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충남도의회, 농촌·미래산업·재해·김산업 육성 조례안 잇따라 통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의 서비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11일 도의회는 이연희 의원(국민의힘, 서산3)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58회 임시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농촌 주민들이 지역의 경제·사회 서비스 부족 문제를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 수립·시행 △서비스 현황 및 지역 여건 실태조사 실시 △농촌 서비스 지역 공동체 지원 △특화 공동체 육성 등이 명시됐다. 또한 돌봄·의료·보육·교육과 같은 사회 서비스는 물론 식당·소매점·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연희 의원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지역의 서비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주민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공의 지원을 통해 경제·사회 서비스 구조가 활성화된다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미래 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박미옥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역시 같은 날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식품산업이 전통 아날로그 방식에서 첨단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통해 농어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규정 △시행계획 수립·시행 △산업 실태조사 실시 △구체적인 육성·지원 사업 추진 △푸드테크산업육성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명시됐다. 박미옥 의원은 “푸드테크는 농어업의 디지털화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충남도가 기술 개발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연구 및 실증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선도적으로 푸드테크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농축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의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업 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편삼범 의원(국민의힘, 보령2)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어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조례안은 농어업인의 생산력 향상과 재산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어업재해 예방을 위해 농어업시설 안전점검 실시 △재해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재해 발생 시 인력·장비 지원 체계 구축 등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5년마다 농어업재해 예방 및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여, 현황 분석, 대응 체계 구축, 세부 사업 계획,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편삼범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어업 분야가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재해로부터 농어업인들의 땀과 노력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된다. 신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천2)이 대표 발의한 '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해양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수산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도 김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김산업 관련 실태조사 실시 △김과 김가공품 품질관리 체계 구축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신영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남 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 적극적인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수산인들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광철 의원(국민의힘, 공주1)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소방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방발전위원회 운영 체계화를 위해 위원회 명칭을 변경하고 소방발전위원회 회원 구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5)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규모 공동주택에서도 층간소음 문제를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조례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정부 “美 관세정책에 대외경제 악화…경기 하방압력 증가”

정부가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제에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을 유지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언급했던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 심리 위축' 등을 빼고 이달에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를 추가했다.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는 최근 매달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난 2월에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감소한 지 한 달 만에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3월 수출은 정보기술(IT)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정부는 3월 소매 판매에는 할인점 카드 승인액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 백화점 카드 승인액 감소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발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기업의 수출과 생산이 위축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와 관련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는 고용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소비심리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리스크 요인 상존한다고 봤다.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이 3.0% 감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추경 신속 추진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일자리·건설·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지속·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광주경영자총협회 소식

GPU 1만개 즉각 확보 등 '인공지능 강국 3대방향' 제시 국가AI데이터센터 반쪽 운영에 예산 서둘러 정상화해야 인프라·기업·인재 모두 갖춘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세계가 AI주도권 경쟁이 한창인 이때, 속도와 집적을 모두 챙겨야 대한민국에 기회가 온다"며 '속도'와 '집적'에 기반한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강 시장이 밝힌 3대 방향은 △GPU 1만개 즉각 확보 △운영예산 추가 확보를 통한 국가AI데이터센터 100% 활용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등이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는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충분한 경험이 축적된 데다 풍부한 전력과 부지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적 강점까지 가진 유일한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며 “광주는 대한민국 AI 성장판을 열기 위한 최적지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안도걸·조인철·전진숙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최근 발표한 GPU 1만개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등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정부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려면, 이미 광주에 