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시흥시 ‘신천~신림선’ B/C 1이상…용역 최종보고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한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가 경기도와 협력해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노선이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은 시흥시가 주관하고, 본 노선이 경유하는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 서울 관악구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4개 지자체 단체장과 국회의원,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해선 신천역에서 서울2호선 신림역을 잇는 다양한 검토 노선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표준 지침을 준용한 사업비 및 경제성을 보고했다. 검토 노선 중 가장 타당성이 높은 노선(신천~은계~시흥광명지구~광명 구간~금천 구간~신림)은 시흥시 구간을 제2경인선과 연계해 추진하는 노선이다. 편익 비용(B/C)이 1이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토론회는 신천~신림선을 주축으로 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광역철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역철도 전문가는 토론회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3기 광명시흥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과 연계해 제2경인선과 신천~신림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토론회에서 "신천~신림선이 시흥광명신도시에 계획된 남북철도와 함께 시흥시의 서울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경인선과 함께 추진하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본 노선이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철도교통 편의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남양주시 산불대응센터 개소…신속출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9일 산림예찰방제단, 임도관리요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불대응센터는 국-도비 7억원을 투입해 2021년 3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으며, 이후 건물 내-외부 추가 작업을 진행해왔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310㎡, 지상2층으로 이뤄졌으며, 1층은 진화장비 보관창고, 진화차량 주차장, 2층은 산불 진화인력 대기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선영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대응센터를 통해 산불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11월1일~12월15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진화장비 점검을 통해 산불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9일 산불대응센터 개소 남양주시 9일 산불대응센터 개소. 사진제공=남양주시

매성 역사문화유산 탐색…양주시 심포지엄 17일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오는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 양주 변천과 성격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고대학회와 공동 개최하며 그동안 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양주 대모산성, 고구려유적 발굴사업 성과를 반영해 고대 양주 모습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백종오 한국고대학회 회장 개회사와 강수현 양주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특별강연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심포지엄은 진행된다. 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날 ‘고고학적으로 본 양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서고 이어 △고대 매성에서 조선 양주로 변천과정(정운용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고대 성곽문화 결절지(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등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삼국과 당나라의 격전지 양주’와 ‘양주에서 발굴된 삼국의 유적’을 주제로 한 6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선 그동안 양주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적인 양주대모산성, 독바위보루, 태봉산보루 성과를 역사학적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양주시 고대유적의 국가유산적 가치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할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그동안 양주시가 진행한 삼국시대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재조명하고, 양주가 역사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양주시 역사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학술 심포지엄 ‘고대 매성에서 현대 양주까지’ 포스터 양주시 학술 심포지엄 ‘고대 매성에서 현대 양주까지’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안양시 겨울철 제설대책 돌입…교통불편 최소화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023~2024년 겨울철 도로제설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7일 안양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이 이날 회의를 주재했으며 안양시 관련부서, 안양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이 참석해 폭설이 내릴 경우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장비 지원 및 담당구역 별도 지정 등도 사전 협의했다. 이번 겨울철 도로제설 추진기간은 11월15일부터 2024년 3월15일까지 총 121일이다. 안양시는 10월16일부터 모래-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해 주요 구간에 비축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장비를 점검-정비했다. 특히 올해는 염화칼슘 직접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염화칼슘용액+소금)을 활용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비산고가교 및 박달우회도로 등 만안구 9곳, 덕고개 주변 등 동안구 6곳을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해 24시간 ITS 모니터링을 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원격 제어하는 등 중점 관리한다. 아울러 안양시 경계 6개 지자체 간(금천,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시흥)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설이 내릴 경우 제설작업을 적극 시행해 시민의 도로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로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7일 겨울철 도로제설 관련 유관기관 회의 개최 안양시 7일 겨울철 도로제설 관련 유관기관 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포토뉴스] 김성제 의왕시장 ‘찾아가는 시장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찾아가는 시장실’을 8일 오전동 주민센터에서 열고 시정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오전 다구역 주민이주 및 치안대책 △오전커뮤니티센터 개관 및 운영방안 △관내 파손된 도로 및 배수로 정비 △1번국도변~현대프라자 부근 차량 병목현상 방지 방안 마련 등 민생 관련 내용을 건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건의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민의 좋은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날 건의사항에 대해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의왕시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2024년 SNS 서포터즈(기자단) 공모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왕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시와 시민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2024년 의왕시 SNS 서포터즈’ 30명 내외를 공개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며 현장 취재 및 기사 작성이 가능하고 글쓰기 및 사진-동영상 촬영이 능숙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블로그 