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패트롤] 고양시-군포시-광명시-안산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가 올해 특례시 승격 3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고양특례시는 4개 특례시와 상호 협력과 연대를 통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과 면담을 통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2022년 1월13일 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고양-수원-용인-창원시는 특례시로 승격됐다. 이후 화성시가 특례시로 추가 승격되면서 고양시를 포함해 5개 시가 특례시 지위를 갖게 됐다. 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 수준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로, 고도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통해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관내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했다. 특례시 승격 후, 사회복지급여 3종(기초연금-장애인연금-긴급지원)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할 때 대도시 기준을 적용받아 복지혜택이 늘어났다. 또한 중점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1개 국을 추가 설치할 수 있어 고양특례시는 자족도시실현국을 설치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벤처기업 성장 기반과 신규 기업유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지방건설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10개 사무가 이양되면서 시간 단축과 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5개 특례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5개 특례시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지방시대위원장,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지속 건의하고 촉구했다. 중앙부처 및 지방시대위원회 실무협의, 유관기관 간담회,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서도 특례시 문제점을 공유하고 제도개선을 요청해왔으며,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꾸준히 요구했다. 하지만 특례시 출범 3년이 지난 현재에도 재정 자율성 확보를 위한 특례는 전무하며, 이양받은 사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요경비를 받지 못해 반쪽짜리 사무이양이라는 한계가 있다. 특례시가 법령상 행정적 명칭에 불과해 공문서, 법령, 주소 등에 사용되지 못하는 모호한 상태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은 여전히 특례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정부 발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난달 27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로써 김성회 의원(고양시갑)이 발의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을 포함해 총 7개 법안이 국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특례시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체계적인 기본계획 수립이 가능해지고, 신규 사무 19개가 이양돼 특례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특례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권한을 공유하고 지원을 적극 요청할 것"이라며 “고양특례시 새로운 도약과 성공적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환경부가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더라도 '산본천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3일 “산본천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며, 시민에게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며 “국비 지원사업에서제외됐지만 산본천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관리청인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본천 복원은 2022년 12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나 이후 환경부가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을 국가하천 내 치수사업으로 축소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업비 중 50%를 기대했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산본천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2025년 본예산에 반영된 “산본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환경부의 '통합하천사업 기본구상 보고서(2024)' 내용을 바탕으로, 산본천 생태복원, 수질개선,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침수 방지, 시민친화적 공간 조성 등 세부적인 복원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각적인 재원 마련 방안 도출, 대상지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 구체적인 사업비 산정 및 시행 방안 모색을 위한 유관기관과 협의에 활용하고 향후 '하천법'에 따른 하천기본계획(변경) 수립할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및 시민의견 수렴 등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 등 향후에도 산본천 복원을 포함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5일부터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이전보다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기후위기는 쉽게 해결할 수 없지만 광명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내딛는 여정은 분명 지구와 우리 모두를 위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탄소중립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인증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쌓인 포인트를 연 최대 10만원까지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는 작년보다 탄소중립 실천 분야를 확대하고 실제적인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증 요건을 조정한 점이 특징이다. 광명시는 작년 시민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탄소중립 정책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실천 분야를 작년 17개에서 올해 19개로 늘렸다. 신설된 분야는 기후의병 추천하기를 비롯해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가정용 태양광 설치 △친환경자동차 신차 구입 △하이브리드차 구입 △도시가스레인지 인덕션 교체 설치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민 주말농장(1세대 1텃밭) 등 8개 분야다. 다만 나눔장터 참여 및 물품 구매, 나무심기, 내 그릇 사용하기 등 6개 분야는 접근성 부족, 실천 인증 기준 단일화 어려움 등 이유로 삭제됐다. 또한 가입 대상에 광명시 소재 직장 근로자를 포함해 더 많은 사람이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민의견을 반영해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올해부터는 당월 적립한 모든 포인트를 본인 신청 없이 내달 10일 지역화폐로 자동 일괄 지급한다. 기존 1만 포인트였던 전환 최저 기준과 전환 신청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앤 것이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단 이용하기 △공정무역 가게 이용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하기 △친환경제품 구입 등 실천 분야 인증 요건을 조정해 탄소중립 참여 진정성과 실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예컨데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1일 2개 이상에서 5개 이상으로, 텀블러 사용과 공정무역가게 이용 등은 각각 1일 1회에서 월 15회로 횟수를 늘리는 식이다. 그밖에도 △실천일 당일 포인트 신청만 인정(예외 분야 제외) △14세 미만 자녀 동행 실천 포인트 미지급 △지혜 소비 부문 실천 분야 6개 내 동일 실천 1건만 인증 △실천 분야별 실천 횟수 제한 등 운영제도가 개편돼 이용자 유의도 필요하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앱 또는 광명시 탄소중립센터(netzero.gm.go.kr)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 기후의병 회원 수는 작년 기준 1만900여명이며,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51만6733회, 온실가스 감축량은 26만8173kg을 기록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안산시는 작년 정기 세무조사 대상 223개 법인을 조사해 55억5000만원을 추징했다. 