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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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중국 이춘시와 경제 관광 문화 교류 강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成) 이춘시 리리신 부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20일을 맞이해 시청 다슬방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제-관광-문화 분야 우호협력과 교류 강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이춘시위원회 리리신 상무위원 겸 상무부시장, 중국 이춘시 외사판공실 양한위 주임, 중국 헤이룽장성 북화랑삼림식품유한공사 두뽀어린 사장,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장,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중 교류협력 증진에 공감하며 경제-관광-문화 등 분야에서 상호 실질적인 교류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관해 면밀하게 논의했다. 리리신 부시장은 "이춘시 방문을 적극 환영해준 시흥시에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다방면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에 대해 "이춘시는 생태관광도시이자, 녹색광업-바이오경제 등을 통해 녹색도시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천혜 생태자원 시화호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인 거북섬을 보유한 시흥시와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나가자"고 화답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리리신 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부시장 임병택 시흥시장-리리신 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부시장(왼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20일 간담회 개최 시흥시-중국 헤이룽장성 이춘시 20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포커스] K-교육도시 시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 지역교육이 벌써 13년차를 맞이했다. 2011년 시흥혁신교육지구로 시작해 2023년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학교는 ‘교육’이란 단일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시흥시는 이처럼 수십 년간 쌓아온 교육기반과 시민수요를 반영해 2021년 교육도시를 선포하고, 올해 2월, 3대 추진 전략과 48개 실행과제를 담은 ‘민선8기 K-교육도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3대 추진 전략 중 하나인 ‘미래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요구가 가장 많은 분야다. 작년 10월 추진한 ‘교육도시 시흥 주요 정책 방향’ 조사에 따르면, 진로체험 기회 확대와 미래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48.6%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시민수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접목한 진로진학 교육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1일 "시흥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시흥의 모든 교육자원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을 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도시 시흥의 주된 목표"라며 "장벽 없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기반, 창의진로체험학교-학년별진로교육 운영 시흥시 진로교육은 생태-환경, 문화예술공간, 대학, 산업기술 등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창의진로체험학교’는 초-중-고교 학생이 버스를 타고 시흥 곳곳의 체험 터에서 생생한 진로를 체험한다. 증강현실, 시화호, 도시농업, 거북섬 등 매년 4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년별 진로교육과정’은 교육과정 수준에 맞게 강의와 체험을 오가며 깊이 있는 주제 프로젝트를 접한다. 고등학생은 ‘진로를 열어주는 고교 만들기’, ‘진로진학 길 찾기’를 통한 진로진학 컨설팅, 팀 러닝 창업활동, 진로 로드맵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메이커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 진로체험지원센터 직영…마을교육자원 연결 강화 시흥시는 여러 마을교육자원 연결을 강화하고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한다. 센터는 시흥 아이라면 누구나 배움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학교 수업과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직통로332(직업으로 통하는 진로)’는 시흥시청 내 분야별 전문직업인이 수업 중 아이들을 만나 자신이 꿈을 이뤄온 과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학생은 의생명융합공학자, 디지털전환 전문가 등 이색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기도 하고, ‘기업가정신 진로캠프‘에선 학생이 직접 창업자가 돼 창업과 창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진로 뮤지컬, 심화 진로적성검사 등 촘촘한 진로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성인도 진로교육 대상자다. 학교 담벼락을 넘은 270여개 ‘동네교육과정’과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를 통해 동네주민도 생활 속 진로 탐색이 가능하다. 커피, 요가, 문화예술, 자동차 디자인, 제빵, 드론, 해양조선, 자율주행 등 다양한 배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학교안공유교실’의 코딩, 가상게임 만들기, 목공, 뷰티아트, 보드게임 등 특화된 체험 교육에는 3500여명 주민과 학생이 참여했다. ◆ 전국 최대규모 진학역량박람회 개최…서울대와 진로 특화사업 지속 올해 8월, 시흥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기초단위 전국 최대 규모의 ‘진학역량박람회’를 개최했다. 전공특화계열(의료보건-호텔관광외식조리-항공관광-예체능 등) 39개 대학 입학사정관 상담, 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계열 진학 상담, 경영학, 바이오시스템공학 등 94개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1905명에게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와 서울대의 교육협력사업인 ‘스누로’는 서울대 8개 계열학과 학부생 및 석사과정 멘토들이 시흥시 중-고등학생에게 대학 전공 탐색과 캠퍼스 투어, 모의 면접, 학습법 코칭, 포트폴리오 작성 등 다양한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흥시 진로교육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고입-대입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진학 유형에 혼란스러운 학부모를 위해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추진한다. 대입제도 설명을 비롯해 진로진학 전문가들과 1:1 맞춤형 상담, 공기업-지역기업 등 구체적인 채용 트렌드 소개 등이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도 1000여명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다. ◆ ‘K-시흥 진학직업계열’ 개발…저마다 진로 포트폴리오 실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현재 시흥시는 다양한 진로교육을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 국가진로교육센터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전공계열과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직업계열을 준용해 인문, 사회, 교육, 국제, 공학, 예체능, 융합 등 12개 계열을 만들고, 계열마다 적절한 진로교육과정을 매칭했다. 