 저녁 8시 10분간 소등하고 △4월30일 환경 명사 강연 듣고 등 '4월 지구를 위한 3고(GO)' 캠페인을 추진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관내 거주하는 19세(2006년생) 청년 455명에게 선착순으로'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세(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에 관계 없이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 의왕시는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내달 31일까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31일까지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 티켓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은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관람권을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윤은숙 의왕시 문화관광과장은“예매일 기준으로 6월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지원금은 회수돼추가 사용이 불가능하니, 상반기 중 1회 이상 이용이 필요하다"며 “19세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문화예술패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1577-1968) 또는 의왕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월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포천시민 대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포천비즈니스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사고 이후 열린 '오폭 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 와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보상 등 긴급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백영현 포천시장의 기조연설, 김용태 국회의원이 특별법 제정 동향을 발표하며, 이어 관련 전문가들 주제발표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토론이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17일 “이번 토론회는 오폭 사고에 대한 포천시민의 강한 규탄과 함께 이동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후 2시까지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로 방문하면 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을 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관내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와 구리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4월2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예술인으로,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에게는 1인당 연 150만원(2회 지급, 1회 7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4월21일부터 5월30일까지 6주간이며, 경기민원 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 서류를 갖고 구리시 문화예술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을 계기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어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6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 사상을 배울 수 있는 공직자 교육 프로그램 '여유당 공렴 학당'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의 공렴(公廉) 정신을 현대 공직사회에 되살리기 위한 청렴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와 윤리 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과정은 16일 하루 일정으로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됐으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교원 30명이 참가했다. 공렴 학당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약용 선생 묘소 참배와 '공렴 선언'을 시작으로 '다산 생애와 공렴'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공직자로서 도리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강연 후 다산 정약용 일상과 취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다산의 차와 명상'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공렴 사상과 함께 내면의 평온을 되새기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산이 꿈꾼 정원(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약용 삶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여유당 공렴 학당'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선영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7일 “여유당 공렴 학당은 단순한 청렴 교육이 아니라 실학과 공직윤리를 함께 배우는 품격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시민을 위한 올바른 자세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독립유공자추모회는 16일 소요산에 있는 독립유공자추모비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4회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추모제는 일제 침략에 맞서 조국 독립과 겨레의 자유를 위해 순국한 동두천의 김연성 의사 등 28인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의 참뜻을 기리며 학생들과 시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개최된다. 이날 추모제는 동두천 독립유공자 28인에 대한 행적 설명, 분향과 헌화, 제문 봉독, 추모사, 헌시 낭독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형덕 시장은 추모사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그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가 이를 이어받아 그 정신이 길이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걷고 머무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둔다. 민락동 776-9번지 민락천변 인접 녹지에는 소규모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하천 산책로와 상점가를 연결하며 오솔길, 쉼터, 테이블 공간 등이 마련돼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민락동 895-1번지 녹지대는 주민 맞춤형 다목적 쉼터로 재구성된다. 개방형 데크를 설치해 휴식은 물론 소규모 플리마켓과 지역 행사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보다 많은 시민이 빠르게 녹색공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락동 895-1 쉼터는 내달까지, 민락동 776-9 쌈지공원은 오는 6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자연 속에서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질수록 시민의 삶도 풍요로워진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녹색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 녹색공간을 지속 확대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세계 29개국 지방정부 수장이 한데 모인 '2025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 전략을 선보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연대 중심에 섰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는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된 대규모 국제회의로, 전세계 29개국 82개 도시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정책 전문가 1600여명이 참석해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과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파주시는 이번 총회에서 'RE100 네트워크 하이라이트' 세션에 참가해 '파주 에너지 꽃이 피었습니다(PAJU ENERGY BLOSSOMS)'라는 구호를 전면에 부각한 '파주시의 RE100 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 첫날 29개 지방정부 수장이 모인 RE100 네트워크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직접 연단에 올라 선언문을 발표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RE100 실현"이라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RE100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해 공공이 앞장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구조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작년 RE100 전담팀을 신설한 지 1년 만에 공공이 주도하는 전력구매계약제도(PPA) 기반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왔고, 오는 11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는 이처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로서 파주형 RE100이 안정적인 기반을 갖춰 세계 지방정부를 선도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경제: RE100' 세션의 연사로 초청받아, '기업과 시민의 RE100 실현을 위한 PAJU RE100 ROAD'를 주제로 정책을 발표하고,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 실무회의 등에도 참석해 각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 이클레이(ICLEI) 협력 경험 등 세계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연대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최대일 파주시 기업지원과장은 “RE100은 기후 대응을 위한 방안일 뿐만 아니라 산업의 핵심 전략"이라며 “파주형 RE100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함께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을 통해 시민의 전력 선택권을 확대하고, 기업의 무역장벽을 낮춰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점점 더 심해지는 현재, 지방정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후총회에 적극 참여했다"며 “이번 총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힘을 모으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7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4층 토의실에서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 발족식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천시는 지역 고등학군의 구조적 문제점인 적정 학생 수 부족과 남녀 성비 불균형 등에 대해 관내 학부모의 개선 요구가 지속되자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과천시 관계부서, 각 학교 학부모 대표, 경기도교육청 및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과천시는 교육구조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을 4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과업 수행 계획이 공유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협의체 발족식에서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과천 고등학군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학부모들 우려를 과천시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 발족은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역할을 맡아준 위원들께 감사하며, 과천시도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커진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전대책위원회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남은 공사기간 중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다. 