이는 작년 19억원 대비 36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세무조사는 매년 지방세 심의위원회를 거쳐 정기조사 대상 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신고 세목의 정확한 신고납부 여부 △과세물건 누락 여부 △감면 부동산의 목적사업 적정 사용 여부 등 법인의 탈루-누락 여부를 철저히 조사한다. 안산시는 정기 세무조사 외에도 경기도와 합동 기획조사를 실시해 △개인 신축건물 과세표준 과소신고 △기계장비 취득세 미신고 △일시적 2주택 감면 요건 미준수 등 사례를 적발해 총 10억6400만원을 추징했다.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13일 “침체한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이 많아 납세자가 충분히 결과를 납득하도록 세심한 조사를 진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방세의 성실한 신고-납부 유도와 투명한 세무조사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3일 새벽 관내 '진명여객 덕정차고지'에서 열린 '8300번 광역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8300번 광역버스에 직접 탑승해 종점인 남양주시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며 신설 노선 운행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첫 주 기준으로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3.9명을 기록하며, 작년 52주차(42.9명) 대비 49%라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초-중-고교 학생 연령대의 높은 발생률이 주목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파주시 초등학생 연령대(7~12세)에서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1.2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중-고등학생 연령대(13~18세)에서도 104.7명이란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성인층(19-49세)도 90.2명으로 상당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확산세는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52주차(12월 22~28일) 전국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51주차(31.3명) 대비 136% 급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13~18세 연령대가 1000명당 151.3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어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학교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노인-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13일 “현재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학생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확산세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유행이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현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예방접종도 진행 중이다. kkjoo0912@ekn.kr

[신년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협업 속에 가시적 정책성과 도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생 영역 전반에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하며, 공공기관, 민간단체, 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다각적인 협력구조 구축에 주력했다. 이제는 복잡다단한 행정수요 속에서 집행부 단독으로는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협업과 통합적 접근이 요구되어서다." 민선8기 이민근 안산시장은 취임 이후 2년 6개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협업이란 틀 속에서 안산시-경찰-소방-학교 등이 참여하는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는 지역안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야간 주차난 해소에도 일등 공신이 됐다. 아울러 유니온 페스티벌 개최 등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교두보도 마련됐다. 작년 7월1일 민선8기는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새해 들어 남은 임기는 이제 1년 6개월 남았다. 이민근 시장은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협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 일상을 보호하고, 시민의 편안한 삶을 도모하는 일에 매진해 실질적이고 가시적 정책성과를 도출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그를 만나 작년 시정 성과와 새해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 2024년 주력한 정책과 주요 성과가 무엇인가. ▲ 취임 이후 3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작년은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한 명의 인재가 수천, 수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안산은 '교육이 곧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교육혁신에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부도에 경기안산국제학교 대부도 건립을 견인하고,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이뤄낸데 이어 고려대학교 영재학교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수도권 신(新) 학세권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닦았다. 전국 최초로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한 수소시범 도시를 준공하며 기존 조력발전소 등과 함께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수도권 최초로 로봇직업 교육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되며 로봇시티로서 면모도 갖추게 됐다. 불경기 속에서도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으로 청년과 스타트업에 희망이 되어줄 총 696억원 기업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으로 방아머리항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 유별나리만치 평소 '시민 일상의 삶을 개선하는 현장정책'을 강조한다. ▲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현장 중심 문제 해결을 통해 안산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여러 행정 과제 중 제 시정철학에 중심은 언제나 '시민행복'이 최우선이다. 이 중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1만8216면의 쾌적한 주차 공간을 조성, 시민께 제공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아래 밀도 있는 주민과 대화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을 집행해 복지 틈새를 촘촘히 채우고, 민선8기 안산시의 1호 공약인 '상권활성화재단'을 출범시키며 민생과 지역경제를 보듬었다. 교육경비도 지속 확대해 2023년 188억원, 2024년 219억원에 이어 올해 250억원을 편성했다. 안산을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통합축제 '2024 안산페스타'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도심 곳곳에 즐거움과 에너지를 더했다. ― 안산 4호선 지하화는 어찌 진행되고 있나. ▲ 안산선(4호선)은 도시중심을 철도 교각과 완충녹지로 단절시켜 도시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신-구도심을 통합하는 도시공간 창출이 안산선 지하화다. 작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이 제정돼 사업추진 법적 근거가 마련돼, 올해 정부에서 발표할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부 전략은 이미 진행형이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했는데, 안산시 유치 강점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기대효과가 궁금하다. ▲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거점대학인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연구기관이 다수 소재해 있다. 아울러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LG이노텍, 카카오 등 200여개 첨단 산업 기업이 집적해 있어 수도권 최고의 산-학-연클러스터이자 혁신 기술의 요람으로 평가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은 기존 제조시설 중심 경제자유구역들과는 달리 R&D, 업무지구 중심 경제자유구역이 될 수 있다는 차별성이 특징이다. 