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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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프앤가이드, 경영권 분쟁에 4거래일 연속 ‘上’

에프앤가이드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에프앤가이드는 오전 9시 34분 전 거래일 대비 8850원(29.90%) 급등한 3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19일(30.00%)을 시작으오 20일(29.91%), 23일(29.82%)에도 상한가를를 기록했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184.81% 폭등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1일 김군호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2일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천그룹은 상반기 말 기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를 통해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PwC컨설팅, PE 보유 기업의 가치 제고 돕는다

PwC컨설팅(대표이사 문홍기)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모펀드(이하 PE)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보다 빠르게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밸류딜리버리센터(이하 RVDC)를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국내외 PE를 대상으로 밸류크리에이션 서비스를 10년 이상 수행한 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PwC 미국에서 개발한 선진화된 방법론과 사용 사례, 디지털 분석 도구 등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PE는 단기간(5년 안팎) 안에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인수 후 빠른 시일 내로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여러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사업 운영에 대한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변화에 대한 현장의 저항감, 활용 가능한 리소스 부족 등으로 효과적인 전략 실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밸류딜리버리센터는 PE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모든 잠재적 기회를 빠짐없이 발굴하고, 현장에서 차질없이 실행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기간 안에 실질적인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전략적 접근 방법이 활용될 계획이다. 첫 번째 방법은 업종별로 500여 개 이상의 검증된 밸류 레버(Value lever,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활용해 전체 밸류 체인에 걸친 모든 개선 기회(full coverage potential)를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50여 개 이상의 디지털 분석 도구를 활용해 과거 경험만으로 찾기 어려웠던 숨겨진 개선 기회를 신속하게 가시화하는 것이다. 마지막 방법은 이런 역량을 PE 또는 포트폴리오 회사에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실행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다. 김두희 PwC컨설팅 밸류딜리버리센터장(파트너)은 “저성장 시대에 투자 수익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밸류업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은 최근 선진 시장에서 글로벌 PE의 추세"라며 “대형 PE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 PE의 투자 수익성 제고까지 성공적으로 돕는 동반자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中수출 기대감 ↑… 주가 상승 중

태반주사제의 중국 수출 기대감으로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녹십자웰빙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전일 대비 750원(6.24%)오른 1만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이 녹십자웰빙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 대비 48% 높은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중국 수출이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주 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은 중국 하이난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태반주사제다. 첫 선적은 4분기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난에서만 최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공급 가격이 국내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돼 수익성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국전력, 유가 하락에 전기요금 인상 부담…향후 방향성도 혼재 [KB증권]

KB증권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가 오가하락에 전기 요금을 인상하긴 부담스러운 상황인 만큼 요금 인상과 인하 요인이 혼재돼 있어 향후 방향성 예측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가 젘날 하락한 이유는 산업부와 한국전력이 발표한 4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 단가가 전분기와 같이 5원/kwh(킬로와트시)로 동결된 것이 주원인"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부분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근거로는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송배전망 투자를 위한 현금흐름 확보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동결 전망이 좀더 힘이 실리는 이유는 유가를 비롯한 연료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전기요금 동결을 통해 한국전력이 흑자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요금을 인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여전히 보수적인 정부의 공공요금 정책을 고려했을 때 동결 가능성이 높다"면서 “요금인상에 대한 논의는 올해 연말이나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하이닉스, HBM 실적 견조할 전망 [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HBM 공급과잉 신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유지했다. 24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공급량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 HBM3e 12단, HBM4로 세대 수가 올라가면서 수율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 주요 고객사 신제품 본격 출시 및 추론용 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확장 등이 HBM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것"이라면서 “2025년 신제품 출시 효과로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HBM 가격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8000억과 6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상승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당사 기존 추정은 유지하나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농심, 해외 법인 매출 회복세 더뎌…목표가 하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4일 농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국과 중국 법인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단기 실망감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돼 추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41억원, 540억원으로 직전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942억원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7월 단행된 신라면 판가 인하 부담 완화와 짜파게티 블랙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 호조 및 수출 고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해외에서는 미주 기저부담 완화와 중국 대리상 교체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당시 예상보다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다만 중국은 거래구조 변경에 따른 판촉 비용 감소로 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기타 해외 법인 역시 한국 라면 수요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화손해보험,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실시

한화손해보험이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코리아(Safe Kids Korea)와 손잡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에 앞장선다. 한화손해보험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세이프키즈'는 디지털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를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전국 10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첫 번째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 북성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론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정의·유형·피해 사례뿐 아니라, 신고 절차 등 실용적인 대처법·예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교육에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OX퀴즈, 초성퀴즈 등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 속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직접 분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디지털 성폭력과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정확히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위험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워, 이제는 인터넷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역시 이번 교육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에 참여한 서울 북성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직면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안심이 됐다"며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들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직·간접적으로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감원·생손보협회, 보험사기 근절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사기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라는 사실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홍보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공모 주제는 '보험사기의 폐해 및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이며, 동영상(Shorts) 및 포스터 2개 부문으로 구분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 누구나 전자메일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개 공모부문 총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12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총 2명)은 금감원장상(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상(총 4명)·장려상(총 4명)은 협회장상(상금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년 유관기관 공동 보험사기 예방 홍보자료로서 유튜브·인스타(동영상), 옥외 전시·광고(포스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국민들이 보험사기 근절 홍보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감형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농협경제지주는 23일 서울 강서공판장에서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4년 제3차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 회사 측 위원 6명, 박성범 금융산업노조 NH금융지부 부위원장 등 근로자측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경영 일환으로 경매장과 사무실을 순람하며 안전보건 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안전보건확보의무사항 이행 결과, 근로자 포상제도 운영 결과, 중대재해예방 모의훈련 결과 등 3분기 농업경제 안전보건관리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가락공판장 등 사업장에 지게차 측·후방 라인빔, 안전로고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장비를 도입했다. 또 사업장 TBM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보건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태백 독거노인 가구에 AI 반려로봇 50대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1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 감소 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충남 논산과 충북 보은에 이어, 강원 태백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각 지역에 반려로봇이 50대씩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 보급을 맡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로봇은 AI가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와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또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안부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김석수 태백새마을금고 이사장, 고재학 화광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이 길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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