시민이 신안산선 철도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감시-제안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안전대책위원회는 시민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돼 신안산선이 준공될 때까지 광명을 통과하는 모든 구간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위원은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마을에서 추천한 주민 대표를 위촉해 시민 시각에서 공사현장을 면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안전대책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대한 협조를 받아, 안전대책위원회가 제안하는 의견이 실제 공사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업체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 후 신안산선 공사가 재개되면 안전대책위원회는 시공사-관계기관과 1차 회의를 열고 현장 점점 운영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안전대책위원회는 현장 점검을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 수시 개최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 수습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재개될 공사 안전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감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신안산선 공사가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관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민원통합창구인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사고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사고 피해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 활동을 전방위로 돕기 위해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와 청년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공간 네스트'운영 사업은 청년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공간을 발굴해 청년에게 둥지(nest)처럼 편한 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민간 공간 운영자(카페, 공방, 작업실 등)로 청년(19~39세) 대상 공간을 제공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 있는 경우다. 모집 규모는 6곳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150만원 사업비를 받아 공간 이용료을 지원하거나 캘리그라피, 목공, 북콘서트 등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한다. 또한 군포시는 청년 주체성을 살리고,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포에 생활권(거주, 직장, 학교 등)을 두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가진 3인 이상 청년(19~39세) 동아리 또는 소모임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여개 팀에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각각 4월 24일까지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열린시정>군포알리미>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7일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공간 네스트가 지역 청년에게 쉼의 공간과 함께 자립 활동을 위해 비상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활동 공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16일 시청 창의실에서 지역 대학과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상공회의소,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 주요 산-학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부천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산-학(지역-산업-대학)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지-산-학 협력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경기도 라이즈(RISE) 공모사업 대응 전략 마련 등이다. 참석자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취업 연계 체계 구축,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과 함께 이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즉 라이즈(RISE)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협의회에서 “부천시는 지역 대학과 산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작지만 실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해 안건별 실무협의와 정책 발굴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자동차 멸실 인정 및 말소신청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멸실 인정 및 말소신청 원스톱 처리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동차가 멸실되면 먼저 안양시청에 방문해 '멸실 인정'을 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방문해 말소신청을 별도로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말소신청을 누락해 자동차 명의가 계속 남아 있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났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멸실 인정과 말소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이 최소 두 번 이상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행정기관은 멸실 후 미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 누락을 막을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한층 제고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민이 자동차 멸실-말소를 하려면 신분증을 갖고(본인 방문 시) 안양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에 들르면 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벚꽃이 만개한 양주시 도심과 공원 일대 벚꽃길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산책로와 도로변에 사진을 찍는 시민들 모습이 눈에 띈다. 엄동설한 동장군을 이겨내고 봄 전령사로 피었던 매화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목련꽃도 지고 이제 벚꽃마저 절정을 누리고 나면 5월 녹음방초가 찾아든다. 초여름을 반기며 지나가는 봄날의 벚꽃이 지금 우리에게 소중한 이유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군포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반복적인 해외 출장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운남 의장은 17일 “지방정부 수장은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시민 삶과 마주해야 한다"며 “출장을 위한 출장, 성과 없는 해외 일정이 반복된다면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올해 4월 현재까지 총 27차례나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는 같은 특례시인 용인시장이 5회, 수원시장이 10회 해외 출장을 다녀온 점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횟수다. 특히 올해는 시작된 지 넉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고양시장은 벌써 두 차례나 국외 출장을 다녀왔고, 현재도 해외에 체류 중이다. 김운남 의장은 “시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많은 시민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출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빈번한 해외 출장이 실효성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시정 운영에는 공백이 없는지에 대해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출장 기간 동안 외국 기업-대학과 협약 체결이나 투자의향서 확보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문서들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민들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출장이 반복될수록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 자리가 비워지는 일이 많아지고, 이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집중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김운남 의장은 우려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 발전을 위한 해외 출장이 필요할 수 있으나, 현재 시정 운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출장이어야 한다"며 지금은 시정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81회 임시회에서 '군포시의회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안(대표 발의 이훈미)'등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포시의회는 지역건설업 활성화, 노인 교통비 지원 방안 확대, 장애인 복지 강화, 지역 에너지 대책 개선 등은 물론이고 자체적으로 매년 시행 중이던 청렴 종합 추진계획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는 각오를 제도화로 정립했다는 설명이다. 