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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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은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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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청년정착 함성패키지사업 ‘호응’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청년들이 전북에서 삶의 터전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자치도의 '청년 함성패키지'가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청년 함성패키지는 '함께 성공'의 줄임말로 전북자치도의 대표적 청년 지원 사업인 전북형 청년활력수당(구직자지원)과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재직자지원),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자산형성지원)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사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18세에서 39세까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전북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지원금은 학원 수강료, 교재비, 자격증 접수비, 면접활동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취업 및 창업 관련 특강과 면접 교육 등의 역량강화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도내 취업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위소득 180% 이하 18세에서 39세 청년 중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연구소기업 등 6개 분야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청년들에게 월 30만 원씩 생활용품, 건강관리, 교통비, 문화 여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1년간 지원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은 도내 거주 근로 청년의 목돈 마련과 건전한 자산 형성을 돕는 사업으로 금융 및 재무 컨설팅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만 18세에서 39세 중위소득 140% 이하 청년이 월 최대 10만원을 적립하면 지자체에서 동일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2년 만기 시 적금 이자를 포함 약 5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 사업 규모를 300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관심이 높은 부동산 등 콘텐츠를 강화한 금융 컨설팅 교육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청년 함성패키지의 만족도 조사를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했으며 사업 참여자의 평균 97%가 이 사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재직청년의 경우 현 직장의 재직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5.1%, 전북 생활에 대한 지역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91.3%에 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청년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함성패키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족도가 높은 함성패키지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청년들이 성장하고 정착하고 싶은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ediacnc14@ekn.kr

익산시, 신청사 건립 1단계 88%…오는 9월중 업무 개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익산시청이 오는 9월이면 54년 만에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익산시는 신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 오는 8월 1단계 완공 계획에 맞춰 막바지 마감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신청사는 남중동 현 청사 바로 뒤에 자리한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4만 234㎡ 규모다. 시청사와 익산시의회 청사가 함께 조성되며 오는 8월 준공이 이뤄질 계획이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단계는 신청사 사무공간을 완공해 오는 9월까지 모든 부서의 입주를 마치는 단계다. 이후 2단계는 1년 내로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다목적홀과 소공원 등 시민을 위한 전면 광장을 조성하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한 익산시 신청사 건립공사의 1단계 공정률은 6월 초인 현재 기준 88%다. 오는 8월 1단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해 오는 9월 중에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본청과, 제2청사, 팔봉동 임시청사 등으로 분산돼 있던 시 부서들이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익산의 역사문화 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시청 건물 입면에 상징화한다. 또 기획 단계부터 시민 친화적 청사를 목표로 한 만큼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시청사 주변으로 사람이 모이고, 시청 인근 상권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 저층부에는 종합민원과와 시금고 등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을 우선 배치했다. 또 다목적 홀과 시민교육장, 작은도서관, 다목적 광장 등 시민 편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별도로 조성된 의회동은 4개 층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층별 주요 시설로 △2층 기획안전국 △3층 시장실, 부시장실, 기획안전국 △4층 부시장 직속부서, 재난상황실, 경제관광국 △5층 경제관광국 △6층 복지교육국 △7층 복지교육국, 녹색도시환경국 △8층 녹색도시환경국, 건설국 △9층 건설국 △10층 식당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50년 넘게 사용한 청사에서 시민과 행정이 하나되는 새 청사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신청사 건립공사의 공정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과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0년 건립된 익산시 현 청사는 전국에서 가장 낡고 노후된 청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구조적 안전성, 열악한 환경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협소한 공간 탓에 청사를 분산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mediacnc14@ekn.kr

광주광역시, ‘다자녀 행복카드’ 캐시백 이벤트 실시

광주=에너지광주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다자녀행복카드'의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캐시백 이벤트는 2024년 다자녀행복카드 이용고객이 1만원 초과 사용하면 카드종류별로 9000원 또는 1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받는다. 또 2024년 둘째아 이상 출생신고를 하고 다자녀행복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연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GS모바일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자녀행복카드'는 광주시와 ㈜광주은행 간 업무협약으로 출시된 신용카드로 광주시 거주 2자녀 이상 막내자녀 18세 이하인 가정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소정의 연회비(국내전용 9000원, 해외전용 1만 원)를 납부하면 월 통합한도 내 병원·약국 20% 할인, 학원·대중교통 10% 할인, 수영장, 캠핑장 등 각종 광주시 공공시설 이용요금을 감면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자녀수가 많을수록 혜택이 늘어나는 다른 지자체의 다자녀카드와 달리 광주시 '다자녀행복카드'는 2자녀 이상이면 주요 항목에서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출시된 '다자녀행복카드'는 출시 두 달만에 발급카드 4000좌를 돌파,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 다자녀행복카드 이용을 통해 다자녀가정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을 우대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통해 '맘편한 내★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ediacnc14@ekn.kr

전남교육청-목포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 논의

이전‧재배치 협력…복합교육문화시설 등 원도심 활용방안 논의 전라남도교육청은 2일 목포시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재배치와 원도심 활용방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목포고·목포여고가 통합해 목포시 옥암지구 대학부지로의 이전하는 안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 동문회를 대표해서 총동문회장(목포고 정덕환, 목포여고 정지윤)도 참석하여 통합 이전·재배치 추진에 힘을 보탰다. 통합 교사는 지구 내 학교 용지 3만 3,000㎡에 최신형 건물과 미래교육을 담을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통합 이전‧재배치를 위해 목포시에서는 옥암지구 대학부지 내 3만 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당초 전체 준공에서 학교부지만 부분 준공으로 바뀌면서 행정절차도 최소화됐다. 전남교육청은 이전할 목포고와 목포여고 인근의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시설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남 서부권 명문고인 목포고·목포여고가 통합 이전하면 전국적인 첫 사례이자,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학교 소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목포고 87%, 목포여고 86%가 통합과 옥암 신도심으로 이전을 찬성했다. 특히 두 학교 동문들이 전국적인 명문고로의 도약을 응원하며 9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보내줘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목포고‧목포여고 두 명문고등학교의 통합 이전은 전국 첫 사례로,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선도적 대응방안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고등학교가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은주 기자 mediacnc1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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