구축된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일과 'AI반도체 주권 강화'를 위한 외국산 AI반도체의 국산화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국산 AI반도체 개발과 상용화는 산업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광주는 지난 3년간 국내 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에 대한 실증과 검증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AI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계엄·탄핵으로 제때 정부예산이 반영되지 못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가 가진 GPU자원을 절반만 활용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예견되는 등 그동안 순항해 온 광주의 AX실증 2단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이미 구축된 인프라조차 사용하지 못하면서 더 큰 인프라 구축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H100 880장을 보유한 광주,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갖춘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한 경험이 있는 광주가 멈춰 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으로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GPU 1만개를 즉각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꽂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의 국가AI데이터센터의 자원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50% 가동으로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AI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예산 지원을 서둘러 100%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장소는 광주이길 바란다"며 “9천평의 부지와 충분한 전력,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까지 모두 갖춰진 도시가 광주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는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실증장비 구축 △AI사관학교 운영 △퓨리오사 등 276개 인공지능기업 집적 △1만1000여명의 인재 배출 △전국 900여개 기업에 AI 연구개발(R&D) 2000여건 지원 등 성과를 창출,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자생적 AI 생태계를 완성한 상태다. 강 시장은 끝으로 “AI는 광주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여는 프로젝트이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만이 대한민국 AI가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참여자로 이정선 광주교육감·이근배 전남대 총장 지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9일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박완수 경남지사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강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강기정 시장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청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제2차 광주시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가능 일자리로 인구유입 경제 실현 △활력있는 공간 조성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 4대 정책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들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올해 손자녀 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출생·양육·돌봄 분야의 선도적 정책들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3기 병상수급·관리계획 수립…5월부터 지역맞춤형 시행 추계 결과 2027년 일반·요양·한방 병상 모두 과잉 공급 필수의료 외 신·증설 제한…29일까지 행정예고·의견수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는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국민 의료비 상승을 유발하는 병상 과잉 공급 현상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병상 수급관리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3기(2023년~2027년)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을 수립,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3기 병상 수급‧관리 계획은 지역 맞춤형 병상 신설과 증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3년 8월 발표한 '병상 수급 기본시책'에 근거해 수립했다. 광주시는 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병상 수를 지역 수요에 맞게 관리하고, 합리적인 병상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주지역은 인구 대비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반면 병상 대비 의료인력(의사·간호사·한의사)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병상이 과도한 실정이다. 광주시가 오는 2027년 기준으로 진료권별 병상 공급 및 수요량과 수급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일반병원은 약 8200~9800 병상, 요양병원은 약 6200~7400 병상, 한방병원은 약 1700~2800 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과잉 공급이 예상되는 병상에 대해 관계 법령 및 보건복지부 기본시책에 따라 신규 병상 신설 및 증설을 제한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기본시책에 따르면 병상 공급 관리 대상은 일반병상과 요양병상만 해당하지만, 광주시의 경우는 한방병상이 과도해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실제 지난 2023년 기준 광주지역 인구 10만명 당 한방병원 수는 6.1개로, 전국 평균 1.1개보다 무려 5.5배 많다. 특광역시 한방병원 수를 보면 광주가 87개로 서울 85개보다 많다. 이어 인천(45개), 부산(26개), 대구(18개), 대전(17개), 울산(6개), 세종(3개) 순이었다. 또 2023년 6월 기준 광주지역 한방병상 수는 5835병상으로, 전국 한방병상 수(3만4929 병상)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처럼 광주지역 한방병상의 과잉 수준이 타 광역시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방병상의 관리대상 포함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응급·분만·소아·공공분야 등 필수의료 병상에 대해서는 의료기관개설심의위원회를 거쳐 예외적으로 신·증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2023년 9월부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 수립 실무전담팀(TF)'을 구성해 병상수, 의료수요, 병상가동률 등 의료자원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과 보건복지부 심의 등을 거쳐 지난 2월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오는 29일까지 20일 간 행정예고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병상수급 관리계획 시행으로 추가적인 병상 공급을 억제하는 등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성과 효율성을 균형있게 고려한 병상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9세 자녀 양육 아빠 대상 21일까지…육아 경험·네트워크 참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아빠육아를 실천하는 광주 대표 아빠모임인 '광주 100인의 아빠단'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가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함께 모집하는 '100인의 아빠단'은 생애 첫 육아를 하거나 육아에 관심이 있는 초보 아빠들이 모여 육아고민과 노하우를 나누는 아빠모임으로,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다.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며 3~9세(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모집대상을 기존 3~7세 자녀에서 3~9세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로 자녀 연령대를 확대해 보다 많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 기회를 넓혔다. 100인의 아빠단으로 선정되면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 등을 지원받는다. 