김귀근 의장은 “시의회 청렴 조례 제정은 군포시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24명 모두의 청렴 문화 확립 각오가 의원 입법으로 표명된 것"이라며 “누구나 '청렴 모범의회=군포시의회'로 인정하는 그날까지 구성원 전체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포시의회는 제281회 임시회에서 의원 입법된 '군포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안(대표 발의 이동한)', '군포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 개정안(대표 발의 신경원)', '군포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대표 발의 이혜승)'등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포시의회는 7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군포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5억5000만원을 삭감한 503억8000만원을 의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기간에 이뤄진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 내용은 공식 누리집(gunpocouncil.go.kr→회의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제도'를 과감하게 확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적극 힘을 보탠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초청으로 양주시의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 정부를 공식 방문한다. 양주시의회는 24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에 대한 양국 입장을 꼼꼼히 살핀 뒤 경쟁력을 갖춘 근로자 유치에 의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튿날인 25일에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북부 외곽에 있는 나싸이통구청에 들러 나싸이통 구청장과 만나 계절근로자 대상으로 체계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요청하고 나싸이통구의 취업 희망자 통계자료를 공유한다. 최근 양주 농가에는 활력이 넘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앞두고 업무협약(MOU)을 맺은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했다. 양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한 이래 단일 입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들은 양주시 64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파종 등 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입국한 만큼 농가 기대감이 매우 크다. 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라오스를 비롯해 캄보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다. 농가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자 양주시는 라오스-캄보디아와 협약을 다시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과는 새롭게 업무협약을 맺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3개국으로 확대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17일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집중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라오스 선발 인원이 많은 만큼 라오스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7일 세경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주시의회는 관내 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관내 진로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대성 의장과 이익선 부의장을 비롯해 세경고등학교 장계홍 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파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관내에서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의회는 학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지역 성장산업 기반 마련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3월28일부터 4월11일까지 15일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아래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에 공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은 고양 송포-가좌지구와 고양 장항-대화지구를 합해 총 17.09k㎥(517만평) 규모다. 송포-가좌지구(9.8k㎥)는 바이오 정밀의료와 AI-로봇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장항-대화지구(7.29k㎥)는 K-컬처와 마이스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계획을 구상했다. 의견 청취 기간 중 주민들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열람했고 총 40여 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대다수 주민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일부 주민은 경제자유구역 주거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산업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시설은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을 위한 필수요소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근 인천의 경우 주거 비율이 청라국제도시는 14.8%, 송도국제도시는 11.3%를 차지한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성과 정주 여건 확보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거 비율을 전체 계획면적의 약 14.2%로 설정했다. 다만 고양시는 산업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주민 의견을 고려해 기존 계획한 주택공급 비율을 기존 14.2%(5만호)에서 약9.3%(3.4만호)로 조정하기로 했다. 주거 비율은 외국인 직주근접과 정주 여건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범위로 줄이고 대신 산업용지 등 비율을 높여 AI, 로봇, 첨단 시설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처리시설 이전에 대한 주민 의견도 검토를 거쳐 반영하기로 했다. 기존 공급처리시설 위치를 호수공원 부지 인근의 공립식물원 지하로 계획해 호수공원과 공립식물원, 공급처리시설을 연계한 에코 플로우 파크(Eco Flow Park)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하 공급처리시설 열에너지는 상부 식물원과 인접 산업시설 스마트팜에 활용해 토지 효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런 개발계획을 보완해 내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을 거친 뒤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정태호 경제자유구역추진과 팀장은 “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해 통상 4년이 소요되는 택지개발이나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경제자유구역 추진은 해당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시기를 앞당겼다"며“주민 의견 청취 절차에서 수렴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계획 완성도를 높여 연내 지정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조선시대 양주목 역사와 품격을 되살리는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내달 4일 양주관아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수문장 교대의식'은 고증에 기반한 역사문화 재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1시30분,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으로 문을 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는 양주관아지 동헌을 배경으로 감각적 연출을 더하며 본격적인 교대 의식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행사 핵심은 단연 '수위의식'과 '수문장 교대의식'이다. 구군복을 착용한 수문군이 정교한 동선으로 도열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양주목사를 호위하는 장면은 조선시대 관아의 질서와 위엄을 그대로 되살린다. 특히 '점고의식'을 포함한 수위 절차는 당대 병력 운용의 긴장감까지 생생히 그려낸다. 교대의식은 전문 연기자들 연기와 동선 연출을 통해 관람객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조선시대 수문장이 임무를 인계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참여자는 그 순간 과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내아에선 '양주목사의 찻집'이란 이름의 체험형 상황극이 마련돼, 관람객이 손님으로 참여해 양주목사와 예방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조선시대 차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사군자 이름을 딴 방과 마당은 '내아 놀이터'로 탈바꿈해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와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7일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역사 속에 참여하는 문화적 경험의 장"이라며 “양주관아지가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가 역사-문화 콘텐츠로서 가치를 넘어 지역관광 활성화와 시민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풍스러운 관아의 공간과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기고 배울 수 있어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6일 열린 제25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회의록 공개의 건'이 재적의원 15명 중 찬성 8명, 반대 7명으로 최종 가결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회의록 공개 결정을 통해 그동안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 근거 서류 없이 파주시에 송부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제기한 일방적인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명확한 해명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했다. 