분야는 블로그 기사를 작성하고, 인스타그램 분야는 사진, 카드뉴스, 릴스를 제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은 12월5일까지 의왕시 누리집 및 블로그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lyr5002@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12월22일 누리집에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SNS서포터즈는 발대식 및 간단한 교육을 마치고 내년 12월31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기사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신성호 홍보담당관은 9일 "의왕시 SNS 서포터즈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진솔하고 따뜻한 이웃들 이야기와 시정 소식을 전파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며 "이번 SNS 서포터즈 공모에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SNS 서포터즈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과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의왕시청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의왕시 2024년 SNS 서포터즈(기자단) 공모 포스터 의왕시 2024년 SNS 서포터즈(기자단)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새 삶 지원’ 눈에 띄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지난달 24일 성매매집결지 측에서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결정취소청구의 소 등’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제2 인생 준비를 결심하고 용기를 낸 성매매피해자 등 새로운 삶을 지원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사전 절차를 거쳐 5월9일 성매매피해자 탈성매매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내용의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이하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이틀 만인 5월11일 첫 번째 지원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이 탈성매매 의사를 밝혀와 파주시 자활지원 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서 피해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파주시 성매매피해자로 결정되면 타 지자체(1년 지원) 2배에 해당하는 2년간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고, 2년간 자립 준비를 마치면 별도 자립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442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조례 제정 이전, 파주시는 기존 탈성매매 여성들과 관련 전문가 등과 사전 면담을 통해 피해여성이 성매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어려웠던 점이 주거 불안정이란 의견을 수렴해 조례에 주거지원비를 반영하고 파주시장 명의로 임차계약을 진행해 혹시 모를 사기피해 예방 등 주거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조례에 명시된 지원금 이외에도 법률, 의료,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개인별 맞춤형 자활 지원과 18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 동반자녀에 대한 생계비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본인 의사에 따라 기업 및 단체 등에서 전달된 기부물품 등도 지원한다. 실제로 그동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피해자는 생계비와 학원비, 주거비를 비롯해 엘지(LG)이노텍 노조에서 기탁한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지원받으며, 안정된 생활환경 속에서 개인별 적성 탐색과 직업훈련 등 의욕적으로 자활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이라며 "집결지는 과거 70년 이상 성적 폭력이 자행된 감추고 싶은 아픈 역사이지만, 성매매 피해여성의 온전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이 지역이 여성인권 회복 터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고교 일일명예교사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8일 동두천고등학교에 지원하는 드론 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로 활동했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드론 1종 자격을 취득한 학생 9명과 3종 자격을 취득한 9명 학생을 격려하고, 1학년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로 나섰다. 박형덕 시장은 "코딩, 드론 등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 생각도 직접 들어보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시는 올해 동두천고교가 드론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내년에는 코딩 교육 등을 추가로 배우고 AI 교육을 위한 교실을 구축해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kkjoo0912@ekn.kr박형덕 동두천시장 8일 동두천고교 일일명예교사 수행 박형덕 동두천시장 8일 동두천고교 1일 명예교사 수행. 사진제공=동두천시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 그림책꿈마루는 개관 100일을 앞두고 오는 18일 오후 5시 그림책꿈마루 상부공원에서 가을 낭만음악회를 개최한다. 아나운서 김병찬이 이날 낭만음악회를 진행하고 가수 이용-유심초, 바리톤 염현준, 소프라노 류수진, 어니스트뮤직 재즈밴드, 신원균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무료로 그림책꿈마루 누리집(gunpo.go.kr/picturebook)를 통해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으며 당일 상황에 따라 추가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공연 시작 전인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은 아리움 실내공연장에서 그림책 시민단체 ‘위픽’의 참여형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개관 100일 기념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꿈마루 카페 이용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병훈 그림책꿈마루 관장은 9일 "가을 낭만음악회를 통해 개관 100일을 맞이한 군포시 그림책꿈마루를 널리 알리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꿈마루 가을 낭만음악회는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주최-후원한다. 세부내용은 그림책꿈마루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전경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전경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조선백자 요지’ 정밀발굴조사 현장설명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현장에서 정밀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8일 개최했다. 이번 정밀발굴조사는 조선백자 요지와 그 작업장 등을 재조사해 유구 현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도면 등을 작성 및 자료 수집을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약 1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군포 조선백자 요지는 수리산 남쪽 기슭 80M 지점에 구릉을 따라 형성돼 있으며, 선후관계가 분명한 조선 전기 가마 2기와 가마 사용 장소에 따른 별도 작업장이 조사돼 1991년 1월9일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군포시에 따르면, 자연 경사면을 따라 언덕 중턱에서부터 산 위쪽으로 축조된 가마(A)와 서남쪽 언덕 아래에서 A가마와 거의 직각으로 축조된 가마(B)가 확인됐고, A가마를 중심으로 좌측 작업장은 백토 건조시설인 온돌구조가 남아있고 우측 작업장은 온돌구조와 아궁이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구 위치가 기존 발굴조사 대비 약 10m 정도 남동쪽에 있음이 확인됐고, A가마 우측 작업장 주변으로 성격 미상의 석렬 1기가 추가로 확인됐으나 잔존 상태가 불량해 작업장과 관련된 시설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군포시는 밝혔다. 군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조사로 유구 위치 등 기존에 조사된 자료보다 더욱 정확한 학술적 연구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포의 국가유산인 조선백자 요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정밀발굴조사 현장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정밀발굴조사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