특히, 첨단로봇-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을 집중 유치해, 대한민국의 세계 3대 로봇산업 강국 도약 목표를 달성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올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 안산시가 첨단 산업 중심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하는 핵심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안산시는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책은 무엇인가. ▲ 주요 현안 중 하나가 인구 감소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인구는 도시경제 원동력이자 노동력과 소비시장 기반이 된다. 인구가 늘어나는 인근의 화성-시흥-평택과 달리, 안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지난 2011년 정점(71만5586명)을 기록한 뒤 작년 10월 기준 62만2136명으로 정점 대비 약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상-신길2지구에서 약 2만700여 세대 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안산-군포-의왕지구 등 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올해 역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 같은데, 대책이 궁금하다. ▲ 올해도 예년과 같이 국내외 경제 전망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복합위기에 따른 물가상승과 국제질서 재편 등 불확실성 속 많은 어려움이 예측된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우리에게는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 시민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듯 민선8기 안산이 나아갈 혁신 방향은 언제나 시민에게 달려있다. 앞으로도 시민 뜻을 나침반 삼아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 원활한 행정 추진을 위해 구축한 협업의 틀에 기반해, 민생 영역 전반에서 행정 추진력을 높여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 ― 새해를 맞이했는데, 시민에게 무엇을 들려주고 싶나. ▲ 지난 한 해, 모든 순간을 시민과 함께했다. 1분 1초를 아쉬워하며 민생현장에서 호흡했다. 돌아보니, 수많은 얼굴이 떠오은다. 이어지는 불황에도 골목상권을 지켜주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운 와중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청년, 그리고 두 손 꼭 잡으며 따뜻하게 응원해준 어르신까지. 어려움을 함께한 모든 순간에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으로 동행한 73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저, 이민근은 시민행복과 안산 미래를 바라보며 기꺼이 곁에서 어깨를 내어드리는 든든한 시정, 보내주신 용기와 믿음에 보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kkjoo0912@ekn.kr

경기북부 청소년, 경복대서 IoT 개발자 꿈 ‘접속’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가 주최한 '디지털 기반 전문기관 협력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경기북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나도 사물인터넷 개발자'를 주제로 삼아 학생에게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정환익 학과장과 교수진, 재학생이 강사 및 보조강사로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수강생에게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준별로 맞춤 교육하며, 실질적인 기술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도했다. 수강생은 임베디드 컴퓨터와 센서를 활용해 IoT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동작시키는 프로그램을 코딩하며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학습경험을 누렸다. 특히 동두천시 소재 한빛누리중학교 2~3학년 학생 26명이 참가한 프로그램은 중학생이 직접 하드웨어를 제작-작동시키며 큰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았다. 소프트웨어융합과 재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중학생에게 전공지식을 전수하며 세대 간 지식 공유의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한 프로그램 수강생은 “사물인터넷을 직접 만들어 작동시키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학교 측에선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환익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과장은 12일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활용법을 알리고, 미래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적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이번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과 디지털 기술 교육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팀원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업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배양했으며, 소프트웨어 재학생들도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전공지식을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얻었다. 한편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주시 2년연속 인구성장ⵈ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경기북부 시-군 중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양주시 주민등록 인구는 약 29만명으로 전년 대비 2만979명, 약 7.8%나 급증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균증가율 0.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2일 “이번 인구 증가 소식이 시민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주를 선택해준 시민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 증가율 기준 전국 지자체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2년 연속 인구 증가에 대해 양주시는 시민의 단결된 마음과 양주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 그리고 도로-교통-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서 추진한 정책적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생활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으며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작년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및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양주역세권 개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GTX-C노선 건설 △교외선 재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집중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비롯해 △자율형 공립고 2.0사업 선정 △100년 만의 고국 영구 반환을 기리기 위한 3여래 2조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회암사지 왕실축제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등 교육과 문화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가했다. 특히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중진료권 분리 등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으며 그 결과 작년 9월11일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는 등 눈부시게 빛나는 한 해를 완성해 냈다. 반면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 공공서비스 수요 확대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와 균형 잡힌 성장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제가 함께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 자세로 새해에는 더 큰 희망과 더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7대 역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7대 정책은 활기찬 경제도시를 비롯해 △교통 허브 도시 △꿈의 교육도시 △문화도시 △행복한 일상의 양주시 △도시 성장동력 확보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30만 양주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양주시는 적극적인 민생회복 정책을 통해 불경기 속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에 힘을 보태는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및 GTX-C노선 건설사업의 조속 추진을 시작으로 전철 1호선 증편 및 셔틀 열차 도입 등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조성하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인다. 