이는 전국 유일 ‘K-시흥 진학직업계열’이다. K-시흥 진학직업계열에 따라 초-중-고교 기간 다양한 진로교육을 접한 청소년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초등학교 때는 ‘창의진로체험학교’를 통해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중학교에선 ‘학년별 진로교육과정’으로 긴 호흡의 프로젝트 활동을 경험한다. 고교 때는 진학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진학 심화활동 등이 있다. 성장기마다 필요한 교육을 받고 저마다 특색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간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서울대교육 협력사업 '스누로' 시흥시 서울대교육 협력사업 ‘스누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 현장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 학부모 특강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 학부모 특강.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청소년 진로체험 시흥시 청소년 진로체험.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시범사업 권역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시범사업 권역.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형 진로시스템 구축 시흥형 진로시스템 구축. 사진제공=시흥시

최대호 안양시장 북유럽 행복정책 현장탐방 ‘출국’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21일 저녁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해외 행복정책을 접목해 민선8기 안양시 시정 목표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전남 영암군, 충남 부여-금산군, 경북 의성군 등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과 함께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방문을 위해 21일 저녁 출국했다. 협의회는 북유럽 3개국의 복지-평등-교육-건강-환경 등 다양한 분야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걸맞은 행복지표를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번 해외방문을 기획했다. 전국 23개 지방정부로 협의회는 구성됐으며, 최대호 시장은 작년 10월부터 제3기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방문 예정 기관은 행복에 대해 연구하는 독립연구소인 덴마크의 행복연구소, 2020년 유럽 혁신수도로 선정된 스웨덴 헬싱보리의 시청 및 H22 프로젝트 현장, 스웨덴의 노인-청년-난민 등 세 그룹이 함께 거주하는 사회통합주택 ‘셀보’ 등이다. 또한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 헬싱키중앙도서관 ‘오디(Oodi)’ 등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도시 방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스웨덴 영유아학교 ‘부 고드 푀르스콜라’ 탐방 및 간담회를 통해 출산-육아와 관련된 행복정책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작년 전국 출산율(0.78명), 경기도 출산율(0.84명)보다 높은 0.9명 출산율을 기록하는 등 취업-출산-육아 등 행복한 정주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헌법에서 보장한 바와 같이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며 "행복을 기본적 인권으로 보장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좋은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시행해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3월 시청 강당에서 행복정책 페스티벌을 열고 주한 덴마크-핀란드 대사를 초청해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에 대한 좌담회를 실시하는 등 선진국 행복정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부터 경제-생활, 건강-문화-체육, 복지-가족-개인, 안전-주거-환경, 거버넌스-교육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를 매년 선정 조사해 ‘행복도시 공감지표’를 발표하고 이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북유럽 3개국 행복도시 벤치마킹 출국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21일 북유럽 3개국 행복도시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신도시(안) 강력 성토…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안에 대해 ‘껍데기뿐인 앙상한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19일 LH 관계자, MP 위원들이 참석한 ‘광명-시흥 신도시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LH가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도시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단순 주택공급에 그친 신도시계획만을 고집한다면 3기 신도시는 철저히 실패한 사업으로 그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이날 LH가 제시한 신도시 지구계획(안)과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해온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충분한 자족-공공시설용지 확보 요청 의견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시는 시흥, 부천, 안산 등 서울시 출퇴근 통과교통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으로,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인구 16만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현재도 숨 막히는 출퇴근 전쟁 속에 있는 주민은 평생 교통지옥에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며 "LH는 사태 심각성을 인지해 범안로 지하차도 등 서울 직결도로를 반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우리 시가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수십 차례 요청했는데도 현재 서울방면 개선대책은 전무한 상황으로, 우리 시 미래에 교통대란을 유발할 것이 분명한 신도시 사업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LH는 광명시가 신도시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원을 비롯해 충분한 공공시설 용지 반영을 거듭 요청했으나 끝내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신도시 내 35%에 달하는 공원녹지를 확보한다고 밝혔지만 목감천과 저류지를 제외하고는 시민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은 매우 부족한 상태로 탄소중립과 정원도시를 표방하는 정책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과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에서 저지른 부실한 개발계획 수립을 되풀이하는 격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복지, 체육시설과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분한 공공시설 용지를 지속적으로 LH에 요청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는 광명시에 마지막 남은 개발가용지로, 더 이상 서울의 침상도시로 전락하지 않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충분한 자족시설용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초 정부 발표대로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충분한 자족용지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LH는 이달 내 지구계획(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달(11월) 국토부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포토뉴스]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약 2만7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 21일 ‘2023년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를 개막했다. 