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포토뉴스] 김병수 김포시장 숨겨진 김치명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제29회 농업인의날 김포농업대축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생활개선회 김포시연합회는 김포산 농산물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에 온정을 실어 정성스레 담갔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참여해 야무지게 순무김치를 만들었다. 심혈을 기울여 버무리고 진중하게 간을 보는 김병수 시장은 아무래도 숨겨진 김치명인 같다. 하긴 제 아무리 좋은 식자제도, 맛 나는 양념도 애민정신만한 조미료가 없으니 아주 틀린 상상은 아닌 듯하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김병수 김포시장 취약계층에 전달할 순무김치 담그기 참여. 사진제공=김포시

[포토뉴스] 의왕시-경기도 합동 2023안전한국훈련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와 경기도는 27일 부곡동 소재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여하고 김용균 행정안전부 재난정책관리국장이 참관해 훈련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번 훈련은 ‘사업장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란 상황 아래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긴급 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19개 재난대응 유관 기관-단체의 4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와 현대모비스 근로자 200여명이 시민 체험단원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구현했다. 아울러 토론훈련(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과 현장훈련(통합지원본부)의 실시간 연계는 물론 경기도와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영상회의 진행을 통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이용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은 실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그동안 별도로 실시했던 토론훈련과 현장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 훈련으로 진행해 훈련효과를 더욱 높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의왕시-경기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합동실시. 사진제공=의왕시

군포시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조세정의 강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을 11월30일까지로 설정하고 지방세 체납징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재정건전성 확보와 조세정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정리기간에 군포시는 그동안 지속 추진해온 부동산, 차량, 예금, 직장급여 등 체납자 재산에 대한 압류처분을 강화하는 한편, 세금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고 있는 상습체납자에 대해선 부동산 및 차량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공공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또한 11월15일에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2023년 1월1일 현재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30명(개인 21명, 법인 9곳)으로, 경기도청 및 군포시청 누리집과 위택스에 명단이 공개된다. 공개범위는 성명(법인명, 대표자), 연령, 주소(법인 소재지), 체납액 등이다. 권미희 세원관리과 팀장은 30일 "세입감소에 따른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기간 운영으로 체납자의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 연말까지 징수목표액 47억원이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하고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재산조회와 실태조사를 통한 정리보류를 실시해 납세자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칠 예정이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 파주 간다…11월4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6종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23 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을 11월4일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투어공연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를 비롯해 소를 주제로 풍년과 자손 번창을 기원하는 양주소놀이굿(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우리 전통장례문화를 재현한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1호)를 선보인다. 또한 절기별 농사짓는 과정을 노랫가락으로 풀이한 양주농악(경기도 무형문화재 46호), 내세를 위해 생전에 미리 공덕을 미리 닦고 수행하는 불교의례인 생전예수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 양주에 전승돼온 노동요인 양주들노래(향토문화재 제18호)도 공연한다. 이번 투어공연은 좀처럼 접하기 힘든 무형문화유산 기량과 정수를 다른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파주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유산을 많은 분이 가까이에서 즐기고 양주시의 우수한 무형문화유산을 다른 지역에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의 멋과 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 포스터 2023 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포커스] 민주시민 양성 요람, 시흥시민캠퍼스Q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난 10여 년간 시흥시민과 도시 성장을 가꿔온 시흥아카데미가 올해 시흥시민캠퍼스Q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지방자치 제2막을 열었다. 시흥시민캠퍼스Q에서 Q는 질문(Question)의 Q를 말한다. ‘질문에 답이 있다’는 인문학적 명제에서 시작됐다. 질문을 통해 지식과 소양의 양(Quantity)을 늘리고, 이를 통해 삶의 질(Quality)을 높이는 시흥시 평생학습 가치를 담고 있다. ◆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도구, 시흥아카데미 시흥아카데미는 2012년 시민 정주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학습을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도시재생과 환경, 육아와 에너지 등 도시를 구성하는 전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학습을 통해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결정-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 모델로 지역사회에 안착했다. 2012년 스웨덴학교를 시작으로 백년정원학교-배곧 숲학교 등 다양한 정책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한국정책학회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을 수상했다. 독일 시민대학은 바이마르 헌법에 성인교육의 공적 책임이 명시된 1919년부터 시작됐다. 누구나 쉽고 다양한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주제도 시민정치부터 언어, 철학, 예술, 청소하는 법과 같은 생활강좌까지 전 분야를 망라한다. 시흥아카데미도 올해 시흥시민캠퍼스Q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도시를 보다 더 깊이 들여다보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영역을 확장했다. 목표는 간단하다.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평생교육 장’이자,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회소통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 인문학교-부모학교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돕다 시흥시민캠퍼스Q는 △인문학 소양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키우는 ‘인문학교’ △부모 자신과 자녀, 가족 모두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부모학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지역 정체성을 키우는 ‘뿌리학교’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원리를 배우는 ‘시민학교’로 구성됐다. 