또한 기초 학력 신장을 중점으로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양주형 유보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중심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등 '누구나 누리고 싶은 꿈의 교육도시' 구현을 그리고 있다. 양주 역사-문화자원인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속 추진 등 63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며 경기북부 본가 품격을 갖춘 문화-관광도시로서 정체성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외선 재개통에 맞춘 일영역 복원 및 관광 브랜드 개발, 회암사지 왕실축제,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양주 문화유산 야행, 드론봇 페스티벌 등 권역별 '문화슬세권'을 구축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동을 위한 아동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과 '양주형 365 마을 돌봄체계'를 완성해 빈틈없는 공공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야간-휴일 상관없이 시민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당직의료기관과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해소한다. 아울러 선제적 재난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해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주' 그리고 '소외 없는 행복한 일상의 양주'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취득, 청년 CEO 지원 등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2035년 인구 50만 미래를 위한 도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도 빈틈이 없다. 양주시는 관내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양주역세권 개발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쓴다.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 실내 족구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및 덕계지구 스포츠센터 조성,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원활한 진행에도 집중한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시민이 원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각종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설명회를 열어 시민의견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를 참관해 관내 기업 글로벌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명희 경제문화국장 등 광명시 관계자 6명이 지난 8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3일간 열린 CES를 참관하며 4차 산업 분야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주요 트렌트를 살피고,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을 격려했다. 광명시는 작년 CES 광명시 단체관 참가 기업을 공개모집했으며 △내장형 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뉴로센스' △확장현실(XR) 솔루션을 개발한 '파란두루미 주식회사' 등 2개 기업이 임차료, 장치비, 통역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아 8일 열린 CES의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동경로 추적 기술이 적용된 영상감시장치를 개발한 '㈜월드씨앤에스' △측압 측정 및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된 거푸집 센서를 개발한 '㈜폼이즈' 등 관내 2개 기업도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이어 9일과 10일 광명시 관계자들은 △삼성-LG-SK 등 세계적인 대기업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관(LVCC Central관) △자율주행, 지속가능, 스마트 사물인터넷 등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분야 위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관(LVCC West관)을 둘러보며 최첨단 기술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첨단 미래산업을 주도할 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기업 지원-육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개최되며 세계 각국 기 업들이 참가해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보틱스, 지속가능성 등 첨단 분야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다이브인(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실용화 △원격진단-의료정보 시스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자원순환-에너지 효율 등 지속가능한 제품 발전이 핵심 키워드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여러 분야에서 선도 행정을 펼치며 적극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 △외국인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 통지 △반려동물공공진료센터 개소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 견인 등이 대표적인 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이후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모담도서관 등에서 자연기원불소로 문제가 되는 것을 발견, 관내 의견을 수렴해 지난 2023년 6월 환경부에 '토양오염기준 현실화 법령 개정'을 건의했고, 환경부가 작년 12월12일 개정규칙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향후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수천억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현재 자연기원 불소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로선 정확한 절감액을 추산하기 어려우나, 대규모 부지면적을 고려할 때 경제적 기대효과도 상당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다른 개발사업도 불소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인위적 오염행위를 저지른 적도 없는 시민이 자연기원불소로 인해 수많은 빚을 지고 터전을 잃어버리는 억울한 일도 사라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외국인아동 개인정보 취득 가능 여부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청해 작년 4월 가결 받아 법무부로부터 외국인아동 개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달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아동에게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 통지서를 보냈다. 대상은 김포시 체류 외국인아동 18개국 111명이다.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김포시는 가족문화과 반려문화팀을 신설 배치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도 개소해 시민 호응도가 높다. 이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기관 차원에서 악성민원을 근절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현실적 고충에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매주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해, 정부가 작년 5월 발표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시흥시 관내에 온정 나눔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대일환경-고척우드산업-시화임마누엘교회-시화동산교회 등이 온정 나눔에 나섰다. 이들 기부활동은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온기를 지역사회에 불어넣는 '나눔 비타민'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흥시 신천동 내 생활폐기물 업체인 ㈜대일환경은 10일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76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일환경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설과 추석 명절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쓰레기 집 청소 및 폐기물 처리 등 마을의 어려운 일에도 솔선수범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이번 후원금에는 ㈜대일환경 직원도 십시일반 뜻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정종수 ㈜대일환경 대표이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신천동 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후원하게 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과림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9일 고척우드산업이 방문해 설날을 맞이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10kg) 15포를 기부했다. 