작년부터 가을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을 탄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꽃차 시음회,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플라워마켓, 자전거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22일까지 이어진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 고양시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토뉴스]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21일과 2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여개 업체가 막걸리 180여종을 선보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막걸리 사랑이 쌀 소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 대표 막걸리 집결지인 고양시가 대한민국 막걸리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현장 2023년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현장 2023년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군포시 치매가족 야외 힐링프로 진행…행복충전!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행복충전! 가을 야외 나들이’를 20일 운영했다. 군포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 30여명은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력의 숲’에 참여해 산림치료 지도사 안내로 오감으로 숲 느끼기, 명상, 향기요법 등에 참여해 이완과 치유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치매환자 돌봄 등으로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가족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회복과 심리적 부담감 완화로 치유와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야외치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치매 가족 한 분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풍도 보고 맑은 숲 공기를 마시니,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돼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돌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치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20일 치매가족 야외 힐링 프로그램 진행현장 군포시 20일 치매 가족 야외 힐링 프로그램 진행현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특강 성료…"명불허전"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주거정비 시행-대행자 방식 비교’를 주제로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특강]을 19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한 2023년 군포시 주거정비 시민강좌 중 가장 호응이 높아 재강의 요청이 많던 ‘주거정비 시행-대행자 방식 비교’ 강의를 좀 더 심도 있게 진행해 정비구역 지정 등 주거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진상욱 변호사가 진행했으며, 도시정비사업 유형과 정비사업 추진 절차, 조합-신탁시행-공공시행자 방식 비교, 신탁방식 사업시행자와 대행자 비교, 신탁방식에서 체크사항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궂은 날씨에도 1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강의를 수강하고, 수강자는 명불허전(名不虛傳)이란 말처럼 주거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다시 들어도 값진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재산권 보호, 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해 11월1일 ‘주거정비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주거정비사업 전문가 과정, 민원해결 상담소 등을 운영해 주거정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19일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 특강 개최 군포시 19일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 특강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포커스] 양주시 경기북부 본가 회복 ‘가시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본가’ 양주시가 2023년 10월19일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간 새로운 변화와 성장으로 2003년 14만 양주인구가 2023년 9월 26만을 넘어 이제 3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양주시는 올해를 ‘경기북부 중심도시 대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옥정-회천지구 등 신도시 건설, 경기양주테크로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GTX-C 노선,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민선8기 공약사항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금, 양주시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라는 시정 비전과 ‘양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을 구호로 내걸고 자족기능을 강화하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현실화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양주시는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역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내기업 1500개→ 5300개 증가…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양주시는 2003년 10월19일 시로 승격됐다. 지난 20년간 주거와 산업기반, 교통 인프라 등을 확충하면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재도약할 기반을 닦아왔다. 2009년 준공된 고읍지구를 비롯해 현재 옥정-회천지구 등 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인구 26만 도시로 성장했다. 더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양주역세권 개발이 시작됐고, 경기북부 균형발전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검준-남면-도하-홍죽 등 산업단지 조성,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건립, 섬유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시 승격 당시 1500개이던 기업 수는 5300개로 늘어났다. 광역교통 인프라도 확충됐다. 2007년 경원선(양주역, 덕계역, 덕정역)이 개통했으며 현재 전철 7호선 연장, GTX-C 노선,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돼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원활해졌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가 현재 건설되고 있다. 아울러 백석생활체육공원 등 13개 생활체육시설과 회암사지 박물관,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개관, 10개 도서관과 4개 평생학습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등 복지-문화 인프라가 괄목상대 성장을 보였다. ◆ 일자리 확충-동서 지역균형발전 로드맵 작성 양주시는 203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세우면서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양주발전 원동력은 ‘경기북부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며, 우선 추진과제로는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을 손꼽았다. 