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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날씨] 삼일절  아침 맑고 오후부터 비....... 낮 동안 포근한 날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삼일절이자 토요일인 1일 대구경북지방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믜 물결은 동해 0.5~1.5m로 일겠다. 기온은 남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당분간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다. 대기가 다소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여 대구경북지역은 최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아침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1도,포항5도,대구3도,경산2도,영천1도,청송-3도,의성-3도,영덕4도,안동-1도, 영주0도,봉화-4도,고령1도,성주1도,칠곡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성주16도,대구16도,포항18도,경산6도,영처17도,경주19도,청송17도,의성16도,영덕16도,안동15도,영주15도,봉화14도,고령15도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기존 해상풍력 사업권 인정돼야”…특별법 시행령 마련에 관심 집중

풍력업계의 숙원인 해상풍력특별법이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자들은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도 사업이 기존 사업권역과 중복될 경우 사업권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별법 시행령에 이 같은 디테일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일 풍력업계에 따르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해상풍력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시행령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상풍력특별법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사업 입지를 발굴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인허가를 단순화해 빠른 해상풍력 보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1년 뒤부터 본격 시행된다. 하지만 법안이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담고 있지는 않은 만큼 시행령 마련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해상풍력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의 쟁점은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권 인정 여부이다. 한국풍력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에서는 해상풍력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들이 소외될 수 있는 점을 지적해왔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보급으로 전환하다 보면 기존에 사업을 진행하던 민간 사업자들이 이미 확보한 사업권역이 중복 설정될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에 대한 사업권 인정 등 대책이 없어 기존 사업자들이 사업권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문제는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단계에서 문제 제기 됐지만, 일단 통과가 급한 만큼 이 문제를 시행령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업계는 해상풍력특별법 통과에 협력해왔다. 풍력산업협회는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이후 환영하는 논평을 내며 “해상풍력특별법은 대한민국 풍력산업의 발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특별법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행령 제정을 비롯해 수많은 후속 절차들이 차질 없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법안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세부 규정이 마련돼야 하며 실질적인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행령에는 터빈 등 국내 공급망을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고 항만 수립 계획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어떤 지원책을 줄 수 있는지도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 다뤄야 할 문제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 에너지와공간,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 전력포럼개최한 세미나에서 해상풍력 산업과 공급망 관련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환경공단, 올바로시스템 IT 신기술 적용…행정부담 대폭 완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올바로시스템에 IT 신기술을 적용하고 업무 자동화를 확대해 사용자들의 행정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올바로시스템은 사업장폐기물의 배출부터 수집·운반, 처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2002년 처음 구축된 이후 현재 약 41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문서 인식(OCR) 기술을 올바로시스템에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개선했다. 우선 사업장이 인허가 정보 등의 변경을 요청할 경우 담당자가 직접 확인·승인하던 절차를 자동화해 연간 1만 8670시간의 행정 소요를 절감했다. 또한, '자원순환 전용 민원봇'을 도입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문의에 대해 신속하고 표준화된 답변을 제공하면서 민원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30% 단축했다. 아울러, 공단은 사업장의 편의를 높이고 중복 행정을 줄이기 위해 민간 시스템과 올바로시스템을 연계하는 '데이터 연계서비스(EDI)'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자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장의 경우 올바로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가 제한적이어서 동일한 업무를 중복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데이터 연계서비스의 적용 대상과 메뉴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폐기물 수집·운반자 및 처리자를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대장 8종까지 연계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올바로시스템에 지속적으로 IT 신기술을 적용해 사업장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들이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기후위기로 멸종 몰린 북극곰…서식지에 LNG수출기지 짓겠다는 트럼프