또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주간미션 참여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빠들과 육아 경험·노하우를 나누는 네트워크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남성의 육아참여 기회 확산을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긍정적인 양육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힘쓰겠다"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육아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는 100인의 아빠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전문 강사단 특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7월 15일까지 광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반기 50학급 1200명, 하반기 50학급 1200명 등 총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전문 강사단이 학교로 방문해 △학생 인권의 기본 원리 △인권으로 학교 디자인하기 △상호 존중하는 학교 만들기 등을 수준별로 실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을 통해 교육 주체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월까지 20개교 대상 분단 역사 등 소개…독일 통일 경험 김병학 박사 초청 특강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초 5·6학년, 중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7일까지 20개교 60개 학급,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화통일 전문강사 12명이 △화해와 평화의 노력 △분단의 역사 △판문점 이야기 △남북 교류 △평화통일의 미래 △미션 수행 활동 등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화통일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시교육청은 교육에 앞서 지난 8일 강사를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또 10일에는 숭일중학교와 문정여자고등학교에서 평화통일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독일 통일을 경험한 재독 교포 1.5세대 김병학 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한국통일의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박사는 독일의 분단과 베를린 장벽을 넘어 자유국가를 이룬 통일 과정을 생생히 전달하고, 우리나라 통일의 가능성과 희망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광주숭일중 소리아 학생은 “남북한 교류의 긍정적인 면을 이해하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여고 황규진 교사는 “독일통일 사례를 통해 평화통일의 가치와 교사로서의 역할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학교 현장에 평화통일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이하 공무원노조)와 광산구가 공무원을 협박하고, 악의적 민원 제기와 도를 넘는 정보공개 청구를 일삼아 온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공무원노조와 광산구는 지난 9일 악성 민원인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45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업무 담당자 인사조치·징계처분·감사 요구, 언론사 제보 및 고발 협박 등 한 달 동안만 50건의 민원을 제기해 업무 담당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업무담당자에게 “퇴근길 조심해라", “나사람 잘 때린다" 등 폭언과 조롱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개정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형사처벌 규정을 위반한 악성민원에 대해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악성 민원인 고발 조치와 함께 피해 공무원에 대해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휴게시간 부여, 인사 상담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 광산구지부장(양승봉)은 “악성민원은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괴롭히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더 이상 구 공무원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노조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사기관은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질문 Q' 큐레이터 이용우 의원 “광산구 녹서 굉장히 의미 있는 선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 Q' 프로젝트 환경·노동분야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이용우 국회의원이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굉장히 의미 있는 정책 실험"이라며 “새 정부에서 확장·발전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0일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앞서 이용우 의원실을 찾아 지난 3월 발간한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전달했다. “광산구 녹서가 담은 시민의 1,436개 질문과 20개 핵심 질문이 '모두의 질문 Q' 녹서에 반영돼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용우 의원은 광산구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고, 최초의 시민 목소리를 담은 녹서를 제작한 것에 대해 “전국적으로 첫 (정책)실험, 첫 선례로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다"며 “(광산구의)좋은 사례가 잘 안착하고 잘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쉽게 기획하고 추진하기 어려운 일을 광산구, 박병규 청장님이 해주셔서 '아 가능하구나' 이런 거를 보여준 거 같다. 그게 중요한 거 같다"며 “다른 지자체로 (이런 정책 실험, 시도가)많이 전파됐으면 좋겠다. 새 정부에서 잘 확장하고 발전하도록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박병규 청장은 “저 역시 그렇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백서, 청서를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토론회서 대한민국 최초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녹서 집중 조명 “광산구 혁신 사례 국가 정책 확대" 한 목소리…박 청장, 녹서 전달 행사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가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선도적 혁신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이 직접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등 민선 8기 광산구의 민주적 정책 추진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제안도 잇달아 차기 국정 과제 반영 기대감을 높였다. 광산구에 따르면, 10일 국회에서 이학영·김주영·박해철·신장식·이용우 국회의원, 국회노동포럼, 내일의 공공과 에너지, 노동을 생각하는 의원모임 등 주최주관으로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광산구가 지난 3월 발간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녹서'가 처음으로 공식 소개됐다. 광산구 녹서는 100여 명 시민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21개 동에서 진행된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이날 토론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최초로 광산구가 내놓은 시민참여형 녹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광산구 사례를 본보기 삼아 국가 일자리정책 기조를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채준호 전북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 중심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일자리·노동 현안에 있어 이제는 지역,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채 교수는 “광산구처럼 정부도 지역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일자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는 지역이 주체가 돼 일자리를 개선하고, 향후 전국적인 확산을 꾀하는 선도적 시도로 차기 정부에서 고민할 정책적인 시사점이 크다"고 평가하며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광산구 지역 일자리 모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산구가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삶터와 일터를 아울러 폭넓은 일자리 협치 기반을 다지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마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여러 