또한 2021년 읍면동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는 ‘일자리 환경’이 11개 모든 읍면동에서 불만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원정책 중 가장 필요한 부문에 대해 응답자 42.5%가 ‘일자리 확충’을 제1 추진과제로 거론했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일자리 양적-질적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내 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청년인구 유입 및 인구유출을 막겠다 전략을 설정했다. 양주역세권 개발, 경기양주테크노밸리-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그 예다. 아울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건설, 전철 7호선 옥정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등 교통 인프라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광석지구 택지개발과 백석-장흥 등 서부권 신도시 조성계획 수립, 국지도 39호선(장흥~남면) 도로 확포장 공사 및 국지도 98호선(백석~유양) 도로 개설, 백석~양주역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추진해 서부-동부권을 잇는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해 동-서간 격차 해소에 나선다. 2022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 중인 산북 도시재생사업, 덕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은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개발을 유도해 신도시와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역장사시설 건립, 100대 기업 유치, 민속마을 조성, 어울림센터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각종 투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 "2025년 인구 30만시대, 2035년 50만 대도시 진입" 양주시는 현재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에 놓여있다. 각종 개발사업 및 시민 행정수요 등을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정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양주 미래는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시 승격 20주년 의미를 반추하고 있다. 중국 등소평은 ‘도광양회 유소작위(韜光養晦 有所作爲, 조용히 힘을 기르며 미래를 준비하되 해야 할 일은 한다)’를 외치며 현대 중국을 대국굴기로 도약하는 토대를 놓았다. 양주시 행보가 이와 유사하다. 각종 도심개발과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등 무한한 개발 잠재력이 있는 희망의 도시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인구 30만 시대, 2035년에는 지금의 두 배가 넘는 50만 대도시 조성을 향해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사람과 기술이 융합하는 미래 혁신산업 선도 도시,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담은 문화관광도시, 모두가 탐내는 경기북부 수위도시, 행복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여는 복지교육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심안전도시, 도시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춘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시 승격 20주년 기념식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시 승격 20주년 기념식 주재. 사진제공=양주시 2023년 양주시 시 승격 기념식 2023년 양주시 시 승격 기념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역세권 및 테크노밸리 조감도 양주역세권 및 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주재.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옥정신도시 전경 양주시 옥정신도시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시 승격 20주년 배너 양주시 시 승격 20주년 배너. 사진제공=양주시

광명시 자살률 21.8%↓…광명형 예방책 ‘약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2년 광명시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19.7명으로 2021년 25.2명 대비 21.8% 감소했다. 자살 사망자 수도 2021년 74명에서 2022년 57명으로 23% 내려갔다. 자살률 19.7명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9번째로 낮고, 감소율 21.8%는 도내 2번째로 큰 폭이다. 경기도 평균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3.1명, 평균 자살사망률 감소율은 2.12%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광명시는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광명시는 곳곳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시행으로 야기되는 인구이동과 주거 불안정 요인에 주목하고, 이에 맞춰 2019년부터 전 세대에 우울 자가검진을 할 수 있는 우편물을 발송하는 ‘웃는 광명 만들기’ 사업을 시행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자살통계에 근거해 자살률이 높은 지역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해 자살 고위험군과 유가족을 위한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 소방과 협력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응급대응,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번개탄 판매행태 개선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맞춤 자살예방사업 컨설팅을 통해 8개 심층과제를 설정하고, 올해부터 ‘광명시 자살예방협의체’를 운영해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살예방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광명시는 자살예방법 개정으로 자살 위기대응체계가 제도적으로 확립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자살예방센터 내 위기지원팀을 신설해 자살 시도자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그 결과 2022년 경찰-소방을 통해 202명의 자살 고위험군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21년 대비 178%나 증가한 수치다.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 시민의 서비스 접근 향상을 위한 하안동-광명동 마음카페 개소, 시민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안정 지원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숙박업소, 종교계, 시민단체, 마트 등과 함께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 전체가 자살예방이란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자살로부터 안전한 광명을 위해 광명시와 시민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자살률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치료비 지원 확대, 자살예방센터 확대 이전 등 시민에게 실제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자살률을 더욱 낮춰가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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