파주시는 1월13일 파주시의회가 송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기재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지방자치법 제84조 제3항'에 따라 지방의회는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 사본을 첨부해 회의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알릴 의무가 있는 점을 밝히며 조사특위 상세 회의록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 반대로 인해 3개월 이상 아무런 자료도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또한 조사특위 위원 중 일부가 '비공개 회의를 전제로 증언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시의회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증인 보호에 반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과 관련해 조사특위는 '증인의 증언이 사실에 입각한 것인지 조사하고 검증할 책임이 있는데도, 조사를 생략한 채 증언만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한 것은 심각한 절차적 하자'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나아가 증인 보호 명목으로 회의록 비공개는 시민의 알권리와 의회의 책임 있는 자세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회의록 공개 결정과 관련해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의회 의회사무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조사특위 위원들 반대로 자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본회의에서 회의록 공개가 가결됨으로써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작년 4월 경찰 수사, 같은 해 6월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올해 1월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기각 등 여러 차례 검증을 통해 이미 사실이 아닌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는데도 조사특위는 이를 반복적으로 문제 삼은 일은 행정력을 낭비하게 만든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과 파주시민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조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파주시의회로부터 회의록 등 관련 자료가 제출되는 즉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사실 여부를 가리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6일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은 지난 2008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시작했으 며 전국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 조성과 새 단장을 지원한다. 2017년부터 KB국민은행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2023년까지 전국 116개 작은도서관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지난달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체결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최대 1억5000만원 후원금을 지원한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에 현판과 가구를 설치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이 지역 청소년의 학습 공간과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독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포천시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발맞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은 신규 조성 공사를 마친 후 올해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포천반월아트홀 기획공연 시즌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기획공연은 국악, 클래식, 연극, 콘서트 등 시민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구성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 선정작 2건과 국립극장의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 선정작 1건,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경기예술지원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작 1건 등이 더해져 보다 더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대중 콘서트,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는 고품질 기획공연 '시그니처' 시리즈가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4월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브리&디즈니 OST 콘서트'가 전 좌석 매진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5월 이승환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무협 판타지 뮤지컬 '무명호걸'과 짜릿한 몸짓과 유쾌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인피니티 플라잉', 9월 감성적인 김광석의 음악으로 대극장을 수놓을 '포크 콘서트', 박자와 리듬을 칼같이 쪼개 쾌감을 전하는 탭댄스 '코리아탭오케스트라', 10월 전설의 디바 윤복희 75주년 콘서트, 11월 현대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신작 공연, 마지막 12월에는 송년 음악회를 통해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8세 미만 아동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려진 어린이(키즈) 시리즈와 여름방학을 맞아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여름방학 시리즈 공연도 선보인다. 작가 마저리 윌리엄 , 작가 안녕달 , 전통 마당극 , 작가 이지은 , 작가 맥스 루케이도 등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공연이 펼쳐진다. 6월부터 격월로 진행되는 오후 2시 '트레블 콘서트'는 짝수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영화와 여행'이란 주제로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영화 속 한 장면과 주요 음악의 실제 연주를 감상하며, 일본, 미국, 오스트리아, 한국 등 국가로 여행을 간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10월은 국립창극단의 신작이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익숙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담은 로 시작한다. 달콤하지만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현대인의 연애 연극 '비기닝', 손자 시선으로 담아내는 할아버지 모습으로 삶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울고 웃을 수 있는 주제로 연극 시리즈를 구성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포천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2025년 포천반월아트홀 기획공연 시즌을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했다.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공연 관람권 판매 일정, 프로그램, 출연진 등 세부 정보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pc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누리소통망(SNS)를 이용하면 빠르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오는 19일 토요일 저녁 6시30분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제3회 Stage하남!버스킹' 출발을 알리는 오픈 공연을 개최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Stage하남!버스킹은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라며 “올해도 더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Stage하남!버스킹은 작년 한 해 동안 3만5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며, 하남시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거리공연 축제다. 이날 오픈 공연은 미사 1-2-3동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써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시민에게 즐거움과 낭만을 전하면서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17일 개장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는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Stage하남!버스킹과 같은 문화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무대 사회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권진영이 맡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 무대는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K-POP관악 연주로 힘차게 시작된다. 금관악기의 경쾌한 선율이 봄날 밤공기를 들썩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초반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이 펼쳐진다. 작년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하남시 캐릭터 공공 전시'가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며, 그 시작을 알리는'하남이-방울이 캐릭터 점등식'이 진행된다. 점등식은 공연 무대와 함께 이원 생중계로 연출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하남이', '방울이' 캐릭터의 은은한 불빛이 미사호수공원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하남이의 친구 방울이도 함께 전시되며, 전시 기간은 11월 말까지로 연장돼 더 많은 시민과 오래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어지는 무대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리틀 뮤지컬 스타의 키즈 뮤지컬 갈라쇼가 준비돼, 아이들에게는 꿈과 환상의 무대를, 부모에겐 따뜻한 미소를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 중반에는 보컬 그룹 VOS가 '보고 싶은 날엔', '큰일이다' 등 대표곡으로 관객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며 감성을 자극한다. 하남 청소년으로 이뤄진 스트리트댄스팀 'RAWKIDZ'는 젊음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로 관객에게 생생한 활력을 전달한다. 