고척우드산업은 매년 설날과 추석에 백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도우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는 과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인 '사랑의 쌀독'을 통해 이뤄졌다. '사랑의 쌀독'은 과림동 내 4곳에 백미를 소량씩 배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자율적으로 가져가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승윤 고척우드산업 대표는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시흥에서 생산된 호조벌 쌀을 기부해 우리 시에 많은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정왕2동 소재 시화임마누엘교회는 지난 9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시화임마누엘교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후원을 포함해 누적 후원금액이 1억원을 초과했다. 뿐만 아니라 나눔 주차장과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주민을 위한 후원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시흥시1퍼센트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영기 담임목사는 “이번 후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정왕본동 소재 시화동산교회는 지난 9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상자 30개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시화동산교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에 전달된 물품을 관내 어려운 가정과 고령자, 저소득층 가구에 배분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군소음대책 지역'에 대한 2025년도 피해보상금 신청을 접수한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난 2020년 11월27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으로 당해 연도에 군소음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주민은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관내 소음대책 지역은 노야산훈련장, 가납리비행장, 신산리비행장, 무건리훈련장 등 4곳이며, '국방부 군소음 누리'에서 보상금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액은 개인별로 매월 제1종구역 6만원, 제2종구역 4만5000원, 제3종구역은 3만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거주기간, 전입시기 및 근무지, 월별 사격일 수 등에 따라 감액 조정될 수 있다. 오는 5월 열릴 '양주시 군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8월 개별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양주시 균형발전정책과 민군협력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오는 14일부터는 '정부24'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도 있다. 세부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이하 의정부공고)와 교명 변경 및 학과 개편과 관련해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공고 교명변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주한 교장, 이덕효 교감, 이명섭 행정실장이 참석했으며 의정부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정부공고가 명문 특성화고로 전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정부공고 새 이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는 의정부시 '2035년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구상(안)'과 경기도교육청의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부합하는, 전국 최초 하이테크 특성화 고교 의미를 담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및 건축설계 △미래 에너지 융합 및 응용 △로봇 및 맞춤형 플랫폼 구축 △미래 자동차 및 지능형 모빌리티 구현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차담회에서 “의정부공고는 한때 명문 학교로 불렸지만 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새로운 이름 한국모빌리티고교로 성공적으로 도약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구현하며 지역, 국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돼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왔다. 의정부공고라는 명칭은 현재까지 약 50년간 유지됐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 미사2동 주민과 대화에서 “시민께서 지하철 9호선을 한시라도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개통 시기를 당초 목포 연도인 2031년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노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엿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총사업비 2조 8240억원이 투입돼 서울 강동구 강일동~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남양주시 왕숙신도시~진접2지구 8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대광위는 작년 12월 이 노선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일반열차 회차지점이 기존 942정거장(가칭 고덕강일1지구역)에서 944정거장(가칭 신미사역)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강동구와 협력하며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을 설득한 결과, 일반열차 회차지점을 가칭 신미사역까지 연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열차운행 계획을 협의해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함께 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확보해 '선동IC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현재 시장은 “그동안 많은 시민이 선동IC 들어오는 입구가 어둡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이번에 경기도 특조금을 확보한 덕분에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미사강변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경관조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현재 시장은 '서울시에서 하남시로 들어오는 관문에 멋진 이정표와 문주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우리 시 관문을 멋지게 꾸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말씀 주신 제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근린상가와 마주 보는 미사8단지 남측 부근에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과 관련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민원에 대해선 “상가 상인을 대상으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및 청소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카타르필&소프라노 조수미 협연 선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아랍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단독 초청공연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소프라노 조수미 협연'을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한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3시에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피아니스트 박재홍 협연'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윌슨 응(Wilson Ng), 그리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해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아랍 문화교류의 상징적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평화와 협력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공연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경쾌하고 화려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해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협연, 현대적인 리듬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카타르 작곡가 나세르 나세브, 알파르단의 아랍의 전통과 유산, 카타르 문화를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열정적이고 흥겨운 라틴 리듬이 매력적인 번스타인의 맘보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릭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 무대다. 