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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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병행동행 위기이웃발굴 경진대회 ’대상‘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 석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해온 ‘혼심(혼자가 아니라 안심)을 다한 병원동행사업’이 ‘2023년 경기도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제출한 총 54개 사례 중 사전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으로 선정한 ‘혼심을 다한 병원동행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자가 대중교통이나 교통약자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해 대상자와 함께 병원에 가주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25일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컨퍼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석해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공유, 민-관 협력 구심점으로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통과 협력 강화방안 모색 등이 진행됐다. 구본윤 석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28일 "앞으로도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석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2동의 혼심을 다한 병원동행사업으로 관내 주민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양시 복지안전망도 더욱 촘촘해졌다"며 "석수2동 협의체 위원들 활동에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2023년 위기이웃 발굴지원 경진대회' 대상 수상 안양시 석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5일 ‘2023년 위기이웃 발굴지원 경진대회’ 대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남양주시의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안바울 격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7일 시의회 집무실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안바울 선수를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바울 선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66kg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타지키스탄 오비드 제보프를 꺾고 동메달을 수상했다. 김현택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전혜연 의원은 이날 시의회를 찾은 안바울 선수를 격려하며 불굴의 투지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점을 높이 치하하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김현택 의장은 "이번 동메달 획득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값진 승리로, 민생고에 지친 국민에게 기쁨과 긍지를 안겨준 안바울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바울 선수는 남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부 소속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년 도쿄올림픽 동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남자 유도에서 간판주자로 활약해 왔다.kkjoo0912@ekn.kr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안바울 선수(오른쪽)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안바울 선수(오른쪽).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의원들 안바울 선수 동메달 획득 축하 남양주시의회 의원들 안바울 선수 동메달 획득 축하.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양주시 "양주농부마켓 겨울맞이 35% 특별할인 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운영하는 농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전 품목 35%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내 양주농부마켓(market.yangju.go.kr)에 로그인할 경우 35% 할인쿠폰 5장이 자동 발급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추운 겨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따뜻한 무릎담요를 제공한다. 곽인구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28일 "다가오는 겨울나기를 양주시 농-축산물과 함께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주농부마켓을 통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추진해 양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많은 분이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농부마켓에선 쌀, 고구마, 계란, 쌈채, 버섯, 꿀 등 신선농산물과 건강차, 건강즙, 유가공품, 전통장류 등 농산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구리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24시간 개방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인창동 인창지구대 옆 공터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하고 26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각 노동조합위원장, 대리기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쉼터 조성사업비 2900만원을 지원했고, 구리시는 연면적 27㎡ 규모 콘테이너를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쉼터 조성에 앞서 대리운전노동조합 등 실제 이용자와 간담회를 열고 장소 선정 등 협의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무선인터넷 등이 설치됐으며, 1개월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무인경비시스템으로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배달원-택배기사 등 업무 수행 중 대기하거나 잠시 휴식할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대리기사는 "쉼터가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편의시설도 많고 전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한 주차장도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쉼터가 이동근무를 하는 분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서 노동환경을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구리시 26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개최 구리시 26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포토뉴스] "시흥 오이도로 수산물 사러 오이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많은 시민이 27일 시흥시 오이도로 모였다. 이날부터 사흘 동안 오이도항 내 수산물직판장에서 열리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열려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금액 중 최대 30%,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식 행사도 열렸다. 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오이도 빨강등대 전망대와 오이도광장 등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kkjoo0912@ekn.kr시흥시 오이도항 시흥시 오이도항.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항 시흥시 오이도항. 사진제공=시흥시

[포토뉴스] 양주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7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훈련 지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수현 양주시장과 통합지원본부장인 박성남 양주부시장을 비롯해 양주시 협업부서,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8사단, 국군양주병원, 대한적십자사, 한국전력공사, KT,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서울우유 양주공장 등 민-관-군 4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양주시 은현면에 소재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사고 발생을 가정해 화재진화, 긴급구조,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훈련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실시해 보다 내실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양주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타임 내 긴급구조가 잘 이뤄졌다.