이날 오픈 공연 대미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등 인기곡을 선보이며 K-POP 걸그룹 하이키가 장식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등)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구역별 추진 단계에 맞춘 '2025년 정비사업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강좌는 4월24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도시 정비 전문 변호사,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비사업 추정 분담금 △시공사 선정 및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정비사업(절차 등) △정비사업 관련 형사처벌 및 정보공개 △보상(주거이전비, 영업 보상), 이주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비사업 구역별로 추진 단계와 유사 사례를 공유해 시민이 사업 전개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7일 “이번 시민강좌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을 통해 온라인 접수(전바우편, QR코드)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서울신학대학교 소셜리빙랩 소속 교수 및 학생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Personal Mobility) 관련 정책 간담회를 15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청년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형주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학생 3명이 참석해 실제 이용자이자 주민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부천시 담당 공무원과 실질적인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무단 주차 문제 △PM 전용 주차존 확대 방안 △안전 이용을 위한 캠페인 필요성 △견인 조치 체계 개선 등이다. 특히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견인 방안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부천시는 현재 PM 민원 신고 플랫폼(pm.bucheon.go.kr)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 후 3시간 이내 처리되지 않은 기기는 견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민원 유예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하고, 지하철 7호선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PM 공용 주차구역 2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PM 주차 질서를 개선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형주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접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은 실무적 학습 그 자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학생들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인 건설정책과 자전거문화팀은 17일 “청년 눈높이에서 나온 제안들이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과 소통을 확대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인 '시흥복지온(溫/ON)'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흥복지온은 'AI를 통해 온누리를 따뜻(溫)하게 시작(ON)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방대한 복지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복지정보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질문 하나로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선 음성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이해하기 쉬운 간결하고 친절한 요약문 형태로 답변이 제공된다. 또한 답변 근거 출처 링크를 함께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접근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AI가 사용자 질의와 관련된 질문을 제안해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흥복지온 서비스는 시흥시 대표 누리집에서 '시흥복지온 바로가기'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siheung.go.kr/bokjion'를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시흥복지온 서비스를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서비스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희탁 정보통신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복지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더 똑똑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참가자 45명을 공개모집한다. 올해는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해외 견학체험단 역사 탐방'과 '기획연수단 진로탐색'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해외 견학체험단은 역사 탐방을 주제로 분단과 통일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독일에 방문한다. 참가 대상은 중1~고3(2007년생~2012년생)의 시흥시 거주 청소년 20명이다. 참가자는 8월5일부터 12일까지 독일의 주요 도시에 가서, 현지 청소년과 교류를 통해 우리 역사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현지 방문 전에는 다양한 교육 및 심화활동을 통해 방문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갖춘다. 참가 신청은 내달 2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항공료는 참가자 자부담이다. 기획연수단은 후기청소년(19세~24세)이 2~5명으로 팀을 짜서 자유주제를 정한 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총 25명(진로 주제 15명, 문화-대학 주제 10명)을 공모한다. 특히 신규로 운영되는 '문화-대학 주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대학생과 시흥시 후기청소년을 연결해 상호교류가 진행된다. 먼저 싱가포르국립대 학생들이 6월28일부터 29일까지 시흥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체험한 뒤, 8월에는 문화-대학 주제로 시흥 청소년이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국립대 탐방 및 현지 교류에 나선다. 기획연수단에 선정된 팀은 1인당 150만원, 1팀당 최대 750만원 지원금을 받고 해외로 떠날 수 있다. 시흥시는 사전 안전교육, 팀별 활동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해외 교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은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2025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과 관련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main.do)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네이버 카페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cafe.naver.com/shglobalclub)'에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기존 우수 골목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관광테마골목을 확대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5개 골목이 신청한 가운데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를 포함해 총 8개 골목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특히 다문화 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살려 안산시는 관광객이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5000만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문화 음식거리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데 활용한다. 아울러 △다문화 음식거리의 테마골목 조성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산의 다문화 특성을 살려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7일 의왕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벚꽃이 시민에게 망중한을 선사했다. 의왕시청 벚꽃은 지난 주말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절정에 이르렀다. 작은 바람에도 출렁이는 꽃비를 내린다. 상춘객은 하염없이 쏟아지는 꽃잎에 눈과 마음을 맡긴 채 평화로움과 아늑함에 빠져든다.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마음속에 각인하며 속절없이 흘러가는 봄날을 잡아보려 애쓴다. 그래도 봄날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미련 없이 흘러만 간다. 그러면서 다 잊고 오늘을 만끽하라고 속삭인다. 맞다. 죽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던 어제의 내일이 바로 오늘이 아니던가. 의왕시청 벚꽃이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즐겨볼 일이다. 수도권 지자체 청사 중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 풍광이 아름다운 곳도 드물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안산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가와 투자자의 만남을 제공하기 위한 '창업오디션, 2025고양IR데이 비기닝 챌린지' (예비)초기창업기업 모집에79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3월17일부터 4월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7.9:1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시는 16일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업체를 선발한다. 이어 투자자 관점의 아이알(IR) 발표 시 중요사항 교육과 1:1 심층 멘토링 등 피칭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 뒤 5월16일 2차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회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0개 회사는 오는 6월26일 일산서구청에서 영릴 2025고양IR데이에서 여러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를 대상으로 기업 아이템 홍보 및 투자 상담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벤처 창업기업에 고양청년창업펀드, 고양벤처펀드 투자심사 등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창업가, 창업기관, 투자자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등 활발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민이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탐방 프로그램 '고구려의 소리, 아차산보루 산책'을 오는 4월26일과 5월1일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탐방은 교문동 시루봉보루 일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백교저수지를 출발해 시루봉보루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고구려 보루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해설을 듣고,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전통 악기인 거문고와 비파 연주를 감상한다. 