그는 세계 3대 소프라노로 평가받으며 2008년 발매된 앨범 라 프리마돈나로 글로벌 클래식 팬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돼 공연을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소프라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섬세한 해석과 뛰어난 기교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0개국에서 선발된 96명 음악가로 구성된 세계적인 단체로, 아랍과 서양 음악의 융합을 통해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이번 공연 지휘를 맡은 윌슨 응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이자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50년간 본 적 없는 잠재력을 가진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4월 13일 국립극장 공연에건 2021년 페루지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4개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카타르 왕실과 협력을 통해 아랍문화와 고양시 간 문화교류를 심화할 뿐만 아니라 한류와 아랍 간 협력의 상징적인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고양시의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티켓은 △아람누리 아람극장 R석 13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4만원으로 이달 말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복지정책 키워드, ‘맞춤형 합리적 복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정책을 꾸준히 개선-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2025년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1조4600억원으로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를 체계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합리적 복지 구현을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기준중위소득은 맞춤형 급여체제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작년 572만9913원 대비 6.42% 인상된 609만7773원,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포함한 전체 수급가구의 약 74%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은 작년 222만8445원 대비 7.34% 인상된 239만2013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수급 대상 확대를 위해 생계급여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하는 자동차 재산 기준은 2000cc, 500만원 미만으로 완화, 부양의무자 기준은 연소득 1.3억원, 재산 12억 초과로 완화됐다. 근로사업 소득공제는 일반 수급자 대상 30%를 적용, 65세 이상 노인은 '20만원+30%' 추가공제를 적용한다. 자녀당 월 21만원이 지원되던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월 23만원으로 인상된다. 가구주가 24세 미만인 청소년 한부모 가족의 경우 아동양육비가 월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중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되던 연 9.3만원 학용품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금액은 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연 최대 16만8000원)으로 변경돼 작년 대비 8% 인상됐다.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 진출 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당초 기초생활수급 아동과 보호대상 아동에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확대해 적극 지원한다. 대상자 확대로 약 3000여명 아동이 추가적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올해부터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돌봄 공백을 보완하는 '누구나 돌봄' 사업이 시작된다. 1인당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료 전액,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료의 50%를 지원받아 이용 가능하며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자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양육부담 해소와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 정부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한 일시적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경기도내 거주하는 생후 6개월에서 7세(취학 전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일시적-긴급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새벽-주말-공휴일 보육도 지원해 보육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올해 말까지 독립반 9개 반, 통합반 38개 반으로 늘려 시간제보육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육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성장기 미등록 장애아동의 행동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재활 서비스 지원 연령을 6세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오는 7월부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장애인복지시설로 편입된다. 장애인복지법 규정을 적용받아 법적 보호와 권리 보장이 강화되고,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감독이 이뤄져 서비스 품질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은 작년 대비 2.6% 인상돼 단독가구 기준 최대 34만3510원(8700원 증가), 부부가구 기준 최대 54만9600원(1만3920원 증가)을 지원한다. 또한 지정일 기준 6년이 도래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지정갱신제를 도입한다. 갱신을 위한 재심사 항목은 행정처분이력, 시설 및 인력 준수 여부, 급여제공이력, 국민건강보험공단 평가 결과 등이다.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확대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민-관이 협력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부터 예방-관리 전반에 걸친 체계를 구축하고, 고독사 위험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환경개선 사업,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독사 사망자에 대한 특수청소 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하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양시 복지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에 대해 고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불편을 겪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스마트 창의융합체험 스쿨’ 성료…정보 양극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 소외계층과 개인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공적 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 '경복대학교와 함께하는 스마트 창의융합체험 스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디지털 기반 전문기관과 협력 운영됐으며, '나도 사물인터넷 개발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 4회에 걸쳐 경기북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하드웨어 제작과 프로그램 코딩 개발 과정을 다뤄,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활용법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1차 프로그램은 수택초등학교 6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정환익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정환익 