이 중 인문학교와 부모학교는 시민 ‘평생교육의 장’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 학교폭력 잔혹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피해사례 등이 공론화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올바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적지상주의를 타파하고 진정한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연한 이치가 당연하게 수용되지 못하는 시대에 부모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시흥시민캠퍼스Q의 ‘부모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가장 먼저 국제평화단체 CNVC의 이윤정 트레이너가 비폭력대화 교육을 주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11월17일까지 이어진다. 나의 현재 언어 패턴을 바로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비폭력대화 이론부터 적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부모 사회활동이 많아지며 아이 육아를 조부모가 담당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11월6일까지, 성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현명하게 자녀독립 시기를 지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은 11월22일까지 진행된다. 시흥부모교육 지속성을 보장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 테라피 방법부터 부모 특성에 따른 자녀교육까지 총 5개 권역에서 기본과정이 11월18일까지 이어진다. ◆ 뿌리학교-시민학교 다름 이해…지역현안 발굴, 해결 원래 시흥아카데미는 시민이 도시정책에 참여하며 지방자치를 가꿔나가기 위해 시작됐다. 도시를 바로 알고, 도시 미래와 더 나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실현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시흥이 만드는 시민대학의 가장 큰 특성이다. 이런 특성을 시흥시민캠퍼스Q도 이어받아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지역 정체성을 키우는 ‘뿌리학교’ 와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원리를 배우는 ‘시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민학교에선 영화를 통해 세대와 생김새의 ‘다름’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적 지향의 다양성과 여성인권 등 사회적 의제를 섬세한 시선으로 다루는 이경호 영화감독이 강사를 맡았다. 시민이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시흥시를 보다 잘 이해하고 시흥시민으로서 정체성을 기르기 위한 ‘뿌리학교’에선 시흥 역사와 자연환경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시흥 간척의 역사를 통해 지역의 젖줄이 된 호조벌이 탄생한 경위를 살펴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 아픔을 지니고 있는 갯골과 염전 역사를 돌아보며 지역을 더 사랑하는 길을 함께 찾아간다. ◆ 배움에서 참여로, 캠퍼스 영역 확장…시민학습연구실 시흥시는 내년에는 ‘참여’를 통한 캠퍼스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시민학습연구실’이 바로 그것이다. 공개 모집된 시민연구원들이 기획부터 커리큘럼 개발까지 주도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이후 인문학교-부모학교-뿌리학교-시민학교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별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에는 시흥교육플랫폼(SSOC)의 연계학습 이력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학위’를 부여한다. 학습경험을 인정해 학위취득에 필요한 요건을 달성하면 시흥시장 명의로 시민학위를 부여해 학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민캠퍼스Q로 새롭게 도약하는 시흥 평생교육이 시민의 삶 속에 더욱 깊숙이 들어서고 있다. 교육으로 시민의 현재를 가꾸고 도시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 시흥시 비전이 실현되기 시작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부모학교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수업현장 부모학교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수업현장. 사진제공=시흥시 뿌리학교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수업현장 뿌리학교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수업현장. 사진제공=시흥시 뿌리학교 지역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시간 마련 뿌리학교 지역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시간 마련.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시흥시민캠퍼스Q 로고 시흥시 시흥시민캠퍼스Q 로고. 사진제공=시흥시

고양시 백석동 청사이전 ‘청신호’…시민 58.6% 찬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시민 10명 중 6명은 고양시청 신축보다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이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신청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30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사를 주교동에 새로 건립하는 대신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8.6%로, ‘반대한다’는 응답 4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청사 이전계획 발표 당시보다 약 5.4%p 상승한 수치다. 당시 찬성한다는 53.2%, 반대한다는 46.8%로, 격차가 6.4%p에서 현재 17.2%p로 크게 벌어졌다. 백석 청사 이전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투입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서(38.5%)’, ‘더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어서(11.8%)’가 뒤를 이었다. 반대 이유로는 ‘덕양-일산 간 지역불균형 우려(54.3%)’, ‘원당지역 침체 우려(24.3%)’, ‘백석동 교통 혼잡 우려(13.7%)’ 등이 꼽혔다. 당초 고양시는 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현 청사는 고양시 인구가 현재 4분의 1에 불과했을 때인 1983년 지어져 행정공간 부족, 안전 위협 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러-우크라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원자재 값이 상승해 건립비용이 당초 예상(2950억원)보다 훨씬 높은 4200억원으로 폭등해 고양시는 재정에 상당 부담을 안게 됐다. 때마침 작년 11월 소송 승소로 ‘백석 업무빌딩’ 소유권이 넘어오자, 고양시는 기존 청사 건립계획을 철회하고 대안으로 백석 청사(1청사)와 원당 청사(2청사) 두 곳에 시청 조직을 분산 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백석 업무빌딩은 처음부터 사무용으로 설계돼 청사 건립비용의 7분의 1(599억원)만 부담하면 이전이 가능하다"며 "이런 예산절감에 대해 시민이 좋게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은 합리적으로 재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청사이지, 수천억 원을 들인 막대한 청사가 아니라는 점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반대 사유로 꼽힌 덕양-일산 간 불균형, 원당지역 침체 우려 등에 관해서는 "향후 원당 청사에는 사업소-산하기관 6백명 이상이 입주해 제2청사 기능을 유지하고, 원당역-고양은평선(신설역) 역세권 중심으로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민이 우려하는 상권 붕괴나 공동화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백석동 청사 이전은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현재 청사 이전은 경기도 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에 통과하더라도 청사 이전비용을 마련하려면 고양특별시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모든 사전절차가 마무리되면 2024년 내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쟁송이 