매년 2월 27일은 '세계 북극곰의 날'이다. 기후위기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북극곰의 현실을 알리고,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북극의 해빙 감소로 북극곰이 심각한 멸종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극 알래스카의 가스전을 개발해 LNG 수출기지를 짓겠다는 야망을 보이고 있다. 28일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최근 그린란드와 캐나다 등지에서 북극곰이 마을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러시아 토볼스키 유전 지역에서는 먹이를 찾지 못한 북극곰이 거주지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관찰됐고, 렝겔섬에서는 버려진 드럼통을 뒤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극곰은 지상에서 가장 큰 육식동물로 해빙 위에서 물개를 사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북극의 얼음이 빠르게 줄면서 사냥할 기회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북극의 전체 빙하량은 50% 이상 줄었으며, 2025년 1월 기준 북극 해빙 면적은 1313만㎡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같은 시기 평균보다 약 129만㎡(8.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빙이 줄어들면서 북극곰이 육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여름철 바다 얼음이 녹으면 캐나다 허드슨만으로 이동하는데 이 시기에는 주된 먹이인 바다표범을 사냥할 수 없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소모하며 생존해야 한다. 일부 북극곰은 새의 알이나 베리를 먹기도 하지만 바다표범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칼로리를 보충하려면 약 88개의 흰기러기 알을 먹어야 해 생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빙이 녹는 시기가 빨라지고 다시 얼어붙는 시점이 늦어지면서 북극곰이 얼음과 얼음, 또는 얼음과 육지를 오가야 하는 거리도 길어지고 있다. 장거리 수영은 걷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체력 저하와 생존율 감소로 이어진다. 새끼 북극곰은 체온 유지와 부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익사 위험이 더욱 크며, 폭풍이 몰아치면 성체 북극곰조차 생존하기 어려워진다. 2024년 미국 워싱턴대와 북극곰 보호단체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수록 북극곰이 굶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대륙 위에 있는 축치(chukchi)해에 서식하는 북극곰의 굶는 기간은 1979년 12일에서 2020년 137일로 11배 이상 증가했고, 대기 중 온실가스 14기가톤이 추가로 배출될 때마다 북극곰이 굶는 날이 하루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미국 발전소에서 30년 동안 배출하는 60기가톤의 온실가스는 북극 보퍼트해 지역 새끼 북극곰의 생존율을 최대 4%포인트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북극곰이 2008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 사용 제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6년 기준 북극에 서식하는 북극곰 개체 수는 약 2만6000마리로 추산된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연구(2013년)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21세기 말까지 북극 해빙이 거의 사라지면서 북극곰도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누나붓 준주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허드슨만 지역의 북극곰 개체 수는 2016년 842마리에서 2022년 618마리로 약 26.6% 감소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북극곰 개체 수는 꾸준히 줄어들어 1987년부터 2004년까지 서쪽 허드슨만에서도 약 22% 감소했다. 이 기간 해빙이 유지되는 시기가 2주 길어지고 얼음이 녹는 시점이 5~10일 앞당겨지면서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이 미흡할 경우 2100년 이전에 서쪽 허드슨만에서 북극곰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북극곰이 심각한 멸종 위기에 몰렸는데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의 가스전 개발 및 LNG 수출기지를 짓겠다는 야망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허용에 행정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북극 야생동물 보호구역 때문에 개발 허가가 나지 않았었는데, 이를 모두 무시하고 개발을 하라고 명령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의 40조cf(cubic feet) 매장량을 가진 가스전에서 개발한 천연가스를 1300㎞의 가스관을 거쳐 남단 앵커리지 인근의 부동항 니키스키 수출터미널까지 옮겨 이를 LNG로 전환해 아시아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대략 상업가동 시기는 2031년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가 강력히 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우선 일본이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혔고, 우리나라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규모 환경 파괴가 불가피해 기업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북극곰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으며, WWF는 2050년까지 북극곰 개체 수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WF는 1992년부터 북극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북극곰 개체 연구 및 모니터링, 정책 개선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북극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북극곰 순찰대'를 운영하며, 마을로 내려오는 북극곰을 보호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가스산업 최대 행사 ‘LNG 29’ 유치 4파전…한국 유치 총력전

한국가스연맹(회장 최연혜)이 글로벌 최대 행사 중 하나인 'LNG' 유치를 위해 재도전에 본격 나선다. 오는 2029년 4월 말경 개최되는 LNG 29 행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덜란드·콜롬비아·호주와 4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노보텔호텔에서 열린 한국가스연맹 정기총회에서 최연혜 한국가스연맹 회장은 “LNG29 행사 유치에 가스업계는 물론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며 “사회적, 경제적으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LNG 2029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NG29 행사는 가스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가스총회(WGC), 가스텍(GASTECH)과 함께 3대 글로벌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가스연맹(IGU), 국제냉동기구(IIR), 가스기술연구소(GITC)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80개국 1만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한국은 지난 2001년 서울에서 LNG 행사 유치 경험이 있다. 약 30여 년 만의 재도전이다. LNG, WGC, GASTECH 3대 행사를 모두 유치,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가스연맹은 현재 유치 확정된 국제행사가 전무하다. 그만큼 LNG 29 행사 유치에 목 마른 상황이다. 가스연맹은 우선 LNG2029 유치를 위해 세계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지난해 5월 GTIE 대표와 회의 결과, 한국의 적극적인 행사개최 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행사 개선 방향성과 이상적인 개최도시의 조건 등 행사 주최사로서의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IIR 대표와는 작년 10월 미팅을 통해 가장 최근의 LNG행사 개최지의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LNG수입국인 한국에서 차기 행사 개최가 이뤄져야 하는데 공감하며, 행사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위해 LNG 유관시설이 인접한 도시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가스연맹측은 밝혔다. 가스연맹은 지난해 12월 LNG 2029 유치의향서 초청장을 수신했고, 초청장에 안내된 지침에 따라 이메일 회신을 통한 유치의사를 표명한 국가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호주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세 나라와 우리나라까지 총 4개국이 LNG 29 유치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가스연맹은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대규모 국제행사인 LNG 2029 유치를 위해 관련 단체에 가입,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 주최측 가운데 하나인 IIR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한편 한국자원경제학회, 대한설비공학회 등 국내 기관과도 공조에 나설 계획이다. 자원경제학회는 에너지안보·정책 세미나 개최로 기존 연맹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고 향후 세미나 공동개최로 연맹의 가스산업 대변자 역할을 강화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다. 대한설비공학회의 경우 냉동·에너지·콜드체인 등 LNG 관련 기술 연구가 활발해 기술 전문가 인력풀을 확보, 향후 기술자문 활용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관련 사업 지원과의 연계가 기대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한전, 4년만의 흑자 전환…부채율 500% 밑으로, 배당도 재개