교수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통해 IoT 기술 개념과 활용방법을 설명하며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융합한 수업을 선보였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재학생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학생들 실습과정을 돕고, 자신들의 전공지식을 활용해 수업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임베디드 컴퓨터와 센서를 활용해 자신만의 IoT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이를 동작시키는 프로그램을 코딩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성취감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내가 만든 결과물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도 “이번 체험이 학생에게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환익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법을 알려주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 교육과정"이라며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창의융합체험 스쿨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직접 체험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창의적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재학생에게는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전공지식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술 교육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비전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미국 벌링턴시에서 청소년 어학연수를 10일부터 27일까지 17박18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이번 어학연수는 과천시와 벌링턴시의 국제교류협력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했다. 과천시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두 도시 간 친선결연 이후 지속돼온 교류활동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다시 재개돼 과천 청소년은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 참가 학생은 현지 벌링턴 스쿨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뉴욕을 방문하고 주요 명소를 견학하며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각 고등학교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해외 연수 후 설문조사와 기행문 작성으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어학연수 경비 중 40%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청소년이 국제화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직접 체험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벌링턴시와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이번 어학연수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도전정신과 기회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0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0기 함께그린양주 시민기자' 위촉식에 참석해 도시 가치와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격려했다. 매월 1만부를 발간하는 양주시정 소식지 함께그린양주는 현재 4200명 이상 자발적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 주요 정책과 다양한 분야의 유익한 소식들로 양주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양주시 대표 홍보 매체다. 이날 위촉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편집회의 및 활동사항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제10기 함께그린양주 시민기자로 위촉된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올해 양주를 빛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시민기자를 아낌없이 응원했다. 시민기자는 올해 양주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양주 속살을 발굴-취재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 현장을 실감나게 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제10기 함께그린양주 시민기자로 위촉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정에 큰 관심을 갖고 양주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우리 양주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역할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보건소는 모기매개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동절기 모기 유충 방제를 실시한다. 유충구제 방역은 고인 물, 정화조, 화장실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해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마리 이상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분무-연무소독에 비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양평군보건소는 방역기동반 2개 반을 편성해 양평군 관내 공중화장실 및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에 들러 유충 조사 및 유충구제 약제를 투여하는 집중 방제를 진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겨울철 모기 및 위생해충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0일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을사년 새해 첫 '현장시장실'을 열고 변함없는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1월에는 작년에 이어 동 순회 2회차로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어 시민의견을 경청하고 불편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농밀하게 살폈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선 마라톤 축제 활성화를 비롯해 △경전철 교각 하부 관리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 설치 △효자역 인근 황톳길 조성 △바닥 신호등 설치 △백병원 앞 배수구 정비 및 버스정류소 쉘터 설치 등 생활민원 사항이 접수됐다. 또한 주민 체육활동 중심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추동공원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입체적이고 다각도에서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시장실에서 “올해도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의 제안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현장시장실은 오는 24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목표로 내걸고 농업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온 민선8기 파주시 농정혁신이 각종 기관표창 수상으로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농업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장마와 폭염 등에도 파주시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 노고와 공무원이 적극 농정업무를 수행해온 결과"라며 “파주농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 농업정책, 농-식품유통 및 산업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 33개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얻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재해 안전 분야도 성과가 뛰어나다. 작년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농업기반시설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아울러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농업기반시설 개보수 및 준설, 수리시설 정비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농업시설안전관리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쌀 적정 생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쌀 안정생산량 확보, 생산비 절감, 논 타작물 전환 등 정부의 쌀 수급 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콩-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사업목표량을 14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 2024년 쌀 적정생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열심히 노력한 공무원에게도 값진 결과가 나타났다. 