분야로 시민적 논의를 확장한 것에 주목하며 지역 일자리정책의 민관협치(거버넌스)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잇달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토론회 사례 발표자로 나서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추진 과정, 녹서 이후 백서(답변서)·청서(실행계획서) 제작을 위한 후속 사회적 대화 및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박병규 청장은 “시민 목소리를 담은 녹서, 녹서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와 청서는 더 나은 일자리와 지속가능 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체계화하고, 그 경험과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박병규 청장은 '모두의 질문 Q' 프로젝트로 녹서 제작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이용우 의원에게 광산구 녹서를 전달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녹서가 담은 좋은 일자리에 대한 시민의 강한 열망을 '모두의 질문 Q' 녹서가 이어받아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수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온 국민의 사회적 대화가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광주지역본부와 협약 체결, 안전문화 확산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지난달 14일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무재해 5배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4년 2월부터 시작된 공단의 무재해 운동과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실천의 결실로, 재해 없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공단은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성 평가, TBM(작업 전 안전점검), 아차사고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며,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에 참여하도록 독려해왔다. 또한, 공단은 10일 대한산업안전협회 광주지역본부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 컨설팅 및 캠페인 공동 추진 △주요 업무 발굴 지원 △시설물 안전 점검 등에 대한 기술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해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재해 5배 인증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 라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기적인 봉사와 실질적 지원 통해 지역사회 상생 실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지난 8일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미혼모 보호시설 '편한집'을 방문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광주환경공단 2하수관리처 송대운영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시설 내 잡초 제거 및 제초제 살포 △어린이 놀이터 정비 △정원 조경 관리 △기부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실질적인 환경 정비 작업이 이뤄졌다. 공단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시설 운영진과의 협의를 통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도 힘썼다. 추후 사회공헌기금 운용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소외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681회 금요조찬 포럼, “유럽정세 심층 브리핑"-극우정당 득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심-주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제1681회 금요조찬 포럼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조명진 박사를 초청해 “유럽정세 심층 브리핑(극우정당 득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심) 주제로 특강을 성황리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조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유럽의 3대 이슈 △유럽 극우 정당 득세 배경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선 결과 및 분석 △EU와 G7 러시아 제재 방식과 한계 △유럽 정세 분석에 대한 결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소개하며 포럼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조 박사는 브렉시트(EU) 집행이사회 동아시아 안보전문역, 독일국제안보연구원 외교협회 국제안보 분석담당관과 런던정경대학 박사로 한국인 최초로 EU 집행이사회에서 국제안보와 방산 협력에 관한 자문을 맡아온 유럽 전문가이자 글로벌 명사 중 유일한 아시아인에 선정됐다. 저서로는 세계 부와 경제를 지배하는 3개의 축과 유로피안 판도라, 하이-휴머니즘, 브렉시트를 대비하라, 5년 후 한국경제 등 다수를 발간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뜨거운 조명을 받는 국제적 이슈인 EU에 관한 심층적인 분석과 유럽 현지의 고급 정보들을 통해 EU가 우리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에 가져올 파장에 분명하게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혜안을 얻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제1682회 광주경총 포럼 참석 및 회원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회원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samwon5599@ekn.kr

訪美 김동연, “상호관세 유예 안심할 때 아냐...정부의 빠른 대처 촉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訪美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에 안심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경제특명 전권대사, 수출 방파제,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특히 “90일의 골든타임, 또다시 허송세월한다면 '민생방기'이자 '한국경제 포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디트로이트 2일차 아침"이라며 “국내에서의 중요한 일정을 뒤로하고 이곳 미국까지 온 것은, 지난주 만난 수출 기업인들의 절규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수백억원 관세폭탄을 맞고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그 절규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또 “어제는 공항 도착하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현지에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 '광진아메리카' 임직원들을 만났다"며 “한국 정부 누구도 관심 없는데, 이곳까지 와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들을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미국에 도착해서 상호관세 90일 유예 소식을 들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사실 현장의 혼란은 더 커졌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 '불확실성 리스크'가 유예된 것일 뿐, 더 큰 불확실성이 짙게 그림자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되는 상호관세는 기준도, 적용대상도 모호하고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기업들이 각개전투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저는 곧 2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우리 부품업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만나 상생협력을 논한다"며 “'자동차 주(州)' 미시간과 함께 관세 쇼크로부터 우리 자동차 산업을 지킬 단단한 워킹그룹,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짧은 일정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른다"며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그린벨트 해제...수원시, 서수원 혁신 거점으로 개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1일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이날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며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며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도 좋아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경기도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제철소,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의회, 광양시, 광양농협 소식