해설과 공연, 풍경 감상이 어우러진 이번 탐방은 시루봉보루의 성벽을 감상하며 보루 상부에 올라 주변의 놀라운 경관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아차산 능선의 연속된 보루들과 구리 한강 조망 등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가자 큰 호응이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등산이 가능한 구리시민으로,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25명이다. 참여 신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접수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품은 아차산 보루를 시민들이 직접 걸으며, 음악과 해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 역사 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최근 실시한 수돗물 이용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7명이 수돗물 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수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시민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싱시됐다. 남양주시는 △민원 처리 응대 △수돗물 수질 및 음용 만족도 △상수도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수도 운영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민원처리 응대에 대해 69.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현장 대응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과 음용 만족도에 대해서도 과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전반적인 행정서비스에 대한 평가 역시 대체로 우수했다. 다만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시민 비율은 낮았으며, 그 사유는 △소독약 냄새 △녹물 등 수도관 노후 우려 △수질 정보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남양주시는 수돗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수돗물의 수질과 음용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 옥내급수관 공사비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발굴해 교체하는 '노후관로 교체 공사'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수장과 지역별 수질 현황을 남양주시 누리집 및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수돗물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돗물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해 시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6일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11주기 기억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시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국회의장, 해수부장관,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416재단이사장,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배우 박원상 등이 출연한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공연 △생존자 장애진 님의 기억 편지 낭독 △4.16 합창단의 추모 합창 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오후 4시16분에 울려 퍼진 추모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마무리됐다. 이민근 시장은 추도사에서 “세월호 11주기를 맞은 오늘, '회복'이 잊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일임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안산시민은 지난 시간 동안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슬퍼하며 서로를 위로해 왔고, 그 시간은 모두가 함께 견뎌낸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복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오늘의 안산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안산시장으로서 또 이 시간을 함께 견뎌온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용기 있는 걸음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제55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날(Earth Day)'은 지난 1970년 4월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민간 주도 세계 환경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이날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며 국민의 기후 행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양주시는 기후변화 주간(4월21일~25일)에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동시 소등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행사 당일 시청 본관과 별관, 직속기관, 사업소, 12개 행정복지센터는 건물 내부 전등과 전자기기 전원을 일제히 차단할 예정이며, 일반주택-아파트-상가 등 민간 부문은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17일 “지구의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기후 위기에 맞서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과 적국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2025 경기투어패스' 사업에 참여할 관내 관광 및 식음료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경기투어패스는 일정 시간(24-48-72시간) 동안 경기도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이용권이다. 짧은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간 관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는 27개 시-군에 157개 시설이 참여했으며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과 활용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기북부 등 상대적으로 관광 수요가 적은 지역의 가맹을 집중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양주시는 가맹 확대를 통해 관내 침체된 지역의 관광 활성화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주시는 2024년 기준 경기투어패스 이용 인증 수가 791건으로 전체 중 1.1% 수준에 머물렀다. 이 수치를 반등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가맹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의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 계획이다. 가맹 모집 대상은 관광지, 체험시설, 박물관-미술관, 식음 매장 등 관광과 연계 가능한 모든 시설이다 이용료 할인 또는 간단한 간식류 제공 등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어느 점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forms.gle/EwJS1w53UjPoswzZ9)를 통해 간단하게 접수할 수 있고 QR코드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가맹이 확정되면 경기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내 업체 노출, 거리순 자동 정렬, 정산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7일 “경기투어패스는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여행을,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안겨주는 상생 플랫폼이다"며 “소규모 관광시설과 식음업체 등 양주의 다양한 자원이 관광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월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월 서류심사, 3~4월 현장 심사 및 최종 심사(내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파주-수원-광명-의정부-양주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파주를 비롯해 수원시-의정부시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파주시는 민선8기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후보지 공모 선정으로 자족도시 구상 실현에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거-상업-교육-의료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100만 자족도시 진입 목표 실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파주시는 교하동 일원에 조성될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파주지구를 초격차 디스플레이, 미디어-콘텐츠,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이 집약된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 중심 기존 산업 기반을 첨단산업 중심 산업 생태계로 탈바꿈해 나감으로써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백년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파즈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 구상(안)을 수립해 국제학교, 대학 유치 등 교육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확고히 하는 핵심 요소인 인재 양성과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도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6일 “파주는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접경지역이란 한계를 새로운 성장 잠재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만큼, 이제부터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파주시가 경기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후보지 선정에 따라, 파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 부처 협의, 지정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BTL-BTO활용방안연구회'는 2일부터 3일까지 부천시-안산시-시흥시를 차례로 들러 민간 투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8일에는 기획재정부와 KDI공공투자관리센터가 주관한 민간 투자사업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견학에는 유영숙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한종우-김현주-이희성 소속 의원이 함께했으며, 각 지자체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김포시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에선 민간투자를 통해 도심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사례를 살펴보며, 공공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에 주목했다. 