공익직불사업, 농업재해대응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2명, 시군종합평가, 농정시책, 농식품유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4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6일 농협중앙회 주관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2024 농업발전 혁신인상'에 파주시장이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이 상은 전국 8개 도 중 각 1개 시-군에 수여하는 상으로 총 8명이 수상했으며, 경기도에선 파주시장이 로컬푸드 산업 육성 및 도농 간 유통선순환체계 구축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오후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1동 주민과 대화에서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스타월드는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2조5000억원 경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란 예측이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국토교통부)과 외자유치 시 행정절차 단축(비상경제장관회의)을 바탕으로 작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유한 조정경기장 내 워밍업장 부지 등을 매입해 K-스타월드 추진 연계 사업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이현재 시장은 종합운동장 첨단화와 관련해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종합운동장이 처음 생겼을 당시인 2007년 하남시 인구는 13만이지만 지금은 33만으로 증가하고 교산 입주 등을 고려할 때 거점 체육시설로써 각종 행사 및 체육활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연구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운동장 이전 추진계획과 관련해 다양한 주민단체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의를 모아 최종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것은 시민복지를 위해 추진해나간다는 점과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추진할 사항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강동구에 대형 복합시설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면 상권을 빼앗길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상권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버스킹과 같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남시는 궁극적으로 미사아일랜드와 연결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창출해 미사강변도시 상권을 발전시켜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역설했다. 또한 이날 오전 이현재 시장은 춘궁동 주민과 대화에서 춘궁동 훼손지 복구사업과 관련해 하남도시공사(HUIC)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을 제안하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은 LH, GH, HUIC가 공동으로 시행 중이며, 춘궁동은 HUIC 사업구역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을 제안하고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주민공람과 부서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토자료관 설치 진행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교산신도시가 들어선다 해도 기존 마을 역사가 함께 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하남문화원과 협의해 문화원 중심으로 자료수집이 되는 데로 상황을 보면서 별도 자료관이 필요할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 확대일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 보행자 중심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된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통합 정비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로안전 강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도로환경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가 실시하며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도로는 시민로-호국로-평화로-동일로-경의로-추동로-신흥로 등 보행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1일 “이번 추가 조사를 통해 도로변 가로시설물 안전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운전자는 도로 이용 중 제한된 시간 내 표지를 보고, 읽고, 판단해야 하지만 과도하거나 중복된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 안내표지 등이 시인성과 판독성을 떨어뜨려 혼란을 초래하고 오히려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잦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불필요한 표지를 정비해 도로안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산지구를 시작으로 의정부시는 대로변 가로시설물을 도로명 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고산지구 조사 결과, 총 264개 시설물이 정비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중 239개 지주를 철거하고 251개 표지를 통합했다. 정비 대상에는 △소방용수 안내표지 △주정차 단속 및 견인지역 안내표지 △과속방지턱 주의표지 △횡단보도 안내표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로 도시 안전과 효율적인 도로 공간 확보에 크게 기여하며 선제적인 안전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고산지구에 이어 민락2지구도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민락2지구에선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고장 난 신호등 보조표지, 불법 부착된 사설 안내표지, 관리부재로 방치된 시설물을 전면 철거했다. 정비된 주요 시설물은 △관리부재 표지 △노후로 인해 반사기능이 상실된 반사경 △미사용 누수감지시설 △녹슨 미사용 버스정류장 △무허가 및 불법 사설 안내표지 △고장 난 발광 다이오드(LED) 신호등 보조표지 등이다. 특히 관광안내표지는 지침 규격에 맞게 새로 만들고 기존 가로시설물에 통합 설치했으며, 미사용 통신주는 관내 통신사에 철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불필요한 지주는 철거하고 기존 시설물에 통합 설치해 효율적이고 깔끔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의정부시는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모두 고려해 도로 시설물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도로변에서 보행안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볼라드와 사설안내표지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1497개 볼라드를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도로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행환경 안전성을 강화했다. 작년에는 901개 볼라드와 245개 사설안내표지를 추가로 정비했다. 올해는 479개 볼라드와 63개 사설안내표지를 추가 정비해 도로 주변의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지속적인 정비활동은 보행자 안전 강화를 비롯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 효율적인 도로공간 활용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란 관측이다.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의정부시는 도로변에 별도로 설치된 도로-안전표지판을 인근 가로등, 신호등,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지주에 통합 설치했다. 이런 통합 설치는 지주 높이를 2.1m 이상으로 조정해 안전성과 시인성을 확보하며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철거된 표지는 나사체결식 구조로 인해 지주 통합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의정부시는 레일 절단 방식을 통해 기존 나사체결식을 스텐밴드 체결식으로 변환해 표지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신규 표지판 구매에 약 4000만원 예산을 절감했으며, 철거된 시설물은 환경적 지속가능성도 고려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은 예산 절감뿐 아니라 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