자동화로 위험요인 원천 차단…연간 3억 6,000만원의 비용절감 일석이조 2열연공장에 코일 결속 자동화 장치 구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2열연공장이 열연 코일 스틸밴드 결속 자동화 장치 개발·상용화에 성공하며 비용절감과 작업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열연공장에서 열연 코일이 생산되면 두루마리 휴지 모양으로 감겨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틸밴드로 묶어 용접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때 잔여 스틸밴드의 길이가 코일의 둘레보다 짧으면 이를 사용할 방법이 없어 폐기한 후 작업자가 2인 1조로 스틸밴드를 수작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코일 포장에 전문적인 포스코엠텍 등과 협업해 개발에 착수했다.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광양제철소는 잔여 스틸밴드의 끝 부분을 새로운 스틸밴드와 자동 용접해주는 장치를 개발·상용화에 성공했다. 스틸밴드를 이어 붙이는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밴드 사용량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인 만큼 광양제철소는 2열연공장에서만 연간 3억 6,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화됨에 따라 기존처럼 작업자가 2인 1조로 스틸밴드를 수작업으로 교체할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위험 요소가 원천적으로 제거돼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개발 과정에서 이루어진 부서간, 회사간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구매부서에는 현업에서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벤치마킹 사례를 발굴했으며, 용접기생산 전문업체인 대아용접기&툴시스템사도 포스코의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BS)를 통해 개발에 함께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기에 이 같은 큰 성과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제철소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자동화 장치를 열연공정 뿐만 아니라 다른 공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여수·광양항 지역기업 일자리 활성화 위해 올해부터 상시적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와 광양상공회의소가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채용관 “YG Job바다"를 4월 10일부터 상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 “YG Job바다"는 '일자리가 바다처럼 넘쳐나는 여수광양항'을 의미하는 단어로, 작년 시범 및 확대운영을 통해 154개 기업이 총 1,350개의 일자리를 YG Job바다를 통해 채용공고 했다. 작년에 이어 공사와 광양상공회의소는 운영 실적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올해부터는 채용관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기업을 연중 모집하는 등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상시운영 전환으로 YG Job바다 참여기업은 국내 최대 채용플랫폼을 통한 채용공고 홍보, 인재풀 검색, APP PUSH 알림 등 채용지원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성현 사장은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시작한 온라인 채용관 YG Job바다가 이제 상시로 운영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용관 주소 https://www.saramin.co.kr/zf_user/jobs/theme/ygpa 채용관 기업참여 신청 https://forms.gle/8kHQwqe7UVZwZN7A9 채용관 운영 사무국 02-6377-2272/ ps@saramin.co.kr 전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촉구 결의안 채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이 제안한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촉구 결의안'이 지난 4월 10일 구례에서 열린 제302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순신대교는 2013년 개통 이후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물류 통로로서, 하루 평균 2만여 대의 대형 화물차가 통과하는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물류 효율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현재 이순신대교의 유지관리비는 전라남도(33.3%), 여수시(42.7%), 광양시(24%)가 분담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2014년 12억 원에서 2025년에는 약 80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정 여력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가 막대한 유지비용을 떠안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도 59호선의 기점을 광양 태인에서 여수 월내까지 연장하고, ▲이순신대교와 국가산단 진·출입 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국가가 유지·관리 책임을 직접 부담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대원 의장은 “국가산단에서 막대한 국세가 징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재정 책임은 지자체에 전가되고 있다"라며, “이순신대교의 국도 승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의 책무이다"라고 강조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024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의 납기가 도래함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납부 대상은 2024년 12월 결산법인의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광양시에 소재한 법인이다. 2024년에 발생한 법인소득에 대해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일지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각각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전자신고 또는 방문,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4월 말에는 집중 신고로 위택스 연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4월 25일 전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수출중소기업 및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 등은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7월 31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된다. 그러나 이는 납부 기한에 한정되며, 신고는 4월 30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납부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일부 금액을 납부 기한 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납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되므로, 법인에서는 이를 고려해 신고 및 납부를 진행하면 된다. 김희선 민원지적과장은 “법인지방소득세의 기한 내 신고·납부를 위해 집중신고기간 운영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한 납부 기한 연장과 분납 등 납세자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전 연령층에 최대 40만 원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4월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금액을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는 사회초년생 등 저소득 청년을 전세 사기로부터 보호하고,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회수를 보장하기 위해 전세금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해왔으며, 보증료 가입금액이 상향됨에 따라 지원금액을 상향했다. 