한전이 전기 판매량 증가 및 단가 상승 영향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 실적을 거뒀다. 재무위험기관인 한전은 부채율도 500% 밑으로 내려갔다. 높은 실적으로 바탕으로 2021년 이후 4년만에 배당도 재개했다. 한전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4조13억원, 영업이익 8조3488억원, 당기순이익 3조7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2021년 이후 3년 간의 연속 적자를 끝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91조6606억원, 영업이익 3조1749억원, 당기순이익 8359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연료가격이 안정화되고, 요금조정 및 재정건전화 계획 이행을 통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한전의 전기 판매량은 549.8TWh로 전년보다 0.7% 증가했고, kWh당 판매단가는 162.9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전기판매 수익은 88조8898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246조6441억원, 총부채 205조1814억원, 총자본 41조4627억원으로 부채율은 494.9%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의 514.5%보다 19.6%p 감소, 지난해 말의 543.3%보다 48.4% 감소했다. 한전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이후 4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배당액은 주당 214원씩, 총 1374억원을 배당한다. 배당률 1%, 배당성향 16.5%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7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환율,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수소연합 “수소기업 종합지원대책 수립할 것”

한국수소연합이 올해 '수소기업 종합지원대책' 수립 및 수소 소·부·장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조합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알렸다. 수소연합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들 담은 사업계획안을 28일 상정·의결했다. 수소연합은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주도, 글로벌 수소협력 선도'라는 비전아래,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부정책 지원 및 홍보기능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정부·산업계 소통 및 조직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올해는 수소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힘쓰겠다"며 “12월 초 기존 수소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합한 세계적인 수소행사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외출 시 우산 챙겨야

3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외출 계획이 있다면 우산과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28일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므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3.6℃(도), 낮 최고기온은 6.8~11.8도로 예상된다. 3월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06~12시)부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12~18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최저기온은 -2~7도,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상된다. 3월 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는 경기 동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서도 비가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2~11도,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상된다. 3월 3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은 -3~7℃, 최고기온은 3~9℃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월 1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에서 5mm 미만, 충청과 전라권, 경남에서는 5~10mm, 제주도는 5~20mm 수준이 될 전망이다. 2일에는 강수량이 증가해 수도권, 강원, 충청 지역에서 10~40mm, 전라권과 경북 지역에서는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원 산지에는 최대 20cm의 적설이 예상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서해 앞바다의 파고는 0.5~1.0m, 남해 앞바다는 0.5~1.0m, 동해 앞바다는 0.5~1.0m 수준이 되겠다. 먼바다에서는 서해 0.5~2.0m, 남해 0.5~2.0m, 동해 0.5~2.0m로 다소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 동안 기온 변화와 강수로 인해 도로 및 교통상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홍천군,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위한 친환경 교통정책 추진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지원사업과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지원사업으로 1대당 300만원으로 정액 지원한다. 군은 경유 통학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을 LPG 신차로 전환한다. '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대기환경보전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다음달 4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경유차량을 폐차한 후 LPG 어린이통학차량을 신차로 구매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공동소유자로 한정한다. 차량이 조기폐차 또는 자진말소된 경우만 지원이 가능하며, 수출말소 등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된 차량이어야 한다. 또 군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올해 총 1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구매 시 한 대당 34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차 보조금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가능하며,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홍천군민 또는 홍천군 내 사업장을 둔 법인·사업자로 한정한다. 신청자는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홍천군에 주소를 둬야 하며, 차량 구매계약 체결 및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한다. 또 차량 출고 후 2년간 의무운행해야 한다. 특히 의무기간 내 매도 시 잔여 기간에 비례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더불어 홍천군은 온시락스 주요 배출원인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전기차,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건강보호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홍천군청 환경과 대기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ss003@ekn.kr

[대구.경북날씨]당분간 포근한 봄 날씨.... 낮과 밤 기온차 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8일 금요일인 대구경북지방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대구·경북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8일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대구날씨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2,영양-4,봉화-4안동-1도,문경-1,의성-3도,울진4,포항5도,영덕3도,경주2도,청도2도,영천1도,김천1도,구미1도,상주0도,영주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17도,울진16도,청송15도,영덕17도,영야15도,안동15도,의성16도,문경14도,경주19도,청도17도,영천16도,김천16도,구미16도,봉화13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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