안산시에선 초지동 소재 골프아카데미를 방문해 민간자본으로 확충한 공공 체육시설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했다. 시흥시에선 웨이브파크와 클린에너지센터를 찾아 민간 창의 제안 수용, 친환경 정책 실현 등을 중심으로 김포시 적용 전략을 모색했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민간 전문성과 공공서비스 조화를 통해 고품질 시설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시민 접근성, 투명한 협약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앞으로도 김포시에 적합한 민간 투자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와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6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4월30일까지 15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선 강익수-곽동윤-채진기-허원구-김경숙 등 5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강익수 의원은 보건소 본래 역할인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실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타 지방자치단체 수범사례를 분석해 안양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보건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라 하더라도 일정 금액을 자부담하면 더 나은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예방접종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시민의 합리적인 의료 선택권 보장을 촉구했다. 곽동윤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영유아 자녀를 둔 시민이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정책을 제시했다. 곽동윤 의원은 유아용 카시트를 탑재한 '카시트 택시'를 도입해 부모와 아이 모두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양시 전역에 '안양형 영유아 세면대'를 설치해 아이와 외출 시 편의성을 제고해 안양만의 차별화된 육아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했다. 채진기 의원은 민간 위탁 사무에 있어 안양시의회 동의 절차 없이 관행적으로 집행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채진기 의원은 “행정사무 위탁은 예산이 수반되며 공공성과 직결된 시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행정 행위"라며 반드시 사전에 의회에 보고하고 동의를 받는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원구 의원은 청소년재단을 비롯해 산하기관장 임명 시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인사검증위원회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공석인 청소년재단 대표 자리에 반드시 시민이 납득할 수 있고, 청소년 정책에 대한 비전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을 조속히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김경숙 의원은 아이들이 어디에 살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놀이시설이 부족한 구도심 및 저층 주택 밀집 지역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공공 놀이공간을 확충하라고 제언했다. 또한 어린이공원의 질적 개선 및 다기능화를 통해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라고 역설했다. 박준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 주요 안건인 제2회 추경예산안이 한정된 재원으로 어렵게 편성된 만큼, 동료의원들은 꼭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편성됐늕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집행부도 이번 추경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및 제2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며,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는 16일 시의회 1층 시민토론방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연구회는 강익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보영-음경택-김정중-채진기-이동훈-곽동윤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선 책임연구를 맡은 송은옥 세대공감소통연구소 박사가 연구 목적과 방향에 대해 브리핑했으며, 참석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방법과 세부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익수 대표의원은 “시장별 입지와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해 각 시장에 적합한 특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상인의 자생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특색있고 자생력이 있는 전국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연구해 올해 11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안양시에 적용이 가능한 정책 제언과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을 발족해 향후 어떤 결실을 맺을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선희-한채훈 의원은 16일 '의왕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 대표의원을 맡은 노선희 의원은 “의왕시에 마을버스가 6개 업체, 16개 노선, 60대 버스가 운행 중으로 시내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매우 영세하고 열악한 처우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이탈 현상과 적자 규모는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버스 업체 자구노력의 한계 등으로 서민 교통 서비스 안정성과 질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돼 이를 해결해 보고자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검토를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채훈 의원도 “의왕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시 발생할 주요 쟁점에 대한 정리와 추진 방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차원의 마을버스 재정 분담이 절실하고 현실화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의왕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연구 활동을 올해 말까지 펼친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작년 5월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토론회'를 열고 10월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지초지방자치단체 마을버스 재정 분담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마을버스 재정 건전성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여러 관심을 기울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산지구 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하남시는 역사-문화유산 보존 및 공존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지만, 그 뿌리가 되는 고유 지명과 역사적 흔적이 대부분 사라졌다"며 미사지구와 감일지구 사례를 언급했다. 특히 구석기 유적과 백제 고분군 등 하남 역사적 자산이 개발 과정에서 소실된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도시는 시간이 지나며 재개발되지만, 문화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렵다"며 향후 교산지구 개발에서 유적의 원형 보존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공평동 도시유적전시관과 이탈리아 로마의 나보나광장 지하 유적을 언급하며 “지하에 유적을 보존하고 지상에 건축물을 세우는 방식처럼, 하남도 신-구가 어우러진 도시구조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춘궁동 유적과 관련해선 시민이 참여하는 발굴조사를 제안한 뒤 “이 지역은 고대 도시유적으로 추정되며 학자 간 논쟁도 많은 곳"이라며 “앞으로는 시민이 발굴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는 지역 정체성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하남문화원의 '이성산성' 관련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사실도 언급하며 “이성산성은 수십 년간 발굴이 진행됐지만 아직도 시대적 위치가 모호하다"며 하남시가 정체성 확립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훈종 의원은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라며 “신-구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하남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훈종 의원은 올해 2월에도 국가유산 발굴 및 지정 확대와 반출 유물, 교산지구 매장 유물 발굴과 관련해 하남시는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허가 반려를 둘러싼 논란이 행정심판대에 오르며 고양특례시 행정 절차 적정성과 투명성과 공정성과 신뢰성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16일 관련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와 행정 절차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고 행정사무조사에 착수했다. 