보증료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금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청년) 5천만원, (청년 외) 6천만원, (신혼부부) 7.5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증료 지원 신청인은 보증 가입 후 보증기관에 보증료를 납부하고, 신청서 등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광양시청 건축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신청인이 기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전부 또는 일부(최대 40만 원까지)를 신청인 본인 계좌로 지원하되, 청년 임차인 청년외 임차인, 신혼부부 임차인으로 구분하여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광양시 건축과(☎797-2886), 국토교통부 민원 콜센터(☎1599-0001)에 문의하면 된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청년 맞춤형 1:1 취업 컨설팅 제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청년꿈터는 (사)광양만HRD센터 잡스퀘어와 협력해, 구직과 이직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컨설팅 데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취업 지원 컨설팅 데이' 프로그램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준비 ▲맞춤형 전략 수립 등 취업 준비의 핵심 분야에 대한 1:1 전문 컨설팅을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전문가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적성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청 접수는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프로그램 시작일 2주 전부터 5일 전까지이며, 선착순으로 3명씩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청년꿈터와 (사)광양만HRD센터는 향후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하고 직무에 적합한 구직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며, 지역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실질적인 피드백과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것은 양질의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청년들께서는 '취업 지원 컨설팅 데이'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안 광양만HRD센터 잡스퀘어 팀장은 “취업의 첫걸음인 입사서류 작성이 막막해 취업 준비를 시작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을 받고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150여 명 농가 대상 전문 교육, 1,500만원 상당 영농자재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생강 재배 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생강 생산을 위한 전문 교육과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영농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의 최은빈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생강 재배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종강 소독법 △수확 후 포장 방법 △주요 병해충 방제법 등으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재배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품질 유지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양농협은 교육과 더불어 생강 종강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총 1,500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지원 품목은 △종자소독제 △토양살충제 △토양개량제 △제초제 등으로, 생강농사에 꼭 필요한 자재들로 구성됐다. 최근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가격 하락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번 지원은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것이 농협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생강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는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이번 생강 재배 교육과 자재 지원 외에도, 작목별 맞춤 기술지도 강화,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 확대 등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생산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chadol999@ekn.kr

이달 수출 반도체 호조로 13.7%↑, 무역수지는 11억달러 적자

4월 수출이 반도체·자동차 등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0.3%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8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0.3% 늘었는데,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 같은 기간(7.5일)보다 1일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2.0%), 승용차(11.9%), 자동차 부품(10.5%) 등은 증가했고, 그 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2.5%포인트(p) 상승한 18.3%였다. 반면 석유제품(-3.9%),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 수출액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8%)과 유럽연합(EU·30.6%), 베트남(14.3%), 일본(0.7%) 등의 수출은 늘었지만, 미국(-0.6%)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197억 달러로 6.5% 늘었다. 품목별로는 원유(10.2%)와 반도체(15.5%), 기계류(10.3%) 등에서 증가한 반면 가스(-19.1%), 석유제품(-7.3%) 등은 줄었다. 역시 국가별로 중국(4.7%)과 미국(2.3%), 일본(15.1%), 호주(19.9%)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EU(-18.7%)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달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함에 따라 한국 수출도 점차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 기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소식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생태수도로 발돋움하는 순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세계적인 자연보전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3월 말 IUCN에 공식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가입이 결정되면 올해 10월에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IUCN 회원으로 승인될 경우, 국제 네트워크 확대,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 지원, 국제적 인지도 상승, 생태 프로젝트 지원 가능성 등 다양한 혜택 등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통해 국제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IUCN은 1948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자연보전 기구로, 160개국 이상의 정부, 시민단체,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엔(UN)과 협력하여 글로벌 환경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 주관으로 오는 19일 9시 30분부터 순천로컬푸드 신대점 앞에서 제55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이다. 올해의 주제는 'Our Power Our Planet(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이며, 이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을 3배 늘리기로 한 제28차 UN기후협약당사국 총회의 약속을 상기하기 위해 설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생각하는 NO 플라스틱으로 진행되며, 순천YMCA, 순천YWCA,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시에너지센터, 아름다운가게 전남본부, 와이퍼스 순천지부, 독수리오형제, 농업회사법인 순천로컬푸드(주) 등 지역 내 단체들이 연대하여 순천시민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 당일 순천로컬푸드 신대점 앞에서는 자원순환 지구 정거장을 운영하여 우유팩, 멸균팩, 폐건전지, 폐핸드폰, 소형 폐가전, 쇼핑봉투(종이가방), 아이스팩 등을 종량제 봉투(20L), 두루마리 휴지, 지역 농산물(오이)로 교환하고 안쓰는 텀블러, 스티로폼 상자를 기부받아 지역 내 노플라스틱 카페와 순천로컬푸드(주)에 기증하여 공유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들과 함께 순천 신대지구 일원 쓰담걷기 정화 활동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061-742-5000)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 피크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9일 