진행 중이라 투자심사를 반려해야 한다는 지역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쟁송 내용 및 쟁점은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에 대한 예산 집행상 사안이라 투자심사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청사 이전 여론조사는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의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한 휴대전화웹조사 80%, 무작위생성(RDD) 유선 자동응답조사(ARS) 2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백석 신청사 전경 고양특례시 백석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안산시 럼피스킨병 유입차단 총력…공동방제단 가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럼피스킨병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의 피부 등 결절과 피부부종을 나타내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20일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처음 발견된 후 27일 오전 9시 기준 경기도 19건을 비롯해 전국에서 51건이 발생했다. 이에 안산시는 신속 대응을 위해 22일부터 농업정책과를 중심으로 공동방제단 운영 및 보건소와 연계해 축사 주변, 하천변 등 방제소독을 강화하고, 소 사육농가 현장 예찰 및 백신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긴급 백신 추가분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한 백신 교부를 위해 비상근무 조를 편성해 수령 후 3일 내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2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발생 및 대응현황 △방역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대시민 홍보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김대순 부시장은 민간 방역인력 투입 및 UV 포충기 지원 등 관련 부서의 적극 대처와 신속한 백신접종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업정책과, 보건소, 시민안전과, 환경정책과 등 관련부서장이 참석했다. 한편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선제적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소 사육농가는 행사 및 모임 자제와 외부차량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준수가 필요하다. 10월 현재 기준 안산에는 56개 농가에서 2336마리 소를 사육하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안산시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협약…1천억 마중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전문펀드 운용사인 (주)에스벤처스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시청 시장실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시는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으로 ㈜에스벤처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김현철-도승환 ㈜에스벤처스 공동대표이사, 관내 창업지원 기관장 등은 이날 업무협식에 참석해 관내 청년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시가 최초로 조성하는 청년창업펀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에 조성되는 1호 펀드는 △안산시 20억원 △모태펀드 100억원 △민간 및 공공기관투자 180억원 등 300억원으로, 11월 중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 조성액 중 41억원(안산시 출자금 2배) 이상은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가 관내에 소재하거나 안산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청년이 창업하고 운영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올해 300억원 조성을 시작으로 총 1천억 원 펀드를 조성해 핵심동력인 청년에게 과감한 투자로 힘을 실어주고, 투자가 투자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에스벤처스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주)에스벤처스 27일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에스벤처스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주)에스벤처스 27일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파주시, 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 3곳 선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에 ‘공릉관광지 탐방로 조성’, ‘마장호수 휴 캠핑장 리뉴얼’ ‘평화누리길 기반시설 보강’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 마장호수 휴 캠핑장 리뉴얼은 마장호수 내 운영하던 휴 캠핑장 부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보행로와 캠핑장 단차(높낮이 차이) 해소, 노후된 전기시설 보수, 돌출된 배선 정비 등 새로워진 모습으로 탈바꿈해 내년 하반기에 재개장할 예정이다. 공릉관광지 탐방로 조성은 공릉호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수변 산책로 및 인도교를 조성해 공릉관광지와 하니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 기반시설 보강은 노후화된 산책로를 교체하고 이용객 안전 및 이용편의를 위한 시설물을 확충해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여행길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파주시는 마장호수 출렁다리 환경개선, 마장호수 산책로 조성, 공릉관광지 캠핑장 기반 조성 등 경기도에 예산을 지원받아 꾸준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30일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파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를 제공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되는 동반 상승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공릉캠핑장 파주시 공릉캠핑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평화누리길 파주시 평화누리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17년 주민 주도로 시작한 이래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진행된 ‘2023년 제5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11월4일 운정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놀이구름 옆 잔디광장 일원에선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전공연으로 거리공연과 마술공연이 진행되며, 지역예술단체 ‘봄오케스트라’, 파주시체조협회, 메이크유댄스팀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본 공연에는 김장훈 밴드, 원셋(1set) 등이 출연하고, 태권도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이번 불꽃축제 백미는 오후 7시부터 약 20분간 놀이구름 옆 호수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까지 운정호수공원 산책로에 전시되는 빛조형물도 선보인다. 파주시는 관람을 위한 대규모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정호수공원 일대 보행로 및 도로통제와 공무원-경찰 등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0일 "시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파주시는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능한 도보로 이동해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2년 파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현장 2022년 파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2년 파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현장 2022년 파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파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포스터 2023년 파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