고양시가 작년 9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적격업체로 공고한 두 곳에 허가 관련 일부 사항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업체들이 지정된 기한 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자 고양시는 최종적으로 허가증 발급을 보류하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업체 간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업체 측은 고양시가 사업계획과 불일치를 근거로 보완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주일 만에 완료하라는 요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허가 불발 및 적격업체 지정 취소 처분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위법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는 “담당자 인사 이동 등으로 인해 공식 공문 발송이 다소 지연됐으나 보완 요청과 허가 불허, 적격업체 지정 취소 등 처분은 모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이런 갈등으로 허가증을 발급받지 못한 업체는 결국 고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으며, 이에 반발해 해당 처분 위법성을 다투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경제위원회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행정 투명성과 형평성이 핵심인 인허가 절차에서 고양시 행정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본적인 소통 부재와 절차적 정당성 결여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고양시 부실한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보완 요청 과정에서 명확한 기준 부족과 절차적 불투명성, 공문 발송 지연 등 문제를 심각하게 다뤘으며, 고양시의 허가 불허 결정이 법적 근거와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지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조사를 이어갔다. 또한 고양시가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절차를 철저히 공개하며, 공문 발송 등 행정 업무 지연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고양시 행정 투명성과 적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례로, 고양시의 부실한 대응은 시민에게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하며,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환경경제위원회는 오는 30일 행정심판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관련 담당 부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요원을 격려하고 공연장 주변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약 31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행사로, 고양시는 교통-안전-편의 종합대책을 수립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산서구청은 당직자와 주차지원 인력을 배치했으며, 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비상대응체계 강화, 소음저감장치 설치 등 다방면 준비가 이뤄졌다. 김운남 의장은 “대규모 공연이 고양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연으로 인해 일시적인 소음이나 교통 혼잡 등 불편을 겪는 인근 주민에게도 깊은 이해와 양해를 구하며 “시민의 너른 배려가 고양시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된다"고 설파했다. 이어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지키기 위한 현장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양을 글로벌 공연 허브로 성장시키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위해 공연장 시설 보완, 동선 확충, 교통통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했으며,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그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을 접견했다.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 학생과 인솔자 9명으로 구성된 이번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은 청소년 교류 활동 일환으로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한 청소년 교류단은 이정애 부의장과 환담을 갖고 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교류단은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하고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정약용유적지, 수종사, 물의정원 등 남양주 주요 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정애 부의장은 “청소년 교류는 단순히 보는 차원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이번 교류를 통해 경험하게 될 모든 순간이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복지 지원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오늘 만남이 남양주시와 브레아시 청소년 간에 우정과 협력을 지속시키고 돈독하게 만드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아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인구 4만6000여명 도시로, 전체 인구 6%인 26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와는 2020년 9월 우호도시 체결 이후 청소년-문화 등 다방 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5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0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상임위원회는 8일부터 15일까지 △의회운영위원회 5건(조례안 4건, 기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 17건(조례안 15건, 동의안 1건, 기타안 1건) △도시산업위원회 5건(조례안 5건) 심사해 본회의에 보고했으며 모두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특히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본회의에 부의했으며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은 신속히 집행돼 민생경제 회복과 현안 사업 원활한 추진에 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박대성 의장이 회기 중 의원 발의로 제출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회의록 공개의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가결됐다. 한편 제256회 파주시의회 임시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에 따라 제1차 정례회 집회일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변경을 위해 내달 8일 1일간 일정으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1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앞서 박은주 의원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은 총 1952명에 달하지만, 파주시 전역에 운영 중인 주간보호센터 5곳의 총 정원은 85명, 실제 이용자는 74명에 불과하다“며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 심각성을 설파했다. 이어 성인 발달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대한 정책으로 △운정지역에 최소 3곳 이상 주간활동 서비스 기관 확보 △주간활동을 넘어 직업훈련과 자립생활을 연계하는 통합형 모델 도입 △발달장애인의 통합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제안했다. 박은주 의원은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단순한 돌봄 시설이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안전망"이라며 “우리 파주시가 발달장애인의 존엄한 삶을 지켜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1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싱크홀 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을 위한 대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싱크홀 사고 건수와 전국 각지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지반 침하 사고의 발생 원인을 설명하며 “싱크홀 사고는 단순한 도시 기반 시설 문제가 아니라 시민 생명과 일상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 예방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손성익 의원 △지하공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노후 하수관 및 수도관 교체 예산 확대 △지반 안전 정 정밀조사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반공사 시 다짐 기준 강화 및 검수 체계 개선 △시민 참여형 지반 안전 신고-모니터링 플랫폼 도입을 제안했다. 손성익 의원은 “이제는 사고가 터진 뒤 움직이는 행정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기 전 움직이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파주시만큼은 지하의 위험이 지상의 불안을 만들지 않도록 보다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1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역사문화사료관 설치 운영 및 파주문화원 독립 원사 신축'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앞서 이익선 의원은 현재 파주문화원이 향토 문화 사료를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향후 관내에서 전승-수집될 유물과 외부 기관이 보유 중인 파주시 향토 사료의 이관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파주시 역사문화사료관' 설치와 '파주문화원 독립 원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익선 의원은 “역사문화자료관을 설치-운영해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황토 문화 자료를 적극 활용해 파주 고유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학문과 예절의 고장 '문향 파주'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100만 도시 건설 시 파주문화원 독립 원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파주문화 활성화와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 적극 추진 건립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1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4차 대표회의에서 '포천 공군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3월27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임종훈 의장이 대표 발의한 안건으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가 뜻을 모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주민 주거 안정 및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군사훈련 안전관리 기준 정비 및 재발 방지 대책 △유휴 군사시설의 지역 활용 방안 검토 및 추진 등이 포함됐다.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결의안은 단지 한 지역 피해 회복을 위한 요구를 넘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한 전국 의장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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