오천그린광장 동천변에 위치한 그린아일랜드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공연을 즐기는 야외도서관 '책을 그린(Green) 정원'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탁 트인 정원에서 문화와 쉼을 즐기는 새로운 독서 환경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먼저, 그린아일랜드의 푸른 잔디 위에 1,300권 도서와 야외서가, 빈백을 중심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야외서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과 함께, 화제의 신간, 시집·에세이 등 다채로운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원시티원북 릴레이 필사, 읽는 재미를 더하는 독서템 체험, E-BOOK 리더기 체험 등은 물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컬러링, 야외놀이터, 북크닉 용품 대여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와 함께, 오전 11시 애니메이션&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버블&마술쇼 등 총 4차례의 공연이 관객들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아일랜드는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녹색 쉼터이자 문화 공간"이라며 “따뜻한 봄날, 책과 정원 문화가 어우러진 야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되찾고 독서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설물 설치, 찾아가는 홍보활동, 르네상스 연계 캠페인 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친 2026년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이번 계획은 섬박람회 인지도를 높이고 실효성 높은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자 시민·관광객 참여 유도, 박람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홍보 시설물 설치 △다중이용시설 섬박람회 홍보 포스터 제작 및 배부 △가로등 홍보 배너 설치 △찾아가는 섬박람회 홍보활동 △르네상스 연계 홍보 캠페인 전개 등이 있다. 시는 종합 홍보계획을 토대로 섬박람회 홍보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기대감을 키우고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관람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수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로 지급 근거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피해자의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피해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제정된 '여수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 이후 첫 사례다. 시는 조례에 근거해 지난 1월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2동이 전소된 남면 금오도 대유마을 주민을 대상자로 정하고 지난 9일 화재피해지원금을 지급했다. 피해 주민은 “추운 겨울날 발생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 막막했지만, 시에서 임시거처를 마련해주고 남면사무소와 마을 사람들이 내 일처럼 도와줬다"며 “이번에는 지원금을 받게 돼서 두 노인네의 거처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임차인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 정도와 주택 가치, 과실 유무 등에 따라 화재피해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단, 주택이 빈집이거나 피해가 경미한(10% 미만 소실) 경우, 화재보험에 가입된 경우,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법령 위반 건축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속가능성을 토대로 정책 방향 논의 및 역량 강화 워크숍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례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회의는 여수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운영 계획 보고, 지속가능발전 행정계획 검토 대상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여수시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첫 번째 검토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속가능성 반영 여부를 검토해 이를 계획에 포함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속가능성 사전검토를 위한 위원회의 역할과 이행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천상국 공동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위원뿐만 아니라 관계부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작년 11월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 20년 단위 17개 목표와 5년 단위 세부 추진계획 122개 과제를 확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여수' 비전을 발표했다. 농업인·도시민을 위한 새로운 농촌 체험 공간으로 탄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농지 내 임시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과 주말 체험 영농희망자의 편의를 돕고자 설치하는 연면적 33㎡ 이하 가설건축물 형태의 임시 숙소로, 기존 숙박이 불가능했던 농막을 대체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다만, 방재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붕괴위험지역, 개발제한구역 등 개별법률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는 지역에는 조성할 수 없다. 임시거주를 전제로 하기에 소방차와 응급차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와 연접해야 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주차장, 정화조, 데크 등 부속시설은 시설면적에서 제외되며, 기존 농막도 농촌체류형 쉼터 기준에 부합하면 3년 이내 전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도시민에게는 전원의 생활 체험의 로망을, 농업인에게는 농업 경영 편의를 제공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관 위원장“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주세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성공개최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릴레이 응원 챌린지는 지목받은 기관이나 인물이 SNS(사회관계망)에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첫 주자로 박수관 조직위원장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다음 주자로 공동주최자인 전남도와 여수시를 지명했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챌린지 영상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달 23일인 D-5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챌린지와 함께 다섬이와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올리는 SNS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청도군의회,달서구, 울진군,iM뱅크,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청도군의회, 제308회 임시회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등 안건 15건 의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회는 지난8일부터 3일간 제308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차 정례회에 있을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으로 이수연 의원, 부위원장으로 김규봉 의원을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다. 