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양주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안산상의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900만원 기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재단법인 안산인재육성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2900만원을 24일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날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 안산인재육성재단 이민근 이사장(안산시장)과 홍일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호 회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안산시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인재육성재단 홍일화 대표이사는 "안산시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준 안산상공회의소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안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필요한 장학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안산상공회의소 기부금 2900만원을 활용해 안산상공회의소 우수회원사 직원 또는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11월22일 하반기 장학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130여년 역사를 가진 국내 경제계 대표 법정경제단체로서, 안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 진흥과 지역경제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상공회의소 24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900만원 기탁 안산상공회의소 24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900만원 기탁. 사진제공=안산상공회의소

시흥시청소년영상제 참가작 공모…마감 11월3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 능곡청소년문화의집과 연성청소년문화의집은 ‘2023년 제1회 시흥시청소년영상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는 시흥시 청소년 흥을 담은 주제인 ‘흥텐영상제’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끓는 지구의 심각성을 알리는 주제인 ‘환경영상제’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3일까지 응모작을 공개모집한다. 접수된 영상 중 심사를 통해 11팀(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시청자베스트 4팀)이 수상하게 되고, 개인상(청소년감독상 2인, 청소년배우상 2인)도 시상한다. 김재훈 시흥시능곡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27일 "이번 영상제가 시흥을 이끌어나갈 청소년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인 생각과 개성을 드러내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제1회 시흥시청소년영상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능곡청소년문화의집으로 유선 문의하거나,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shyouth.or.kr) 누리집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2023년 제1회 시흥시청소년영상제 포스터 2023년 제1회 시흥시청소년영상제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법정환경교육도시 선정…탄소중립 선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에 대해 "58만 환경시민과 함께 5대 지역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교육도시는 2022년 시행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 기반-성과-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환경부가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시흥시는 2021년 ‘시흥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언하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올해는 환경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시흥시 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부시장 등 11명)를 구성했으며,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2022~2025년)’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 7월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1차 서면심사 자료를 제출하고, 서면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월7일 2차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청에서 진행된 현장심사에서 환경교육도시 조성 의지 및 지역 중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실천계획을 선보여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시흥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환경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시화호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 등 5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만큼, 시화호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환경부 시흥시 대상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명작을 남긴 주요 작가 50인의 작품세계를 조망한 展을 10월10일부터 12월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주요 14개 미술기관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자리다. 전시작은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 중 엄선한 40점과 고양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가나문화재단 등 13곳 소장품 40점이다. 국내 최초 미술 유학생이던 고희동을 시작으로 이상범, 장우성, 천경자, 오지호, 임직순,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이응노, 김환기, 김창열, 유영국, 박서보, 이우환 등 50인 작가의 80점 작품이 망라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한국 근현대미술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작가들이 바라본 자연과 예술, 그리고 그 속에서 어우러진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 1부 ‘사시산색(四時山色)을 그리다’는 근대적 개념의 미술(美術)을 공부한 작가들이 다양한 표현법으로 그려내고자 했던 우리 풍광과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통 산수화 양식을 계승하며 근대적 화법으로 그린 이상범 ‘보덕굴’(1940년대, 고려대학교 박물관)과 ‘사계산수도’(1961,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한국화 현대화를 추구한 성재휴 ‘산’(1976, 국립현대미술관), 서양의 새로운 기법과 화풍을 한국적 인상주의로 구현한 오지호 ‘항구’(1969, 고려대학교 박물관), 고전주의 화풍으로 풍부한 색조와 한국적인 미감을 보여준 도상봉 ‘석양의 미륵도’(1972, 고려대학교 박물관), 다채로운 색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임직순 ‘여수신항의 전망’(1971,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 ‘그리고 그리다’에선 일제 강점기, 6.25전쟁, 분단 등 굴곡진 시대를 겪으며 농촌의 일상 풍경을 소재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 박수근 ‘복숭아’(1957, 고려대학교 박물관)와 ‘고목과 여인’(1960년대, 가나문화재단), 이중섭 ‘두 어린이와 복숭아’(1953, 금성문화재단), ‘꽃과 노란 어린이’(1955,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을 비롯해 제주의 풍토와 정서를 그린 변시지의 ‘까마귀 울 때’(1980, 고려대학교 박물관)와 ‘고향생각’(1991, 고양문화재단), 그리고 한국 전설이나 설화를 소재로 한 최영림 작품도 볼 수 있다. 3부 ‘바람을 그리다’는 자연 존재를 깊은 사유와 관념을 바탕으로 한국적 추상미술을 열고 이끌어간 작가들의 깊은 정신적 세계를 농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이끈다. 김환기를 비롯해 유영국, 이우환, 윤형근, 이준, 김창열 등 작품과 최근 타계해 안타까움을 남긴 박서보의 초기 묘법 연작을 보여주는 ‘묘법 No.4-67’(1967, 고려대학교 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성자 ‘새벽의 속삭임’(1963,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이응노 ‘창조’(1950년대,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 한국 근현대를 이끈 명작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양시와 인연이 깊은 변시지 작가가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당시 고양시를 상징하는 까치-백송-장미 등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표현한 고양어울림누리의 극장 면막(面幕) ‘고양의 봄’(2004)이 영상으로 제작돼 처음 선보이며, 그동안 아람미술관 기획전으로도 함께했던 고양시 원로작가 이준, 이숙자 대표작과 고양시 출신 작가인 방혜자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4000원이며 고양시민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상설 교육 프로그램 와 심화 교육 프로그램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kkjoo0912@ekn.kr고양문화재단 ‘한국근현대명화전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한국근현대명화전-사시산색 그리고 바람’展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한국근현대명화전 전시실 고양문화재단 ‘한국근현대명화전-사시산색 그리고 바람’展 전시실.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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