임시회 기간 중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김태이)를 열어 박성곤 의원이 발의한 청도군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6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이수연)를 열어 청도군 관광진흥에 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전종율 의장은 “최근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가 너무 크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 사전설명회 성황리 개최 취업시장 동향부터 이력서 작성법까지 중장년 맞춤형 취업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중장년 구직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중장년 취업박람회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40대 이상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고용 동향과 실질적인 구직 전략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중장년내일센터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실무 중심의 정보가 다채롭게 제공됐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취업시장 고용동향 분석 △중장년의 생애 설계 방법 △효과적인 구직 전략 수립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박람회 참가 기업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급변하는 취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구직 준비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릴 '2025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학교 우유급식 전면 무상 공급 성장기 학생 건강증진 & 학부모 부담 경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신체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유 무상급식이 이뤄졌으나, 울진군은 이에 더해 관내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국.도비 5,700만원에 군비 2억5,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3억90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 3,600여명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금강송면과 온정면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존 우유급식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공급체계를 변경해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던 학생들에게도 우유를 원활하게 공급중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우유 무상급식 지원확대로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체력 증진, 지역 우유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를 기대한다"며“이번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단순한 우유 지원이 아닌 저출산 시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안동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천만원 기부 직원 급여1% 나눔으로 조성 ... 지역사회 연대 따뜻한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10일 안동시청을 찾아 최근 발생한 산불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성금으로 지역사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공동체의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iM뱅크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전달된 기부금은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작업과 이재민 긴급 생계 후원, 기타 정비와 복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내주신 iM뱅크 임직원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 해주신 깊은 연대의 마음으로 지역 피해복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꾸준히 지역 곳곳의 의료비, 난방비 후원 등 생활 지원을 비롯해 문화 예술 체험활동 등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백지노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iM뱅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길 바라며, iM뱅크 노동조합은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더 밀착해 발전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기념우표로 새롭게 만나는 보문관광단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은 지난 4일 1975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우정사업본부 주관 기념우표 발행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년 간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컨벤션센터로 건립된 육부촌(현 공사 사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보문호 및 보문관광단지 전경이 담겨있다. 특히 육부촌은 1979년 세계 40여 개국, 2천여명의 대표들이 모인 제28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보문호는 50년간 신혼여행지와 수학여행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관광명소로 보문관광단지에 반세기 관광 역사를 추억하고 새로운 관광 50년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기 위해 기념우표 주제로 선정됐다. 2025년에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더불어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공사 설립 50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공사는 21개 APEC 회원국을 상징하는'보문관광단지 50주년 마일스톤 설치' 및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활성화를 위한'2025 경북 아리랑 축제'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만큼 공사는 기념우표를 적극 활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문관광단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역사의 산실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며 “1979년 PATA 총회 경주 워크숍으로 시작된 한국 관광 컨벤션의 헤리티지가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 및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경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jmson220@ekn.kr

“기부자 만족,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잡는다”…정선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답례품의 다양화를 통해 기부자들이 선택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선군은 31개 업체에서 80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과 체험관광상품 등 정선의 특생을 담은 답례품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할 에정이다. 모집 대상은 정선군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가공품, 지역 관광지 입장권 등 유가증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정선군청 기획관 인구정책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뭎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답례품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관광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에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1억9200만원을 모급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모금액의 30%를 초과한 2억4900만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올해는 3월말 기준 575건, 5731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명품 임계사과, 해봄 참·들기름 세트, 정선한우,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권, 로미지안 가든 숙박권 등 다양한 답례품이 기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승훈 기획담당관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대해 기부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중한 고향사랑 기부금이 기부자와 지역주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모금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고향사랑 실버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기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보행이 불편한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를 지원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 활성화의 선순화를 유도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